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30(화)
 

오늘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취임했습니다. 그동안 조선제일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집권 여당의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되느냐? 아니냐?를 놓고 여론이 뜨겁게 달아 올랐습니다. 


지난 21일 총선 정국에서 국민의힘을 이끌 비상대책위원장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내정되었습니다.


한동훈 장관의 비대위원장 지명은 지난 13일 김기현 대표가 ‘주류 희생’을 둘러싼 당 혁신위와 갈등과, 여권 지지율 답보 속에 사퇴를 선언한 지 8일만입니다.


윤재옥 대표권한대행은 지난 10일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을 결정한 뒤 의원 총회, 중진연석회의, 상임고문 간담회 등을 통해 당내 중지를 모아 왔습니다. 친윤(친윤석열)계를 중심으로 한 장관 추대론이 부상했고, 비윤계에서는 한동훈 장관이 정치 경험이 없고, 확장성이 적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지만, 내부 의견 수렴 절차가 진행되며 ‘한동훈 대세론’이 굳어졌습니다.


한동훈 장관은 지난 1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치 경험 부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세상 모든 길은 처음에는 다 길이 아니었다. 많은 사람이 같이 가면 길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동훈 장관은 또 “진짜 위기는 경험이 부족해서라기보다 과도하게 계산하고, 몸 사릴 때 오는 경우가 더 많았다”고 말함으로써 사실상 비대위원장직 수락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한동훈 장관의 등장을 두려워 하면서도 별것 아닌 것처럼 내숭을 떨고 있지만 정작 한동훈이 등장하는 것에 대해 공포에 질려있는 듯한 낌새가 짙게 풍기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한동훈에게 대들었다가 골로 가버린 시신(屍身)들이 즐비하기 때문입니다. 송영길이 그랬고, 정청래가 그랬고, 박범계가 그랬고, 최강욱이 그랬습니다. 조국이 그랬고, 추미애가 그랬고, 김의겸과 박찬대도 그랬습니다. 정칠승과 민형배도 그랬고, 안민석도 그랬습니다. 당 대표 이재명도 한칼에 날라갔습니다.


한동훈의 쾌도난마(快刀亂麻)를 보고 국민들은 환호하며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기 절정의 '한동훈 현상'이 보여주고 있는 실체는 과연 무엇일까요?


한동훈은 일단 깨끗하고 신선합니다. 전과 4범의 이재명과 숫한 사법리스크의 지저분한 것과 대비됩니다. 한동훈은 진짜 검사이고, 이재명은 검사사칭 가짜 검사였던 것이 다릅니다. 한동훈은 당당하고 국민을 속이는 것이 없지만 반면에 이재명은 불리한 것에 대해선 동문서답하고 모른다로 일관하는 점이 다릅니다.


한동훈은 고등학교 동기생 배우 이정재와 식사하고 나서 개인카드로 결제했습니다. 이재명은 관용 법인카드로 마누라 김혜경이 비서를 시켜 초밥도 사 먹었는데도 모른 체했고, 자신도 일본제 샴푸를 사서 쓰고, 아침 식사도 사 먹었습니다. 이재명은 공(公)과 사(私)를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는 공충족(公蟲族)이나 다름없어 보입니다.


한동훈은 독서광이란 소리를 들을 정도로 독서량이 많습니다. 동시에 책 4권을 독파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도 있습니다. 소설 '모비딕'과 루쉰의 소설 '고향'의 내용을 술술 얘기하기도 합니다. 서울법대와 콜럼비아 대학교 로스쿨 출신으로 해박하고 정확한 법리로 말합니다. 이재명은 그저 얼렁뚱땅 적당하게 넘어가려다 걸리고 마는 시행착오를 거듭하는 약점이 있습니다.


한동훈은 최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거명되면서 정치경력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모든 길은 처음엔 길이 아니었다. 많은 사람이 함께 가면 길이 된다”는 명언도 중국 작가 루쉰의 소설 '고향'에 나오는 내용을 인용해서 한 말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의 아바타'라고 비난하자 한동훈은 “누구에게도 맹종한 적이 없다”고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한동훈은 민주당이 정략적으로 들고 나온 김건희 특검법은 총선용 악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명품 가방 문제도 '서울의 소리'가 만든 '몰카 공작'이라고 말했습니다. 어려움 없이 정곡을 찔러가며 소신껏 말하고 있습니다.


이와는 다르게 이재명은 약삭빠르긴 하나 당당하지 못합니다. 형수에 대한 쌍욕은 물론 개딸들의 강요에 맹종하는 굴종으로 일관하는 치사한 모습은 정치 지도자로서 떳떳하지 못합니다. 얄팍한 꼼수 정치의 전형이란 지적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한동훈은 문재인 정권에서 추미애·조국·박범계 등 3명의 법무장관으로부터 탄압받고 억압받았지만 잘 견뎌내고, 국민의 선택을 받은 새로운 정권에서 귀사 회생한 강직한 공직자입니다.


이재명은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지내면서 부정과 비리에 연루된 수많은 혐의에 대해 자유롭지 못합니다. 관련 공직자 5명이 부담에 못 이겨 극단적 선택을 했는데도 일말의 미안함이나 반성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재명 자신이 최측근이라고 자랑한 김용 등이 1심 재판에서 징역 5년이란 중형을 선고 받았는데도 ‘아직은 재판이 끝난 게 아니다’라고 말하며, 태연한 척하고 있습니다. 철면피요, 뻔뻔스러움이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한동훈과 이재명은 인간 본성과 능력, 수양 면에서 차원이 다른 종자처럼 보입니다.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생각도 변하고 있습니다. 썩어 빠진 정치 쓰레기들의 구린내 나는 혐오 정치에 대한 민심도 변하고 있습니다. 세상이 바뀐 줄도 모르고 날뛰며 경거망동하던 오늘의 송영길이 내일의 이재명이 아니란 보장도 없습니다.


왜 젊은 층은 물론 온 국민이 한동훈에 열광할까요?


그것은 그동안 이런 정치인을 보지도 만나지도 못했기 때문입니다. 여의도 정치판에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는 무경험인 사람이 “약자들과 서민들의 아픔을 치유하는 감동의 정치를 하겠다”고 해서 일 것입니다. 정치를 오래한 소위 정치 9단이 정치를 잘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의 이익만을 위한 정치 9단이지 진정 국민을 위한 정치 9단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정치를 오래했어도 더 이상 신뢰를 얻지 못했던 것입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명석하고 자제력이 강한 사람이라 생각을 합니다. 담배는 물론 술 한 모금(?)도 안 한다는 것이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얼마나 어려운 일입니까? 더욱이 검찰 조직내에서 술 마시는 것을 거부한다는 것은 상상하기가 어렵습니다. 국가 지도자는 강한 정신력을 갖고 있어야 하며, 수신제가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1일 경기도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서민과 약자의 편에 서고 싶었다. 그리고 이 나라의 미래를 대비하고 싶었다”고 했습니다. 이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직 수락 이유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9회 말 2아웃 2 스트라이크에는 원하는 공이 들어오지 않아도 스트라이크인지 볼인지 애매해도 후회없이 휘둘러야 한다”며 “용기와 헌신으로 해내겠다. 국민의힘을 이기는 정당으로 이끌어 가겠다”라고 말함으로써, 엄중한 나라 상황을 비상한 각오의 마음을 밝힌 조선제일검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취임한 여의도에 대파란이 일 것 같습니다. 


집권 여당은 물론 제1야당 민주당과 이재명에게 엄청난 일들이 벌어질 것 같습니다. 어쩌면 정치판에 대변혁이 생길 것 같습니다. 1973년생 50세의 젊은 천재가 대한민국의 정치판을 개혁하고 혁신해 줄 것 같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천재라고 불렸으며, 검찰에서는 ‘전국 제일 검’으로 불렸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여의도 300명의 화법은 여의도 사투리”이며, “국민적 상식”을 강조하며, ‘586 정치’를 불신하며, ‘789 비대위’로 2023년의 무능 부패 정치 버리고, 2024년은 깨끗한 정치가 승리하는 정치개혁의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활약으로 대한민국의 정치가 새로워지고 내년 4월 총선에서 국민의 힘이 200석 이상으로 승리하기를 기도합니다.

강석종 뉴스워크 칼럼니스트 기자 newswalk@naver.com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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