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9(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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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초! '메타구조 적용 트레킹화' 상용화 성공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한국소재융합연구원(구 한국신발피혁연구원, 원장 김동건)이 시의 신발피혁연구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세계 최초로 메타구조를 적용한 트레킹화를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시는 부산지역 신발 제조기업의 연구역량과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해 2015년부터 신발피혁연구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매해 8억 원의 보조금을 한국소재융합연구원에 지원하고 있다. 메타구조는 충격을 가하면 수축을 통해 충격을 흡수하는 일반적인 충격흡수구조와 달리 힘을 가하면 눌러지지 않고 오히려 팽창하는 특성을 가진 충격·반발 동시구현구조다. 이번에 상용화에 성공한 메타구조 적용 트레킹화는 대량생산이 어려워 그동안 상용화되지 못했다. 메타구조 기술은 소량생산만 가능한 섬유제직이나 3D프린터로만 구현해 제품에 적용할 수 있었다. 한국소재융합연구원은 1년간의 소재, 구조설계, 금형 연구와 약 2년의 상용화 양산 테스트, 후속기술개발을 통해 생산방식을 대량생산이 가능한 사출식 공법으로 전환하는 획기적인 방식을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국내의 대표적인 아웃도어 업체인 N사가 신제품 트레킹화에 새롭게 개발한 메타구조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으며, 메타구조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은 오는 3월 출시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사례는 시가 부산지역 신발 제조기업의 연구역량과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해 10여 년간 꾸준히 추진한 신발피혁연구개발 지원사업이 값진 결실을 본 것”이라며, “특히, 미래시장의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상용화 기술개발을 부산에서 세계 최초로 해내 부산 신발산업 생태계를 지속성장의 선순환 구조로 전환한 것이 의미가 크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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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1
  • 이혜영 국민의힘 북강서갑 출마 예정자 ‘대한민국 청렴대상’ 수상
    부산 북강서갑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출마를 예정하고 있는 이혜영 변호사가 대한민국 청렴대상을 수상했다. 전국적으로 청렴운동을 하는 사단법인 공직공익비리신고 전국시민운동연합(공신연)은 26일 오후 서울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3층 강당에서 ‘제4회 대한민국 청렴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미래세대에 청렴한 대한민국을 물려주고자 청렴한 인재를 발굴하고 청렴패를 수여해 청렴운동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공신연은 지난 11일 오전 중앙본부 회의실에서 ‘제4회 대한민국 청렴대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9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사회봉사부문 대상에 오른 ‘얼굴 없는 천사’까지 총 1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청렴대상 수상자로는 이상민 국회의원이 정치부문 대상에, 박동식 경남 사천시장이 기초자치행정부문 대상에, 김한창 전 국민권익위원회 상근전문위원이 공직공익비리척결부문 대상 등에 이름을 올렸다. 사회봉사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혜영 변호사는 38세에 전업주부에서 로스쿨에 진학해 변호사 활동을 시작했다. 공단에 사무실을 열고 중소기업 법률지원단, 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지역균형발전위원회, 규제완화위원회, 전략산업발육성위원회 등 중소기업을 돕는 역할을 해왔다. 이혜영 변호사는 이날 수상소감에서 "사회 구석구석에서 청렴하게 봉사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제가 청렴대상을 수상하게 돼 부끄럽기도 하고 더없이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맡은 바 책무에 최선을 다하며 청렴한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라고 말했다. 공직자비리신고 전국시민운동연합은 건전한 사회질서 확립과 지역발전, 인권, 정의사회 구축, 부정부패 추방을 위해 전국에서 활동하는 시민과 각 사회단체 상호 간 연대와 활력을 증진하고 공직공익비리 신고를 촉진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2019년에 창립돼 전국에 20개 지역본부를 두고 5000여명의 회원이 청렴문화 정립에 헌신하고 있다. 한편 이혜영 변호사는 법무법인 금정의 대표변호사로, 결혼 후 전업주부로 지내다 38세의 나이에 변호사가 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최근 국민의힘에 입당한 후 주요인사들을 만나며 여러 조언을 듣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북강서갑 출마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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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9
  • 원칙없는 부산시 인사 도마···외부경영평가는 왜 무시됐나
    부산시의 원칙없는 인사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외부경영평가 최상위권을 기록한 기관장은 연임에 실패하고, 경영평가 성적도 저조하고 임기 동안 잡음이 많았던 기관장은 연임이 됐기 때문이다. 23일 취재를 종합하면 부산시는 최근 '2+1 임기제' 심사 대상에 오른 영화의전당, 부산문화회관, 부산문화재단 등 3곳의 기관장 인사를 단행했다. 이 가운데 이정필 부산문화회관 대표는 연임에 실패한 반면, 영화의전당 김진해 대표, 부산문화재단 이미연 대표는 임기가 1년 연장됐다. 연임에 성공한 김진해 대표는 취임 이후 영화의전당의 경영평가 등급을 '가' 등급에서 '다' 등급으로 떨어뜨린 바 있으며 영화의전당 설립 취지와는 어긋난 각종 이벤트성 축제로 시의원으로부터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이같은 부산시의 인사는 객관적 기준인 '경영평가' 결과마저 무력화시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뉴스워크가 확보한 부산시의 2023년 기관장 경영평가 결과에 따르면, 이정필 부산문화회관 대표는 △기관평가 95.51점 △기관장평가 92.93점의 고득점을 올렸다. 이를 등급으로 환산하면 기관평가는 95점 이상이므로 가등급, 기관장평가는 90점 이상이므로 A등급이어야 한다. 그러나 부산시는 최종적으로 이정필 대표의 기관평가를 나등급, 기관장평가를 C등급으로 하향조정했다. 즉, 부산시는 부산시 산하 17개 출자-출연기관장 중 4등의 성적을 나-C 등급으로 결론냈단 이야기다. 부산시는 외부 경영평가 결과를 부정하고 이 대표의 경영평가를 하향조정한 것에 대해 "상시평가 요소가 작용한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으나 자세한 평가 내용은 함구하고 있다. 엿가락 같이 휘어지는 부산시의 인사 잣대에 비해 부산문화회관 내부 및 부산문화예술계의 평가는 한결같다. 2016년 부산문화회관의 재단법인 출범 이후 최초의 지역예술계 출신인 이정필 대표이사가 2022년 취임 이후 지역예술 진흥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한 것에 대한 호평이 그것이다. 이 대표는 임기 동안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발표 지원을 위한 부산공연콘텐츠페스타 △지역 대중예술인들을 위한 버스킹페스타 △청년예술인들의 참여를 통한 경력개발을 위한 창작 작품 제작 등 다양한 지역친화 콘텐츠들을 추진시켰다. 또한 △부산시립무용단의 두바이엑스포 '한국의 날' 단독 특별공연은 한국문화의 위상을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드미트리 마슬레예프, 돌마쵸바 옥사나, 레이 첸 등 수준 높은 해외 아티스트 공연을 진행해 부산시민의 문화향유 만족도를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조직혁신위원회를 개최해 효율적 조직개편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통해 2022년 9월 1일자로 기존 11개 팀을 9개 팀으로 줄여 효율화를 꾀하는 등 경영혁신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문화회관 내부의 동요도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문화회관의 한 관계자는 "현재 직원들의 단합과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들이 대표이사 연임불가라는 결과로 나타나 내부에서 상실감이 큰 것으로 보인다"라며 "2024년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시점에 많은 직원들이 업무의욕을 상실한 상태"라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시는 "2027년 개관 예정인 부산오페라하우스 운영 방향 등 부산의 기획 공연을 글로벌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참신하고 혁신적인 인사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라고 설명했지만 이를 두고 박형준 부산시장의 정치적 판단이 개입됐다는 해석도 나온다. 박 시장은 재단법인 부산문화회관의 당연직 이사장을 맡고 있다. 부산문화계에 정통한 한 인사는 "부산시가 기준 없는 인사조치에 대해 언론을 통해 입장을 밝히는 것은 납득이 어렵고 공정과 상식에도 어긋나는 일"이라며 "일을 이렇게 처리하면서 부산시장의 경영철학을 논하는 것은 부산시의 원칙 없는 정무적 판단의 민낯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출처 : 서울파이낸스(http://www.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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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4
  • [인터뷰] 하윤수 교육감, 사교육비를 줄일 ‘부산학력향상지원시스템(BASS, Busan Academic Support System)’ 운영중
    뉴스워크를 비롯한 한국미디어연합 협동조합은 지난 12일 하윤수 교육감과 신년 공동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하윤수 교육감은 부산시교육청의 주목할 만한 성과에 대해 피력했다. 대표적인 것이 ‘부산학력개발원’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학력 신장이다. 하 교육감에 따르면 공교육 바로세우기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학력 신장 전담 기관인 ‘부산학력개발원’은 2022년 11월 문을 열었다. 하 교육감은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을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최우선’이란 판단하에 학력 신장 정책을 펼쳐 왔다. 시 교육청은 깜깜이 교육을 해소하고, 사교육비를 줄일 ‘부산학력향상지원시스템(BASS, Busan Academic Support System)’을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생 수준 진단과 분석, 맞춤형 학습 추천 등을 제공한다. 교사의 일타강사화도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교육청은 부산의 동서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활성화할 전국 최초 ‘공교육 인터넷 강의’도 운영하고 있다. 강사진은 부산지역 우수한 현직 교사들로 꾸렸다. 하 교육감이 가장 자랑할 만한 사업은 역시 ‘아침체인지(體仁智)’ 사업이다. 잠자는 학교를 깨워보자는 취지에서 시작했고, 현재는 선도학교 450교, 연구학교 2교를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아침체인지의 발전적 형태인 ‘가족공감체인지’ 시범학교도 33교를 운영하고 있다. 부산 전체 학교의 71%가 참여할 정도로 관심이 높다. 하 교육감은 “이 사업들은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다른 시도교육청의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고, 특히 아침체인지는 올해 교육부 주요 정책으로 채택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교육청은 전국 최초 학교행정지원본부를 설립해 화제가 됐다. 모든 학교에서 공통으로 수행하는 반복적인 업무와 교사 부담이 큰 학교 행정업무를 이관해 실질적 교원 행정업무 경감을 실현한다는 취지다. 부산시교육청은 총원 42명 규모로 올해 휴교가 예정된 신연초등학교에 학교행정지원본부를 임시 개관했다. 학교행정지원본부는 오는 7월 중 영도구에 정식으로 문을 열 계획이다. 하윤수 교육감은“방과후학교, 늘봄학교, 돌봄교실, 아침체인지 등 부산시교육청에서 진행하는 사업이 잘 진행이 돼서 우리 부산 아이들이 튼튼하게 자라고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새해 소망을 밝혔다.
    • 경제
    2024-01-15
  • 시와 구·군,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미래 위해 머리 맞댔다!
    “2024년 갑진년, 부산 발전의 새로운 원년으로!” 시와 구·군이 갑진년 새해를 맞아 부산의 미래를 함께 논의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어제(3일) 오후 5시 30분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16개 구·군(구청장․군수협의회 회장 강성태)과 제4차 「민선8기 시-구·군 소통혁신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통혁신회의’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시와 구·군이 동반자적 입장에서 실질적 소통과 혁신을 기반으로 공고한 협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번 회의는 구·군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견인할 거점도시를 만들기 위한 '부산'의 비전을 공유하고 핵심 현안사업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형준 시장과 강성태 부산시구청장․군수협의회 회장 등 16개 구청장․군수, 하윤수 교육감, 시 주요 실·국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부산의 혁신경제 성장을 이끌 최대 모멘텀이 될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위한 지역의 염원을 담아 개최 장소로 글로벌금융 앵커시설인 부산국제금융센터(BIFC)를 택했다. 이날 회의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추진계획 ▲'교육발전특구 시범운영 공모 선정'을 위한 부산형 모델 추진방향 ▲'부산형 늘봄사업 확대 방안' 등 부산의 미래 발전을 위한 기관별 핵심사업 추진계획 발표와 이에 대한 참석자들 간 상호 논의,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경덕 부산시 기획관이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을 위한 향후 계획과 시정 운영방향을 설명하며, 구·군이 글로벌 허브도시 추진계획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남정은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운영 공모 선정 관련해 부산형 모델 마련을 위한 추진방향을 제시했으며, 참석자들은 교육-행정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최윤홍 부산시 부교육감이 ‘부산형 늘봄 확대를 위한 지자체 협력 방안’을 발표했고, 시-구군-교육청의 수장들이 교육혁신도시 실현을 위해 다각도로 고민하고 함께 의견을 나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해 구·군이 한마음으로 노력해주신 덕분에 부산의 세계적(글로벌) 위상과 도시브랜드가 획기적으로 상승할 수 있었다. 협력과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부산시민들과 하나가 될 수 있었던 값진 경험을 바탕으로, 갑진년 새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미래를 시와 구·군이 함께 만들어 나가자”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박 시장은 “2024년은 ‘글로벌 허브 도시 특별법’이라는 날개를 달고 부산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도약할 새로운 원년이 될 것”이라며, “민선 8기 구청장, 군수님들과 올해에도 원팀으로 협력을 이어나가 ‘내게 힘이 되는 행복도시 부산’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 주요뉴스
    2024-01-05
  • 해사법원 설립 최적지는 부산… 「국제해사법컨퍼런스」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5일) 오후 2시 부산시티호텔 컨벤션홀에서 ‘해사법원 설립을 위한 국제해사법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해양산업 발전을 위한 부산해사법원의 역할과 전망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해사법원 설치추진 부울경협의회, 해양자치권 추진협의회, 한국해양대, 부산시가 공동 주최한다. 이날 컨퍼런스는 ‘한국의 해양산업 발전을 위한 부산해사법원의 역할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주제발표 ▲토론 및 의견수렴 순으로 개최되며, 부산지방변호사회, 해운항만업계, 해사법학계 관계자, 시민단체 등 60여 명이 참석한다. 주제발표에서는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최성수 교수가 ‘조속한 해사법원 설립’을, ▲싱가포르 노스스탠다드 피앤아이 클럽(NorthStandard P&I Club)의 심상도 박사가 ‘P&I Claims from Korea’을, ▲싱가포르 노스스탠다드 피앤아이 클럽(NorthStandard P&I Club)의 엘리자베스 버치(Elisabeth Birch) 변호사가 “Introduction to the English Admiralty Court”를, ▲중국 대련 해사대학 법학원의 진완홍 교수가 “중국 해사법원과 해사소송제도”를 동시통역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4명의 주제발표 이후에는 한국해양대 정영석 교수의 주재로 부산해사법원의 역할과 전망에 대해 참가자들과 열띤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며, 박재율·박인호 해사법원설치추진 부울경협의회 상임공동대표, 안정호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부회장, 강병균 부산일보 논설위원, 박수현 국제신문 국장, 김용민 부산변협 해사법원추진위원장, 이정표 부산대학교 법전원 전 원장 등이 패널로 참가한다. 또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참석 시민과 함께, 국회 입법단계에서 장기간 표류하고 있는 해사법원 부산설립을 촉구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해사전문법원 부산설립 타당성 연구 용역」을 통해 전국의 해사민사사건을 관할하는 지방법원급 1곳을 부산에 우선 설치하는 안을 제시한 바 있다. 특히, 경제적 측면에서는 해사법원 설립에 따라 해운·조선업과 연관된 법률 서비스와 금융 거래 서비스를 통해 연간 5천억 원 이상의 파급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재율 해사법원설치추진 부울경협의회 상임공동대표는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해사법원 설치 관련 법률을 심의, 통과시켜 수천억의 국부 유출을 막고 부산을 고부가가치 해양지식산업의 요람으로 발전시켜 지방시대 실현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부산시 김병기 해양농수산국장은 “이번 국제컨퍼런스를 통해 해사법원 부산설립의 당위성과 실현방안이 도출돼 국민적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길 희망한다”라며, “우리시는 미래 먹거리 산업인 해양지식·금융서비스 산업의 주춧돌이 될 해사전문법원의 부산설립을 위해 앞으로도 법조계·해운항만 업계 및 주요 시민단체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주요뉴스
    202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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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여수 해저터널 본격화!
    \남해∼여수 해저터널 실시설계 적격업체로 DL이앤씨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남해군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DL이앤씨 컨소시엄은 경쟁업체인 포스코이앤씨(83.46점) 및 롯데건설(76.46점)과는 다른 선형을 제시하며 차별화를 꿰해 높은 기술점수(90.46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남해~여수 해저터널은 실시설계 기본계획상 남해군 서면과 여수 신덕을 잇는 한 개 노선이었다. 이에 따라 포스코와 롯데건설은 당초 곡선형의 기본계획을 장애물 없는 최단거리 직선형 노선을 제시했다. 이에 반해 DL이앤씨는 ‘하나에 하나를 더한 완전한 연결 : 1+1’을 제안했다. 당초 서상쪽 노선은 ‘관광활성화’의 길로 그대로 두고, 서북쪽에 위치한 남상리를 연결하는 ‘산업발전의 길’을 하나 더 추가했다. 이는 중현지역의 개발계획이 계속 여의치 않았던 점에 착안한 것으로,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며 길을 사용하는 사람(人)을 존중하는 철학을 담은 것이다. 또한, 기본계획에는 4막장 굴착계획이 담겼으나, DL이앤씨팀은 연결로 접속을 통한 8막장 동시 굴착계획을 세워 조기 개통 방안(13개월)을 마련했다. 터널 전구간 단열 및 내화 콘크리트를 적용해 화재 안전성 확보는 물론 내진 성능을 특등급으로 올리는 등 설계수명(2400년)이상으로 단단한 해저터널 구조를 계획했다. 이와 더불어 인공지능 암반분석과 BIM(빌딩정보모델링) 선형검토 기술을 접목해 최적 노선을 선정하고, 터널 굴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발파식(NATM) 공법을 선정했다. 남해군은 지난 10월 해저터널팀을 신설한 후 각 부서 및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설계 시 남해군 요청사항(△교통흐름 분산 유도 설계, △남해군 시점부 홍보관 및 전망대 설치, △발생 사토 남해군 투입 방안, △현장사무실 남해군 내 설치, △해저터널 내 아쿠아리움 연출, △공동구 설치 등)을 제안 3사에 전달한 바 있다. 이런 발빠른 대처로 금번 제안서에 남해군의 요청이 많이 담겼으며, 특히 DL이앤씨는 국내 최초 터널 일체형 복합문화관광 플랫폼 구축 계획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DL이앤씨 컨소시엄은 향후 6개월 동안 실시설계 후 올해 안으로 착공할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030일로 이르면 2031년에는 해저터널이 완전히 개통된다. 총 사업비는 6974억 원이다. 장충남 군수는 “이제부터가 해저터널 공사의 본격적인 시작으로, 실시설계 및 공사 시 남해군의 요청이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DL이앤씨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며 “해저터널 시대를 대비한 남해군만의 특화된 종합발전계획안을 도출해 남해안 시대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 주요뉴스
    2023-05-22
  • ‘2023년 경상남도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 열려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제16회 세계인의 날’(5.20.)을 맞이하여 21일 경남도청 대강당과 잔디광장에서 ‘2023년 경상남도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도민과 외국인 주민이 소통과 화합을 통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최만림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최학범 경상남도의회 부의장, 박남용 도의원, 안숙열 창원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을 비롯하여 도내 외국인 주민 지원 기관‧단체가 함께 했다.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족, 유학생 등 내외국인 1,000여 명이 참여한 기념식에는 창원다문화소년소녀합창단 ‘모두’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15개국을 대표하는 기수행진, 모범 외국인 주민과 외국인 정착지원 유공자 표창, 화합과 소통의 카드섹션 퍼포먼스, 방글라데시 귀화가수 방대한과 몽골 댄스팀의 화려한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졌다. 이후 전통연희단 ‘베꾸마당’의 길놀이를 따라 잔디광장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한 화합한마당 행사에는 세계음식나눔(천개의 도시락), 플리마켓(벼룩시장), 무료진료, 각종 체험‧홍보‧상담 부스가 운영됐다. 코로나로 4년 만에 열린 화합한마당행사에는 ‘놀이 속에 화합하는 경남 세계인’ 이라는 주제로 에어바운스 바퀴굴리기, 협동 공 튀기기, 고무신 날리기, 지네발 릴레이 등 국가대항 명랑운동회가 펼쳐져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창원출입국‧외국인사무소, 경남경찰청 외사자문협의회, 한국수자원공사의 후원으로 다양한 경품과 상품이 행사장의 열기를 더했다. 도내 외국인 주민 지원기관‧단체를 비롯하여 경상남도다문화체험교육센터, 경상남도건강가정지원센터,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파티마안과, 예일이빈인후과, 한국폴리텍다솜고등학교 등이 참여하여 고용‧체류‧법률 등 각종 상담, 지역문화와 다문화체험, 무료진료, 다문화학교 안내 등 한국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했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기념사에서 “오늘 자리해 주신 세계인 여러분은 경남의 주민으로 도민과 함께 경남발전을 만들어 나갈 주체이며, 우리의 이웃이자 동료”라며 “서로 다른 문화와 생각이 모여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경상남도가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주요뉴스
    2023-05-22
  •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연계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나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32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와 연계해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2030부산세계박람회와 개최후보 도시 부산 알리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는 세계스카우트연맹이 4년마다 개최하는 가장 큰 규모의 스카우트 국제행사로, 이번 대회는 오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전북 부안 새만금 일대에서 열린다. 약 170개국에서 만 14세부터 17세까지의 청소년과 성인 지도자 약 4만3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시는 전 세계 미래 주역들이 모이는 이번 대회를 2030부산세계박람회와 개최후보도시 부산을 알리는 홍보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부산시를 대표해 이 대회에 참가하는 스카우트 청소년 100여 명에게 2030부산세계박람회 청소년 홍보대사로서 역할을 부여하고, 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먼저, 청소년들이 세계박람회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유치 필요성에 공감할 수 있도록, 지난 5월 20일 금련산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부산시 대표 참가자 발대식에서 유명 과학 강사 이선호(34세) 씨를 초청해 ‘세계박람회가 이끌 발전과 세계적 리더가 되기 위한 과학적 역량’이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또한, 사회관계망서비스(인스타그램)에 157만 이상의 조회 수를 달성해 화제가 된 가수 이무진 씨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송’ 노래와 플래시몹 율동을 단체로 함께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이외에도 시는 자기의 물건을 다른 사람과 교환하는 스카우트 문화를 고려해, 부산시 대표 참가자에게 2030부산세계박람회와 부산을 홍보하는 디자인이 적용된 항건과 배지 총 1,300여 개를 제작·배부할 예정이다. 시는 부산시 대표 청소년 스카우트들이 이번 잼버리 대회에서 유치 응원송과 배부 물품을 활용해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자연스럽게 2030부산세계박람회와 부산을 홍보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대회 참가자 간 교류가 활발해져 이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홍보 콘텐츠가 재확산되면서 2030부산세계박람회가 전 세계로 홍보될 수 있을 것으로도 전망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30년을 이끌 전 세계 미래 주역들이 서로 우정을 쌓고 문화를 공유하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려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우리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부산시 대표 스카우트들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꿈을 키우고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기회를 가질 뿐 아니라, 청소년 홍보대사로서 2030부산세계박람회와 개최후보도시 부산을 적극 알릴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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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2
  • 문경시, 소상공인 성장포럼 개최
    경상북도 소상공인연합회 문경시지회는 23일 문경시청 대회의실에서 '문경시 소상공인 성장포럼'을 개최한다. '새정부 소상공인 및 자영업 정책 지원을 위한 지역 대응 전략'을 주제로 행정 실무자와 관련 단체 및 전문가 등이 참석하여, 현황 파악 및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포럼은 강창교 문경대학교 학과장이 좌장으로 진행하며, 1부로 배석희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과장의 주제 발표, 신성호 문경시의회 운영 부위원장의 제안 발표로 시작된다. 2부는 황인수 경상북도 사회적경제민생과장, 김유성 장흥군 소상공인연합회장, 노화봉 소상공인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 하명정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남서센터장이 패널로 참여해 토론을 실시한다. 경상북도 소상공인연합회 문경시지회 관계자는 “종합토론 과정을 거쳐 폭넓은 의견 수렴과 아이디어 공유를 통해 소상공인 발전 방안을 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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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9
  • 김천시,평화시장 불금불토 밤 나들이 야시장 오는 19일 개장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오는 19일 평화시장 일원에서 ‘2023 평화시장 불금불토 밤 나들이 야시장’을 개장한다. 야시장은 5월 19일 시작으로 6월 10일까지 더운 여름철을 제외하고 9월 1일부터 9월 23일까지 총 8주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평화시장 불금불토 밤 나들이 야시장에서는 족발, 닭강정, 다코야키, 튀김, 오징어구이, 간장게장 등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선보이며, 또한 수제 액세서리 등 플리마켓과 함께 체험행사, 버스킹, 지역동아리 공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놀거리, 즐길 거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19일 오후 6시 진행되는 개장식에는 가수 미스트롯 출신의 지원이 외 다양한 공연이 진행되며 야시장을 알리는 경관조명의 점등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우리 시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야시장인 만큼 기존 야시장과는 다른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체험행사 및 공연까지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가족이 오셔서 좋은 추억을 담아가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천시에서는 야시장 운영이 주변 상권 활성화와 함께 쇠퇴해 가는 전통시장의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이번 평화시장 야시장 운영을 통해 평화시장과 황금시장은 물론 주변 원도심 상권 활성화까지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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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9
  • 경주시, 중심상권 금리단길 예비 창업자 모집… 최대 2000만원 지원
    경주시가 황리단길에 이어 중심상권(금리단길)을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만들고자 예비 창업자를 모집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금리단길 예비창업자 14곳을 선정해 준비금, 환경개선비 등의 초기 사업지원금을 1명(팀)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하는 금리단 빈 점포 창업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상권 내 특화골목과 함께 빈 점포를 활용한 창업자들에게 도약의 기회를 제공해 골목길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마련됐다. 모집분야는 △골목식당(일반‧휴게음식점, 즉석판매 제조가공) △골목공방(공예, VR체험, 3D프린팅 등) 등 총 14곳이다. 단 오락, 담배, 부동산 등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제외 업종은 불가하다. 신청은 접수기간 내 개인 또는 팀 전원이 만 18세 이상 경주시에 거주(전입 예정자 포함)하는 자는 누구나 가능하며, 사업 참여기간 동안 창업교육 16시간 중 80%를 이수해야 한다. 접수는 이달 22일부터 6월 21일 까지 이메일(erunlab@duam.net)로 신청하면 된다. 선발은 먼저 예비 창업자 18명(팀)을 1차 선정하고 창업 인큐베이팅 교육과 멘토링, 사업계획서 작성, 품평회를 거쳐 2차 최종 14명(팀)을 선정한다. 이어 8월경 최종 선정된 14명(팀)과 업무협약을 맺은 후 올 연말까지 지원금지급과 컨설팅 등의 사업이 진행된다. 시는 최근 중심상가 동행축제, 골목야시장, 거리예술위크 사업에 이어 이번 금리단 골목 창업을 더해 대릉원과 황리단길 방문객을 도심으로 유입하는 등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주낙영 시장은 “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우수한 아이템과 창의적이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가진 많은 예비창업자를 모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지역 내 상권들이 누구나 찾고 싶은 매력적인 중심상권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도심 일원을 상권 활성화구역으로 지정하고 지난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총 80억 원을 투입해 구도심 상권을 다시 부흥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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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9
  • 이강덕 포항시장, “판교 뛰어넘는 세계적인‘영일만valley’만들겠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8일 “포항에 수도권의 ‘판교밸리’와 미국 ‘실리콘밸리’를 능가하는 혁신 신산업·스타트업 거점인 ‘영일만밸리(valley)’를 반드시 만들어 비수도권에서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는 미래 혁신 선도도시로 도약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강덕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을 방문해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방문단과 함께 미국을 방문한 성과와 시사점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인 미국의 민관 파트너십 기반의 창업생태계와 대학 등 우수한 연구협의체와 협업으로 차별화된 글로벌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혁신의 현장을 살펴봤다”면서, “이를 포항에 접목해 세계 수준인 지역의 신산업 생태계와 영일만대교 등 혁신 정주 여건을 융합한 ‘영일만밸리’를 성공적으로 만들어 포항이 수도권 집중을 극복하고 글로벌 신산업을 선도하는 거점도시로 육성하는데 속도를 내겠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차세대 핵심산업과 연계한 포항의 신산업 발굴 및 글로벌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포항의 나아갈 방향과 비전을 명확히 설정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라고 방미 의미를 요약했다. 이 시장은 이번 미국 방문과 관련, 핵심적으로 △차세대 혁신 기술 공유 및 글로벌 비즈니스 협업 강화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한 벤처스타트업 해외 진출 본격화 △‘포항형’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및 글로벌 혁신 도시 조성을 위한 성공모델 공유 등을 주요 성과로 꼽으며 매우 의미 있고 알찬 성과를 거뒀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시장 등 방문단이 참관한 ‘CES 2023’은 미래 핵심산업과 첨단기술·제품이 총망라한 ‘혁신의 장’으로, 글로벌 신산업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세계 각국과 국내 지자체의 참가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이 시장 일행은 기초 지자체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조성된 전용 부스인 ‘포항관’ 참관을 시작으로 ‘CES 혁신상’을 수상한 포항기업과 참여한 30개사를 모두 찾아 세계와 경쟁할 혁신 기술력을 직접 확인했다. 향후 중기부, 창업진흥원 등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지역 벤처스타트업의 CES 참가 범위를 넓혀갈 것을 당부했다. 또한, CES 현장의 매경비즈니스 포럼 등 비즈니스 협업을 강화해 나갔으며, 특히, 이영 중기부 장관, 박윤규 과기부 제2차관 등 중앙부처와의 현장 네트워킹을 통해 ‘배터리 글로벌 혁신 특구 지정’,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등 지역 현안 및 정책지원을 적극 건의했다. 이어 국내외 대기업관을 참관한 방문단은 차세대 기술 변화 및 핵심 트렌드에 발맞춰 시가 추진하고 있는 3대 신산업(바이오·배터리·수소)뿐만 아니라, ESG,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 글로벌 혁신산업의 전방위적인 육성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며, 부서 신설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CES 행사장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의 부가가치에 주목하며, MICE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포항의 바이오·이차전지 신산업에 특화된 ‘포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모색하고, 창의·융합·혁신을 바탕으로 신사업 추진에 앞장설 인재 양성을 위해 MZ세대 위주의 CES 2024 방문단 확대를 적극 검토키로 했다. 특히, 이 시장 일행은 세계적인 화두인 ‘테슬라 기가팩토리 유치’와 관련, CES의 미래형 교통 시스템인 ‘테슬라 베가스 루프’를 시승하고 기술 책임자와 테슬라 운영현황 및 투자조건 등 구체적인 발전전략을 논의했으며, 기가팩토리 확대 계획에 따라 지역으로의 유치의 끈을 놓지 않고, 선제적인 대응 및 주도권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시장 일행은 포항과 유사한 도시 성장 배경과 미래 신산업에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피츠버그시를 방문해 혁신성장을 이끌어낸 엘러게니 카운티 리치 피츠제럴드 수장을 만났다. 이 만남을 통해 민·관 파트너십 기반의 창업생태계 혁신 전략을 공유하고, 자매도시 결연을 목표로 스타트업 교류 플랫폼 등 지속적인 협력을 논의했다. 특히, 피츠버그대학 혁신 연구소 및 카네기멜론대학을 찾아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지역대학의 역할과 발전전략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카네기멜론대학 블락연구소와 포스텍 박태준 미래전략연구소 간 정례포럼 개최를 협의하며, 대학 간 성공적인 협력 모델 구축 및 벤처스타트업 해외 진출의 물꼬를 틔웠다. 마지막으로 미국 3대 바이오 클러스터로 손꼽히는 샌디에이고를 방문했으며,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성장하는데 핵심 역할을 수행한 UC샌디에이고와 솔크연구소를 찾아 바이오산업의 성장 과정 및 발전전략을 공유했다. 아울러, 바이오 특화 대학·연구소·기업 기반의 선순환 클러스터 모델을 통해 시 역점사업인 포스텍 연구 중심 의대 설립의 필요성 및 당위성을 재차 확인했으며, 세계적인 바이오 단체인 ‘바이오콤 캘리포니아’를 방문해 바이오스타트업 집중 육성과 ‘바이오콤 캘리포니아 포항지사’ 설립 등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방문단은 향후 국토부의 ‘글로벌 혁신파크 조성사업’ 선정을 위해 샌디에이고와 같은 세계적인 혁신파크 선도모델을 직접 확인하고 발전과정을 공유함으로써 지역에의 접목방안 및 구체적인 추진전략을 구상했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미국 방문은 세계적인 신산업 허브도시 도약하고 있는 포항에 소중한 경험과 성장 발판이 될 것”이라며, “포항의 미래 100년을 위한 ‘영일만밸리’ 등 핵심 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글로벌 혁신 도시로서의 대전환을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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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9
  • 고성군 친환경농업 벼 재배단지 마른못자리 사업 확대 추진
    고성군(이상근 군수)이 친환경농업 벼 재배단지 마른못자리 사업을 확대 추진해 농촌의 부족한 노동력을 해소할 계획이다. 고성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벼 마른못자리 시범사업은 2020년 최초로 시작돼 현재 8개 읍·면 13개 단지에 마른못자리가 보급됐다. 군은 고령화, 농촌 이탈 등으로 계속해서 부족해져 가는 농촌 노동력 문제를 마른못자리 사업으로 해결하고자 점차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올해는 4개 단지(상촌단지 외 3개 단지)에서 추진된다. 마른못자리 사업은 벼농사에서 가장 많은 노동력이 필요한 육묘 단계의 작업량을 줄여 노동력을 절감하고자 시행되며, 기존에 널리 사용되던 물못자리 대신 마른못자리를 사용해 물못자리의 단점인 상자 쌓기, 모판 운송, 재배관리 등 사람의 손이 꼭 필요한 작업을 보완한다. 특히 마른논 상태에서 육묘 작업을 하게 돼 육묘상 설치부터 육묘 관리, 이앙을 위한 묘판때기까지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물못자리에 익숙했던 농업인들이 새로운 육묘 기술에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초기 물못자리를 만드는 과정을 생략하는 동시에 전 육묘 과정에서 농작업 강도를 크게 완화해 줘 점차 마른못자리 육묘 기술의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수원 농업기술과장은 “2025년까지 벼 마른못자리 시범사업을 25개소로 보급 확대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고령화되고 노동력이 부족한 농촌 현실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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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8
  • 통영시, 국회서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 대성황 마무리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지난 15일 국회소통관 앞마당에서 개최한‘통영 수산물 소비촉진 국회 시식‧판매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통영 수산물의 소비촉진을 도모하고자 ▲멍게수하식 ▲굴수하식▲근해통발 ▲멸치권현망 ▲서남해수어류양식 ▲경남가리비수협 등 6개 수협 주최, 정점식 국회의원·해양수산부·통영시·수협중앙회의 후원으로 개최되어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박대출 정책위의장·이철규 사무총장 등 국회의원 40여 명을 비롯한 내외 귀빈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날 행사는 통영의 대표 수산물로 구성한 도시락 시식행사와 판매행사가 진행되었는데 국회소통관 앞으로 인파가 모여 긴 줄을 서는 등 방문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결과 도시락 1,000인분과 판매상품 대부분이 조기 소진‧판매되는 등 문전성시를 이뤘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산업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수산 1번지 통영에서 국회까지 달려왔다”며 “통영의 수산물이 전 국민의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통영 수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발판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행사를 함께 기획한 정점식 국회의원도 “청정해역 통영의 수산물은 미국식품의약국(FDA) 검증단이 철저하게 검증하고 수출까지 하는 만큼 걱정 없이 드셔도 되는 안전 먹거리다”며 수산물 홍보 활동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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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8
  • 박동식 시장, 우주항공청 특별법 적기 제정 위해 대통령실 방문하다
    박동식 사천시장이 한국형 나사인 우주항공청의 연내 사천 설립을 위해 대통령실을 방문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윤석열 대통령은 만나지 못했다. 박 시장은 지난 15일 대통령실을 방문해 시민사회수석실 김대남 비서관에게 우주항공청 설립에 대한 사천시민의 뜨거운 열망을 전달했다. 그리고, 연초 시행했던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한 특별법 조기제정 촉구 범시민 서명운동 결과를 공유하기도 했다. 7만명 이상의 시민이 서명했다. 또한, 박 시장은 15일부터 17일까지 국회를 방문, 여·야 국회의원들을 만나 특별법 조기 통과 건의와 함께 우주항공청의 안정적인 설립을 위한 사천시의 준비사항을 설명했다. 이번 국회 방문은 우주항공청의 조기 설립의 필요성에 대한 설명과 함께 특별법 통과를 위한 초당적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시장은 국민의힘 조해진, 김영식, 윤두현, 서일준, 허은아, 백종헌, 윤재옥 의원,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이병훈 의원 등과 연이어 면담을 갖고, 상반기 내 특별법 통과를 위한 협조를 구했다. 그리고,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보좌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비서관, 김두관 의원 보좌관 등도 만나 우주항공청 사천 설립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특히, 박 시장은 1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가 우주항공 거버넌스 강화 전략 세미나에 참석해 우주항공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모색도 이어나갔다. 세미나는 하영제, 이헌승, 윤영석 국회의원 공동주최로 개최됐으며, 국가우주경제, 우주항공컨트롤타워, 우주항공복합도시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박 시장은 “우주를 향한 전 세계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이해관계로 인해 대한민국을 대표할 우주전담조직 설립이 좌초될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이 고조되고 있다”며 “국회의 대승적 차원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6월 정부의 우주항공청 설치 관련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게 되면, 하반기 하위법령 제정을 거쳐 연내 개청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주요뉴스
    202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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