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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순의 약선요리,"기억력을 좋아지게 하는 떡"
기억력을 좋아지게 하는 떡 언제나 소비자는 봉이다. 아스파탐을 발암물질로 분류한다고 한다. 설탕 대용재로 승인 한지 50년 만이다. 모든 인공식품 첨가제의 한계다. 소서(小暑)시절은 예부터 장마철이다. 습도가 높고 비가 자주 내린다. 또 잠시 뜨는 태양에도 날씨가 무덥다. 사람들은 무심코 눈앞의 편안함만을 추구한다. 열을 피하고 시원한 것을 요구한다. 이것은 체내의 왕성한 양기를 밖으로 보내는 것을 방해를 한다. 뿐만 아니라 체내의 양기 특히 비장과 위장의 양기를 약하게 한다. 그래서 예부터 선조들은 음식에 있어서 내부의 양기를 양생하는데 주의하였다. 특히 양생에서 진음과 원양이라는 것이 크게 중요하다. 그러나 일반인들은 이해하기가 무척 힘든 개념이다. 진음과 원양은 한 마디로 말하자면 생명의 힘이다. 바꾸어 말하면 신경과 호르몬의 상호 작용에 의해서 모든 생리적 조절이 유지된다. 그리고 적당한 신진대사가 이루어지게 하는 무형적 힘을 원신이라 한다. 이것을 두 측면으로 갈라서 원양과 진음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형체가 있는 음양은 서로 대립된다. 어느 한쪽이 성하면 다른 한쪽이 쇠한다. 어느 한쪽이 생성되면 다른 한쪽은 없어진다. 그렇지만 형체가 없는 음양인 진음과 원양은 다르다. 오로지 생명을 위해서 서로 타협하고 조화를 이룬다. 이를테면 몸에 열이 지나칠 때는 찬 것을 요구한다. 음식물도 열을 내리게 하는 것을 요구한다. 이것은 인체 생리상의 필요에 의해서다. 원양이 발열을 시키고 한편으로는 원음으로 그 열이 지나치지 않도록 조절하기 때문이다. 몸에 열이 부족할 때는 이와 반대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예를 들어 들숨이 강하고 날숨이 약한 것은 모두 원양의 작용이다. 이 시절은 초목이 번성하는 때다. 사람도 어린이, 청소년기는 적극적으로 성장하고 발육한다. 모두 원양의 작용이다. 장마철 습하고 더운 열기로 갑자기 머리가 둔해지며 기억력이 감퇴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찹쌀떡이 좋다. ■기억력을 좋아지게 하는 떡 ▲효능-더위로 약해지는 소화기관을 보양하여 신장에 원양의 진기를 튼튼하게 만들어 기억력감퇴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재료-호두25g, 구기자20g, 찹쌀 250g, 꿀50g, 콩가루50g, 소금5g. ▲만드는법 1.찹쌀을 씻어 30분 불린 후 채에 받쳐 물기를 뺀다. 2.1을 소금을 넣고 버무려 솥에 1시간 찐 후 방망이로 으깨어서 준비한다. 3.호두와 구기자를 끓는 물에 데쳐 물기를 빼서 준비한다. 4.으깬 찹쌀을 콩고물을 무치면서 호두와 구기자로 소를 넣는다. 5.꿀과 물을 2:1로 살짝 끓여서 소스를 준비한다. 6.접시에 꿀 소스를 넣고 찹쌀떡을 넣어서 완성한다. 7.여름타는 사람은 소스에 소금을 첨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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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순의 약선요리,"장마철 습기를 제거하는 차"
최만순의 약선요리 양생에선 모든 음식재료의 성질을 알아야한다. 무엇이 따뜻하다 하고 무엇을 차다고 할까? 예를 들면 꿀이나 소주, 대추 같은 것은 얼음과 함께 먹어도 속이 덥다. 체온을 돋운다. 배나 수박은 데워서 먹어도 속을 식히고 설사가 나기 쉽다. 이것으로서 꿀이나 소주, 대추는 따뜻한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배나 수박은 찬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앞의 것은 재료의 성질이 양(陽)이다. 뒤의 것은 재료의 성질이 음(陰)이다. 이것이 약성(藥性)인 것이다. 또 매운맛은 양(陽)이오 쓴맛은 음(陰)이다. 매운맛은 맛이 짙고 극렬하며 자극성, 흥분성, 방향성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재료는 고추, 후추, 겨자, 마늘 같은 것이다. 이런 종류를 지나치게 많이 먹어보자. 그 자리에서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고 땀이 난다.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양성(陽性)인 것이다. 반대로 쓴맛을 가진 재료는 음성(陰性)이다. 씀바귀, 단너삼, 익모초 같은 종류다. 이런 쓴 것을 먹어 보자. 쓴 맛은 상을 찡그리며 자꾸 침을 삼킨다. 그리고 속히 아래로 내려 보내려고 한다. 그러므로 땀을 내는 약이나 흥분제 등은 매운맛이 안 끼는 법이 없다. 반대로 설사약이나 안정제 등은 반드시 쓴맛을 쓰게 된다. 그렇지만 천연의 약재 식재는 한 가지의 성질만 가진 것이 아니다. 여러 가지 성질을 한꺼번에 가진 것이 많다. 그 복잡함을 이루 다 말할 수 없다. 이와 같이 복잡한 것이 약과 모든 식재료이다. 모든 유기성 재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복잡한 것에 약재의 가치가 있다. 아울러 불가사의한 효력도 있는 것이다. 그러나 현대의학에는 재료에서 유효한 한두 가지 성분만을 추출해서 쓰려고 한다. 또 그렇게 하는 것이 옳다고 고집하는 일이 많이 있다. 분석은 종합을 전제로 한 분석이라야 한다. 분석과학 시대인 현대에는 분석 그 자체만을 위한 것이 되고 마는 경우가 있다. 분석은 종합을 전혀 염두에 두지 않는 일이다. 가령 인삼 속에는 여러 가지 성분이 있다. 그 중에는 혈액 순환과 호흡 작용, 소화 작용, 생식 기능을 돕는 것도 있다고 추축한다. 분석은 심장이면 심장, 위면 위, 한 장기에만 유효한 성분을 추출해서 말한다. 이런 것으론 인삼의 작용과 효과를 논할 수는 도저히 없다. 현대분석에선 그 밖에 다른 유효성분이 없다고 잘라 말하지 않는다. 찾아가는 중이다. 그러나 있다고 한다면 그로 인한 효과는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가? 아직까지는 양생의 기미론(氣味論)에 의하여 종합적인 효과를 논하는 것이 더 타당하다. ■장마철 습기를 제거하는 차 △효능-장마철 인체에 쌓이는 습기로 인하여 걸리기 쉬운 요통과 관절통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재료- 감초10g, 두충10g, 꿀 △만드는 법 : 손질한 약재를 돌솥에 넣고 1시간 끓여서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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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순의 약선요리 "더위를 이겨 내는 녹두탕"
최만순의 약선요리 "더위를 이겨 내는 녹두탕" 벌써 전국에 폭염이 극성이다. 하지(夏至) 이후로는 그동안 지표면에 받은 열들이 쌓여져 더워지기 시작한다. 하지시절은 양기가 제일 왕성한 때다. 이런 날씨에 순응하기 위해서는 인체의 양기(陽氣)를 보호해야 한다. 예부터 무더운 여름의 양생법을 보자. 첫째 기분을 유쾌·상쾌·기쁨 등 좋은 정신을 유지한다. 둘째 만물의 성장에 햇빛이 필요한 것과 같이 외부세계에 흥미를 기른다. 셋째 낙관적, 외향적 성격을 길러서 땀의 순환을 원활히 해야 한다. ′죽림칠현(竹林七賢)′의 중심인물 중국 삼국시대 혜강(嵆康)의 ′양생론(養生論)′에서 ″정심(精心)을 조정하라″고 했다. ″여름에는 마음에 얼음이 있는 것과 같이 생각하여야 한다″고 했다. ″더위를 더위로 생각하면 더위가 생기므로 마음을 고요하게 하면 자연스럽게 시원해진다″는 것처럼 정신양생의 중요함을 말하였다. 금년은 장마가 좀 늦는다고 한다. 장마는 비가 자주 오며 습하고 덥다. 후덥지근하면 인체의 기를 쉽게 상하게 한다. 땀을 너무 흘리면 머리가 무겁고 가슴이 답답하다. 마음이 조급하고 목이 마르다. 미식거리고 심지어 쓰러지기도 한다. 오후에 약간의 휴식을 두어서 피로를 풀어준다. 매일 따뜻한 물로 씻어주는 것도 건강을 유지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이렇게 하면 더위를 식혀주며 신경계통의 흥분을 가라앉힌다. 신체표면의 혈액순환도 촉진시켜 피부조직의 영양분을 개선할 수 있다. 이때 쉽고 간편한 음식은 있다. 녹두와 소금을 넣은 탕이다. 녹두탕은 과도한 운동을 하거나 땀을 많이 흘릴 때 좋다. 그리고 대량의 찬물이나 빙과류를 마시는 것을 삼간다. 하지 때는 찬물로 머리를 감거나 샤워하는 것은 더욱 금지하여야 한다고 했다. 덥다고 찬물로 머리를 감으면 습한(濕寒)으로 인한 마비나 땀이 노랗게 나서 옷에 묻어나는 ′황한증′에 걸릴 수 있다. 하지 때는 심장에 뜨거운 불기운도 넘쳐난다. 쓴맛의 음식을 먹어서 마음의 불을 가라앉혀야 한다. 약간의 염분도 먹어서 심장근육에 염분이 모자라지 않게 한다. 그러면 심장 박동에 이상이 생기지 않는다. 미국 워싱턴대 ′건강측정평가연구소(IHME)′ 크리스토퍼 머레이(Murray) 교수팀은 국가별로 ′장애보정수명(DALY)′을 조사한 결과다.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82.7세지만 평균 17년간 병치레하다 사망 한다고 한다. 특히 이 조사에서 한국인들이 황혼기에 9.4년이나 건강하지 못한 삶을 산다고 했다. 주된 원인으로는 건전하지 못한 식습관을 꼽았다. ■더위를 이겨 내는 녹두탕 ▲효능-하지 때 발병하기 쉬운 우울증, 심혈관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을 방지하고 황한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재료-녹두100g, 폐파민트10g, 소금5g. ▲만드는법 1.녹두를 하루저녁 불린다. 2.녹두와 민트를 손질하여 물을 넉넉히 붓고 1시간 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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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순의 약선요리],여름 감기를 예방하는 "금은화차 "
최만순의 약선요리 뒷산에 금은화가 활짝 피었다. ′황제내경′에 보면 식물에도 오른손잡이와 왼손잡이가 있다. 왼손잡이는 왼쪽으로 감아서 올라가며 ′좌선위양(左旋爲陽)′이라고 한다. 인체 내부의 원양지기(元陽之氣)를 끌어올려 준다. 반대로 오른쪽으로 감아 올라가는 것은 ′우선위음(右旋爲陰)′이라 한다. ′금은화′가 우선위음이다. 금은화는 성질은 냉하고 맛은 달며 독이 없다. 금은화는 인동초의 꽃이다. 금은화는 여름철 잦은 비로 인해 쉽게 발생하는 염증을 예방한다. 더불어 금은화는 여름철 더위로 혈액에 잘 쌓이는 혈지방을 배출하는 작용도 한다. ′우선위음′의 식물들의 성질은 대체로 차갑거나 평(平)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것은 한약의 ′기미론(氣味論)′에서 오랜 경험으로 입증이 되었다. 우리가 흔히 쓰는 ′갈등(葛藤)′이란 단어가 있다. 오른손잡이인 칡(葛)과 왼손잡이인 등나무(藤)의 싸움질을 말한다. 둘은 모두 덩굴식물이며 같은 콩과식물이다. 칡은 예부터 구황식물로 썼다. 갈근과 갈분으론 차와 국수를 해먹는다. 등나무 뿌리는 이뇨제나 부스럼 치료약으로 쓴다. 줄기에 생긴 혹은 위암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등나무 꽃은 말려 부부 금실 좋으라고 ′신혼 금침(新婚衾枕)′에 넣어준다고 했다. 이렇듯 덩굴식물은 종류마다 정해진 방향으로 올라간다. 방향을 일부러 바꿔놓아도 다시 원래 제 방향대로 자리를 잡는다. 얽혀진 칡과 등나무도 정해진 방향으로 돌다 보니 서로 짓누르게 된다. 그래서 두 식물은 자연에선 대부분 함께 있지 않는다. 한자리에 있더라도 죽이지 않고 각자 제 몫을 하면서 살아가므로 인간사에 교훈을 준다. 양생에서 ′기(氣)′라 하면 의미가 광범위 하여 몇 마디로 설명하기가 좀 어렵다. ′기(氣)′는 대체로 호흡에 관계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좋지 못한 공기는 호흡기를 상하게 한다. 과도한 추위의 기는 혈액 순환을 방해한다. 예를 들자면 찬 것이 몸에 닿으면 피부의 조그마한 숨구멍이 줄어들어 피부 호흡이 정지된다. 그렇게 되면 폐의 부담이 과중해진다. 폐가 갑자기 무리한 노동을 하느라고 열이 생기게 된다. 또 찬 기운에 노출되어 몸이 부어오르는 때는 땀의 배설이 원활하지 않아서다. 부종은 신장의 부담이 과중한 까닭에 신장염이 생긴다. 과도한 냉방으로 한겨울 질병이 여름에 더 많이 발생하는 이유다. ■여름 감기를 예방하는 금은화차 ▲효능-외감풍열(外感風熱)한다. 외부의 각종 냉방기로 인하여 인체 내부에 발생하는 열기를 식혀주며 해독하여 감기도 예방하여 주고 부스럼이나 오장육부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재료-말린 금은화 10g. ▲만드는 법 1.깨끗이 말린 금은화를 도자기 그릇에 넣는다. 2.끓는 물을 80도 정도로 식혀서 그릇에 붓고 3분 우려서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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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순의 약선요리,"통풍을 예방하는 차"
최만순의 약선요리 스치는 바람에도 죽을 만큼 고통스럽다. ′통풍′이 잘 발병하는 24절기 중 ′망종시절(芒種時節)′이다. 망종 풍속은 보통 농사의 한 해 운을 보며 풍년이 들기를 기원하였다. 세시 속담에 ″보리는 망종 전에 베라″는 말이 있다. 망종 전에 보리를 베어야 논에 모도 심고 밭갈이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망종이 지나면 무르익은 보리가 바람에 쓰러지는 일이 많아 최소한 이 때까지는 보리 베기를 마쳐야 한다. 예전에 경상도는 보리를 많이 심었다. ″발등에 오줌 싼다″는 속담처럼 1년 중에 이 시기가 가장 바빴다. ′본초(本草)′에 보리는 맛은 달고 평하며 비장과 위장으로 들어간다. 효능은 젓을 잘 나오게 하며 뱃속에 소화되지 않은 물질이 쌓이는 것을 예방하고 구토나 설사가 나오며 유방에 통증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여 준다. 경남 남해에 사는 필자의 제자는 매년 바닷바람을 머금은 야생화와 약초를 채취를 하여 효소를 만든다. 그 중에서 ′구절초′가 6월 첫 더위에 좋다. 약선에서 음식을 만들 때는 증세에 따라 식재를 선택하여 요리한다. 첫째 질병이나 재료의 음양을 항상 먼저 생각하게 된다. 크게 구분하면 밖은 양이요 안은 음이다. 급성병은 대개 밖으로 증세가 드러난다. 예를 들자면 오한, 발열, 두통, 관절통 등 맹렬한 통증을 동반하여 온다. 그 반면에 만성병은 대체로 안쪽에 숨어 있는 증세다. 만성병은 병세도 급격하지 않고 치료 또한 쉽지 않다. 보통 밖으로 드러나는 병세를 치료하는 방법은 첫째 땀을 내는 방법을 사용한다. 땀을 내면 ′발한해열(發汗解熱)′에 의하여 병의 독을 살갗과 호흡기를 통해 몸 밖으로 발산을 시켜준다. 이와는 반대로 안에 있는 증세의 치료법은 아래로 내려 준다. 이것은 곧 이뇨제나 대변이 잘 나오게 하는 재료를 쓴다. 병의 근원을 대변과 소변을 통해 몸 밖으로 배설을 시켜준다. 보통 땀을 내는 재료는 담백한 향기가 난다. 향기란 그 기운이 위로 올라가서 흩어져 버리는 성질을 가진 양성재료다. 아래로 내리는 재료는 쓴맛이 있는 음성재료다. 그러므로 겉으로 드러나는 증세와 안에 숨어 있는 증세를 음과 양으로 갈라서 선택을 한다. ■통풍을 예방하는 차 ▲효능-갑작스런 더위는 소화기관(脾胃)을 냉하게 만들어 혈액이 잘 돌지 않는다. 수족 냉증으로 손발이 저리고 통풍이 오는 것을 방지하며 여름 감기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재료-개화직전의 구절초1kg. 원당800g ▲만드는 법 1.구절초를 흐르는 물에 씻어서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물기가 완전히 제거되도록 말린다. 2.꽃과 설탕을 넣고 3개월 후 채에 받쳐 액기스를 받는다. 3.액기스만 1년 이상 숙성시켜 효소를 만든다. 4.효소 20g을 1회분으로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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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순의 약선요리,"관절건강에 좋은 묵밥"
최만순의 약선요리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전 인생이 달려있다고 한다. 소만절기 시절이다. 소만시절 부터 한 낮은 본격적인 여름 기분이 나기 시작한다. 각종 식물들은 고속성장을 시작한다. 농촌에서는 모내기에 바빠지는 시절이다. 이제부터는 이른 모내기·가을보리 먼저 배기 작업들과 여러 가지 밭농사의 김매기들이 줄을 있게 된다. 그야말로 농번기가 시작되는 바쁜 철이다. ′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에서 ″4월이라 맹하 소만절기로다. 떡갈잎 펴질 때에 뻐꾹새 자로 울고 보리 이삭 패어 나니 꾀꼬리 소리 난다.″고 했다. 옛날에 이때쯤이면 보릿고개란 말이 있었는데 집집마다 양식이 떨어져서 가난하고 힘겹게 연명하던 시절이 있었다. 이때 우리나라의 전역에서 나는 도토리나무는 꽃을 피운다. 도토리는 ″풍년이 되는가? 흉년이 되는가? 하고 내려다보면서 열매를 맺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토토리가 풍년이면 흉년이 든다는 말도 있다. 그러므로 도토리는 구황작물이다. 우리나라에선 주로 묵으로 많이 먹는다. 도토리는 기원전 600년 전부터 먹기 시작했다고 한다. 또 나무에서 나는 땅콩이라고도 한다. 이런 도토리가 현대에 와서 새롭게 조명을 받고 있다. 도토리로 만든 음식은 첫째 소화가 잘 된다. 그리고 설사를 그치게 하고 뼈를 튼튼하게 하며 다이어트에도 좋다. 지혈 작용이 있으며 몸 안에 쌓이는 중금속을 제거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도토리는 탄닌 성분이 많기 때문에 너무 많이 먹으면 변비가 생길 수 있으며 빈혈에도 좋지 않다. 신선한 도토리 열매에는 대략 단백질 3%, 탄수화물 40%, 유지 5.5%, 탄닌 10~20%가 있다. 토종꿀에 담가 먹으면 명약이 된다고 한다. 식용할 때에는 맷돌에 갈아서 겉물 갈기를 반복하여 탄닌을 완전히 빼서 먹어야 한다. ′동의보감′에 성질은 따뜻하고 쓰고 떫으며 독이 없고 설사와 이질을 낫게 하고 장과 위를 튼튼하게 하여 청소년들의 성장발육에 좋다고 한다. ■관절건강에 좋은 묵밥 ▲효능-고혈압과 당뇨병, 허리가 시큰거리고 아픈 것, 무릎이나 관절에 습기가 차서 아프고 쓰린 것, 뼈마디가 힘이 없는 것, 생리가 너무 많이 나오거나 적은 것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재료-도토리묵 1모, 율무밥100g, 소고기전50g, 묵은 김치, 김가루3g, 멸치육수, 참기름 ▲만드는 법 1.소고기는 쌀가루를 무쳐 팬에 부쳐 준비한다. 2.묵은 김치는 참기름을 넣어 무쳐 준비한다. 3.멸치육수는 차게 식혀 준비한다. 4.그릇에 묵과 김치, 소고기전, 김가루, 육수를 붓고 깨를 뿌려 완성한다. 조리Tip 도토리는 미세먼지인 중금속 해독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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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순의 약선요리,"기억력을 좋아지게 하는 떡"
- 기억력을 좋아지게 하는 떡 언제나 소비자는 봉이다. 아스파탐을 발암물질로 분류한다고 한다. 설탕 대용재로 승인 한지 50년 만이다. 모든 인공식품 첨가제의 한계다. 소서(小暑)시절은 예부터 장마철이다. 습도가 높고 비가 자주 내린다. 또 잠시 뜨는 태양에도 날씨가 무덥다. 사람들은 무심코 눈앞의 편안함만을 추구한다. 열을 피하고 시원한 것을 요구한다. 이것은 체내의 왕성한 양기를 밖으로 보내는 것을 방해를 한다. 뿐만 아니라 체내의 양기 특히 비장과 위장의 양기를 약하게 한다. 그래서 예부터 선조들은 음식에 있어서 내부의 양기를 양생하는데 주의하였다. 특히 양생에서 진음과 원양이라는 것이 크게 중요하다. 그러나 일반인들은 이해하기가 무척 힘든 개념이다. 진음과 원양은 한 마디로 말하자면 생명의 힘이다. 바꾸어 말하면 신경과 호르몬의 상호 작용에 의해서 모든 생리적 조절이 유지된다. 그리고 적당한 신진대사가 이루어지게 하는 무형적 힘을 원신이라 한다. 이것을 두 측면으로 갈라서 원양과 진음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형체가 있는 음양은 서로 대립된다. 어느 한쪽이 성하면 다른 한쪽이 쇠한다. 어느 한쪽이 생성되면 다른 한쪽은 없어진다. 그렇지만 형체가 없는 음양인 진음과 원양은 다르다. 오로지 생명을 위해서 서로 타협하고 조화를 이룬다. 이를테면 몸에 열이 지나칠 때는 찬 것을 요구한다. 음식물도 열을 내리게 하는 것을 요구한다. 이것은 인체 생리상의 필요에 의해서다. 원양이 발열을 시키고 한편으로는 원음으로 그 열이 지나치지 않도록 조절하기 때문이다. 몸에 열이 부족할 때는 이와 반대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예를 들어 들숨이 강하고 날숨이 약한 것은 모두 원양의 작용이다. 이 시절은 초목이 번성하는 때다. 사람도 어린이, 청소년기는 적극적으로 성장하고 발육한다. 모두 원양의 작용이다. 장마철 습하고 더운 열기로 갑자기 머리가 둔해지며 기억력이 감퇴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찹쌀떡이 좋다. ■기억력을 좋아지게 하는 떡 ▲효능-더위로 약해지는 소화기관을 보양하여 신장에 원양의 진기를 튼튼하게 만들어 기억력감퇴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재료-호두25g, 구기자20g, 찹쌀 250g, 꿀50g, 콩가루50g, 소금5g. ▲만드는법 1.찹쌀을 씻어 30분 불린 후 채에 받쳐 물기를 뺀다. 2.1을 소금을 넣고 버무려 솥에 1시간 찐 후 방망이로 으깨어서 준비한다. 3.호두와 구기자를 끓는 물에 데쳐 물기를 빼서 준비한다. 4.으깬 찹쌀을 콩고물을 무치면서 호두와 구기자로 소를 넣는다. 5.꿀과 물을 2:1로 살짝 끓여서 소스를 준비한다. 6.접시에 꿀 소스를 넣고 찹쌀떡을 넣어서 완성한다. 7.여름타는 사람은 소스에 소금을 첨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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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순의 약선요리 "더위를 이겨 내는 녹두탕"
- 최만순의 약선요리 "더위를 이겨 내는 녹두탕" 벌써 전국에 폭염이 극성이다. 하지(夏至) 이후로는 그동안 지표면에 받은 열들이 쌓여져 더워지기 시작한다. 하지시절은 양기가 제일 왕성한 때다. 이런 날씨에 순응하기 위해서는 인체의 양기(陽氣)를 보호해야 한다. 예부터 무더운 여름의 양생법을 보자. 첫째 기분을 유쾌·상쾌·기쁨 등 좋은 정신을 유지한다. 둘째 만물의 성장에 햇빛이 필요한 것과 같이 외부세계에 흥미를 기른다. 셋째 낙관적, 외향적 성격을 길러서 땀의 순환을 원활히 해야 한다. ′죽림칠현(竹林七賢)′의 중심인물 중국 삼국시대 혜강(嵆康)의 ′양생론(養生論)′에서 ″정심(精心)을 조정하라″고 했다. ″여름에는 마음에 얼음이 있는 것과 같이 생각하여야 한다″고 했다. ″더위를 더위로 생각하면 더위가 생기므로 마음을 고요하게 하면 자연스럽게 시원해진다″는 것처럼 정신양생의 중요함을 말하였다. 금년은 장마가 좀 늦는다고 한다. 장마는 비가 자주 오며 습하고 덥다. 후덥지근하면 인체의 기를 쉽게 상하게 한다. 땀을 너무 흘리면 머리가 무겁고 가슴이 답답하다. 마음이 조급하고 목이 마르다. 미식거리고 심지어 쓰러지기도 한다. 오후에 약간의 휴식을 두어서 피로를 풀어준다. 매일 따뜻한 물로 씻어주는 것도 건강을 유지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이렇게 하면 더위를 식혀주며 신경계통의 흥분을 가라앉힌다. 신체표면의 혈액순환도 촉진시켜 피부조직의 영양분을 개선할 수 있다. 이때 쉽고 간편한 음식은 있다. 녹두와 소금을 넣은 탕이다. 녹두탕은 과도한 운동을 하거나 땀을 많이 흘릴 때 좋다. 그리고 대량의 찬물이나 빙과류를 마시는 것을 삼간다. 하지 때는 찬물로 머리를 감거나 샤워하는 것은 더욱 금지하여야 한다고 했다. 덥다고 찬물로 머리를 감으면 습한(濕寒)으로 인한 마비나 땀이 노랗게 나서 옷에 묻어나는 ′황한증′에 걸릴 수 있다. 하지 때는 심장에 뜨거운 불기운도 넘쳐난다. 쓴맛의 음식을 먹어서 마음의 불을 가라앉혀야 한다. 약간의 염분도 먹어서 심장근육에 염분이 모자라지 않게 한다. 그러면 심장 박동에 이상이 생기지 않는다. 미국 워싱턴대 ′건강측정평가연구소(IHME)′ 크리스토퍼 머레이(Murray) 교수팀은 국가별로 ′장애보정수명(DALY)′을 조사한 결과다.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82.7세지만 평균 17년간 병치레하다 사망 한다고 한다. 특히 이 조사에서 한국인들이 황혼기에 9.4년이나 건강하지 못한 삶을 산다고 했다. 주된 원인으로는 건전하지 못한 식습관을 꼽았다. ■더위를 이겨 내는 녹두탕 ▲효능-하지 때 발병하기 쉬운 우울증, 심혈관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을 방지하고 황한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재료-녹두100g, 폐파민트10g, 소금5g. ▲만드는법 1.녹두를 하루저녁 불린다. 2.녹두와 민트를 손질하여 물을 넉넉히 붓고 1시간 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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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순의 약선요리 "더위를 이겨 내는 녹두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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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순의 약선요리],여름 감기를 예방하는 "금은화차 "
- 최만순의 약선요리 뒷산에 금은화가 활짝 피었다. ′황제내경′에 보면 식물에도 오른손잡이와 왼손잡이가 있다. 왼손잡이는 왼쪽으로 감아서 올라가며 ′좌선위양(左旋爲陽)′이라고 한다. 인체 내부의 원양지기(元陽之氣)를 끌어올려 준다. 반대로 오른쪽으로 감아 올라가는 것은 ′우선위음(右旋爲陰)′이라 한다. ′금은화′가 우선위음이다. 금은화는 성질은 냉하고 맛은 달며 독이 없다. 금은화는 인동초의 꽃이다. 금은화는 여름철 잦은 비로 인해 쉽게 발생하는 염증을 예방한다. 더불어 금은화는 여름철 더위로 혈액에 잘 쌓이는 혈지방을 배출하는 작용도 한다. ′우선위음′의 식물들의 성질은 대체로 차갑거나 평(平)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것은 한약의 ′기미론(氣味論)′에서 오랜 경험으로 입증이 되었다. 우리가 흔히 쓰는 ′갈등(葛藤)′이란 단어가 있다. 오른손잡이인 칡(葛)과 왼손잡이인 등나무(藤)의 싸움질을 말한다. 둘은 모두 덩굴식물이며 같은 콩과식물이다. 칡은 예부터 구황식물로 썼다. 갈근과 갈분으론 차와 국수를 해먹는다. 등나무 뿌리는 이뇨제나 부스럼 치료약으로 쓴다. 줄기에 생긴 혹은 위암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등나무 꽃은 말려 부부 금실 좋으라고 ′신혼 금침(新婚衾枕)′에 넣어준다고 했다. 이렇듯 덩굴식물은 종류마다 정해진 방향으로 올라간다. 방향을 일부러 바꿔놓아도 다시 원래 제 방향대로 자리를 잡는다. 얽혀진 칡과 등나무도 정해진 방향으로 돌다 보니 서로 짓누르게 된다. 그래서 두 식물은 자연에선 대부분 함께 있지 않는다. 한자리에 있더라도 죽이지 않고 각자 제 몫을 하면서 살아가므로 인간사에 교훈을 준다. 양생에서 ′기(氣)′라 하면 의미가 광범위 하여 몇 마디로 설명하기가 좀 어렵다. ′기(氣)′는 대체로 호흡에 관계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좋지 못한 공기는 호흡기를 상하게 한다. 과도한 추위의 기는 혈액 순환을 방해한다. 예를 들자면 찬 것이 몸에 닿으면 피부의 조그마한 숨구멍이 줄어들어 피부 호흡이 정지된다. 그렇게 되면 폐의 부담이 과중해진다. 폐가 갑자기 무리한 노동을 하느라고 열이 생기게 된다. 또 찬 기운에 노출되어 몸이 부어오르는 때는 땀의 배설이 원활하지 않아서다. 부종은 신장의 부담이 과중한 까닭에 신장염이 생긴다. 과도한 냉방으로 한겨울 질병이 여름에 더 많이 발생하는 이유다. ■여름 감기를 예방하는 금은화차 ▲효능-외감풍열(外感風熱)한다. 외부의 각종 냉방기로 인하여 인체 내부에 발생하는 열기를 식혀주며 해독하여 감기도 예방하여 주고 부스럼이나 오장육부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재료-말린 금은화 10g. ▲만드는 법 1.깨끗이 말린 금은화를 도자기 그릇에 넣는다. 2.끓는 물을 80도 정도로 식혀서 그릇에 붓고 3분 우려서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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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순의 약선요리],여름 감기를 예방하는 "금은화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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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순의 약선요리,"통풍을 예방하는 차"
- 최만순의 약선요리 스치는 바람에도 죽을 만큼 고통스럽다. ′통풍′이 잘 발병하는 24절기 중 ′망종시절(芒種時節)′이다. 망종 풍속은 보통 농사의 한 해 운을 보며 풍년이 들기를 기원하였다. 세시 속담에 ″보리는 망종 전에 베라″는 말이 있다. 망종 전에 보리를 베어야 논에 모도 심고 밭갈이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망종이 지나면 무르익은 보리가 바람에 쓰러지는 일이 많아 최소한 이 때까지는 보리 베기를 마쳐야 한다. 예전에 경상도는 보리를 많이 심었다. ″발등에 오줌 싼다″는 속담처럼 1년 중에 이 시기가 가장 바빴다. ′본초(本草)′에 보리는 맛은 달고 평하며 비장과 위장으로 들어간다. 효능은 젓을 잘 나오게 하며 뱃속에 소화되지 않은 물질이 쌓이는 것을 예방하고 구토나 설사가 나오며 유방에 통증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여 준다. 경남 남해에 사는 필자의 제자는 매년 바닷바람을 머금은 야생화와 약초를 채취를 하여 효소를 만든다. 그 중에서 ′구절초′가 6월 첫 더위에 좋다. 약선에서 음식을 만들 때는 증세에 따라 식재를 선택하여 요리한다. 첫째 질병이나 재료의 음양을 항상 먼저 생각하게 된다. 크게 구분하면 밖은 양이요 안은 음이다. 급성병은 대개 밖으로 증세가 드러난다. 예를 들자면 오한, 발열, 두통, 관절통 등 맹렬한 통증을 동반하여 온다. 그 반면에 만성병은 대체로 안쪽에 숨어 있는 증세다. 만성병은 병세도 급격하지 않고 치료 또한 쉽지 않다. 보통 밖으로 드러나는 병세를 치료하는 방법은 첫째 땀을 내는 방법을 사용한다. 땀을 내면 ′발한해열(發汗解熱)′에 의하여 병의 독을 살갗과 호흡기를 통해 몸 밖으로 발산을 시켜준다. 이와는 반대로 안에 있는 증세의 치료법은 아래로 내려 준다. 이것은 곧 이뇨제나 대변이 잘 나오게 하는 재료를 쓴다. 병의 근원을 대변과 소변을 통해 몸 밖으로 배설을 시켜준다. 보통 땀을 내는 재료는 담백한 향기가 난다. 향기란 그 기운이 위로 올라가서 흩어져 버리는 성질을 가진 양성재료다. 아래로 내리는 재료는 쓴맛이 있는 음성재료다. 그러므로 겉으로 드러나는 증세와 안에 숨어 있는 증세를 음과 양으로 갈라서 선택을 한다. ■통풍을 예방하는 차 ▲효능-갑작스런 더위는 소화기관(脾胃)을 냉하게 만들어 혈액이 잘 돌지 않는다. 수족 냉증으로 손발이 저리고 통풍이 오는 것을 방지하며 여름 감기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재료-개화직전의 구절초1kg. 원당800g ▲만드는 법 1.구절초를 흐르는 물에 씻어서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물기가 완전히 제거되도록 말린다. 2.꽃과 설탕을 넣고 3개월 후 채에 받쳐 액기스를 받는다. 3.액기스만 1년 이상 숙성시켜 효소를 만든다. 4.효소 20g을 1회분으로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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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순의 약선요리,"통풍을 예방하는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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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순의 약선요리,"관절건강에 좋은 묵밥"
- 최만순의 약선요리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전 인생이 달려있다고 한다. 소만절기 시절이다. 소만시절 부터 한 낮은 본격적인 여름 기분이 나기 시작한다. 각종 식물들은 고속성장을 시작한다. 농촌에서는 모내기에 바빠지는 시절이다. 이제부터는 이른 모내기·가을보리 먼저 배기 작업들과 여러 가지 밭농사의 김매기들이 줄을 있게 된다. 그야말로 농번기가 시작되는 바쁜 철이다. ′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에서 ″4월이라 맹하 소만절기로다. 떡갈잎 펴질 때에 뻐꾹새 자로 울고 보리 이삭 패어 나니 꾀꼬리 소리 난다.″고 했다. 옛날에 이때쯤이면 보릿고개란 말이 있었는데 집집마다 양식이 떨어져서 가난하고 힘겹게 연명하던 시절이 있었다. 이때 우리나라의 전역에서 나는 도토리나무는 꽃을 피운다. 도토리는 ″풍년이 되는가? 흉년이 되는가? 하고 내려다보면서 열매를 맺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토토리가 풍년이면 흉년이 든다는 말도 있다. 그러므로 도토리는 구황작물이다. 우리나라에선 주로 묵으로 많이 먹는다. 도토리는 기원전 600년 전부터 먹기 시작했다고 한다. 또 나무에서 나는 땅콩이라고도 한다. 이런 도토리가 현대에 와서 새롭게 조명을 받고 있다. 도토리로 만든 음식은 첫째 소화가 잘 된다. 그리고 설사를 그치게 하고 뼈를 튼튼하게 하며 다이어트에도 좋다. 지혈 작용이 있으며 몸 안에 쌓이는 중금속을 제거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도토리는 탄닌 성분이 많기 때문에 너무 많이 먹으면 변비가 생길 수 있으며 빈혈에도 좋지 않다. 신선한 도토리 열매에는 대략 단백질 3%, 탄수화물 40%, 유지 5.5%, 탄닌 10~20%가 있다. 토종꿀에 담가 먹으면 명약이 된다고 한다. 식용할 때에는 맷돌에 갈아서 겉물 갈기를 반복하여 탄닌을 완전히 빼서 먹어야 한다. ′동의보감′에 성질은 따뜻하고 쓰고 떫으며 독이 없고 설사와 이질을 낫게 하고 장과 위를 튼튼하게 하여 청소년들의 성장발육에 좋다고 한다. ■관절건강에 좋은 묵밥 ▲효능-고혈압과 당뇨병, 허리가 시큰거리고 아픈 것, 무릎이나 관절에 습기가 차서 아프고 쓰린 것, 뼈마디가 힘이 없는 것, 생리가 너무 많이 나오거나 적은 것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재료-도토리묵 1모, 율무밥100g, 소고기전50g, 묵은 김치, 김가루3g, 멸치육수, 참기름 ▲만드는 법 1.소고기는 쌀가루를 무쳐 팬에 부쳐 준비한다. 2.묵은 김치는 참기름을 넣어 무쳐 준비한다. 3.멸치육수는 차게 식혀 준비한다. 4.그릇에 묵과 김치, 소고기전, 김가루, 육수를 붓고 깨를 뿌려 완성한다. 조리Tip 도토리는 미세먼지인 중금속 해독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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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순의 약선요리,"관절건강에 좋은 묵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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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순의 약선요리]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북엇국
- [최만순의 약선요리]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북엇국 양생에는 천지의 변화를 인체에 비겨서 본다. 천지변화는 인체의 한 매듭이기 때문이다. 인체 오장육부 어느 하나 그 범주의 밖에 있는 것이 없다고 했다. 육체적인 동정(動靜)은 형태(形 움직임)로 나타나지만 정신적인 동정은 상(象 얼굴 모습)에 나타난다. 상(象)에는 인간의 육체와 정신에 숨겨진 칠정육욕(七情六慾)이 나타난다. 특히 백로(白露)시절의 상(象)은 청열안신(淸熱安神-스트레스 해소)이 중요하다. 신라시대는 기망(旣望 음력 7월 16일)부터 매일 일찍 뜰에 모여서 길쌈을 시작했다. 음력 8월15일에 이르러 많고 적음을 가린다. 그리고 진 사람은 음식과 술을 장만하여 놓고 이긴 사람에게 사례하며 서로 더불어 노래하고 춤을 추며 온갖 유희가 시작되었다. 이를 가배(嘉俳)라고 하였다. 오늘날의 ′추석′이다. 조선시대 선비들은 기망 날에 뱃놀이를 즐겼다. 그 자리에서 혹은 이동해 가며 주변의 경치를 즐기고, 고기 잡는 것을 구경하거나 물고기를 보고 즐겼다. 흥취에 따라 즉흥시를 읊기도 하며, 자리를 함께 한 악공과 기녀들의 음악과 춤을 즐기기도 하였다. 밤에는 불꽃놀이를 하고 현장에서 고기를 잡아 회를 쳐서 먹거나 매운탕을 끓여 먹는 즐거움도 곁들여 스트레스를 해소하였다. 9월에 좋은 상(象)을 만들려면 이렇게 한다. 첫째 인체에 부족한 진액을 보충하여 윤기 있게 만든다. 둘째 인체 내부의 화기를 소통시켜 스트레스를 제거한다. 도움이 되는 식재는 꽃송이버섯, 백합, 연자, 꿀, 조기, 북어, 조갯살, 미역, 해파리, 샐러리, 시금치, 찹쌀, 깨, 콩, 우유 등을 좀 더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음식은 더덕죽(더덕30g, 쌀50g), 석곡죽(석곡30g, 쌀50g), 감자죽(햇감자150g, 쌀50g)을 매일 아침에 먹으면 좋다. 이런 밥상이 인체의 음기를 자양을 하여 진액을 보충한다. 그러면 피부에 윤기가 부족하여 뿌석뿌석해지는 것과 갈증을 예방을 한다. 양생에서 ′일체의 수신심법(一切修身心法)′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돌아보는 것이라고 한다. 불안, 근심, 공포, 분개, 분노, 증오, 시기, 적개심, 죄책감, 질투, 절망, 불행감, 억압감 등에 휘말리지 말자. 적절한 감정을 조절하고 표현하지 못하여 우월감이나 열등감에 사로잡히는 짐들을 이 시절에 내려놓자. 9월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다. △효능-인체 내부를 식혀 음의 진액을 만들고 간(肝)의 독기를 풀어 스트레스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재료-북어100g, 무100g, 다시육수, 대파, 다진 마늘, 약선간장, 들기름, 후추 △만드는법 1.북어, 무와 대파를 손질하여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둔다. 2.팬에 북어포를 마늘, 들기름을 넣고 볶다가 육수와 무를 넣고 끓여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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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순의 약선요리]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북엇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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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순의 약선요리]감기를 예방하는 오므라이스
- 9월이다. 금년은 폭염이 기승을 부렸다. 하지만 지구 온난화로 아직도 ′추노호(秋老虎)′의 더위는 남아있다. 9월에 비가 오면 기온변화가 커진다. 9월부터 인체 소화기관의 기운이 좋아진다. 더불어 식욕이 늘어난다. 입맛이 살아나면 무엇이든 잘 먹게 된다. ′첩추표(貼秋膘-잘 먹어서 옆구리에 살이 붙음)′가 된다. 그렇지만 아직은 소화기관은 약하다. 적응기간 없이 많이 먹게 되면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 가슴이 답답하고, 헛배가 부르며, 식욕이 급격히 떨어져 소화불량이 발생을 한다. 육류는 굽거나 튀김 보다는 삶은 것이 좋다. 각종 계란, 마, 연자, 유제품, 콩류, 신선한 채소, 과일 등을 조금씩 늘려 섭취하는 것이 좋다. 성질이 냉한 식재료를 줄여 나간다. 9월은 담백한 음식을 섭취를 하여 인체의 음양평행을 맞추는 시기다. 맛은 매운맛을 줄여간다. 신맛과 단맛을 늘려 피부나 인체가 건조해지지 않게 완급을 조절을 한다. 그러면 9월 인체의 면역력이 증강한다. 식재료는 백합, 연자, 마, 연근, 버섯, 토마토 등이 대표적이다. 노인이나 환자들은 따뜻한 차와 맑은 야채탕 등을 섭취를 하는 것이 좋다. 심혈관계통의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양생에서 ′풍한음양서습(風寒陰陽暑濕)′을 잘 다스리지 못하면 모든 질병의 시작이라고 했다. ′실증(實症)′은 풍한음양서습의 나쁜 기운이 인체에 흐르는 경락을 막음으로서 발생한다. 노인이나 기저 질환자들의 ′허증(虛症)′은 대부분 지나치게 땀을 흘린다. 본래 몸이 허약한데다가 기(氣)가 허약하여지고 혈액이 줄어든다. 당연히 인체의 진액(津液)이 부족하여 근력을 기르지 못한다. 그리고 ′허풍(虛風-오랜 질병으로 음기의 부족에서 발생)′이 안에서 일어남으로써 발생한다고 ′금궤요략′에서 말했다. 9월의 시절과 체질에 순응하는 음식을 섭취를 하여 면역력을 기를 때 이 모든 질병을 예방한다고 했다. △감기를 예방하는 오므라이스 효능-폭염으로 인체에 쌓여있는 허증과 실증을 제거하여 면역력을 길러 감기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재료-쌀180g, 표고버섯30g, 연근30g, 완두콩30g, 청홍고추30g, 계란6개, 우유1/2컵, 약간장, 소금약간, 후추 ■만드는법 1.쌀을 불려서 물을 적게 넣어 고두밥을 준비한다. 2.표고버섯은 기둥을 잘라 채를 썰고 연근은 껍질을 벗겨 알맞게 자르고 완두콩은 씻어 준비한다. 3.청홍고추는 알맞게 채를 썰어 준비한다. 4.팬에 기름을 두르고 준비한 야채를 넣고 90% 익을 때까지 볶다가 밥을 넣고 볶아서 준비한다. 5.볼에 계란을 깨어 넣고 우유를 섞은 후 채에 내려 후추를 뿌려 준비한다. 6.팬에 5의 계란 물을 붓고 약한 불에 익혀서 4의 밥을 넣고 싸서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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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순의 약선요리]감기를 예방하는 오므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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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순의 약선요리]가을의 양생과 건강한 생활 방식...당뇨를 예방하는 여주볶음
- 올해 서울과 부산은 각각 ‘118년’과 ‘120년’ 만에 기록적인 열대야를 경험했다. 자연은 거짓이 없고, 우리의 삶에 그대로 영향을 미친다. 인간은 문명을 통해 편리와 안락을 추구하지만, 자연을 극복하는 일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영원한 숙제다. 속담에 "어정 7월, 건들 8월"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7월은 더위가 한창이고 8월에는 서서히 가을이 다가옴을 뜻한다. 농촌은 이 시기에 잠시 한가해지기도 한다. 지금은 열대야가 극성을 부리는 시기이지만, 자연의 섭리에 따라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 입추가 지나면 하늘과 땅의 기운이 변하기 시작한다. 양기의 기운이 점차 쇠퇴하고, 음기가 상승하며 자연은 봄과 여름의 생장과 번영에서 가을의 수렴과 수집으로 변화한다. 가을 양생의 원칙 가을철 양생의 원칙은 정신을 가다듬고 기운을 안정시키며 건조함을 완화하는 것이다. 또한, 폐를 억제하고 간을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방법으로 인체의 오장(五臟)이 균형을 유지하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 '황제내경'에서는 "양생을 잘하는 사람은 가을에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 하며, 정신을 가다듬어 나쁜 생각이나 불쾌한 기분이 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전하고 있다. 가을철 적합한 음식과 양생 방법 가을철 양생 음식의 기본 원칙은 ‘추불식신랄, 소흘신랄식물(秋不食辛辣, 少吃辛辣食物)’이다. 즉, 평소보다 신맛을 약간 더하고, 매운맛은 줄이는 것이 좋다. 인체는 자연의 기운에 순응해야 오장(五臟)의 평형이 이루어진다. 그러나 여전히 습기와 열기가 대지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건비거습, 익위생진(健脾祛湿, 益胃生津)’을 실천해야 한다. 이는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하고, 습기를 몰아내며 몸 안의 진액을 보충하는 것을 의미한다. 가을은 마르는 기운이 강해지는 계절이다. 산의 나무들이 수액을 줄여 단풍이 들듯이, 인체 역시 폐(肺)가 마르는 경향이 있다. 폐는 금(金)의 기운을 띠고 있으며, 가을과 그 기운이 서로 통한다. 따라서 진액을 보충할 수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주, 홍당무, 토마토, 동과, 고구마, 연근, 옥수수, 포도, 배, 복숭아, 파인애플, 멜론 등 시고 달며 약간 쓴맛이 있는 식재료가 좋다. 가을철 질병 예방과 건강 관리 만약 인체가 가을의 기운에 제대로 순응하지 못한다면, 건조한 기운이 과도해지면서 바람과 합세해 ‘풍사(風邪)’를 일으킬 수 있다. 풍사는 주로 폐와 연결된 살갗의 털과 코로 침입한다. 폐의 발산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면 이를 빠르게 대응할 수 있지만, 인체의 저항력이 부족하면 각종 가을철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당뇨 예방을 위한 여주 볶음 가을철 건강을 위한 추천 음식으로 ‘여주 볶음’이 있다. 여주는 폭염으로 인한 열기를 식히고, 간을 해독하며 심장의 피로를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고혈압과 당뇨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건강한 가을을 보내는 데 적합한 음식이다. 자연의 변화를 이해하고 이에 맞춘 생활 습관과 식습관을 가지는 것은 건강한 삶을 위한 중요한 방법이다. 가을의 기운에 맞추어 몸과 마음을 돌보고, 자연의 섭리에 따라 건강을 유지해보자. 재료-여주1개, 올리브유, 약선 간장 만드는법 : 여주를 씨를 빼고 썰어서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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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순의 약선요리]가을의 양생과 건강한 생활 방식...당뇨를 예방하는 여주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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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순의 약선요리,피로를 해복하는 닭백숙
- 최만순의 약선요리 동양에서 요리신(料理神)으로 불리는 세 사람이 있다. 양생음식을 하는 사람은 이들을 기억한다. 이윤(伊尹), 팽조(彭祖), 그리고 역아(易牙)다. ′역아′는 제나라 사람이다. 역아는 문헌상으로 제일 처음 약선만찬인 ′팔반오궤연′을 만들었다. 지금도 당시 만들었던 요리와 레스피를 그대로 이용하고 있다. 제나라의 ′환공′은 춘추전국시대의 제왕이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관포지교의 관중, 포숙아 등 천하의 재상들을 두고 춘추오패를 이루게 된다. 이 제나라의 환공은 한편으로 최고의 미식을 탐하는 자였다. 어느 날 환공이 역아에게 세상의 모든 음식을 먹었지만 인육은 아직 먹지 못했다. 역아는 자기 자식을 삶아 요리로 바치고 재상이 되었다. 하루는 환공이 제일 사랑하는 왕비 위히가 중병에 걸리게 되었다. 어의들이 와서 온갖 약으로 치료를 하였으나 차도가 없었다. 이 때 역아가 ′오미계(五味鷄)′를 끓여서 진상했다. 음식을 먹은 왕비는 씻은 듯이 나았다고 한다. 역아는 불과 물의 조절을 통하여 맛을 만들었다. 그리고 어떤 식재료와 약재를 섞으면 가장 이상적인 맛과 효능을 발휘하는지 알고 있었다. ′오미계(五味鷄)′는 하나의 약과 하나의 식재의 합이다. ′오미자(五味子)′를 암탉1마리의 뱃속에 넣어서 삶으면 된다. 여씨춘추(呂氏春秋)에 기록하기를 ″공자는 물을 섞을 때 그 물맛을 아는 자는 역아가 최고″라고 하였다. 그만큼 역아는 맛을 구별하는 미각이 탁월하였다. 그러므로 최고의 요리와 약선인 식료의 기술을 발휘할 수 있었다. 후대 임취현지의 인물지에도 ″공자는 맛에서는 역아를 최고로 숭배하였다″고 기록 하고 있다. 또 맹자도 ″맛의 조화를 만드는 능력은 역아가 최고다″고 말했다. 역아는 또 중국의 황실만찬의 시조다. 그리고 현재의 북경요리인 산동요리의 시조(始祖 맨 처음 시작한 사람)이기도 하다. 우리가 알고 있는 한문인 신선 ′선(鮮)′자도 만든 사람이다. 산동요리 중에 유명한 어복양육(魚腹羊肉)이 있다. 어복양육은 생선뱃속에 양고기를 넣은 요리다. 이 요리의 특징은 모든 재료가 신선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 사용한 생선인 고기어(魚)자와 양고기의 양(羊)자를 합하여 신선 ′선(鮮)′자가 되었다고 한다. 역아는 선천적으로 어떤 식재료든 보면 알 수 있었다. 이것은 역아가 팽조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역아는 팽조의 학문을 배웠다고 주장했다. 음식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역아식료책′에 기록되어 있다. ■피로를 회복하는 닭백숙 ▲효능-로를 회복하는 닭백숙습기와 더위로 힘과 의욕이 생기지 않고 조금만 움직여도 피곤해진다. 이런 증상을 없애고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재료-암탉1마리, 동충하초3g, 영지5g, 소금, 생강, 대추3개 ▲만드는법 1.약재를 손질하여 준비한다. 2.재료를 전부 넣고 솥에 1시간 삶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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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순의 약선요리,피로를 해복하는 닭백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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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순의 약선요리,피부에 좋은"꽃송이 버섯탕"
- 최만순의 약선요리 한반도가 폭염으로 펄펄 끓고 있다. 휴가철이다. 속담에 ′여름손님은 호랑이보다 무섭다′고 했다. 반면 지금의 우리들은 냉방기구들을 잔뜩 갖추어 놓고도 여름휴가를 간다. 보통 사람은 섭씨 20도부터 더위를 30도부터는 고통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사람들은 더위는 빙과류·고통은 차가운 음료수로 해결하고자 하는 습성이 강하다. 그리고 연중행사처럼 치르는 휴가를 간다. 휴가는 언제부터인가 여름을 마치는 숙제처럼 돼버렸다. 한국은 원하는 때 장기 휴가를 쓸 수 있는 서구 사람들과는 다르다. 어쩌겠는가? 그 찌는 듯한 폭염은 머릿속으로 떠올리기만 해도 짜증이 난다. 기력도 떨어져 왠지 일이 제대로 손에 잡히지 않는 시절이다. 휴가는 어쩌면 당연하다고 하겠다. 그리고 사람들은 많은 돈을 투자해 보양식도 찾는다. 그렇다고 더위가 쉽게 우리 주위를 떠나지 않는다. 이러한 더위를 이기려고 휴가를 간다. 갔지만 휴가지에서도 습하고 무더운 기운 때문에 쉽게 잠이 들지 못한다. 이런 습한 기운은 몸을 무거운 솜방망이처럼 만든다. 습기는 인체 기의 흐름을 방해한다. 밤에도 끝없이 치솟는 열대야 현상은 식은땀을 흐르게 한다. 식은땀은 정상적인 체온유지와 노폐물 배설을 위한 땀이 아니다. 이 비생리적인 현상의 진행은 인체의 기를 빼앗아 간다. 첫째 기가 부족하면 심기부족으로 온몸을 나른하게 만든다. 둘째 기운이 없고 입이 마르며 가슴이 아프고 숨이 차다. 셋째 맥이 약해지고 온몸이 지쳐 피곤하게 만들어 준다. 심하면 마른기침을 하고 숨이 찬 증상을 발생시키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 꽃송이버섯 대추탕이 좋다. 요즈음은 인공재배로 대량재배를 한다. 중국은 은이(銀耳)라 부르고 우린 꽃송이버섯이라 한다. 이 버섯의 고향은 ′중국사천성 통강현′이다. 꽃송이버섯은 버섯의 왕이라고 부른다. 중국 명청시기(明淸時期) 황제의 가족이나 귀족들은 장생불로약이라고도 했다. 현대 과학에서는 꽃송이버섯이 인체의 면역력을 길러주고 폐를 윤기 있게 한다. 특히 각종 암이나 방사선치료로 인한 피해를 줄여준다는 논문이 많다. 꽃송이버섯은 현존식품 중 면역기능을 증진하는 ′베타글루칸′이라는 성분이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다. 무려 100g당 43.6g이 함유되어 있다. 그리고 성질이 달고 평하며 독이 없다. ■피부가 좋아지는 꽃송이버섯탕 ▲효능-뜨거운 여름 땀을 많이 흘려서 건조해진 피부, 폐, 심장에 윤기를 보태어 얼굴을 동안으로 만들고 감기와 마른기침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재료-꽃송이버섯100g, 배1개, 대추3개, 꿀50g ▲만드는 방법 1.꽃송이 버섯을 끓는 물에 1분간 데쳐서 물기를 빼고 준비한다. 2.대추와 배는 씨를 제거하여 준비한다. 3.1과2를 솥에 30분 삶아 꿀을 넣고 시원하게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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