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크] 함안군은 28일 군 농업기술센터 내에 위치한 ‘함안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개장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근제 함안군수, 곽세훈 함안군의회 의장, 김승오 함안교육지원청 교육장, 도‧군의원, 23개교 교장·영양교사, 지역농협장, 농업인단체장, 영농법인대표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함안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총 30억 7천 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0년 12월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22년 3월 농업기술센터 부지에 착공, 같은 해 10월 준공되었다. 센터는 부지면적 4,032㎡, 건축물 연면적 861㎡ 규모로, 저온저장고, 소포장, 선별, 세척, 피킹장, 사무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센터의 운영으로 함안지역의 우수한 농산물과 가공식품이 학교급식 등 공공급식에 식재료로 공급되어 ‘먹거리 선순환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이는 지역 농가와 식품업체의 소득 증대를 도모하며, 상생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본격적인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학교 등에 우선 제공하고, 농가에는 안정적 소득체계를 보장하는 먹거리 순환체계 구축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우리지역 먹거리의 컨트롤타워로서 센터의 빈틈없는 운영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을 계획하여 학교급식 등 공공급식에 지역 농산물을 점차 확대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학기가 시작되는 9월부터 17개교, 4,582명을 대상으로 본격 시범운영에 들어가며, 내년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는 관내 전 학교 30개교, 6,000명을 대상으로 학교급식을 전면 시행하여 양질의 식재료를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