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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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한 감동”

 

<여승훈 목사>

 

참으로 좋습니다. 참으로 잔잔한 감동입니다. 저는 20대 청년 때부터 제자훈련 사역에 특별히 관심을 가졌습니다. 다양한 제자훈련 교재를 사용하여 청년에서 80대 노년에 이르기까지 양육을 시행해 왔습니다.

 

그러던 중 몇 년 전에 대한민국 교회의 귀한 보배와 같으신 목사님으로부터 “작은 목자의 삶(The Life of Christ)”이라는 제자훈련 과정을 훈련받았습니다. 

지금은 월요일 아침 7시 zoom으로 하는 목회자 및 선교사님들 반, 수요일 저녁 7시 30분에 zoom으로 하는 먼 지역 분들을 위한 반, 금요일 저녁 7시에 예배 처소에서 하는 반을 인도하고 있습니다.

 

각 반들마다 성령의 인도하심에 잔잔한 감동을 체험하면서 놀랍다는 고백을 드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월요일 아침 7시에 가지는 목회자 및 선교사님 반을 처음 개설하면서 두려운 마음이 약간은 있었습니다. 저의 부족함 때문에 혹 실망이라도 드리면 어떡하나 하는 두려움이었습니다.

 

그런데 시간마다 성령이 스승 되셔서 인도해 주시는 것을 느끼면서 다섯 분의 목회자와 두 분의 선교사님들 나눔이 표면적으로는 잔잔한 듯 하지만 마음에 와닿은 감동은 태평양 바다의 큰 파도가 가져다주는 힘만큼이나  파워풀하다는 느낌을 가집니다.

 

오늘 아침에는 마태복음 1장에 기록된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족보 이야기가 나오면 빨리 지나가야 한다는 잠재적 생각 때문에 건너뛰어서 다음 섹션을 읽어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를 조목조목 성경 자체를 관찰하고 적용을 해 가는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속에 담긴 구속사적인 엄청난 중요한 사실 앞에 마음이 숙연해지기까지 하였습니다.

 

어떤 교역자분은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이야기에서 하나님의 신실하신 성품을 발견하게 된다며 그토록 신실하신 하나님의 성품을 떠올리면서 울먹하며 눈가에 눈물이 고이는 모습을 보고 성령님이 행하고 계신 일을 뚜렷이 보게 되었습니다.

 

목회자들에게 종종 밀려오는 감정 가운데 하나는 ‘영적인 외로움’입니다. 어제 주일 오후에는 제가 그런 감정을 조금 느꼈습니다. 그런데 오늘 작은 목자의 삶 공부를 인도하면서 참가하는 다섯 분의 목회자님들과 두 분의 선교사님들 나눔을 들으며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재확인하는 가운데 마음이 울컥하였습니다. 그 자리에서는 눈물을 잘 참았는데, 이후에 전도 현장으로 가는 도중에 자동차 안에서 밀려오는 감사와 감격으로 눈물이 흐르고 말았습니다.

 

어제 내렸던 가랑비로 인하여 더위를 날려 버린 듯한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듯이 하나님의 신실하신 성품으로 인한 감사와 감격의 눈물방울로 말미암아 마음의 상쾌함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작은 목자의 삶(The Life of Christ)” 과정을 하면서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공부를 하면 할수록 성경을 더욱 가까이하고 싶은 갈망이 생기고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초점 하게 됩니다.

 

성경을 더욱 가까이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초점 하면 성령께서 우리로 하여금 처음보다 더욱 뜨겁게 하고, 처음 보다 더욱 순수해지게 하고, 처음 보다 더욱 열정적이게 합니다. “작은 목자의 삶(The Life of Christ)” 과정을 통하여 성경과 예수 그리스도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는 모습으로 인하여 참으로 행복합니다.

 

오늘도 이렇게 외치고 선포하며 나갑시다:

예수님은 나의 하나님, 나의 구세주, 나의 삶의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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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영혼의 산책] "상쾌한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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