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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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순의 약선요리]삼복더위, 소화불양, 신경쇠약에 산초와 율무가 들어간 "보양탕이 최고"

 

친구가 필요하다.

 

 지혜와 경륜, 게다가 울고 싶을 때 마음을 털어 놓을 그런 친구가 필요하다. 사람의 마음은 어떻게 읽을까? 상대에게 있는 고민의 가치를 알 때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한다.

 

 ″미래를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만드는 것이다″는 링컨의 말처럼 상대방의 미래를 생각할 때 발생한다. 기술혁명에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음식도 마찬가지다. 음식으로 내 몸의 미래를 만드는 것이다. 지금은 진시황이 불로초를 찾던 시대가 아니다.

 

 ★이미 세상에는 ′마트′라는 플랫폼이 있다.

 

 이 플랫폼에서 무엇을 선택하여 먹느냐가 나의 미래다. 아직 장마철이 끝나지 않았다. 이 시기에 장마가 오는 것은 역사를 기록하기 시작한 고대부터 그랬다. 불과 며칠 사이에 호들갑을 떠는 것은 사람들의 마음이 그럴 뿐이다. 이 조갑증이 습기와 열기로 잠 못 드는 밤이 된다. 이 때 몸 안에 들어온 습기를 적시에 밖으로 배출하지 않으면 불면증이 된다.

 

 스텐퍼드대 레베카 버너트교수는 올바른 수면이 여러 질병을 치료 및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최근 연구지에 따르면 수면은 비만과 당뇨 등 각종 성인병은 물론이고 인지능력, 창의력 등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삼복(三伏)시절의 불면증의 원인은 습기와 열기다. 그 중 습기가 가장 큰 원인이다.

 

 덥다고 선풍기와 냉방기를 가까이 하면 공기 중의 습기가 몸 안으로 쉽게 들어와 쌓인다. 습기가 쌓이면 몸이 무겁고 만사가 귀찮고 쉬 잠이 오지 않는다. 이것이 이 시절의 불면증이 발생하는 이유다.

 

 ★좋은 식재는 율무나 산초다.

 

 특히 산초잎은 여름철 땀 냄새를 없애주고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만들어 몸 안의 습기를 몰아내는 작용을 한다. 율무는 여름철 식욕이 떨어지고 입안에 텁텁하며, 얼굴이 잘 붓고 머리가 돌을 얹어 놓은 듯이 무거우며, 어지럼증, 불면증, 건망증 등의 증상에 사용을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재료 중의 하나다.

 

 세상은 급변하여 4차 산업혁명을 외친다. 그러면 내 몸의 미래는 어떻게 만들어야 하나?

 

 ★역할이 분명한 식재를 적시에 섭취하는 것이다. 이것이 내 몸의 4차 산업혁명이다.   

 

■삼복시절 보양탕

▲효능-이오장(利五臟)한다. 삼복시절 더위로 소화기관이 약해져 소화불량, 신경쇠약, 신체피로감 등이 발생하며 면역력이 약해져 인체 내부에 각종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재료-토종닭1마리, 노루궁뎅이버섯20g, 찹쌀100g, 율무30g, 생강5g, 청주50g, 소금5g, 후추, 대파

▲만드는법

1.토종닭을 손질하여 지방을 제거하고 술을 뿌려 10분간 재운다.

2.말린 노루궁뎅이버섯을 끓는 물에 재빨리 초벌을 하여 준비한다.

3.솥에 닭과 버섯, 율무, 찹쌀, 생강, 소금을 넣고 물을 약간 넉넉히 넣고 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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