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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 오션 콘퍼런스' 10주년, 해양디지털 중심 논의 부산서 열린다

입력 : 2025.04.24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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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최초 개최… 데이터 기반 해양환경 플랫폼·친환경 정화선 등 실천 공약 발표

전 세계 해양 보호와 지속 가능성 강화를 위한 국제회의인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Our Ocean Conference, OOC)’가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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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포스터/사진=부산시

 이번 회의는 2014년 시작된 OOC가 10주년을 맞아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로, ‘우리의 바다, 우리의 행동(Our Ocean, Our Action)’이라는 표어 아래 실천 중심의 해양 협력이 강조된다.


데이터 기반 해양디지털 전략, 실천 공약으로 제시

 

이번 회의의 주요 의제는 '해양디지털'로, 첨단 기술과 데이터 기반의 해양 보호 전략이 집중적으로 논의된다.

이에 따라 개최 도시는 다음과 같은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초소형 위성을 활용한 해양미세먼지 공동연구


-지능형 해양환경관리 플랫폼 구축


-친환경 하이브리드 추진방식의 해양환경정화선 건조계획


이러한 공약은 디지털 전환에 따른 해양환경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탄소중립 도시 구현을 위한 실행 전략으로 평가된다.


100여 개국 2,300여 명 참가… 국제 해양 거버넌스 중심 기대

 

이번 회의에는 100여 개국에서 약 2,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정부 고위 인사, 국제기구 대표, NGO 및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이 함께한다.

주요 일정으로는 개회식과 본회의, 공약 발표, 해양 포럼, 고위급 만찬, 해양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속된 해양국제행사 유치… 해양협력 네트워크 거점 역할 부상

 

개최 도시는 최근 몇 년간 국제 해양환경 협력 회의를 연속해서 유치해왔다.

2022년 국제 해양폐기물 콘퍼런스, 2024년 유엔플라스틱 협약 INC-5 회의, 2025년 이번 OOC에 이어, 2026년에는 동아시아해양환경관리협력기구(PEMSEA) 지방정부네트워크(PNLG) 포럼 개최도 예정되어 있다.


이를 통해 해양을 중심으로 한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 해양협력 거버넌스를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

이승훈 뉴스워크 기자 newswal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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