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개국 536개사 참가, AI·로봇·5G 융합기술까지… 수출상담회·신기술 발표로 미래 제조산업 견인
부산이 글로벌 스마트 제조 혁신의 중심 무대로 떠오른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벡스코 제1·2전시장에서 '제12회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2025)'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계대전은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과 부산경남금형공업협동조합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산업마케팅연구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계산업 종합전시회다. 31개국 536개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1,845개 부스에서 첨단 기계 제품과 인공지능(AI), 로봇, 사물인터넷(IoT), 5G 등 첨단 기술 융합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 제조, 미래 혁신의 꿈'… 전시부터 수출까지 올인원 플랫폼
이번 BUTECH 2025는 '스마트 제조, 미래 혁신의 꿈'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전시행사, 특별관, 신기술 발표회,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제1전시장에서는 기계기술전, 금형산업전 등 12개 산업전과 함께 뿌리혁신 특별관, 디지털금형 특별관이 운영된다. 제2전시장에는 공장자동화, AI, 클라우드, IoT 등 8개 산업전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AI 특별관이 마련된다.
또한 벡스코 회의장에서는 인공지능 자율혁신제조포럼 in 부산, 로봇용접 세미나, 신제품 및 신기술 발표회 등 다양한 전문 세미나가 진행된다. 스마트 제조 기술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융합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글로벌 수출 판로 확대…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5월 21일부터 22일까지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공동으로 13개국 36개 해외 바이어를 초청한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참가 기업은 사전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구매자에게 정보를 미리 제공하고 개별 상담 일정을 조율해 실질적인 계약 성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식은 5월 20일 오전 11시, 벡스코 제1전시장 2홀 앞에서 개최되며, 박형준 시장을 비롯한 내외빈 200여 명이 참석한다. 박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최근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과 미국의 통상정책 변화로 인해 지역 제조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부산 기계산업이 스마트 제조혁신과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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