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부터 7개월간 실무·현장·취업까지… 우수 교육생엔 해외 전시 기회 제공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지역 청년 무역 인재 양성에 다시 한번 나섰다.
시는 (재)부산경제진흥원,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와 함께 ‘제4기 부산 트레이드 루키 과정’ 참여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트레이드 루키 과정은 무역 실무 교육, 산업 현장 체험, 취업 연계를 한 번에 제공하는 부산 대표 무역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역 거주 미취업 청년과 대학교 3~4학년 재학생 55명을 선발해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무역 새내기, 144명 배출… 취업률 73%
트레이드 루키 과정은 지난 3년간 144명의 무역 새내기를 배출했으며, 이 중 98명이 무역·물류 관련 기업과 기관에 취업했다. 평균 취업률은 73%에 달하고 있으며, 부울경 지역 취업률도 59%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수료한 김 모 씨(27)는 “무역 분야에 자신감을 얻고 ㈜디알비동일에 당당히 입사했다”며 과정의 성과를 전했다.
이론+현장 체험+취업 연계… 탄탄한 커리큘럼
올해 과정은
▲6월 무역실무 온라인 교육,
▲7월 모의 수출상담·해외마케팅 경진대회,
▲78월 산업 현장 견학(구미·포항),
▲812월 취업박람회 및 맞춤형 컨설팅 등으로 구성된다.
국제무역사 1급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며, 출석률 90% 이상인 교육생에게는 수료증이 주어진다.
또한 성적 우수자 18명은 지역기업과 함께 해외 전시회에 참가하는 특전을 얻을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청년은 5월 18일까지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 누리집(newtradecampus.kita.net)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발된 55명은 25만 원의 교육비를 납부해야 하며, 자격증 및 어학시험 응시료(최대 10만 원) 지원, 영어 스피킹 대비 교육, 개인 맞춤형 취업 상담 등의 혜택을 받는다.
한편, 과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5월 9일 오후 2시 유튜브(bit.ly/4czoKJd) 생중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봉철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청년 무역 인재 양성은 부산이 글로벌 통상 허브로 도약하는 데 핵심 과제"라며 "트레이드 루키를 통해 더 많은 청년들이 세계 무대로 진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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