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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 속 플라스틱 화학물질, 심장 질환 사망과 연관…연 35만 명 사망 추정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플라스틱 용기와 생활용품에 포함된 화학물질이 수십만 명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4월 말, 미국 뉴욕대학교 그로스만 의과대학 연구진은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첨가되는 ‘디-2-에틸헥실 프탈레이트(DEHP)’가 2018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약 35만 6천 명의 심장 질환 사망과 관련이 있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는 프탈레이트 중에서도 특히 DEHP에 주목해 2008년에 수집된 소변 샘플과 2018년 심혈관 질환 사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그 결과, 55세에서 64세 사이의 성인 중 13.5%가 DEHP 노출로 인한 심장 질환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전 세계적으로는 이 화학물질로 인해 약 1,047만 년의 건강수명이 손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플라스틱의 유연함, 인체에는 독이 된다 프탈레이트는 식품 포장재, 화장품, 장난감, 칫솔, 청소용품 등에 널리 사용되는 화학 첨가물이다. 클링랩이나 부드러운 비닐류 제품에서 냄새를 잡거나 형태를 유지하는 역할을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 화학물질은 플라스틱에서 빠져나와 공기나 먼지로 퍼지며 사람에게 노출된다. 환경단체 ‘Toxic-Free Future’에 따르면, 프탈레이트는 사용된 플라스틱과 화학적으로 결합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실내 공기와 먼지로 쉽게 확산되며, 피부 접촉이나 음식 섭취를 통해 인체로 흡수된다. 호르몬 교란과 염증 유발… 사망률 높이는 '영원한 화학물질' NYU 연구의 책임저자인 레오나르도 트라산데 박사는 “프탈레이트는 관상동맥 염증과 전신 염증을 유발하며, 이는 기존 질환을 악화시키고 심장마비나 사망과 같은 급성 사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프탈레이트는 테스토스테론을 방해하는데, 이는 성인 심혈관 질환의 주요 예측 인자”라고 덧붙였다. 특히 프탈레이트에 의한 건강 피해는 지역별로 불균형하게 나타났다. 남아시아와 중동 지역은 총 14만 8,5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되었고, 동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은 11만 2,000명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과 유럽에서는 각각 10%와 8% 수준의 영향으로 다소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미 밝혀진 건강 피해… 생식·발달에도 영향 이번 연구는 프탈레이트의 유해성을 밝힌 첫 사례가 아니다. 2022년 발표된 리뷰 논문에서는 프탈레이트가 정자 수 감소, 소아 천식, ADHD, 자궁내막증, 유방암, 자궁암, 제2형 당뇨병 등 다양한 질환과 연관이 있다는 강력한 증거를 제시했다. 또한 소년의 항문-생식기 거리 단축이라는 발달 이상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21년의 또 다른 연구 역시 프탈레이트의 만성 노출이 생식 기능, 임신 성공률, 성장 및 발달에 장기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개인의 실천도 중요… 전자레인지용 플라스틱 피하고, 유리 용기 사용 권장 전문가들은 정부 차원의 규제와 함께 개인 실천이 프탈레이트 노출을 줄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한다. 플라스틱 용기를 전자레인지에 사용하지 않고, 유리나 스테인리스 스틸 용기로 대체하며,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것이 권장된다. 트라산데 박사는 “프탈레이트로 인한 심장 질환은 특정 지역에서 특히 심각한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며 “보건 당국은 화학물질 규제 강화와 함께 대중의 인식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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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7
  • “한 그릇으로 떠나는 세계 여행”… 부산서 ‘2025 세계라면축제’ 열기 후끈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관광단지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세계라면축제’**가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비영리법인 희망보트가 주최한 이번 축제는 올해 처음 개최됐음에도 불구하고 가족 단위 방문객들과 세계 식품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15개국 라면 브랜드 한자리에 이번 축제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라면 브랜드를 비롯해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세계 15개국 이상의 라면 브랜드가 참가해 각국의 개성과 풍미를 자랑했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봉지라면을 직접 끓여 먹는 ‘한강라면 체험’과 다양한 국가의 컵라면을 시식하며 글로벌 라면 여행을 만끽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린 자녀들과 함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행사장에서 인덕션을 이용해 직접 라면을 끓이거나 푸드트럭 간식과 함께 라면을 즐기며 여유로운 한때를 보냈다. 라면의 새로운 진화… 푸드 콘텐츠로의 확장 행사에서는 단순한 시식에 그치지 않고 라면을 ‘푸드 콘텐츠’로 바라보는 시선이 돋보였다. 세계 프리미엄 라면 브랜드를 시상하는 **‘미슐랭 브랜드 대상’**과 일반인들이 창작 요리 실력을 겨루는 ‘라면요리왕’, 시식 토너먼트 형식의 ‘라면 파이터’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주최 측 관계자는 “라면은 이제 간편식을 넘어 세계 각국의 식문화를 담아내는 글로벌 콘텐츠로 진화하고 있다”며 “맛뿐 아니라 라면에 담긴 각 브랜드의 스토리와 정체성이 관람객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연·경연·체험이 어우러진 종합 문화축제로 축제는 먹거리 외에도 다채로운 볼거리와 공연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지난 4일에는 아동가정을 위한 마술 공연과 다양한 세대가 참여하는 패션쇼가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진행된 버스킹 음악대회 예선은 개막일부터 오는 10일까지 계속되며, 본선은 11일에 열려 ‘버스킹 최강자’를 가리게 된다. 축제의 열기를 더할 초대가수 공연도 매일 저녁 7시에 진행돼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강인한 희망보트 회장은 “이번 세계라면축제는 부산에서 처음 시도되는 글로벌 푸드 축제로, 세계 각국의 라면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버스킹 대회, 가요제, 라면왕 선발대회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체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오시리아에서 11일까지 계속… “라면 한 그릇의 세계 여행” 이번 ‘2025 세계라면축제’는 5월 11일까지 부산 오시리아관광단지 일원에서 계속된다.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은 자유롭게 행사장 곳곳에 배치된 라면과 글로벌 먹거리를 즐기며, 먹고 보고 참여하는 다채로운 문화 경험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 관광과 식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진 이번 축제는 단순한 식품 전시를 넘어, 부산이 세계적인 푸드·문화 도시로 도약하는 가능성을 확인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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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6
  • "지구는 깨끗하게, 라면은 뜨겁게!" 부산서 ‘2025 세계라면축제’ 개막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관광단지가 ‘지구를 생각하는 라면 축제’로 뜨겁게 달아오른다. 전 세계 라면 애호가들의 입맛과 발길을 사로잡을 ‘2025 세계라면축제’가 2일 막을 올려 오는 11일까지 열린다. 이번 축제는 국제 NGO 단체 ‘희망보트’가 주최하며,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환경·문화·공존의 가치를 담은 체험형 페스티벌로 구성됐다. ‘클린 화장실·클린 식수대·클린 요금’을 실현하고, ‘노이즈 프리·배리어 프리·웨이스트 프리’를 선언한 ‘3무(無) 축제’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 라면, 음악, 영상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 행사장에서는 세계 각국의 라면을 맛보는 것은 물론, △라면요리왕 △라면 브랜드 대상 △라면파이터 △쇼츠 영상 콘테스트 등 경연 중심 프로그램이 줄줄이 마련됐다. 이외에도 △실버 가요제 △근로자 가요제 △버스킹 △라면축제 가요제 등 세대 통합형 무대도 운영된다. 특히 주목을 끄는 프로그램은 ‘모여라! 라면파이터’. 제한 시간 내 가장 많은 라면을 먹은 참가자에게는 상금 2억 원이 수여돼 국내외 도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2030세대를 위한 EDM과 K-팝 공연도 ‘풍성’ 개막식은 2일 오후 5시부터 화려하게 펼쳐졌다. 그룹 ‘결’, 민주신트리오, 강인한밴드, 일렉바이올린, 퓨전 걸그룹 ‘미켈’ 등이 무대를 꾸미며 관객의 열기를 끌어올렸고, 밤 9시에는 불꽃쇼와 EDM 공연이 대미를 장식했다. 축제 기간 동안 ‘스파크밤’, ‘위나’, ‘큐빅스’, ‘레드민트’, ‘리미트’, ‘일레븐’ 등 신예 걸그룹과 솔로 가수 ‘유진’, 트로트 가수 ‘박상철’과 ‘청이’가 무대에 오른다. 2030세대를 겨냥한 EDM 페스티벌은 3일부터 10일까지 8일간 열린다. ■ “라면으로 세계를 잇다” 강인한 2025 세계라면축제 조직위원장 겸 총연출자는 “이번 축제는 라면을 매개로 한 글로벌 소통의 장이자, 환경까지 함께 고민하는 착한 축제”라며 “전 세계 라면 문화의 다양성을 경험하고 함께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주요뉴스
    2025-05-02
  • 함께 걷는 아름다운 동행! 부산 '제12회 담쟁이 걷기대회' 성큼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제45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희망을 나누는 '제12회 담쟁이 걷기대회'를 내일(19일) 오전 9시, 아름다운 다대포 해변공원(사하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모두를 위한 한 걸음(A STEP FOR ALL)'이라는 따뜻한 슬로건 아래 펼쳐지는 이번 걷기대회는 '작은 한 걸음이 모두를 위한 의미 있는 변화의 시작'이라는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부산광역시 17개 장애인복지관의 연합체인 부산장애인복지관협회(협회장 이승희)와 사하구장애인복지관이 주최하고, 부산광역시와 사하구가 든든하게 후원한다. 참가자들은 푸른 다대포 해변광장을 출발하여 그림 같은 석양을 자랑하는 다대포 낙조분수, 아름다운 노을정, 그리고 싱그러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다대포 생태탐방로를 따라 총 2.1km의 정겨운 길을 함께 걷게 된다. 완주 예상 시간은 약 1시간이다. 행사장에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되어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부산시각장애인복지관의 열정적인 난타 공연과 하남라인댄스팀의 우아한 라인댄스 공연이 행사 시작을 알리고, 기념식과 함께 담쟁이 걷기대회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개막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걷기 행사 후에는 감미로운 그룹 '해피니스'의 마무리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장애 이해 퀴즈', 행운을 잡을 수 있는 '경품 추첨' 시간, 특별한 기념이 될 '담쟁이 모양 타투 체험', 정성 가득한 '수어 키링 만들기', 즐거운 추억을 공유하는 'SNS 해시태그 이벤트',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이벤트', 그리고 소통의 어려움을 돕는 '보완대체의사소통(AAC) 체험 공간'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마련되어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이번 걷기대회는 부산 시민이라면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행사 당일(19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더 자세한 정보는 사하구장애인복지관(☎ 051-262-2461)으로 문의하면 친절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담쟁이 걷기대회'는 지난 2014년부터 꾸준히 개최되어 온 의미 있는 행사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발맞춰 걸으며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따뜻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해 왔다. 대회 명칭인 '담쟁이'는 덩굴손으로 서로를 끌어안고 함께 벽을 넘어가는 담쟁이의 끈끈한 속성에서 착안되었으며,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물고 함께 나아가자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정태기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개최되는 이번 담쟁이 걷기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아름다운 다대포 해변을 함께 걸으며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소중한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차별 없이 더불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포용적인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장애인 복지 증진과 인식 개선을 위한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힘찬 의지를 밝혔다.
    • 주요뉴스
    2025-04-18

경제 검색결과

  • 부산,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 성공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린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OOC)’가 전 세계 100여 개국, 2,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OOC에서 부산시는 ▲지능형 해양환경관리 플랫폼 구축 ▲해양환경정화선 건조 등 디지털 기반 공약을 발표하며, 해양디지털 의제를 선도하는 도시로 부상했다. 3년 연속 자발적 실천공약 제출은 지방정부로는 유일한 사례로, 국제사회에 지속 가능한 책임 의지를 강조했다. 총 277건의 새로운 해양보호 공약이 이번 회의에서 발표되었으며, 누적 공약 수는 2,895건에 달했다. GGGI 주관 포럼에서는 각국의 블루카본 생태계 복원과 해양 탈탄소 전략이 논의됐고, 박형준 시장은 친환경 선박, 자율운항 기술 등 부산의 해양기술을 직접 소개했다. EU 및 11개국 대표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글로벌 해양협력 네트워크도 한층 강화됐다. 지역기업 및 해양구조협회와 함께한 침적폐기물 수거 캠페인 등 시민참여 활동은 국제회의의 한계를 넘어선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 PNLG 지방정부 포럼 준비에 착수하고 ▲2028년 UN 해양총회 유치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바다와 함께 성장해온 도시로서, 지속 가능한 글로벌 해양허브로의 도약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제
    2025-05-01
  • 부산시, '트레이드 루키' 4기 모집… 청년 무역인재 키운다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지역 청년 무역 인재 양성에 다시 한번 나섰다. 시는 (재)부산경제진흥원,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와 함께 ‘제4기 부산 트레이드 루키 과정’ 참여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트레이드 루키 과정은 무역 실무 교육, 산업 현장 체험, 취업 연계를 한 번에 제공하는 부산 대표 무역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역 거주 미취업 청년과 대학교 3~4학년 재학생 55명을 선발해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무역 새내기, 144명 배출… 취업률 73% 트레이드 루키 과정은 지난 3년간 144명의 무역 새내기를 배출했으며, 이 중 98명이 무역·물류 관련 기업과 기관에 취업했다. 평균 취업률은 73%에 달하고 있으며, 부울경 지역 취업률도 59%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수료한 김 모 씨(27)는 “무역 분야에 자신감을 얻고 ㈜디알비동일에 당당히 입사했다”며 과정의 성과를 전했다. 이론+현장 체험+취업 연계… 탄탄한 커리큘럼 올해 과정은 ▲6월 무역실무 온라인 교육, ▲7월 모의 수출상담·해외마케팅 경진대회, ▲78월 산업 현장 견학(구미·포항), ▲812월 취업박람회 및 맞춤형 컨설팅 등으로 구성된다. 국제무역사 1급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며, 출석률 90% 이상인 교육생에게는 수료증이 주어진다. 또한 성적 우수자 18명은 지역기업과 함께 해외 전시회에 참가하는 특전을 얻을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청년은 5월 18일까지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 누리집(newtradecampus.kita.net)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발된 55명은 25만 원의 교육비를 납부해야 하며, 자격증 및 어학시험 응시료(최대 10만 원) 지원, 영어 스피킹 대비 교육, 개인 맞춤형 취업 상담 등의 혜택을 받는다. 한편, 과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5월 9일 오후 2시 유튜브(bit.ly/4czoKJd) 생중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봉철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청년 무역 인재 양성은 부산이 글로벌 통상 허브로 도약하는 데 핵심 과제"라며 "트레이드 루키를 통해 더 많은 청년들이 세계 무대로 진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제
    2025-04-29
  • 부산시, 제조업 유니콘 육성 본격화… '매뉴콘 프로젝트'로 17개 앵커기업 키운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역 제조업의 혁신과 동반 성장을 견인할 핵심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부산형 앵커기업 육성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산형 앵커기업 육성 지원사업은 부산의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지역 제조업의 재도약을 이끌 선도(앵커)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적 사업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3개 기업을 선정해 10억 원 규모로 지원을 시작했으며, 올해부터는 사업 규모와 체계를 대폭 강화해 '매뉴콘(Manucorn) 육성 프로젝트'로 새롭게 출범했다. '매뉴콘'은 제조(Manufacture)와 유니콘(Unicorn)을 합성한 명칭으로, 제조업 기반의 글로벌 강소기업을 육성하겠다는 부산시의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17개 기업 선정, 117억 원 규모 대대적 투자 시는 오는 2029년까지 총 17개 기업을 선정해 117억 원(전액 시비)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보다 지원 대상과 예산이 대폭 확대된 이번 프로젝트는, 침체된 지역 제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특히 '프리앵커 → 앵커 → 탑티어앵커'로 이어지는 3단계 성장지원 체계를 통해, 제조혁신 소기업이 중소기업, 중견기업을 거쳐 준대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육성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부산시 9대 전략산업 분야 제조업종 기업이며, 프리앵커 단계에서는 생산자 서비스업종도 포함된다. 맞춤형 성장 전략 및 글로벌 확장 지원 지원 프로그램은 기업별 맞춤형으로 구성된다. ▲기업 심층 분석 및 성장전략 수립 ▲연구개발(R&D) 및 비R&D 지원 ▲시험대(테스트베드) 제공 ▲기술 자산화 지원 등의 '앵커기업 육성 프로그램'과,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지역 혁신 교류 지원 ▲기업 간 기술·투자 협력 확대를 위한 '지역산업 육성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시는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들이 내수 시장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3개 기업, 매출·수출·고용 성과 가시화 부산시는 지난해 선정된 3개 기업(화신볼트산업, 제일일렉트릭, 유니테크노)이 수요 맞춤형 기술개발, 해외 수출국 확대, 산업통상자원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 등의 성과를 거둔 것을 긍정적 사례로 들었다. 이들 기업은 매출액과 수출액 증가, 신규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실질적 기여를 했다. 부산시는 올해 신규로 선정되는 기업들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지역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신청은 5월 20일 오후 2시까지 (재)부산테크노파크 전자접수시스템(eval.btp.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청 및 부산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동석 부산시 첨단산업국장은 “부산형 앵커기업은 지역 제조업 재도약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기업이 중소·중견·준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밀착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경제
    2025-04-29
  • '아워 오션 콘퍼런스' 10주년, 해양디지털 중심 논의 부산서 열린다
    전 세계 해양 보호와 지속 가능성 강화를 위한 국제회의인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Our Ocean Conference, OOC)’가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는 2014년 시작된 OOC가 10주년을 맞아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로, ‘우리의 바다, 우리의 행동(Our Ocean, Our Action)’이라는 표어 아래 실천 중심의 해양 협력이 강조된다. 데이터 기반 해양디지털 전략, 실천 공약으로 제시 이번 회의의 주요 의제는 '해양디지털'로, 첨단 기술과 데이터 기반의 해양 보호 전략이 집중적으로 논의된다. 이에 따라 개최 도시는 다음과 같은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초소형 위성을 활용한 해양미세먼지 공동연구 -지능형 해양환경관리 플랫폼 구축 -친환경 하이브리드 추진방식의 해양환경정화선 건조계획 이러한 공약은 디지털 전환에 따른 해양환경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탄소중립 도시 구현을 위한 실행 전략으로 평가된다. 100여 개국 2,300여 명 참가… 국제 해양 거버넌스 중심 기대 이번 회의에는 100여 개국에서 약 2,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정부 고위 인사, 국제기구 대표, NGO 및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이 함께한다. 주요 일정으로는 개회식과 본회의, 공약 발표, 해양 포럼, 고위급 만찬, 해양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속된 해양국제행사 유치… 해양협력 네트워크 거점 역할 부상 개최 도시는 최근 몇 년간 국제 해양환경 협력 회의를 연속해서 유치해왔다. 2022년 국제 해양폐기물 콘퍼런스, 2024년 유엔플라스틱 협약 INC-5 회의, 2025년 이번 OOC에 이어, 2026년에는 동아시아해양환경관리협력기구(PEMSEA) 지방정부네트워크(PNLG) 포럼 개최도 예정되어 있다. 이를 통해 해양을 중심으로 한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 해양협력 거버넌스를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
    • 경제
    2025-04-24
  • 부산시, 소상공인 경영난 해소 위한 2천억 원 규모 ‘3무 희망잇기 신용카드’ 지원사업 추진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4월 23일 오후 2시 30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소상공인 3무(無) 희망잇기 신용카드 특별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BNK부산은행, 부산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방성빈 BNK부산은행장, 성동화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참석하며, 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 4만 명이 최대 500만 원 한도의 운영비 전용 신용카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3무 희망잇기 신용카드’는 무이자 할부, 연회비 면제, 보증료 전액 지원의 세 가지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카드 이용자는 최대 6개월까지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며, 사용금액의 3%를 연간 1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역화폐 ‘동백전’ 캐시백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이 카드는 음식점 등 필수 운영비 지출처에 한해 사용 가능하며, 현금 서비스, 카드론,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부산시는 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제1차 추가경정예산으로 200억 원을 편성했고, 전체 규모는 2천억 원에 이른다. 신청 자격은 부산 소재 사업장을 둔 업력 6개월 이상, NICE신용정보 기준 신용점수 595점 이상인 소상공인이며, 오는 4월 30일부터 부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대면 접수가 시작된다. 자세한 문의는 부산신용보증재단 대표전화(051-860-6600) 또는 각 지점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은행이 특별금융 정책에 동참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와 유관기관이 협력하여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올해 제1차 추경예산을 통해 소상공인 특별자금 규모를 기존 4천175억 원에서 6천500억 원으로 2천325억 원 확대 편성하여,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 경제
    2025-04-23

문화/생활 검색결과

  •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한국미디어연합과 MOU 체결… 글로벌 홍보 본격화
    부산을 대표하는 글로벌 마술 축제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BIMF)’이 한국미디어연합 협동조합(이하 한미연)과 손잡고 홍보 역량 강화에 나섰다. BIMF 조직위원회는 지난 5월 8일, 한미연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올해 12월까지 이어지는 제20회 축제 전 과정의 언론·미디어 홍보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BIMF는 세계 각국의 마술사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마술 축제로, △4월 ‘매직판타지아’를 시작으로 △6월 ‘매직컨벤션’ △9월 ‘매직버스킹’ △12월 ‘크리스마스 특집’까지 연중 진행되는 마술 문화의 향연이다. 이 중에서도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매직컨벤션’은 핵심 행사로, △국제마술대회 △갈라쇼 △폭소매직쇼 △마술 렉처 △매직 토크쇼 △딜러 부스 △20주년 특별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국제마술대회에는 세계 정상급 마술사 20여 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며, 우승자에게는 세계마술연맹(FISM)이 주최하는 해외 무대에 설 기회가 주어진다. 마술 챔피언 유호진의 단독 공연, ‘전설의 마술사’ 회고 무대 역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하연 한미연 이사장은 “BIMF는 이미 부산을 넘어 세계 무대로 성장한 문화 브랜드”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예술성과 상상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강열우 BIMF 집행위원장은 “올해는 BIMF의 스무 번째 해로,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준비 중”이라며 “많은 분들이 마술의 감동과 상상력을 직접 체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문화/생활
    2025-05-09
  • 6개 예술단이 그려내는 감동 서사… 부산시립예술단 연합공연 ‘바리데기’ 무대에 오른다
    (재)부산문화회관(대표이사 차재근)은 오는 5월 22일(목)부터 24일(토)까지 3일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부산시립예술단 6개 단체가 힘을 모은 연합공연 ‘바리데기’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크리스마스 캐롤>, <가마釜 뫼山>에 이어 부산시립예술단이 창작 콘텐츠의 브랜드화를 목표로 야심차게 기획한 융복합 공연 프로젝트다. 국악단, 합창단, 무용단, 극단, 소년소녀합창단, 청소년교향악단 등 6개 시립예술단체가 참여해 각자의 고유한 예술 역량을 하나의 작품 안에 유기적으로 녹여낸다. ‘바리데기’는 한국 대표 무속 설화인 ‘바리공주’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이다. 전통 설화가 저승을 여행하는 효심의 여정을 다루었다면, 이번 무대는 지옥보다 더 지옥 같은 현대사회를 배경으로, 버려진 아이 ‘바리’가 자신의 고통을 통해 타인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하는 서사를 풀어낸다. 효를 위한 의무적 희생이 아닌, 존재의 결핍을 극복하고 사랑과 회복으로 나아가는 감동적인 여정을 담아낸다. 200여 명의 출연진이 무대를 가득 채우는 이번 공연은 음악, 무용, 영상, 연극이 어우러진 입체적 구성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단순한 예술 감상을 넘어, 인간 내면의 고통과 상처, 그리고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작품의 대본 및 작사, 연출은 부산시립극단 김지용 예술감독이 맡았으며, 작곡은 김창환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지휘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이동훈 예술감독, 안무는 부산시립무용단 이정윤 예술감독이 참여하여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연합공연 ‘바리데기’는 지역 공공예술의 정수를 느끼게 하는 무대로, 예술의 사회적 가치와 감동을 동시에 전달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 문화/생활
    2025-05-09
  • “부산은 스포츠다”… 5월 한 달간 생활체육 대축제 열린다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5월 생활체육의 달’을 맞아 시민과 전국 동호인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생활체육 행사를 잇달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생활체육 천국 도시’ 부산의 위상을 강화하고 시민 건강 증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체육 거점 도시를 향한 첫걸음, ‘BIG 5 스포츠 페스타 인(in) 부산’ ‘BIG 5 스포츠 페스타 인(in) 부산’은 올해 처음 열리는 대회로, 부산의 체육 브랜드 구호인 ‘부산 이즈 굿(Busan Is Good)’의 약자인 ‘BIG’과 5대 인기종목을 결합한 이름이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5,000여 명의 생활체육 동호인이 참여해 에어로빅힙합, 볼링, 파크골프, 배구, 테니스 등 종목별 대회를 펼친다. 생활체육 한마당, 5월 내내 도심 곳곳서 개최 ‘BIG 5’ 대회 외에도 다양한 연령층과 계층을 위한 체육행사가 부산 곳곳에서 진행된다. 5월 16일에는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제20회 어르신 체육대회’가, 17~18일에는 삼락생태공원 일원에서 ‘제3회 부산광역시장배 전국장애인파크골프대회’가, 21일에는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제8회 부산광역시장배 전국 시니어 테니스대회’가 각각 열린다. 생활체육에서 관광·소비까지… 지역경제도 ‘활기’ 부산시는 ‘부산은 스포츠다(多)’라는 체육 슬로건을 내걸고, 각종 홍보영상과 SNS 콘텐츠를 통해 대회의 열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또 매년 5월을 ‘생활 스포츠의 달’로 정례화하고, 대회 종목을 점차 확대해 ‘종합 생활체육 대회’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손태욱 부산시 체육국장은 “이번 행사는 부산의 우수한 체육 인프라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생활체육이 관광과 소비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문화/생활
    2025-05-08
  • 부산 오시리아, 세계라면축제로 ‘라면 한 그릇의 즐거움’ 선사
    ‘국민 음식’ 라면을 주제로 한 대규모 축제가 부산에서 열렸다. 지난 2일 개막한 세계라면축제가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관광단지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어린이날을 맞은 5일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대거 행사장을 찾으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고른 라면을 부모와 함께 맛보며 웃음꽃을 피웠고, 다양한 공연과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시민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다양한 세대 어우러진 '라면 한 그릇의 문화 축제' 이번 세계라면축제는 오는 5월 11일까지 열리며, 라면을 매개로 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함께 펼쳐진다. 축제 기간 동안 진행되는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라면요리왕 ▲라면 파이터 ▲대한민국 라면 브랜드 대상 ▲쇼츠 영상 콘테스트 등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눈과 입을 동시에 사로잡는다. 또한 ▲실버 가요제 ▲근로자 가요제 ▲버스킹 공연 ▲라면축제 가요제 등은 남녀노소 모두가 무대 위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관객 참여형 콘셉트로 운영돼 현장 분위기를 더욱 생생하게 만든다. 지역 관광과 식품산업 활성화 기대 축제 관계자는 “세계라면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확장되고 있다”며 “부산이 글로벌 식품·관광 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각국의 이색 라면과 국내 대표 라면 브랜드가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축제는 남은 기간 동안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식 행사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 문화/생활
    2025-05-06
  • 함안 무진정 수놓은 전통 불꽃의 향연… 제32회 함안낙화놀이 성황
    조용한 연못 위로 수천 개의 불씨가 흩날린다. 함안 무진정 연못에서 펼쳐진 ‘낙화놀이’가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깊은 울림을 남겼다. 지난 5일 저녁 함안면 무진정 일원에서 열린 제32회 함안낙화놀이는 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 연휴를 맞아 전국에서 65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는 세계에서 유일한 전통 불꽃놀이인 함안 낙화놀이의 고유한 미학을 생생히 보여주며, 세대를 아우르는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와…” 탄성 속에 피어난 불꽃, 정적을 가르는 감동 이날 행사는 당일 저녁 비 예보로 인해 예정보다 1시간 앞당겨 시작됐다. 저녁 6시경 점화가 시작되자, 뗏목 위에서 하나씩 불이 붙은 낙화봉은 연못 위에 고요하고도 아름다운 불꽃의 장관을 펼쳐냈다. 관람객들은 곳곳에서 감탄을 터뜨렸고, 일부는 말없이 불꽃을 바라보며 깊은 여운을 느꼈다. 완전한 어둠이 내려오기 전 시작된 낙화놀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깊은 운치와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이따금 내리는 빗줄기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이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사진과 영상으로 그 순간을 기록했다. 다채로운 체험과 전통문화 어우러져 행사장 일대는 낮부터 활기를 띠었다.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연인, 외국인 관광객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했으며, ‘낙화봉 만들기 체험’, ‘소원지 작성’ 등의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었다. 인근 성산산성 탐방, 함안화천농악 공연 등도 함께 진행돼 전통과 체험, 관광이 조화를 이뤘다. 관람객들은 이 같은 축제에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부산에서 온 한 대학생은 “외국인 친구와 함께 처음 방문했는데, 조용한 불꽃놀이가 정말 인상 깊었다”고 했으며, 김해에서 온 김나윤 씨는 “이런 낙화놀이는 처음이라 감동적이었다. 내년에도 꼭 오고 싶다”고 말했다. 예약제 도입 2년 차, 질서 있는 관람문화 정착 군은 지난해에 이어 사전예약제를 운영해 6500명의 사전 예약을 조기 마감하며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행사 당일엔 무진정 일대의 교통통제와 임시주차장 운영, 셔틀버스 운행 등을 통해 관람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했다. 관람객들은 질서 정연하게 이동하며 성공적인 관람문화 정착에 기여했다. 지희선 함안군 문화유산담당관은 “원활한 진행은 군민들과 관람객들의 질서 있는 협조 덕분”이라며 “여러분의 의견을 반영해 더 나은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낙화놀이, 전통의 울림에서 세계로 함안 낙화놀이는 조선 선조 시기 함안군수로 부임한 한강 정구 선생이 군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광목심지와 참나무 숯가루로 만든 낙화봉 3000여 개가 수작업으로 제작되며, 전통 방식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 이러한 유산은 말이산고분군과 함께 함안이 역사문화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유례없는 전통 불꽃축제로 인정받고 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이번 낙화놀이가 방문객 여러분께 소중한 추억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을 지키면서 낙화놀이를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유산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문화/생활
    2025-05-06

정치 검색결과

  • [속보]“이재명 판결 논란”에 법관대표회의 임시 소집… 사법 신뢰·정치적 중립 놓고 내부 논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유죄 취지 파기환송 판결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자, 전국 법관대표회의가 임시 회의를 소집하기로 결정했다. 전국법관대표회의는 9일 “회의 구성원의 5분의 1 이상이 법원의 정치적 중립성과 사법 신뢰 훼손 문제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임시 회의 소집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회의 규칙에 근거해 의장은 즉시 회의 소집을 결정했으며,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 안건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법관대표회의는 전국 각급 법원에서 선출된 대표 판사들이 참여해 사법행정과 법관의 독립성에 대한 의견을 표명하고 건의하는 회의체다. 회의에서는 사법행정 담당자의 설명과 자료 제출도 요구할 수 있다. 이번 회의 소집은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지난 1일 이 후보에게 유죄 취지로 신속 판결을 내린 것이 정치적 중립 위반이라는 정치권 비판과 맞물려 논란이 확산된 데 따른 것이다. 민주당은 대법원을 향해 특검과 대법원장 탄핵 추진까지 언급하며 사법부에 대한 강한 반발을 이어가고 있다. 일부 법관들은 대법원의 재판 처리에 대한 유감 표명,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권고 등도 논의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다른 법관 대표들은 정치권의 사법부 공격과 독립 침해에 대한 대응 방안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회의 안건이 상정되더라도, 과반수의 찬성이 있어야 의결되며 정족수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무산될 수 있다. 이번 임시 회의가 사법부 내부의 목소리를 어떻게 수렴하고 정리할지 주목된다.
    • 정치
    2025-05-09
  • 양산시의회 아카데미아폴리스특별위원회, LH·대구경북 의료산단 벤치마킹
    양산시의회 아카데미아폴리스특별위원회(위원장 정성훈)는 지난 4월 30일,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유휴부지의 효율적인 개발과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진주 본사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단지를 잇달아 방문했다. 이날 오전, 위원회는 LH 진주 본사를 찾아 20여 년간 방치된 양산캠퍼스 내 여유부지 개발에 대한 지역민들의 지속적인 요구를 전달하고,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LH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위원들은 LH가 부지 개발 및 도시계획에 있어 축적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본 사업을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로 이끌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후에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방문하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의료산업단지 조성의 배경과 운영 현황, 입주기관 유치 전략 및 지역경제에 미친 파급효과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었다. 위원들은 이어 산업단지 내 주요 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운영 사례를 현장에서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정성훈 위원장은 “LH는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기 위한 핵심 기관이며,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단지는 지방 도시가 의료와 연구 산업을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모범 사례”라고 평가하며, “양산시 역시 교육·의료·연구가 융합된 미래형 지식산업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관방문과 벤치마킹을 통해 아카데미아폴리스특별위원회는 정부와 지자체 간 협력 모델,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 전략 등 다양한 우수 사례와 노하우를 수집했다. 위원회는 이를 기반으로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부지의 체계적인 개발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정치
    2025-05-04
  • 김문수 “어르신·장애인 교통복지 강화”... 부산 민심잡기 본격 행보
    [새로운시각-뉴스워크]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김문수 전 장관이 4월 20일 부산을 찾아 본격적인 민심 공략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저녁 부산 중구의 부평깡통야시장을 방문해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시민들과도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지지세 확장에 힘을 실었다. 시장 방문에 앞서 김 후보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만찬 회동을 갖고, 부산 발전을 위한 주요 과제와 지역 현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그는 “부산은 국가 균형 발전의 중심 도시로서, 산업·교통·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대적인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부산 방문에 맞춰 고령층과 장애인을 위한 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65세 이상 고령자가 출퇴근 시간대를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교통 복지 공약을 내세웠다. 기존 지하철 무임승차 제도의 실효성을 보완해, 실제 버스를 더 많이 이용하는 고령층의 현실을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신규 공공주택의 25%에는 고령층을 위한 기초 의료, 돌봄, 식사 서비스 시설을 의무 설치하고, 해당 주택을 육아 가구와 노인 가구에 특별 공급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한 그는 장애인들을 위한 ‘디지털 통합 교통패스’ 도입도 공약했다. 장애인등록증 하나로 전국 어디서나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교통 접근성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김 후보는 “평생 가족과 국가를 위해 헌신한 어르신들과 이동에 제약을 겪는 장애인들이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며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의 현장을 직접 찾으며 정책의 진정성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 정치
    2025-04-21
  • 이성권 의원, '경제간첩 활동 및 입법적 대응' 토론회 개최… 간첩법 개정 및 경제안보 강화 촉구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부산 사하구갑, 정보위원회 간사)이 오는 2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박수영 의원(기획재정위원회 간사), 한국안보정책학회, 국가안보전략연구원과 공동으로 '경제간첩의 활동과 입법적 대응'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토론회는 급증하는 경제 간첩 활동과 안보 위협에 대한 심각성을 공유하고, 간첩법 개정 및 경제안보 관련 입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현행 간첩법, 외국 간첩 활동에 '무용지물' 비판… 개정 필요성 절실 현행 간첩법은 '적국'을 위한 간첩 행위만을 처벌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어, 외국 간첩의 국내 활동 적발 시 실질적인 처벌이 어렵다는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성권 의원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 간첩 또한 처벌할 수 있도록 간첩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고, 관련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여야 다수 의원들도 동일한 취지의 개정안을 발의하며 국회 통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으나, 현재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소위 통과 이후 논의가 정체된 상황입니다. 외국인 군사시설 무단 촬영 등 안보 위협 증가… 간첩법 개정 시급성 강조 이러한 상황 속에서 외국인의 군사시설 무단 촬영, 군 정보 탈취 시도 등 안보를 위협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며, 간첩법 개정의 시급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제 스파이전 격화… 국내 경제 방첩 시스템 부재 지적 한편, 세계 각국은 첨단 산업, 과학기술, 무역, 금융 등 경제 전반에 걸쳐 치열한 '경제 스파이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가 핵심 기술 탈취까지 서슴지 않는 상황에서, 국내에는 경제 안보를 위한 방첩 법제가 전무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경제 스파이 대응을 위한 구체적인 입법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이성권 의원, "국회, 안보 기초 체력 강화 위해 간첩법 개정 및 경제안보 입법 서둘러야" 촉구 이성권 의원은 "현행 간첩법은 간첩을 제대로 잡지 못하는 '빛 좋은 개살구'와 같다"며 강하게 비판하며, "안보 경시는 국가의 존립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회는 더 이상 논의를 미루지 말고, 대한민국 안보의 기초 체력인 간첩법을 개정하고 경제 안보 입법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토론회 주요 내용 ▲기조발제: 김상겸 동국대 명예교수 ▲발표: 박보라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박사 (경제 스파이), 윤해성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박사 (간첩법) ▲토론: 주재우 경희대 교수, 임유석 군산대 교수, 홍준호 성신여대 교수, 서봉성 오산대 교수
    • 정치
    2025-04-20
  • [뉴스워크 칼럼]"왜 지금, 홍준표인가"
    대한민국이 다시 큰 갈림길에 섰다. 한 번은 민심의 벽에, 또 한 번은 당심의 장벽에 부딪혔던 한 정치인의 이름이 다시 화두에 오른다. 바로 홍준표. 그가 세 번째로 대권 도전에 나섰다. 이전의 홍준표와 지금의 그는 확연히 다르다. 지난 시간 동안 그는 패배의 쓴맛을 되새기며, 민심과 당심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정치적 완전체’로 스스로를 단련해왔다. “강한 나라, 강한 지도자”의 상징 홍준표 후보가 제시한 정치적 기조는 분명하다. 국가란 약자를 위한 방패이자, 강자에겐 법의 이름으로 견제하는 무기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사형제 부활과 간첩죄 확대 등, 범죄 앞에 물러서지 않는 단호함을 보여줬다. 한편, 방송 공영체제를 개편해 KBS 외 방송사 민영화를 추진하겠다는 선언은 기득권 구조에 대한 정면 돌파이자, 자유민주주의 질서를 바로 세우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대한민국 보수정치의 마지막 무게 중심 홍 후보는 이번 경선에서 더 이상 독고다이가 아니다. 그는 말한다. “이제는 동지가 생겼다.” 100여 명에 이르는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들의 지지를 받으며, 보수의 조직력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갖춘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그는 정권교체의 프레임에 기대지 않는다. “홍준표의 나라냐, 이재명의 나라냐. 양자 대결의 구도로 국민께 선택을 맡기겠다”는 그의 선언은,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닌 국가의 품격과 방향을 묻는 질문이다. 실용적 보수, 철학이 있는 공약 홍 후보는 극단의 포퓰리즘을 경계하며 ‘선진대국’이라는 국가 비전을 제시했다. 사형제 부활이나 핵무장론처럼 강경한 의제에서부터, 수능 100% 정시 중심의 교육 개편, 저소득층 교육복지 확대(여민동락 8080), 방송 구조 혁신, 미래전략원 설립 등 이념과 실용을 절묘하게 조화시킨 정책 제안이 눈길을 끈다. 그는 지금, ‘강한 국가, 책임 있는 자유, 공정한 성장’을 아우르는 보수의 청사진을 펼치고 있다. 기성 정치인이 흔히 말하는 ‘국민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국가를 위한 철학’을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돋보인다. 위기의 시대, 우리는 어떤 리더를 원하나 지금 이 나라는 안팎으로 흔들리고 있다. 국제 정세는 격랑 속에 있고, 국내 정치 역시 혼란의 끝을 알 수 없다. 이때 필요한 리더는 누구인가? 여론은 묻는다. 43년간 공직의 길을 걸으며 수차례 검증을 거쳤고, 독자적 지지기반과 실행력, 정책적 경륜을 갖춘 사람은 누구인가. 정치적 비판을 감내하고도 뚝심 있게 자신의 소신을 밀어붙일 수 있는 사람, 보수 정치의 정신적 구심점이 될 수 있는 인물은 누구인가. 이 질문 앞에서 홍준표라는 이름이 다시 떠오른다. 홍준표는 단순한 후보가 아니다. 그는 혼란한 대한민국의 마지막 '강단 있는 리더'로서 떠오르고 있다. 기회주의적 정략 대신 원칙을, 감성적 인기몰이 대신 냉철한 현실 진단을 내세운다. '건국 → 근대화 → 민주화'의 시대를 지나, 그는 이제 '선진대국'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자유와 기회, 공정과 책임이 살아 있는 대한민국을 위해, 국민은 다시 묻고 있다. 왜 지금, 홍준표인가.
    • 정치
    2025-04-19

사회 검색결과

  • “사랑할 수박에(愛)”… 함안수박, 특판전서 뜨거운 인기
    함안군과 경남농협본부는 5월 8일 김해 농협하나로유통센터에서 ‘사랑할 수박에(愛)’라는 주제로 경남 우수 농산물 특판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과 무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철을 맞아,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 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근제 함안군수, 경남도 농정국장, 경남농협본부장, 도내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조공법인) 대표들과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경남 농산물 홍보와 판매 활성화에 힘을 실었다. 행사장에서는 함안수박을 비롯해 사과, 애호박, 풋고추, 파프리카 등 20여 종의 지역 농산물이 다양하게 선보였으며, 특히 수박 300개 한정 타임세일은 시작과 동시에 완판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라이브커머스 생중계를 통해 함안수박의 높은 당도와 품질을 실시간으로 홍보, 전국 소비자들에게도 신뢰를 얻는 계기를 마련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이번 특판전이 함안수박의 브랜드 가치와 품질을 널리 알리고, 지역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에 기여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함안수박 생산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특판전은 함안 농산물의 경쟁력 제고와 유통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의 좋은 사례로, 향후에도 지역경제와 농업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 사회
    2025-05-09
  • 동의과학대학교 유학생, ‘부산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로 선발
    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는 기계공학과에 재학 중인 미얀마 출신 유학생 대위 나잉 웅(DAE WAII NAING OO) 학생이 2025년도 ‘부산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에 선발됐다고 8일 밝혔다. 그는 지난달 30일(수) 도모헌(옛 부산시장 관사)에서 열린 발대식에 참석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광역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 공동 주최한 사업으로, 부산에 거주하는 유학생들을 글로벌 홍보대사로 육성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서포터즈들은 12월까지 홍보 콘텐츠 제작, 지역사회 봉사, 국제 행사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활동에는 공식 인증서 발급 및 우수 활동자 시상도 포함된다. 대위 나잉 웅 학생은 GKS(Global Korea Scholarship) 장학생으로 활발한 교내외 활동을 펼쳐왔으며, 이번 서포터즈 활동에도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자세로 임할 계획이다. 그는 자기소개서를 통해 스마트 기술과 친환경 시스템에 매료돼 부산을 유학지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영어-한국어 스피킹 클럽 개설, 정신 건강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 기획 등 유학생 간 실질적인 교류를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해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문화 교류를 넘어 정서적·언어적 소통의 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며 “부산과 한국의 매력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이번 선발은 부산을 ‘유학하기 좋은 도시’로 브랜딩하는 데 기여함은 물론, 유학생들에게는 지역사회와의 연계 강화 및 글로벌 역량 함양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 사회
    2025-05-08
  • 우포늪에 날아오른 생명의 날갯짓… 제10회 따오기 야생방사 행사 성료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지난 5월 7일,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제10회 우포따오기 야생방사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따오기 50마리를 우포늪 자연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야생동물 복원과 생태계 회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공동체가 함께하는 생태문화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이날 자연 방사된 따오기는 총 50마리이며, 이 중 절반인 25마리에게는 위치추적 장치가 부착돼 추후 이동 경로와 정착 여부를 분석하는 모니터링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복원사업의 정밀도와 과학적 기반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주민과 함께한 감동의 순간… 생태복원, 지역 축제로 거듭나 이번 제10회 행사는 단순한 야생방사를 넘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생태축제로 의미를 더했다. 사전 참가 신청을 통해 선정된 군민 50여 명이 현장에 함께해, 따오기가 하늘을 날아 우포늪으로 향하는 장면을 지켜보며 감동의 순간을 나눴다. 또한 유어초등학교 전교생이 무대에 올라 ‘따오기 동요’를 제창하고, 지역 통기타 동호회의 공연, ‘따오기 춤’ 퍼포먼스, ‘따오기 쉼터 먹이주기’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와 생태 교육의 기회를 제공했다. 1979년 멸종에서 생태 복원의 상징으로… 누적 방사 390마리 달성 따오기는 1979년 한반도에서 멸종된 이후, 2008년 창녕군이 중국으로부터 기증받은 개체들을 기반으로 복원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생명을 되찾기 시작했다. 이번 방사까지 포함하면 지금까지 누적 총 390마리의 따오기가 자연으로 돌아갔다. 방사된 따오기들은 창녕군과 지역 주민들이 협력해 조성한 친환경 논, 습지 등 생태복원 공간에서 안정적으로 서식하고 있으며, 일부 개체는 경남 일대는 물론 전국 각지에서도 관찰되는 등 생태적 확장성과 자생력을 입증하고 있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우포따오기 복원사업은 단순한 생물 복원을 넘어, 지역 공동체가 함께 가꿔가는 생태회복의 상징적 사례”라며, “이번에 방사된 따오기들이 자연 속에 잘 적응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군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창녕군은 향후 따오기 생태 복원 사업을 넘어 관광·환경·교육이 융합된 생태문화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우포늪의 생물다양성과 지속가능성을 널리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 사회
    2025-05-08
  • ‘택시기사 맛집 추천이 가이드북으로!’ 제10회 부산원도심활성화축제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중구, 서구, 동구, 영도구 등 부산 원도심 일원에서 제10회 부산원도심활성화축제 <택슐랭>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택슐랭’은 원도심의 숨겨진 맛과 멋을 발굴하고 즐기는 신개념 미식 탐방형 축제로,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다. 기존의 공연 중심 축제에서 벗어나, 참여자들은 ‘택슐랭 가이드북’을 손에 들고 직접 골목길을 누비며 택시기사와 시민이 추천한 맛집을 찾아 나서는 방식이다. 특히, 미식과 로컬리즘 트렌드를 반영해 독창적인 콘텐츠로 구성된 이 축제는, 단순한 관람형 행사를 넘어 시민 참여형 축제로 변모하며 주목받고 있다. 택시기사 추천 + 시민 추천… ‘택슐랭 가이드북’이 이끄는 도시 미식 탐험 올해 축제에서 선보이는 ‘택슐랭 가이드북’은 택시기사 250여 명의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한 맛집과 명소, 인터뷰, 운전 팁, 한정 신메뉴 등의 정보를 담고 있다. 여기에 시민들이 직접 추천한 디저트와 카페 맛집도 수록돼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영어판도 제공될 예정이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택슐랭>은 ‘택시기사가 안내하는 원도심 숨은 맛집’이라는 독창적인 콘셉트로 큰 인기를 끌었다. TV 프로그램, 유튜브, 블로그 후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화제가 되었고, 부산시 축제육성위원회가 선정한 2024년 최우수 축제로 뽑히는 성과도 거뒀다. 5월 16일 ‘택슐랭 오픈 세리머니’… 미쉐린 셰프와의 협업 신메뉴 최초 공개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택슐랭 오픈 세리머니’는 5월 16일 오후 7시 30분 부산역 광장에서 개최된다. 사전 예약을 통해 선정된 150명의 시민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택슐랭 가이드북’에 소개된 맛집을 시상하고, 셰프 이규진과 지역 맛집 ‘고관함박’이 협업한 신메뉴를 최초 공개하는 자리다. 공개된 신메뉴는 이후 한 달간 ‘고관함박’ 매장에서 누구나 맛볼 수 있으며, 축제 현장에서는 다양한 음식과 디저트, 음료가 제공돼 오감을 만족시키는 미식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도보투어부터 야경포차, 쿠킹클래스까지… 색다른 원도심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축제 기간 동안 원도심의 진면목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미션을 수행하며 골목골목을 탐험하는 ‘입맛상회’ 미션도보투어, 부산 특산물로 직접 요리를 만드는 ‘시장 직배송 쿠킹클래스’, 야경과 함께 음식을 즐기는 ‘원도심 야경포차’, 택시기사와 함께 미식 탐험을 떠나는 ‘택슐랭 가이드 택시’ 등은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원도심의 숨은 맛과 멋, 시민과 함께 빛난다” 김현재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올해로 10회를 맞은 부산원도심활성화축제는 특히 <택슐랭>을 통해 시민과 택시기사의 참여로 더 풍성한 미식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 축제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에도 크게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사회
    2025-05-08
  • 부산시, ‘영국문화마을’ 조성 본격화… 국제교육 중심도시 도약 신호탄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5월 7일 오전 11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주한영국대사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 설립추진단과 함께 ‘영국문화마을 조성’을 위한 4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로날드 해든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 설립추진단장, 루신다 워커 주한영국상공회의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2월 체결된 부산시와 주한영국대사관 간 업무협약의 실질적 성과로, 로얄러셀스쿨 측과의 협력 확대와 영국문화마을 조성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가 결실을 맺은 것이다. ‘영국문화마을’, 명지글로벌캠퍼스 연계 글로벌 정주지로 조성 영국문화마을은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일원에 영국 전통 건축양식을 도입한 주거·문화·상업 복합시설로 조성된다. 단순한 외국인 주거단지를 넘어 글로벌 문화 교류 및 국제 교육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마을은 명지글로벌캠퍼스 개교 시기인 2028년 8월 전후로 조성되며,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민간투자방식으로 추진된다. 외국인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세계적 수준의 문화체험 공간도 마련해 글로벌 커뮤니티 형성의 거점이 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이번 협약이 국제도시 부산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외국인 친화적 정주환경 기반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부지 협의 등 구체적 실행 절차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영국과 부산, 교육·문화 교류 강화… “글로벌 파트너십 상징될 것”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는 “부산은 영국과의 오랜 교류 역사로 특별한 의미를 지닌 도시”라며 “이번 문화마을 조성은 양국 간 문화·교육 교류를 더욱 견고하게 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부산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데 있어 영국도 아낌없는 협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형준 부산시장 역시 “이번 사업은 단순한 공간 조성이 아니라, 영국과의 실질적 협력과 국제 교육 플랫폼을 결합한 새로운 도시모델”이라며 “명지국제신도시를 중심으로 미래세대가 자라고 정착할 수 있는 글로벌 정주형 커뮤니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국제 교육 환경 확대, 외국인 정주 여건 개선, 도시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사회
    2025-05-07

건강 검색결과

  • 일상 속 플라스틱 화학물질, 심장 질환 사망과 연관…연 35만 명 사망 추정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플라스틱 용기와 생활용품에 포함된 화학물질이 수십만 명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4월 말, 미국 뉴욕대학교 그로스만 의과대학 연구진은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첨가되는 ‘디-2-에틸헥실 프탈레이트(DEHP)’가 2018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약 35만 6천 명의 심장 질환 사망과 관련이 있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는 프탈레이트 중에서도 특히 DEHP에 주목해 2008년에 수집된 소변 샘플과 2018년 심혈관 질환 사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그 결과, 55세에서 64세 사이의 성인 중 13.5%가 DEHP 노출로 인한 심장 질환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전 세계적으로는 이 화학물질로 인해 약 1,047만 년의 건강수명이 손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플라스틱의 유연함, 인체에는 독이 된다 프탈레이트는 식품 포장재, 화장품, 장난감, 칫솔, 청소용품 등에 널리 사용되는 화학 첨가물이다. 클링랩이나 부드러운 비닐류 제품에서 냄새를 잡거나 형태를 유지하는 역할을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 화학물질은 플라스틱에서 빠져나와 공기나 먼지로 퍼지며 사람에게 노출된다. 환경단체 ‘Toxic-Free Future’에 따르면, 프탈레이트는 사용된 플라스틱과 화학적으로 결합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실내 공기와 먼지로 쉽게 확산되며, 피부 접촉이나 음식 섭취를 통해 인체로 흡수된다. 호르몬 교란과 염증 유발… 사망률 높이는 '영원한 화학물질' NYU 연구의 책임저자인 레오나르도 트라산데 박사는 “프탈레이트는 관상동맥 염증과 전신 염증을 유발하며, 이는 기존 질환을 악화시키고 심장마비나 사망과 같은 급성 사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프탈레이트는 테스토스테론을 방해하는데, 이는 성인 심혈관 질환의 주요 예측 인자”라고 덧붙였다. 특히 프탈레이트에 의한 건강 피해는 지역별로 불균형하게 나타났다. 남아시아와 중동 지역은 총 14만 8,5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되었고, 동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은 11만 2,000명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과 유럽에서는 각각 10%와 8% 수준의 영향으로 다소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미 밝혀진 건강 피해… 생식·발달에도 영향 이번 연구는 프탈레이트의 유해성을 밝힌 첫 사례가 아니다. 2022년 발표된 리뷰 논문에서는 프탈레이트가 정자 수 감소, 소아 천식, ADHD, 자궁내막증, 유방암, 자궁암, 제2형 당뇨병 등 다양한 질환과 연관이 있다는 강력한 증거를 제시했다. 또한 소년의 항문-생식기 거리 단축이라는 발달 이상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21년의 또 다른 연구 역시 프탈레이트의 만성 노출이 생식 기능, 임신 성공률, 성장 및 발달에 장기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개인의 실천도 중요… 전자레인지용 플라스틱 피하고, 유리 용기 사용 권장 전문가들은 정부 차원의 규제와 함께 개인 실천이 프탈레이트 노출을 줄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한다. 플라스틱 용기를 전자레인지에 사용하지 않고, 유리나 스테인리스 스틸 용기로 대체하며,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것이 권장된다. 트라산데 박사는 “프탈레이트로 인한 심장 질환은 특정 지역에서 특히 심각한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며 “보건 당국은 화학물질 규제 강화와 함께 대중의 인식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주요뉴스
    2025-05-07

포토뉴스 검색결과

  • 부산 오시리아, 세계라면축제로 ‘라면 한 그릇의 즐거움’ 선사
    ‘국민 음식’ 라면을 주제로 한 대규모 축제가 부산에서 열렸다. 지난 2일 개막한 세계라면축제가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관광단지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어린이날을 맞은 5일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대거 행사장을 찾으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고른 라면을 부모와 함께 맛보며 웃음꽃을 피웠고, 다양한 공연과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시민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다양한 세대 어우러진 '라면 한 그릇의 문화 축제' 이번 세계라면축제는 오는 5월 11일까지 열리며, 라면을 매개로 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함께 펼쳐진다. 축제 기간 동안 진행되는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라면요리왕 ▲라면 파이터 ▲대한민국 라면 브랜드 대상 ▲쇼츠 영상 콘테스트 등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눈과 입을 동시에 사로잡는다. 또한 ▲실버 가요제 ▲근로자 가요제 ▲버스킹 공연 ▲라면축제 가요제 등은 남녀노소 모두가 무대 위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관객 참여형 콘셉트로 운영돼 현장 분위기를 더욱 생생하게 만든다. 지역 관광과 식품산업 활성화 기대 축제 관계자는 “세계라면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확장되고 있다”며 “부산이 글로벌 식품·관광 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각국의 이색 라면과 국내 대표 라면 브랜드가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축제는 남은 기간 동안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식 행사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 문화/생활
    2025-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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