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8(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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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 「월드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부산」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부산 전역에서 「월드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부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월드 크리에이터 페스티벌@부산’은 문화체육관광부 국제관광도시사업의 핵심 콘텐츠사업 중 하나로, 올해 처음 개최된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관광공사가 주관하며,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이 협력한다. 이번 행사는 수십에서 수백만을 넘는 팔로워를 보유해 각 분야에서 대표성을 가질 만할 크리에이터들 뿐만 아니라 최근 주목받는 이슈로 영향력이 급성장한 크리에이터들까지 엄선된 국내외 130여 명의 크리에이터들을 부산으로 초청해 진행된다. 시는 이번 행사의 핵심 가치를 ‘존중’과 ‘성장’에 두고, 전 세계의 우수한 콘텐츠와 크리에이터가 존중받으며 부산과 함께 성장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행사 첫날 환영 행사에서는 부산의 가장 대표적인 축제인 '부산불꽃축제'로 크리에이터들을 맞이하고, 둘째날부터 2일간 영도 피아크에서 '네트워킹 데이', 부산 전역에서 '미션투어', 윈덤 그랜드H에서 '네트워킹 나잇'을 진행한다. ‘네트워킹 데이’는 시민과 크리에이터가 직접 만나 소통을 하는 자리로, ▲팬미팅 ▲DJ/버스킹 ▲포토 부스 ▲뷰티존 ▲참여형 이벤트 프로그램 등 시간대별로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미션 투어’는 크리에이터들이 부산 전역으로 흩어져 다양한 관광지를 방문하고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며, ‘네트워킹 나잇’에서는 페스티벌에 참여한 크리에이터들이 모두 모여 폐막식과 함께 축하공연 등 파티를 즐긴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들이 부산을 배경으로, 또는 소재로 콘텐츠를 제작해 부산의 매력을 직간접적으로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한다. 사업을 통해 콘텐츠 조회수 2억 뷰, 콘텐츠 생산 1천 건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협력사인 틱톡에서는 행사의 풍성함을 더하고자 세계적으로 유행한 선한 영향력 캠페인인 '북톡*'과 연계한 팝업 부스를 보수동 책방골목에서 최소 3개월 이상 운영할 예정이다. 부스 방문 및 이벤트 참가자에게는 보수동 책방골목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권이 지급되며, 상품권으로 구매한 책을 선물하고자 하는 경우 우편발송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틱톡 관계자는 역사와 전통의 큰 가치를 가진 보수동 책방골목을 오랜 시간 지켜온 상인회에 실질적으로 경제적인 지원이 돌아갈 방안을 고민했다고 밝혔다. 신(新) 구(舊) 정보전달 트렌드가 만나 시공간을 초월한 어울림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전 세계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국내외 크리에이터들이 대거 부산에 모여 체류하며 콘텐츠를 만들고 상호 네트워킹하며 교감하는 이번 행사는 젊고 활기찬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부산불꽃축제, 부산국제영화제, 지스타와 같이 부산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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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2
  • 안병윤 행정부시장, 불꽃축제 안전관리 실태 현장점검 나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안병윤 행정부시장이 어제(31일) 오후 2시 제18회 부산불꽃축제 행사장인 광안리해수욕장 일대를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안 부시장은 실제 관람객의 동선을 고려해 불꽃축제 주행사장인 광안리 해변에서 인파혼잡 구역인 도시철도 금련산역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인파·안전관리 대책을 직접 꼼꼼히 살폈다. 이에 앞서 축제조직위 관계자와 불꽃축제 종합상황실에서 상황점검 회의를 가지며, 준비된 안전대책에 빈틈이 없는지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 한편, 시는 이번 불꽃축제에 10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불꽃축제를 안전하게 치러내기 위해 시는 끊임없이 사전 안전점검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오는 11월 2일부터는 정부합동점검도 예정돼 있다.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안전은 언제나 최대의 화두다. 불꽃축제가 무사히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안전관리에 집중할 예정이다”라며, “이번 불꽃축제를 무사히 치러내고 또 한 번 우리시의 안전관리역량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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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1
  • 한국딥러닝, 지능형 문서이해 OCR기반 의무기록지 자동전산화 시스템 개발 완료
    한국딥러닝이 ‘지능형 문서이해 OCR기반 의무기록지 자동 전산화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 1일 한국딥러닝은 자체 보유 Deep OCR 인식 기술을 활용해 강동경희대학교 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지능형 문서이해 OCR 기반 의무기록지 자동전산화 시스템’ 과제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한국딥러닝은 이 과제를 마무리하며 의무기록지 기록 항목의 OCR 인식 오류발생 최소화를 위해 Deep OCR 알고리즘을 활용해 의료기록에 특화한 지능형 OCR 기술을 개발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의무기록 AI OCR 인식 시스템 및 데이터 후처리 자동화 시스템 개발도 성공했다. 기존의 타 OCR 알고리즘과의 차별점에 대해 한국딥러닝 측은 “다양한 병원에서 발급되는 의무기록지의 다양한 양식을 인공지능 모델이 스스로 판단해 각각의 항목별로 정보를 읽어내고 저장한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알고리즘을 통해 강동경희대병원에 내원한 새로운 환자가 기존 병원에서 발급된 의무기록지의 내용을 빠르게 파악하고 자동 저장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설명이다. 한국딥러닝은 이번 차세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지능형 OCR 기술 연구개발의 결과물로서, 지능형 표, 항목 인식 OCR 서비스를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딥러닝은 ‘2023년 AI 바우처 지원 사업’에 3년 연속 수행 기관으로 선정됐다. 한국딥러닝은 3년 연속 지원 사업에 선정된 것에 대해 △작년 AI 바우처 지원 사업 수행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이력 △인공지능 기술력과 혁신성 등을 인정 받았기 때문으로 평가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2020년부터 진행된 사업으로 AI 기술을 적용하고자 하는 기업을 지원하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에게 새로운 시장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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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1
  • 프레임의 법칙을 아십니까?
    미국 알래스카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젊은 아내는 아이를 낳다가 출혈이 심해 세상을 떠났으나 다행히 아이는 목숨을 건졌습니다. 홀로 남은 남자는 아이를 애지중지 키웠습니다. 아이를 돌봐 줄 유모를 구하려 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남자는 유모 대신 훈련이 잘된 듬직한 개를 구해 아이를 돌보게 했습니다. 개는 생각보다 똑똑했습니다. 남자는 안심하고 아이를 둔 채로 외출도 할 수 있었습니다. 어느 날 남자는 여느 때처럼 개에게 아이를 맡기고 잠시 집을 비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뜻밖의 사정이 생겨 그날 늦게야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남자는 허겁지겁 집으로 들어서며 아이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주인의 목소리를 들은 개가 꼬리를 흔들며 밖으로 뛰어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 일입니까? 개의 온몸이 피범벅이었습니다. 불길한 생각이 들어 남자는 재빨리 방문을 열어 보았습니다. 아이는 보이지 않았고, 방바닥과 벽이 온통 핏자국으로 얼룩져 있었습니다. 남자는 극도로 흥분했습니다. '내가 없는 사이에 개가 아들을 물어 죽였구나!' 이렇게 생각한 남자는 즉시 총을 꺼내 개를 쏴 죽였습니다. 바로 그 순간, 방에서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화들짝 놀란 남자가 방으로 들어가 보니 침대 구석에 쪼그려 앉은 아이가 울먹이며 자신을 쳐다 보고 있었습니다. 당황한 남자는 밖으로 뛰쳐 나와 죽은 개를 살펴 보았습니다. 개의 다리에 맹수에게 물린 이빨 자국이 선명했습니다. 곧 이어 남자는 뒤뜰에서 개한테 물려 죽은 늑대의 시체를 발견했습니다. '오, 맙소사!' 남자는 자신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 늑대와 혈투를 벌인, 충직한 개를 자기 손으로 쏴 죽이고 만 것입니다. 프레임의 법칙이란? 똑같은 상황이라도 어떠한 틀을 갖고 상황을 해석하느냐에 따라 사람들의 행동이 달라진다는 법칙입니다. 한 선생님이 매일 지각을 하는 학생에게 회초리를 들었습니다. 어쩌다 한 번이 아니라 날마다 지각을 하는 것을 보고 그 학생이 괘씸해서 회초리를 든 손에 힘이 들어 갔습니다. 회초리를 든 다음 날 아침, 그 선생님은 차를 타고 학교에 가다가 늘 지각하는 그 학생을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한 눈에 봐도 병색이 짙은 아버지가 앉은 휠체어를 밀고 요양 시설로 들어 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순간 선생님은 가슴이 서늘해 졌습니다. 지각은 곧 불성실이라는 생각에 이유도 묻지 않고, 무조건 회초리를 든 자신이 부끄러웠고 자책감이 들었습니다. 가족이라고는 아버지와 단 둘 뿐이라서 아버지를 지켜 드려야 하는 입장에 있는 지각한 학생, 게다가 요양 시설은 문을 여는 시간이 정해져 있었습니다. 학생은 요양원이 문을 여는 시간에 맞춰 아버지를 모셔다 드리고, 100미터 달리기 선수처럼 뛰어서 학교에 왔을 텐데, 그래도 매일 지각을 할 수밖에 없었을텐데, 그 날 역시 지각을 한 학생은 선생님 앞으로 와서 말없이 종아리를 걷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은 회초리를 학생의 손에 쥐어 주고 자신의 종아리를 걷었습니다. 그리고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라는 말과 함께 그 학생을 따뜻하게 끌어 안았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함께 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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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31
  • 부산시, 동백전 동백플러스 특화거리에 이어 「플러스 포인트제」 시행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30일)부터 12월 3일까지 5주간 동백전 플러스 포인트제(P포인트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 '플러스 포인트 제도(P포인트제)'란 지난 7월부터 시행 중인 지역화폐 동백전의 특별한 가맹점인 동백플러스 가맹점* 이용활성화를 위한 제도다. * 소상공인 매출증대를 위해 부산시(온라인마케팅+추가캐시백 2%)와 소상공인이(자체 할인 3~10%)이 시민혜택을 더하는 가맹점 ○ 일주일(월~일) 동안 동백플러스 가맹점에서 동백전 큐알(QR)로 1만 원 이상(할인전 원결제금액 기준) 결제 시 다음 주에 5천 원을 플러스 포인트로 환급해준다. ○ 플러스 포인트는 올해 말까지 다시 동백플러스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5주간 시행하는 만큼 최대 2만 5천 원까지 받을 수 있다. ○ 관련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동백전 앱을 참고하시거나, 동백전 고객센터(1577-143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시는 동백플러스 가맹점 활성화를 위해 「너도나도 이벤트」, 「특화거리 사업」 등 다양한 방식의 시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 동백플러스 가맹점이 시행되었던 초창기인 8월부터 11월 말까지 시행 중인 「너도나도 이벤트」는 동백플러스 가입 시 발생하는 소상공인 부담 할인금액을 최대 15만 원까지 보전하고, 본인이 추천한 가게가 동백플러스 가맹점으로 가입하면 동백전 포인트 2만 원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 지난 23일부터 시작한 「특화거리 사업」은 동백플러스 가맹점이 밀집한 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동백플러스 가맹점에 대한 이용 접근성과 편의성을 향상하고, 해당 골목상권의 활력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온천천카페거리와 송정서프빌리지가 시범 참여 중이다. □ 지금까지 시행한 시책이 동백플러스 가맹점 가입유도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면, 이번 플러스 포인트제는 앞선 시책으로 늘어난 동백플러스 가맹점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소비를 유도하는 정책으로, 가입 유도와 소비 촉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궁극적으로 더 많은 동백플러스 가맹점 가입과 이용률 증가를 노리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 신창호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동백전과 동백플러스 가맹점이 소상공인과 시민들의 관심 속에 꽃피울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부산시민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동백전 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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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30
  • [특별대담]대통령님과 교육부장관님께 올리는 “소망의 한문 이야기”
    한문학자이자 불교경전연구가인 설원 천명일 선생께서 신간"소망의 한문이야"를 출간 했다. 저자는 책에서 “한문(漢文)은 남의 나라 문자가 아니라 우리 조상들이 만든 고귀한 문자”라고 주장하며 “후손들의 정신교육을 새롭게 하기 위한 차원에서라도 한문교육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연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책은 대통령과 교육부장관, 시도 교육감과 각 대학 총장을 향한 편지글의 형태를 띠고 있다. 저자는 서문에서 “우리말에서 한문을 제외할 경우, 생활용어의 뜻이나 문자의 뜻을 전연 모르게 된다.”면서 “한문을 하루빨리 국어 영역의 필수 국정 교과목으로 지정해 달라.”고 호소했다. 책은 서문 외에 △한문은 이두문(吏讀文) △의성(意聲)과 의음(義音)의 얘기 △한글 모음은 ‘의성(意聲)’ 한글 자음은 ‘의음(義音)’ △회의문자(會意文字) 이야기 △학(學)자와 각(覺)자의 무량의(無量義) △한문의 불가사의 △한문의 철리(哲理) 이야기 △한문의 명리학(命理學) 이야기 등 15장으로 구성돼 있다. 저서로 〈산성 할아버지의 이야기 천자문〉·〈수능엄경(상중하)〉·〈천수경〉·〈원각경〉·〈무량의경〉·〈절로 가는 길〉·〈漢文을 바로알자〉·〈배꼽밑에 지혜의 등불을 밝혀라〉·〈일체유심조〉·〈마음이나 알자〉·〈가지산 이야기〉·〈산성 할아버지의 뿌리 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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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9
  • ‘꼬레주엘라’가 무슨 말인지 아십니까?
    ‘꼬레주엘라’라는 말은 꼬레아와 베네주엘라를 합친 단어입니다. 베네주엘라(스페인어:Venezuela)의 정식 명칭은 베네수엘라 볼리바르 공화국으로, 수도는 카라카스이며, 남아메리카에 있으며, 사회주의를 표방하는 나라입니다. 전국적인 무료 의료 보장 제도를 갖추고 있으며, 몇몇 대통령은 장기집권을 했습니다. 베네수엘라는 스페인어로 '작은 베네치아'라는 뜻으로 에스파냐어로 베네주엘라가 되었습니다. 동쪽으로는 가이아나, 서쪽으로는 콜롬비아, 남쪽으로는 브라질과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북쪽으로 대서양과 카리브해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는 세계에서 석유가 가장 많아 매장된 나라입니다. 매장량 1위답게 휘발유 가격이 ℓ당 0.01원이라는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을 자랑하지만 현실은 (2020년 6월 EBS 방송 기준) 대부분의 주유소가 문을 닫아서 기름이 있는 주유소가 0.1%에 불과합니다. 노후화된 정유시설로 인해 정작 주유소에 공급할 기름조차 제대로 생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1998년 제5공화국 운동을 이끌며 반미성향이 강한 강성 좌파 우고 차베스가 당선되었으며, 2000년대 중반 이후 유가가 하늘 높은지 모르고 치솟으면서 오일 머니를 바탕으로, 빈민층들에게 무상교육, 무상의료, 저가 주택을 베푸는 서민-복지와 평등정책 등 각종 혜택과 시장개입을 통해 빈민률을 많이 줄이자 하층민의 지지를 굳건히 하여, 선거마다 연승했습니다. 차베스가 죽은 뒤에는 버스 기사 출신 니콜라스 마두로가 그의 후계자로서 정책을 계승해 대통령에 당선된 후 ‘여유 많을테니 일단 쓰고 보자’는 식으로 펑펑 남발하여 근시안적이고 인기에 영합하는 포퓰리즘식의 서민복지 정책을 무작정 확대했습니다. 결국 집권 초반 시기인 2015-16년부터 본격적인 국가몰락 현상이 빠르게 진행되었는데, 결국 부채를 갚지 못하고 2017년에 디폴트를 선언했습니다. 정부가 사실상 마비된 상태에 이르자, 치안 공백과 행정 공백을 틈타 갱단들이 대거 세력을 확장하게 되었습니다. 공무원과 경찰들이 월급을 받지 못하자 갱단에 붙어 그들에게 협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갱단들은 재판 없이 즉결 총살하는 등의 무단 통치로 배신자에 대해서는 잔혹한 보복을 일삼고 있습니다. NYT 등 외신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베네수엘라의 정부는 사실상 마비 상태이며, 지역별로 군대 수준으로 중무장한 거대 갱단 집단들이 실질적으로 베네수엘라를 분할 통치하고 있습니다. 지난 5년간 전 세계에서 치안이 최악인 나라로써 치안 막장 국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국민 10명 중 1명이, 매일 4,800명씩 베네수엘라를 탈출하고 있으며, 2016년 이후 560만명이 떠났습니다. 전체 인구(3280만명)의 약 16%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2017년 11월 16일 디폴트 상태를 선언하였으며, 2018년 초인플레이션으로 137만%, 2019년 연말에는 1000만%를 치솟았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020년 상승률을 1000만%로 예측했습니다. 은행에서 하루 찾을 수 있는 돈은 40만 볼리바르인데, 고작 버스표 두 장 살 돈입니다. 100만 볼리바르의 가치는 약 0.53달러로, 우리 돈으로 600원입니다. 우유가 든 커피 한잔을 마시려면 약 420만 볼리바르를 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지난 1년간 커피 한 잔 값의 상승률은 18만%에 육박합니다. 쉽게 말해서 우리나라로 말하면 1000원 하던 커피 한 잔이 하루 아침에 1억8000만원 한다는 뜻입니다. 베네수엘라 국민이 가장 고통스러워 하는 것은 천정부지로 치솟는 물가 탓에 식료품을 살 수 없다는 점입니다. 브라질산 쌀 1kg 가격은 22만 볼리바르입니다. 베네수엘라의 월 최저임금인 39만 볼리바르(1달러 정도)로는 쌀 2kg도 구매할 수 없습니다. 그나마 쌀을 살 수 있으면 다행이지만 상점들은 대부분 텅텅 비어 있어 식료품과 생필품을 구하기조차 어렵습니다. 갓난아기에게 먹일 우유도 부족하며, 점심 한 끼를 먹으려면 300만 볼리바르를 내야 합니다. 현재 베네수엘라에서 가장 큰 화폐단위인 10만 볼리바르의 가치는 미국 달러로 30센트밖에 안 됩니다. 말 그대로 하이퍼(hyper·超) 인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스페인의 식민지배에서 베네수엘라를 해방시킨 국부(國父) 시몬 볼리바르(1783~1830)의 얼굴이 들어간 볼리바르화는 이미 휴지 조각이 되어 사실상 쓸모없는 화폐가 되었는데,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베네수엘라인도 등장했습니다. 거리에 돈이 낙엽처럼 딩굴고 있어도 아무도 주워 가지 않으며, 쓰레기통에 돈이 수북하게 버려져 있지만 가져 가지 않고 음식물을 뒤지고 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21세기 사회주의’를 주창해온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의 포퓰리즘 정책을 절대 포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차베스 전 대통령은 유가가 높을 때 원유 판매로 벌어들인 오일 머니를 무상교육과 무상의료, 저가주택 공급, 휘발유와 생필품 무료제공 등 포퓰리즘 정책에 쏟아부었습니다. 이 때문에 재정적자와 국가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외환 보유고는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2013년 3월 암으로 사망할 때까지 14년간 장기집권을 한 차베스 전 대통령의 잘못된 정책은 엄청난 부작용을 초래했습니다. 베네수엘라에서 제조업 기반이 사라졌으며, 만성적인 생필품 부족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치약, 비누, 기저귀, 식용유 같은 생필품을 상점에서 살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차베스 전 대통령의 후계자인 마두로 대통령은 경제난에도 포퓰리즘 정책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는 1950년대 1인당 국민소득 세계 4위를 기록하며 대표적인 남미 부국으로 떠올랐지만 우고 차베스(Hugo Chavez) 전 대통령과 니콜라스 마두로(Nicolas Maduro) 현 대통령으로 이어지는 포퓰리즘 정책으로 인해 한순간에 남미 빈국으로 전락했습니다.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 더선에서도 좌파 정부의 포퓰리즘 정책이 야기한 경제 파탄으로 베네수엘라를 탈출해 스페인에서 매춘업에 종사하는 20세 전후 베네수엘라 여성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회 최약층에 속하는 어린 소녀들의 경우 다른 나라로 탈출할 경비조차 마련하기 어려워 '매춘'을 선택합니다. 취약계층 소년∙소녀들에게 매춘은 생계를 유지하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살인적인 물가에 식량을 구하지 못한 어린 소년∙ 소녀가 값싼 식재료를 받는 조건으로 성매매에 응하고 있으며, 이들 중 일부는 ‘먹을 것과 잠자리를 제공하겠다’는 폭력 단체의 말에 넘어가 강제로 매춘에 동원되기도 합니다. 베네수엘라는 미녀가 많은 나라로 유명합니다. 각종 세계미인대회 입상자 가운데 30%가 베네수엘라 출신입니다. 가장 많은 우승자를 배출하며 ‘미녀 국가’로 불렸던 베네수엘라의 여성들이 최근 전 세계인을 상대로 한 성매매 주범으로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최악의 경제난으로 전체 가구의 80%가 음식이 부족하고, 여성들은 가족의 생계를 위해 단돈 7달러에 몸을 팔고, 이웃 나라인 콜롬비아로 가서 성매매를 하는 창녀가 되었습니다. 폭스뉴스에서는 14살 정도의 어린 소녀들이 콜롬비아 북부 도시 쿠타타에서 성매매에 응할 때마다 7달러(한화 기준 약 8,484원)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베네수엘라와 인접한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의 공공기관 ‘여성-양성평등 전망대’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보고타의 성매매 여성 중 외국인이 35.7%인데, 그 중에서 베네수엘라 여성이 무려 99.8%라고 합니다. 성매매 외국인 여성 모두 베네수엘라 출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콜롬비아 쿠쿠차에서 성매매를 하는 한 여성은 지난 2019년 2월 11일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간호사로 일하며 받은 한 달 월급으로 겨우 밀가루 한 봉지를 살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콜롬비아 칼라마르에 있는 성매매 업소에서 일하는 다른 여성은 AFP에 “생계 위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매춘을 선택했다”며 “2016년까지 신문사에서 일했지만, 신문을 찍어낼 종이가 없어서 회사가 망했다”고 털어놨습니다. 22세의 여성 루시아는 마라카이에서 간호학과를 다니던 여대생이었지만 베네수엘라가 경제 파탄 상태에 빠지자 스페인 남부 말라가 지역 유명 관광지 '태양의 해변(코스타 델 솔)'에서 영국인∙독일인 관광객을 상대해 몸을 팔아서 번 돈을 고향인 가족에게 생활비로 보냅니다. 루시아는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뷰에서 “내가 보낸 돈으로 가족들이 최소한의 먹을거리와 비상용 약품을 산다”고 했습니다. 더선은 “스페인의 베네수엘라 매춘 여성 중에는 고국에서 의사, 교사 등 번듯한 직장을 가지고 있던 경우도 제법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페루 경찰은 지난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베네수엘라 여성들을 성매매에 이용한 인신매매 조직을 검거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2019년 베네수엘라 국적의 여성이 성매매를 하다 발각돼 강제 출국 조치되었습니다. 어쩌다 이 여성은 지구 반대편인 대한민국에서 성매매하다 내쫓기는 신세가 되었을까요? 빈민촌에 살다 차베스 재임 시절 정부가 나눠준 아파트로 이사했다는 식당 종업원 예시드 메를야노(50) 씨는 “지금 겪는 고통은 ‘’차비스타로 살며 누렸던 대가를 치르는 것”이라며 “죽기 전에 베네수엘라에서 사회주의가 사라지길 바랄 뿐”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우고 차베스 전임 대통령 시절부터 좌파 정책을 지지해 온 골수 차베스 지지세력인 '차비스타(Chavista)'들도 사회주의에 등을 돌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꼬레주엘라’라는 말은 우리나라도 사회주의를 하게 되면 결국 포퓰리즘 정책으로 ‘베네주엘라’ 같은 꼴이 된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이런 나라가 되기를 원하십니까? 이런 나라에 살기를 원하십니까? 이런 나라에 한번 살아 보실래요? 지구상에 존재하는 국가들 중에서 한번도 사회주의를 해보지 않았다면 우리나라가 실험적으로 ‘사회주의’를 해볼 수도 있겠지만 수많은 나라들이 이미 사회주의를 한 이후로 더 가난하게 되었습니다. 사회주의를 한 나라 치고 그 전보다 더 잘 살게 된 나라가 있습니까? 없죠? 사회주의를 한 이후로 국민들이 더 행복한 나라가 있습니까? 없죠? 그러니 사회주의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회주의를 하자’는 사람들 정신 차리시기 바랍니다. 먼저 자신의 재산을 이웃들에게 공평하게 나누어 주는 일부터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자기가 가진 것은 사회주의를 하지 않으면서 나라 돈은 ‘사회주의 하자’고 포퓰리즘으로 막 퍼주니 기가 찰 노릇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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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6
  • ‘꼬레헨티나’라는 말을 아십니까?
    서울에서 말뚝을 박으면 그 반대편으로 나오는 곳이 바로 ‘아르헨티나 공화국’으로써 줄여서 ‘아르헨티나(Argentina)’라고 합니다. ‘아르헨티나’라는 나라 이름은 라틴어로 ‘은(銀)’을 의미하는 ‘아르겐툼(Argentum)’에서 유래했습니다 남아메리카대륙 남부에 자리 잡고 있는 연방 공화국이며, 수도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입니다. 동쪽의 대서양과 서쪽의 안데스 산맥 사이에 2,766,890km2의 면적을 차지하여 남아메리카에서 브라질에 이어 두 번째로 넓으며, 세계에서 여덟 번째로 큰 나라입니다. 세계 3대 폭포 중에 하나인 거대한 이과수 폭포는 아르헨티나의 대자연을 대표하는 비경입니다. 아르헨티나의 동쪽은 브라질과 우루과이, 서∙남쪽으로는 안데스 산맥을 경계로 칠레와 국경을 접하고 있습니다. 북쪽으로는 파라과이, 특히 볼리비아와 접하는 안데스 산맥 일대는 과거에는 잉카 제국의 영향에 속해 있었습니다. 1880년과 1929년 사이 아르헨티나는 경제 성장을 계속하였으며, 세계 3대 곡창지대인 팜파스가 국토 중앙을 차지하고 있으며, 20세기 초만 해도 경제 선진국으로써 세계 5대 부국이었습니다. 1913년에 지하철이 개통되었으며, 우리나라보다 61년전입니다. 1930년 군부 쿠데타 이후 50년 이상 군부 독재 하에서 계속 쇠약하다가 1980년대 초 민주주의로 전환을 했지만 아직도 경제적 퇴보와 혼란은 계속되었습니다. 1960년대 재무장관 하나는 ‘경제위기 해결책으로 무엇을 생각하냐?’는 질문에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도록 하죠’라고 대답한 적도 있습니다. 1960년대는 후안 페론 전 대통령의 포퓰리즘 정책의 후유증으로 아르헨티나 경제가 개판이던 시절인지라 저런 농담도 먹히는 시대였습니다. 참고로 그때 경제위기의 여파로 결국 군부쿠데타가 일어나 1983년 라울 알폰신 집권 전까지 20년간 군사 독재가 실시되었습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의 군부 독재자들은 자기들 배 채우기에 바빠 경제 상황은 더 나빠져서, 나중에는 아르헨티나가 못사는 빨갱이 나라라며 우습게 보던 쿠바의 피델 카스트로로부터 “자신이 아르헨티나를 통치하면 저 꼴은 안 냈다”며 비아냥 당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만화 영화 ⌜엄마 찾아 삼만리⌟를 잘 아시죠? 주인공 이탈리아 소년이 아르헨티나에 가정부로 간 엄마를 찾아 나선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65년부터 이민을 갔는데, 60년대만 해도 우리나라보다 훨씬 더 잘 살았습니다. 페론 전 대통령은 가난한 이민 노동자를 위해서도 무료로 연립주택을 나누어 줄 정도였습니다. 6살짜리 어린아이에게도 주치의가 배당될 정도였으며, 국적과 체류 신분을 떠나 모두에게 대학까지 무상교육입니다. “아르헨티나여, 나를 위해 울지 마세요!”로 유명하지만 공짜로 견딜 수 있는 나라는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국가 부도(모라토리엄:채무상환 유예)를 여러 번 겪었으며, 결국 2020년 8월에 9번째의 국가 디폴트(채무불이행)로 연명하고 있는 세계의 골칫덩이 나라입니다. 아르헨티나의 역사는 디폴트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1816년 독립한 이후 지금까지 디폴트 선언만 8차례를 기록했습니다. 첫 번째 채무불이행 선언은 1827년이었습니다. 독립 후 막대한 나라 재정을 마련하기 위해 영국 런던 금융가에서 국채를 발행했는데 1825년 영국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하자 디폴트를 선언한 것입니다. 아르헨티나가 빌린 돈을 갚고 다시 국제 금융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은 그로부터 30년 뒤였습니다. 아르헨티나의 디폴트는 그 이후 1890년, 1951년, 1956년, 1982년, 1989년, 2001년 그리고 2014년까지 이어졌습니다.아르헨티나는 19세기만 해도 농업 부국 가운데 한 곳이었습니다. 1차 세계대전 이전까지 국내총생산(GDP) 기준 세계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선진국이었습니다. 팜파스 대평원을 활용해 목축과 농업으로 부를 일군 덕분이었지만 1946년 후안 도밍고 페론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그때까지 쌓아 올린 국부는 순식간에 허물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부의 재분배를 표방하며 기간 산업을 국유화하고, 복지 등을 강화한 페론주의를 내세우면서 경제 사정은 갈수록 꼬였습니다. 올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가 36년만에 우승을 했는데, 메시가 오랜 월드컵 무관의 설움을 떨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모습에 전 세계 축구팬들은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월드컵 우승이 파탄 난 아르헨티나 경제를 되살리지는 못하겠지만, 상처 입은 아르헨티나 국민의 자존심과 희망을 되살리는 데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입니다. 군사독재가 종식되고 3년 뒤인 1986년 거둔 월드컵 우승이 아르헨티나 민주주의 정착에 도움이 된 것처럼 말입니다. 최근 아르헨티나를 짓누르고 있는 경제적 고통은 만성적 재정 적자에 코로나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이 겹치면서 아르헨티나 경제는 한마디로 파탄 상태입니다. 물가 상승률이 세 자릿수에 육박하면서 화폐는 휴지 조각이 됐고, 국민 40%가 빈곤층으로 전락했습니다. 지하자원이 넘쳐나고, 소고기와 콩을 수출하는 나라이지만 국민들은 먹을 것이 없어서 휴지통을 뒤지고 다니는 비극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중도 좌파 정부가 재정 적자를 메꾸려고 돈을 마구 찍어낸 결과입니다.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중앙은행이 기준 금리를 75%까지 올리고 정부가 생필품 가격을 통제하고, 소고기 수출을 금지하며, 에너지 보조금을 지급하고, 매달 최저임금을 인상하며, 복수 환율제 등 무리한 정책을 남발하고 있지만 상황은 더 악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22일(현지 시간) 집권 페로니스트(대중영합주의자) 연합의 후보로 나선 세르히오 마사 경제장관이 비선거에서 3위에 그치며 체면을 구겼으나, 아르헨티나의 대선 본선에서 나선 마사가 예상 밖의 1위를 차지한 것은 현지에서도 이변으로 평가됩니다. 마사가 예상을 깨고 1위에 오른 것은 선거 막판 ‘돈 풀기’ 등 포퓰리즘 정책을 했기 때문입니다. ‘꼬레헨티나’라는 말은 꼬레아와 아르헨티나를 합친 단어입니다. 우리나라도 사회주의를 하게 되면 결국 포퓰리즘 정책으로 아르헨티나 같은 나라가 된다는 뜻입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국가들 중에서 한번도 사회주의를 해보지 않았다면 우리나라가 실험적으로 ‘사회주의’를 해볼 수도 있겠지만 수많은 나라들이 이미 사회주의를 한 이후로 더 가난하게 되었습니다. 사회주의를 한 나라 치고 그 전보다 더 잘 살게 된 나라가 있습니까? 없죠? 사회주의를 한 이후로 국민들이 더 행복한 나라가 있습니까? 없죠? 그러니 사회주의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회주의를 하자’는 사람들 정신 차리시기 바랍니다. 먼저 자신의 재산을 이웃들에게 공평하게 나누어 주는 일부터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자기가 가진 것은 사회주의를 하지 않으면서 나라 돈은 ‘사회주의 하자’고 포퓰리즘으로 막 퍼주니 기가 찰 노릇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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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5
  • ‘멕시코리아’라는 말은 들어 보셨습니까?
    정식 명칭은 ‘멕시코 합중국’이지만 일반적으로 ‘멕시코’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멕시코로 부르지만 북조선에서는 스페인어 원어에 가깝게 ‘메히꼬’로 읽습니다. 멕시코는 북아메리카 남부에 있는 나라이며, 수도는 멕시코시티이며, 2016년 인구는 약 1억 2863만 2천 명으로 세계 10위입니다. '멕시코(México)'라는 이름은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왔는데, 아즈텍 문명 때 붙은 이름으로 ‘멕시틀리 신의 땅’이라는 뜻입니다. 전쟁의 신 멕시틀리의 이름은 metztli(달)와 xictli(배꼽)에서 온 말로 ‘달의 자식’이라는 뜻입니다. 북쪽으로는 미국, 서쪽으로는 태평양, 남쪽으로는 과테말라와 벨리즈, 동쪽으로 카리브해와 접하고 있습니다. 멕시코는 미국 바로 밑에 있는데, 문화적으로는 라틴아메리카이지만 지리적으로 미국, 캐나다 등과 함께 ‘북아메리카’에 위치해 있습니다. 마야, 톨테카, 아즈텍의 발달된 문명을 가지고 있었으며, 세계 5대 산유국입니다. 풍부한 관광자원과 천연 자원을 가진 나라이지만, 미국과의 전쟁으로 국토의 절반을 빼앗기거나 할양하였습니다. 미국이 1845년 텍사스를 합병하자, 1846년에는 텍사스를 둘러싸고 미국과 멕시코간에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멕시코는 멕시코시티를 점령당하고, 1848년에 패배하면서 텍사스를 매각하고 뉴멕시코주∙캘리포니아주 등의 땅을 미국에게 팔았습니다. 결국 멕시코는 리오브라보 강 이북의 영토(이른바 멕시코 할양지)를 상실했습니다. 영토 상실 과정에서 미국과의 갈등은 깊어졌습니다. 혁명과 내전으로 경제가 악화되자 먼로 독트린을 선언하며 아메리카와 유럽의 상호 불간섭을 선언했던 미국이 내전에 돌입한 틈을 노리고 프랑스군은 돌연 멕시코 영토를 침공하여 멕시코 시티를 점령해 버렸습니다. 1865년 남북전쟁을 끝마친 미국이 먼로 독트린을 재차 천명하며 프랑스에 강력히 항의하였고, 멕시코에 무기를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의 도움을 얻은 멕시코군은 1866년에 프랑스 원정군을 멕시코에서 퇴각시키는데 성공하여 주권회복에 성공은 했으나 이후 두고두고 미국의 영향력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멕시코는 아즈텍 문명과 마야 문명 등 다양한 문화 유산을 가지고 있어서,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습니다. 물가가 저렴하여 배낭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지만 고속도로 휴게소의 화장실에서 강도를 만나는 일이 비일비재하므로 단단히 각오해야 하며, 마약∙카르텔과 같은 불안정한 치안으로 혼자 다니기가 불안한 나라입니다. 멕시코는 신흥공업국으로 분류된 국가로, 풍부한 노동 인력과 석유 등의 지하자원, 미국과의 근접성을 바탕으로 60~70년대를 기하여 상당한 경제 발전을 이룩하였지만 대다수 국민들은 생활이 부유하지는 않습니다. 2018년 7월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국가재건운동을 창당한 멕시코 정치의 좌파를 대표하는 인물인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가 당선이 확정되어1929년 대통령 선거 이후 89년 만에 좌파정권으로 교체되었습니다. 멕시코의 ‘UNAM’ 대학은 등록금이 원화로 단돈 500원입니다. 멕시코는 태생적으로 사회주의 국가입니다. 보통선거로 대통령을 뽑은 이래, 자본주의나 시장 경제를 단 한 번도 지향한 적이 없는 사회주의 국가입니다. 모든 게 계획 경제와 분배 우선 정책으로 무장한 강성 사회주의 국가입니다. 멕시코 건국의 아버지로 불리는 베니토 후아레스는 강성 민족주의자요, 사회주의자입니다. ‘멕시코리아’라는 말은 멕시코와 코리아를 합친 단어입니다. 우리나라도 사회주의를 하게 되면 결국 멕시코 같이 가난한 나라가 된다는 뜻입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국가들 중에서 한번도 사회주의를 해보지 않았다면 우리나라가 실험적으로 ‘사회주의’를 해볼 수도 있겠지만 수많은 나라들이 이미 사회주의를 한 이후로 더 가난하게 되었습니다. 사회주의를 한 나라 치고 그 전보다 더 잘 살게 된 나라가 있습니까? 없죠? 사회주의를 한 이후로 국민들이 더 행복한 나라가 있습니까? 없죠? 그러니 사회주의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회주의를 하자’는 사람들 정신 차리시기 바랍니다. 먼저 자신의 재산을 이웃들에게 공평하게 나누어 주는 일부터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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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3
  • 부산시, 부산지역 무형유산을 위한 학술대회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10월 27일 오전 10시 아스티호텔 부산에서 '부산지역 무형유산 보전과 활용'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2023년 지역 무형유산 보호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무형의 문화적 소산(所産) 가운데 역사적 또는 예술적으로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을 통해 부산지역의 무형유산 전승과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학술대회는 총 6개 주제의 발표 및 토론과 부산지역 무형유산 활용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한 종합토론으로 구성됐다. 부산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누구나 학술대회에 참석할 수 있다. 행사 참석을 희망할 시 부산시 문화유산과(☎051-888-5058, gaya@korea.kr)로 연락해 사전 등록해야 한다. 김기환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부산지역 무형문화 유산의 중요성과 우수성을 인식하고 후손들에게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라며, “부산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문화들이 계속해 발굴되고 전승돼 우리 지역의 무형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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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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