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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석 연세대 몀예교수 칼럼 "더불어민주당이 국민과 민주정치를 버렸다."
    동아일보의 객원논설위원이신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의 칼럼 ‘더불어민주당이 국민과 민주정치를 버렸다.’를 소개하겠습니다. 며칠 전 TV에서 뉴스를 들었다. 민주당을 대표하는 한 최고위원이 민주당은 김대중 대통령으로 출발해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을 거쳐 지금은 당 대표인 이재명으로 이어져 왔다. 이재명이 민주당과 국가를 대표할 시대정신을 이끌어 가야 할 단계라고 했다. 그것은 이재명의 주장과 신념을 대변한 선언이다. 국민도 그 뜻을 이해는 한다. 문재인 정부에서 현재까지 국정의 중책은 민주당이 맡아 왔고 지금도 절대적 여소야대의 국회이기 때문에 국민의 관심과 기대가 민주당에 집중돼 있을 정도다. 문제는 민주당 안에서는 그런 선언이 가능할지 모르나, 국민의 민주당에 대한 실망과 배신감은 초창기보다 더 증대하고 있다. 국가와 민주주의를 위한 우려와 걱정은 한계선까지 도달한 상태다.국민은 김대중 대통령의 동족 간의 평화통일을 위한 열성과 노력을 부정하지 않는다. 남북 간의 경제적 격차가 심하므로 경제적 원조를 베풀면 15년쯤 후에는 통일이 가능할 것 같다는 견해를 믿고 싶었다. 그런데 국민이 알고 있는 것보다도 너무 많은 원조를 했다. 그 결과는 핵무기 개발과 공산정권 굳히기에 도움을 주었다. 지금의 김정은 정권을 키워주는 결과가 되었다.노무현 정권은 어떠했는가? 우리 국민이 이런 상태로는 살 수가 없고 불안하여서 이민이라도 가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할 정도의 무질서와 혼란 상태가 되었다. 국민에게 물어 보라. ‘노무현 정부가 남겨 준 업적이 무엇인가?’라고. 그 주역을 담당한 세력인 86세대 운동권의 등단과 확장기였다. 대통령 자신이 자기모순을 극복하지 못했다. ‘나같이 불행한 대통령’은 다시 태어나지 말아야 한다는 뜻을 몸소 남겨 주었다.그 뒤를 계승한 문재인 정부도 마찬가지다. 민주당과 운동권은 물론 문 대통령 스스로가 공은 내세웠으나 과(過)는 인정하지 않았다. 퇴임 후에도 자신의 임기 5년 동안에 쌓아 올린 정치적 업적을 윤석열 정부가 계승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런데 국민은 문 정부와 같이 가지 않는다고 추방한 윤석열을 왜 대통령으로 선출했는가? 중요한 것은 문재인 정권이 남겨 준 업적이 무엇이며, 윤 정부가 계승해야 할 과업이 있다면 무엇인가를 묻게 한다. 정치 기반인 경제 분야는 어떠했는가? 이명박 정부를 계승했다면 경제성장은 이렇게 되지 않았을 것이다. 외교는 어떻게 했으며,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는 민주국가의 위상을 지켜 왔는가? 북한 동포를 뒤로하고 김일성 정권 세습화에 동조했다면 그것은 실정 중의 실정이다. 김대중 정신에 위배되는 결과가 되었다. 대한민국으로 귀순해 온 동포와 중국에서 우리 품으로 오려는 북한 동포들에 대한 처신은 앞으로도 역사의 평가를 받아야 할 과제다. 친북 정책은 북한 동포를 위한 절대적 의무와 권리이다. 김정은 정권을 위한 종북이 아니다.현재에도 민주당은 국정운영 방향과 방법은 물론 절차까지 관여하는 국회의 주도권을 행사한다. 국가를 위해서보다는 윤 정권을 타도하고 임기 내라도 재집권하겠다는 자세다. ‘그것도 애국심인가? 국민을 위한 정치인의 양심인가?’라고 국민은 묻는다. 누가 보든지 민주당은 국가보다는 정권을 위했고, 지금은 당 대표인 이재명의 사당이 되었음을 의심치 않는다. 민주정치는 실종되었고 싸워서 이기면 그것이 정의가 된다는 개인과 집단의 투쟁이 필수적이라는 주장을 계속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초창기부터 실정에 앞장서 왔던 임종석 전 실장,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송영길 전 당 대표, 각 분야에 자리 잡고 있던 운동권 출신의 잔여 세력이 이재명 대표를 앞세워 정권 재장악에 동참하려는 기세다. 민주당 안과 주변에 있던 친북좌파까지도 예외는 아니다. 민주국가에서는 선한 공존의 질서가 유지되어야 한다. 지금은 국가적 방향과 국민의 진실과 정의, 자유와 휴머니즘 정신이 보장, 구현되는 나라 선택에 직면하고 있다. 우리는 자기 잘못을 모르거나 인정하지 않는 지도자를 원하지 않는다. 진실과 정직 없는 ‘내로남불’의 정의관, 인격을 갖추지 못한 개인이나 이기적 집단세력에 정권을 위임해서는 안 된다. 대한민국을 위하고 국민을 섬기려는 지도자를 선출해야 한다. 여야를 가리기 위해서가 아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국민의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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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1
  • 한국의 슈바이처 장기려 박사가 그립다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반발로 전문의 파업이 대형 병원 중심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근무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의료 현장의 혼란이 가시화되고 의료 공백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안타깝기가 이를 데 없다. 이 안타까운 현실을 보면서 한국의 슈바이처라 불리는 장기려 박사가 문뜩 생각나고 그리워진다. 장기려 박사님의 꿈은 어린 시절부터 의사였다. 그래서 경성 의학 전문학교를 졸업하고 평양 의과 대학과 김일성 종합 대학 교수를 지냈다. 한국 전쟁이 일어난 1950년, 장기려 박사님은 철수하는 군인들의 손에 이끌려 아내와 5남매를 북에 둔 채 둘째 아들만 데리고 월남하였다. 그리고 부산에서 천막을 치고 복음 병원을 세워 행려병자를 치료했다. 장기려 박사님은 가난한 사람을 위해 평생을 바치겠다는 다짐을 하며 하루에 200명이 넘는 환자들을 돌보았다. 그럴 뿐만 아니라 1959년에 우리나라 최초로 간 절제 수술에 성공하는 등, 당시 우리나라 외과 의사 가운데 최고의 실력을 갖추고 있었다. 그런데 병원이 커지고 무료 진료가 불가능해지자 장기려는 1968년 한국 최초의 의료 보험 조합인 청십자 의료 보험 조합을 설립하였다. 청십자병원은 가난한 사람을 정성껏 치료해 줄 뿐만 아니라 치료비를 깎아 준다고 소문이 나 늘 많은 환자가 찾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병원에 오랫동안 입원해 있던 농부가 장기려 박사에게 하소연했다. “선생님, 제가 당장은 돈이 없지만 나중에 꼭 벌어서 갚겠습니다. 그러니 제발 사정 좀 봐주세요. 내일 당장 모내기를 해야 하는데 이렇게 병원에 묶여 있으면 한 해 농사를 망치게 됩니다.” 농부의 말을 들은 장기려는 가만히 생각하다가 말했다. “밤에 문을 열어 줄 테니 그때 가세요.” 농부가 깜짝 놀라자 장기려는 웃으면서 말했다. “병원에서는 아마 병원비를 내지 않으면 퇴원을 안 시켜 줄 거예요. 그런데 돈이 없으니 도망을 쳐서라도 일을 해야 가족을 돌볼 수 있을 것 아닙니까.” 장기려는 그렇게 말하고 농부에게 돈까지 쥐여 주었다. “얼마 안 되지만 차비나 하세요.” 농부는 고마운 마음에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그는 수술비가 없는 환자를 위해 자기 돈으로 수술을 해 주고, 그나마도 감당할 수 없게 되면 밤에 몰래 환자를 탈출시키기도 했다. 그리고 평생 자기 집 한 채 가지지 못하고 병원 옥상 사택에서 살다가 1995년 12월 추운 겨울날 새벽에 세상을 떠났다. 내 마음이 그러하듯 창밖에는 겨울비가 밤새 주룩주룩 내린다. 오늘따라 ‘바보의사 성산 장기려 박사님’이 그저 그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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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2
  • 다큐‘기적의 시작’ 관람 후기
    ‘은종’이라는 동료 시민의 ‘기적의 시작을 보고’라는 관람 후기를 소개합니다. “이승만 대통령의 일대기를 그린 또 다른 다큐극 영화 ‘기적의 시작’을 보고 왔습니다. 두 말이 필요 없습니다. 꼭 보십시오. 건국 전쟁을 보신 분이라면 더더욱 꼭 보십시오. ‘건국전쟁’이 큰 그림을 그리는데 치중했다면 ‘기적의 시작’은 이승만 대통령의 디테일한 부분을 세밀히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건국 전쟁은 역사를 잘 모르고 일방적으로 세뇌 당한 분들에게 유익한 영화입니다. 4.19는 이승만이 원인인가? 김구의 정체, 런 승만의 문제, 한강철교 폭파사건 등 이승만 대통령이 오해받고 있는 부분의 팩트를 설득력 있게 제시함으로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오해를 푸는데 성공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승만에 대한 역사를 잘 아는 분들이 보았을 때 거의 다 아는 내용이었고 소수의 부분은 새로운 내용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기적의 시작은 자료를 수집하는 데 있어서 훨씬 더 섬세합니다. 이승만에 대한 책 몇 권을 섭렵했던 분들도 새로운 내용을 보고 저런 자료를 어떻게 찾았을까 하고 그 수고에 감탄하게 됩니다. 어쩌면 흥행에 치명적이 될 수도 있는 이승만이 한성 감옥에서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된 과정이나 서거하기 전 기도한 장면 등을 삽입한 것은 기독교인들에게 많은 감명을 줍니다. 이승만의 삶은 기도에서 시작하여 기도로 끝납니다. 그것은 대한민국은 기도로 시작한 나라이니 기도를 놓지 말아야 국가가 번영한다는 무언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만약 성도들이 단체관람한다면 ‘기적의 시작’이 더 감명을 줄 것입니다. 기적의 시작의 증언자들은 이승만과 직접 만난 분들을 등장시켜 훨씬 더 사실적으로 다가왔다. 백선엽 장군, 이승만 대통령의 양아들 이인수 박사, 그리고 그 며느리의 증언은 어느 책에서도 볼 수 없는 사실적이고 감동적인 얘기들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농지개혁, 6.25 전쟁에 대한 일화, 한미상호방위조약이 맺어진 경위 등은 훨씬 더 자세하고 섬세하게 묘사되어 역사의 진실에 더 가까이 갈 수 있게 해줍니다. 무엇보다도 깜짝 놀란 것은 이승만의 경제에 대한 관심입니다. 벌써 한성감옥에서 쓴 ‘독립정신’에 앞으로 한국은 공업국이 되어야 한다고 예견한 것은 대단한 통찰력이었고, 실제로 6.25 이후에 공업국이 되기 위해 그가 이룬 업적을 세밀한 자료와 더불어 제시한 것은 그동안 몰랐던 내용이었습니다. 다큐 영화가 자칫하면 지루할 수 있는데, 텔렌트 임동진의 탁월한 연기력으로 이승만을 잘 살려내었습니다. 아마도 무료 출연이었을 것인데, 눈물과 마음으로 연기하는 것이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대한민국을 정말 사랑하는 대배우라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다른 무명의 배우들이 적절하게 사건들을 잘 재현해내어 다큐에 몰입할 수 있도록 톡톡히 한 역할을 했습니다. 우리는 이승만 한 개인에게 너무 많은 빚을 졌습니다. 그동안 런 승만, 독재자, 친일파 등등으로 왜곡된 이미지를 이제는 바로 잡을 때가 되었다. 위대한 거인을 제자리로 돌려놓을 때가 되었습니다. 모든 국민들에게 이승만을 바로 알릴 때가 되었습니다. 두 영화를 꼭 보십시오. ‘건국 전쟁’은 전체적인 그림을 그립니다. ‘기적의 시작’은 섬세하게 그 안을 들여다 봅니다. 성경으로 비유하면 ‘건국 전쟁’은 마가복음에 비유한다면 ‘기적의 시작’은 요한복음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둘 중에 한 영화만 선택하지 마십시오. 두 영화 모두 보시는 것이 나라를 살리는 길이요, 애국하는 길입니다. 그러나 건국 전쟁은 제법 관람객들이 있었는데, 기적의 시작은 관객면에서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이점이 안타깝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적의 시작’이 훨씬 더 애정이 갑니다 우리교회 성도님들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가슴에 더 와닿는다고 했습니다. 건국 전쟁을 보신 분들은 반드시 기적의 시작도 함께 보십시오. 다른 감동을 느낄 것입니다. ‘기적의 시작’을 먼저 보셨습니까? ‘건국 전쟁’도 보세요. 두 영화가 결합할 때 우리는 이승만 대통령과 대한민국을 좀 더 정확하게 바라볼 수 있습니다. 총선 전에 두 영화를 주신 것은 하나님의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할 일은 두 영화가 흥행해서 대한민국 국민들의 역사인식이 바뀌도록 열심히 홍보하는 일입니다. 아직 보지 못하셨다면 먼저 극장으로 가십시오. 교회 단체관람을 강력히 추천합니다.”라고 동료 시민 ‘은종’은 말했습니다. 김덕영 감독의 ‘건국 전쟁’이 개봉 27일만에 100만을 돌파하며, 다큐로는 드문 흥행 기록을 세우며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권순도 감독의 ‘기적의 시작’, 그리고 ‘건국 대통령 이념 보급회’의 김효선 사무총장의 ‘이승만의 독립 외교 33년’ 등 다른 기록 영화들도 ‘건국 전쟁’과 거의 동시에 선을 보였습니다. 이장호 감독의 이승만 관련 영화 ‘하우보만의 약속’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동안 영상 매체는 “대한민국은 태어나서는 안될 나라”라는 주장을 하며 반공 애국 진영, 특히 이승만 건국 대통령을 비방하고 폄훼하는 반역 세력의 전유물처럼 이용되어 왔습니다. 그런 영상 매체가 이제 역사적 사실을 제대로 밝히려는 일에 효율적으로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이승만이 ‘독재자’ 또는 ‘친일파’로 낙인 찍히며 국민의 뇌리에서 아예 지워버려야 할 추악한 인물로 악마화 된 것은, 역설적이게도 그가 독립운동과 반공 투쟁에서 승리해서 대한민국의 건국 대통령이 되었고, 공산군의 6.25 남침으로부터 나라를 지켜내고 부흥시키는데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이승만만 없었다면, 대한민국은 쉽게 공산화되어 스탈린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김일성의 지배를 받는 위성국가로 편입되었을 것을 누구보다도 가장 잘 아는 사람들이 공산주의자들이었습니다. 이승만 대통령은 세계적인 위인이자 천재였습니다. 그는 이 나라의 국부였고, 애국자요, 선지자요, 예언자요, 세계가 공산당을 열광할 때 “공산당은 망한다”고 외쳤습니다. ‘전시 중립론’이라는 논문을 쓴 국제 정치가였고, 훌륭한 선교사였고, ‘재팬 인사이드 아웃’의 저자인 작가였고, 민족 복음화를 소망한 하나님의 종이었고, 철저한 반공주의자였으며, 그는 하나님 중심의 철저한 자유 민주주의 투사였습니다. 그는 당시 최고의 학력 소유자였습니다. 죠지 워싱톤대 학사였던 클린턴 대통령과 동문이었으며, 하바드대 석사였던 오바마 대통령과 케네디 대통령과 동문이었으며, 프린스턴대 박사였던 윌슨 대통령과 동문이었습니다. 당시 미국에서도 이만한 학력 소유자를 찾기 힘들었습니다. 대한민국에 자유의 등불을 달아준 불세출의 위대한 정치가였습니다. 탁월한 외교가였으며, 토지개혁을 단행했고, 양반과 상놈을 구분하는 ‘반상 철패’를 했으며, 의무 교육을 실시했고, 여성들을 투표에 참여케 했습니다. 의회 정치를 실시 했습니다. 그의 애국정신과 업적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한 시대의 등불이었습니다. 전교조에 의해 역사 왜곡이 극에 달한 이 나라는 이승만을 바로 알아야 대한민국이 사는 것입니다.
    • 오피니언
    • 강석종 칼럼
    2024-03-08
  • 이승만 영화 ‘기적의 시작’이 만들어진 배경 이야기
    권순도 감독의 ‘[기적의 시작]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기적입니다.’라는 글을 소개합니다. 이승만 대통령의 영화 '기적의 시작'을 만들고, 전국 개봉을 하기까지 모두 기적의 순간입니다. ■ 영화의 시작 ■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저의 아버지께서 '이승만 대통령 영화를 만들어 보라'는 권유를 하셨습니다. 20년이 지난 지금도 유명하지 않은 제가 그 당시 더 기반이 없었던 시절, 그런 권유를 받으니 너무 막연하고 막막하게 다가 왔습니다. 저는 대학 졸업 후에는 부모님 댁에서 같이 사는 것 외에는 따로 '부모님으로부터 금전적인 도움은 받지 말자'고 했고, 또 그것을 실천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신 어머니는 우리나라 영화계와 아무런 인맥도, 기반도, 심지어 카메라 한 대 조차 없던 아들이 이리저리 일감을 찾아다니는 모습에 안쓰러워 ‘카메라 한 대 얼마 하니? 카메라 한 대 사줄게. 그것 가지고 시작해 보라’고 하셨지만 저는 그것마저 거절했습니다. 많은 예술인들이 그렇겠지만, 저 역시 이 분야에서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 돈벌이가 시원치 않았고, 포기하고 다른 일을 해 볼까 하는 생각도 많이 했었습니다. 친구들이 만나자고 하면 누가 밥값을 내야 하는지 신경이 곤두섰고, 스스로를 단련시키기 위해 버스나 지하철 다섯 정거장 정도는 교통비를 안 쓰고 걸어 다녔습니다. 물론 저의 집안이 그 정도 돈 못 쓸 정도로 여유가 없지는 않았으나, 저는 속으로 '이 나이에 돈벌이도 못하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다니는 것은 사치다'라고 생각하며 가급적 걸어 다녔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군대를 다녀 온 저의 영화 인생은 그렇게 밑바닥부터 시작되었고,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비록 독립영화이지만 조금씩 규모를 키워가며 제작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처음에는 순회 상영을 다니며, DVD를 찍어 판매하는 수준에서 점차 작품을 작은 영화관에서부터 상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작품이 하나 둘 씩 영화관에 걸려 작품을 찾는 관객들이 늘었고, 이번엔 멀티플렉스 상영관 전국 개봉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랜 기간을 지내면서 아버지의 권유를 당장 실행해 옮겨 작품을 완성할 수는 없었으나, 덕분에 이승만 대통령과 같이 일하거나 생활했던 분들을 만나 뵈면 꼭 이 대통령에 대해 질문하고 이를 기록해 두었습니다. 대표적인 인물이 백선엽 장군님입니다. 이승만 대통령을 만나 뵌 분들은 그 당시에도 꽤 계셨으나, 백 장군님처럼 이승만 대통령과 같이 큰일을 하며 죽을 고비를 여러 번 넘기셨던 분은 없었습니다. 백 장군님은 이승만 대통령과의 일화와 본인이 참여했던 전투에 대해 매우 실감나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전후방 전투 현장을 직접 보여주시며 설명하기까지 하셨습니다. 그런 귀한 증언들은 매번 카메라로 기록해 두었습니다. 그렇게 기록하는 데는 많은 비용이 들지 않아 저는 그 당시에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을 했습니다. 요즘과 달리 20년 전에는 6mm 테잎을 썼는데, 당시의 기록이 멀쩡하게 보존된 것도 작은 기적입니다. 한편 해를 거듭하며 시간이 지나도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왜곡과 비난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아니, 멈추기는커녕 점점 심각해져만 갔습니다. 또 많은 젊은이들이 그런 내용을 사실로 받아들이는 모습에 국부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를 두고만 볼 수 없어 '22년 12월부터는 아예 작정하고, 그동안 모았던 자료들과 추가 인터뷰를 통해 '기적의 시작'을 제작하기 시작했습니다. ■ 국민 대배우의 합류 ■ 제작 과정에서 국민배우 임동진 님도 합류하시게 되었습니다. 원래 그런 대배우분께 극영화도 아닌 다큐멘터리에 넣을 재연장면에 출연해 주시라고 요청하는 것은 큰 결례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임 배우님께서는 그런 것에 전혀 개의치 않으셔서, 속으로 많이 놀랐고, 겸손한 모습에 크게 감동했습니다. 임동진 배우님과 같은 영화계 거물이 합류하셨음에도 제작환경은 딱히 나아지지는 않았습니다. 제작진은 그 분 이름을 내세워 따로 모금하지 않았고, 제 성격상 여기저기 제작비 모금하러 다니기도 쑥스러워 그러지 못해서 프로듀서 김재동 목사님이 모금해 오신 제작비 내에서 해결했습니다. 그런 형편 속에 많은 분들의 우려와 달리 제작은 무사히 마쳤습니다. ■ 아들 이인수 박사의 생전 마지막 고백 기록 ■ 이번 작업에서 또 기억에 남는 것은 이승만 대통령의 양아들로 이 대통령의 쓸쓸한 말년을 제일 가까이 곁에서 지켜보셨던 이인수 박사님과의 인터뷰입니다. '23년 11월 별세하신 이인수 박사님의 인터뷰는 결코 쉽게 성사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작품을 위해 그분의 증언을 꼭 담고 싶었으나, 그분의 체력에 한계가 많으셨던 때라 인터뷰 약속을 잡고 갔다가도 두 세 번 실패하여 헛걸음을 하고 돌아 왔습니다. 인터뷰가 어렵게 되자 이인수 박사님과의 인터뷰는 포기했습니다. 사모님이신 조혜자 여사께서 마치 곁에서 대신 말씀을 전하시듯 하고, 이인수 박사님은 옆에만 앉아 계십사 하는 게 저의 새로운 바람이자 목표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아무 약속도 없이 임동진 배우님과 이화장을 둘러 보러 갔다가 이인수 박사님 컨디션이 최상인 것을 발견! 당장 카메라를 켜고 마이크를 연결해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때 마침 장비를 가져간 것도 다행이었고, 그게 이인수 박사님의 생전 마지막 인터뷰가 되었습니다. 다시 봐도 당시 이 박사님은 혼신의 힘을 다해 인터뷰에 응해주셨던 모습이 역력합니다. 이 모든 것이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해주는 것 같습니다. ■ 신앙인 이승만 재조명 ■ 이승만 대통령이 젊은 시절 선교사들이 전해 준 예수님을 한성 감옥에서 복역 하며 고난 가운데 있을 때 영접한 것은 놀라운 사실입니다. 그리고 수많은 난제 앞에서 하나님께 매달렸고, 우리나라 첫 국회를 기도로 시작했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작품에서 비기독교인들을 의식해서인지, 기독교 색채를 빼고 있습니다. 종교를 떠나 그런 이승만의 모습은 인간 이승만을 이끄는 원천적인 힘이었기 때문에 저는 제 작품에서 그런 부분을 다루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승만 대통령의 마지막 기도는 임동진 배우님의 뛰어난 연기력과 맞물려 관객들에게 많은 감동을 선사해 줍니다. ■ 전국 극장 개봉 ■ 드디어 ‘24년 2월 22일! 기적의 시작은 전국 개봉됩니다. 세상의 모든 일이 어렵지만, 영화를 만드는 것도 어렵고, 영화를 한 개 극장에라도 걸기도 어렵고, 극장에 걸었다 해도 관객들을 사로잡기에는 더더욱 어렵습니다. 그 모든 과정에 전문 인력이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저예산 독립영화에서는 이 모든 과정이 한 두 사람의 몫입니다. 전국 극장에서 개봉하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의 일입니다. 전국 극장 개봉을 위해서 제작사들은 적게는 수 천 만 원, 많게는 수 억 원의 홍보비를 씁니다. 저희는 '기적의 시작' 홍보를 위해 쓸 수 있는 금액이 거의 없었습니다. 금액을 밝히기에 민망해 그럴 수는 없지만, 그 금액조차 제작 과정에서 다 소진했기 때문입니다. 홍보를 위해 쓴 금액은 전단지 인쇄에 30만원 가량, 작품을 소개해 주시는 유튜브 분들께 음료수를 사 드리거나 식사 대접을 한 게 전부입니다. 주말에는 감독인 제가 손수 전단지를 챙겨 광화문이나 시청 같은 곳에 가서 전단지를 돌렸습니다. 젊은이들 중에는 전단지에 이승만 대통령 얼굴이 있는 것을 보고 바로 접어버리며 불쾌감을 표현한 이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그러한 수모를 당하면서도 전단지를 나눠 줄 수밖에 없었던 것은 그것이 많은 홍보비 없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원초적인 홍보 방법이었기 때문입니다. SNS 홍보도 했으나 제가 인플루언서가 아니다 보니 효과는 미미했던 것 같습니다. 넉넉잡고 홍보비로 100만 원 정도 썼던 것 같은데, 그런 상황에서 전국 개봉까지 이어진 것은 '기적'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습니다. 어렵게 잡은 서울 두 개의 극장(필름포럼과 허리우드). 시사회 이후 5개월간 상영을 통해 관객 수 천명이 관람하고, 입소문을 듣고 오는 관객 수가 줄지 않자 멀티플렉스에서 이를 눈여겨보고, 일단 전국 10개 극장에서 상영을 시작해 보자고 제안을 준 것 같습니다. 수 많은 난관을 뚫고 드디어 전국에 소개되는 ‘기적의 시작’. 여태까지는 저와 조력자 분들의 힘으로 끌고 왔으나 이제부터는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렇게 극장에 걸게 되었는데 보러 와 주시지 않으면 허무하게 극장에서 내려지게 됩니다. 극장에 와서 봐 주시는 것은 작은 애국입니다. 교회에서 단체관람 와 주시면 좋겠습니다. 조만간 CGV에 예매가 열립니다. 예매를 많이 해 주시면 더 많은 상영관을 확보하여 더 많은 관객 분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독 권순도 올림
    • 주요뉴스
    2024-03-07
  • 이제는 ‘기적의 시작’이다!
    스카이데일리 임명신 기자의 “[기획] 이승만 다큐 ‘건국 전쟁’ ‘기적의 시작’… ‘길 위에 김대중’ 압도”라는 글을 소개합니다. 권순도 감독이 20년 구상 끝에 작년 10월 내놓은 ‘기적의 시작’은 독립영화 특유의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건국 전쟁’ 흥행 속에 역주행 중입니다. 같은 주제의 두 다큐는 상보적이며 상호 심화학습을 가능하게 한다. 필히 두 편 모두 볼 필요가 있습니다. ‘건국 전쟁’과 ‘기적의 시작’은 같은 목표, 다른 매력 건국 대통령 우남 이승만(1875~1965)을 다룬 두 편의 다큐멘터리 영화가 조용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월 1일 개봉한 김덕영 감독의 작품 ‘건국 전쟁’이 주목받으며 4개월 전 나온 권순도 감독의 작품 ‘기적의 시작’도 역주행에 가속도가 붙었다. 두 작품 다 철저히 사료와 증언을 바탕으로 구성된 다큐지만 흐느끼는 관객이 속출할 만큼 뜨거운 반응이다. 두 편의 이승만 다큐가 또 다른 역사 인물 다큐를 압도한 것도 눈길을 끈다. 훨씬 유리한 여건 속에 제작된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작 ‘길 위에 김대중’이 개봉 4주 후 12만 관객을 동원한 반면 ‘건국 전쟁’은 개봉 열흘 만에 누적 관객 수 18만 명을 돌파했다. 누적 관객 수 3위, 개봉관 수도 개봉 당초보다 3.3배 늘어난 상태에서 11일 누적 관객 수 24만 명을 넘어섰다. 다큐로선 이례적인 성적이 어디까지 갈지 관심을 모은다. ‘기념관 하나 없는 이승만’이 ‘기념시설 최다의 김대중’을 이겼다는 말까지 나온다. 한편 ‘기적의 시작’은 작년 10월 하순 서울 시내 단 두 곳(종로3가 낙원상가 헐리우드 극장·신촌 필름포럼)에서 개봉된 가운데 주로 각종 애국단체∙교회 등의 상영회를 통해 관람객을 늘려 갔다(현재까지 5000명 정도). ‘건국 전쟁’이 2월 1일 전국 CGV에 걸리고 화제를 부르자‘기적의 시작’ 역시 개봉 약 4개월 만인 22일 CGV 재개봉이 결정됐다. ‘기적의 시작’ ‘건국 전쟁’은 대한민국이 어떻게 세워졌고, 멸망의 위기를 넘어 훗날 선진국으로 도약할 기틀을 구축했는지 조목조목 짚는다. 농지개혁, 문맹퇴치(교육개혁), 안보·경제발전을 담보한 한미 동맹, 자원 빈국의 산업화에 절실한 원자력발전의 토대 마련 등 다가올 산업화가 이승만 대통령 시대에 어떻게 준비됐는지를 두 편의 다큐 영화 는서로 다른 톤으로 설명해 준다. 각각의 장점이 있으며 지루하지 않을 반복 학습 효과가 기대된다. ‘기적의 시작’은 이승만을 다룬 최초의 본격 다큐 영화라는 의미 외에 애국지사로서의 역정과 기독교 신앙의 상관성을 조명한 점도 돋보인다. 창군 및 구국의 영웅 백선엽 장군(1920~2020)과 이승만의 양자 이인수(1931~2023) 박사의 생전 마지막 인터뷰, 원로배우 임동진 목사의 이승만 연기 역시 독보적인 부분이다. 두 다큐는 1천 수백 년에 걸친 왕조 시대와 근대 식민지 시대를 겪은 중세적 공동체에서 자유 민주공화국 헌정 질서 마련이 얼마나 천지개벽할 일이었는지를 묵직하게 일깨운다. 공통된 주제지만 두 감독이 친분이 있거나 사전 협의한 것도 아닌데 내용상 겹치지 않는다. 상보적이며 상호 심화 학습판이므로 둘 다 관람할 가치가 충분하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 공산화가 신생국들의 대세였던 시절, 이승만은 현대 국가(자유민주공화국)의 본질과 시스템을 이해한 유일한 한반도인으로 볼 만하다. 두 다큐의 시의성도 각별하다. 대한민국의 정체성이 위협받는 오늘날, 정통성 논란은 결국 ‘이승만의 나라’ ‘김일성의 나라’ 양자택일의 문제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 한국 현대사를 넘어 세계사적 인물 이승만… 우선 다큐부터 ‘건국 전쟁’ 출연자의 한 사람인 류석춘 전 연세대 교수(전 이승만연구원장)는 연구원이 보관 중인 이승만 1차 자료 100박스에 대해 예산 부족으로 손을 못 대고 있다며 아쉬움을 수차례 토로한 바 있다. 그 자료들은 대부분 40년 망명 생활 중 세계정세를 전하거나 논한 신문·잡지 스크랩과 친필 메모들이라고 한다. 한국 현대사를 넘어‘세계사적 차원에서 연구돼야 할 인물 이승만’이라는 시각에 힘이 실린다. 이승만의 생애는 드라마틱하고 불가사의한 요소로 충만하다. 영화∙드라마 등 대중 서사 장르를 통해 그려질 날이 와야겠지만 일단 다큐가 절실했다. 관련 사실들이 극단적으로 왜곡되거나 묻혀 있기 때문이다. 이승만은 교과서에서 제대로 가르치지 않았고 교과서 밖에선 악마화∙희화화됐을 뿐이다. 해석의 문제 이전에 팩트 자체가 엉터리인 경우도 많다. ‘이승만 죽이기 60여 년’… 가짜 뉴스·역사∙왜곡의 결정판 명저 ‘슬픈 중국’의 저자이자 ‘건국 전쟁’ 첫머리에 등장한 송재윤 캐나다 맥마스터대 교수는 조선일보 칼럼 ‘이승만 죽이기 60여 년, 팩트를 지어 내는 역사가들’에서 “김덕영 감독의 작가 정신과 예술혼이 거짓 뉴스와 허위 정보를 마구 엮어 일방적으로 이승만 악인전(惡人傳)을 집필해 온 역사학계의 고루한 시대착오와 부족 주의를 송두리째 뒤흔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승만 죽이기’ 최근 사례로 송 교수는 “(역사학자인)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박태균)”가 TV 교양 프로에서 이승만의 1952년 대선 승리에 대해 기호 1번을 독점해 대다수 문맹 유권자 몰표를 유도한 결과라는 취지로 설명한 점을 들었다. 이어 간단한 인터넷 검색만으로도 그게 사실이 아님을 알 수 있다는 것과 김 감독이 당시의 선거 포스터를 꼼꼼히 뒤져 이를 입증해 냈음을 짚었다. 이승만은 기호 1번이었던 적이 없다. 이승만에 얽힌 대표적 오해인 6·25전쟁 발발 직후 라디오방송 틀어 놓고 도망갔다는 미확인 소문이 오늘날까지 조롱과 저주 담긴 별명 ‘런Run승만’으로 살아 있다. 김 감독의 ‘건국 전쟁’에서 ‘한강 다리 폭파’ ‘3.15 부정선거’ ‘하와이 도피설’ 등을 바로 잡을 증거들이 제시됐다. 또 한4·19 이후 이승만의 행보야말로 ‘독재자’ 낙인이 왜 부당한지에 대한 결정적 증거다. 자신과 무관한 부통령 선거에 대해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난 무일푼의 독재자? 그런 인물이 과연 독재자일 수 있는지 ‘건국 전쟁’과 ‘기적의 시작’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묻고 있다. 한국인이 처음 만난 이승만… ‘건국 전쟁’ 감동 후기 이어져 조지워싱턴대(학사)∙하버드대(석사)∙프린스턴대(박사) 출신의 이승만이 얼마든 취득 가능했을 미국 시민권을 마다한 채 40년간 무국적자의 불편함을 견딘 사실에 김 감독은 주목했다. 아울러 미국 내 이승만의 족적이 그간 어떻게 왜 지워졌는지 현지 교민들 증언으로 전해진다. 1953년 정전협정 1년 후 미국 방문 당시 자유의 투사로 칭송받으며 뉴욕 시가를 대대적으로 퍼레이드한 영상은 ‘건국전쟁’을 통해 처음 세상에 공개됐다. 이승만이 공산주의에 맞설 냉전 구도의 불가피성과 한반도의 지정학적 중요성을 미국 등 서방세계 조야에 열렬히 설명∙설득한 점도 부각된다. 그것이 대한민국 탄생 비밀의 한 측면이다. 공산주의의 본질·실상에 대부분 무지하던 시절이었다. 개봉 초기 ‘건국전쟁’ 포스터 사진만 네이버 영화면에 누락돼 있어 “좌편향 문화계의 이승만 지우기”라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그런 와중에 관람객 평점은 10점 만점에 육박했다. “덕분에 자유민주주의 국가에 살고 있어 감사하다” “공산화 저지의 공로만큼은 이승만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취지의 감상 후기가 가장 많다. 조선일보가 김 감독을 자세히 인터뷰한 것 또한 눈길을 끈다. 여기서 김 감독은“(이승만) 공부를 시작한 뒤 큰 반성을 하게 됐고 그를 비롯한 건국 세대에 대한 죄송함을 영화에 담았다”고 밝혔다. 2012년 유튜브에 유포된 악의적 이승만론(論) ‘백년 전쟁’이 오히려 일부 네티즌이 진실 찾기를 시작한 계기가 되었던 것과 흡사한 경우라 할 것이다. 북한은 왜 그렇게 ‘이승만 타도’에 집착했을까… 586세대 김 감독의 각성 김 감독은 1950년대 동유럽 국가들로 보내진 북한 전쟁고아들을 조명한 다큐‘김일성의 아이들’(2020)로 유명하다. 1만명 가량 동유럽에 분산 위탁돼 자라다 스탈린 사후 격변 속에 집단귀국 당한 후 김일성 유일 체제를 위해 잊혀진 존재들이다. 김 감독은 이 작품을 만들기 위해 북한에 관심을 가지다가 1990년대 중반까지 평양에 ‘이승만 괴뢰도당 타도’구호가 있었음을 알게 됐으며 그들이 왜 그렇게까지 이승만 타도에 집착했는지 궁금해졌다. 김 감독이 작품 구상 및 제작 과정에서 깨닫게 된 것은 이승만을 향한 집요한 폄훼가 “오랜 세월 좌파들의 선동에 의한 부당한 평가”와 “북한의 공작” 탓이 컸다는 사실이다. 김 감독 자신이 북한에 호감 내지 환상을 가진 586세대 일반의 감성과 역사관 영향을 강하게 받았기에 그 폐해 또한 잘 알고 있는 듯하다.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거짓의 선글라스를 벗으면 평생 대한민국만을 위해 살았고 애국애족의 마음을 행동으로 실천했던 한 노인의 모습이 보일 것”이라며 울먹였다. 한 네티즌의 댓글 “대한민국이 버린 건국 대통령 이승만의 위대함은 대한민국 국민만 모른다. 참담한 현실에 부끄럽고 한없이 죄송하다”는 심정과 고스란히 겹친다. ‘건국’ ‘산업화’ 없이 ‘민주화’는 불가능… 그러나 뒤틀린 역사교육 김 감독의 말대로 이승만은 “(파고들수록) 100년 앞을 내다보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립한 한국사의 유일한 인물”이다. 작품 속에서 그렉 브레진스키 미 조지워싱턴대 교수가 “미래 비전과 안정된 보장 시스템이 존재해야 건국이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듯이 “바로 그걸 이승만이 해냈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이란 결코 일본의 패망으로 당연히 얻어진 게 아니었다. 김 감독은 “이승만이 깔아 놓은 레일 위에 박정희의 경제 개발이란 기관차가 달린 것”으로 두 지도자의 시대를 요약한다. 핵심적인 통찰이다. 산업화를 통한 중산층의 성장 없이 이뤄지는 ‘민주’란 ‘인민 민주주의’에 불과하다. 북한(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도 중국(중화인민공화국)도 모두‘민주’를 전면에 내세운다.문재인 정부 시절 현행 헌법에서‘자유’를 삭제하고자 시도한 행위의 의미와 그 궁극적 지향점이 무엇인지 많은 사람이 알아차리게 됐다. ‘독재자’라는 꼬리표가 3대 세습체제 속에 신격화된 북한 권력자들에게 붙는 대신 변명없이 자진 하야한 이승만에게 당연한 듯 붙는 게 온당한지 이제라도 저마다 자문해야 할 시점이다. ‘이승만=살인마’의 관점을 일반화시키면서 제주 4.3의 비극이 대한민국 수립 및 그것을 위한 한반도 유사 이래 최초의 보통 선거(5.10총선) 저지를 위한 남로당의 무장 폭거에서 출발한 것임은 도외시한다. 이것이 지난 30년 우리나라 제도권 안팎의 역사교육 현실이다. 놓칠 수 없는 ‘기적의 시작’ 권 감독의 20년 구상 끝에 태어난 ‘기적의 시작’은 공산주의가 유라시아 대륙을 뒤덮었던 시절 그 끝자락 한반도에서 어떻게 자유 민주공화국이 수립·유지될 수 있었는지, 이승만 덕분에 가능했던 대한민국탄생의 기적과 그것이 어떻게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 토대가 됐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독실한 크리스천의 면모도 조명했으며 원로배우 임동진의 이승만 재연으로 다큐 이상의 감동을 더했다. 백선엽 장군 인터뷰와 ‘기적의 시작’ 개봉 며칠 후 별세한 이승만의 양자인 이인수(전 명지대 법정대 학장) 박사의 영상은 진귀한 역사적 자료가 됐다. 본인들의 생전 마지막 공식 기록이다. 대통령 하야 후 전주 이씨 문중의 주선으로 이승만 슬하에 30세때 입적한 이 박사와 그 가족은 지난 60여 년간 이승만 죽이기의 실질적 희생자였다. 권 감독에 따르면 노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이 박사가 기적처럼 촬영에 임했다고 한다. 한 마디 한 마디 온 힘을 다하듯 간신히 해독 가능한 발음으로 건국 대통령의 애국 열정과 말년의 부자(父子)인연을 증언한 모습이‘기적의 시작’에 실려 있다. 특히 망명 생활의 근거지였던 하와이에서 몇 개월 휴식한 이승만 내외가 귀국하려던 당일 한국 정부로부터 하와이 잔류를 종용당한 장면, 이후 우울 속 건강 악화로 현지에서 임종을 맞게 된 과정이 생생하게 회고됐다. ‘건국전쟁’에서 하와이 망명설이라는 거짓 뉴스 유포의 전후 맥락을 짚었다면 ‘기적의 시작’은 당사자들의 내면을 전하고 있다. 영화 ‘서울의 봄’으로 현대사 공부? 화제의 이승만 다큐 두 편은 1300만 관객을 동원한 ‘서울의 봄’에 맞선 체제 정당성 대결의 최전선에 있다. 총선을 약 2개월 앞둔 시점에서 또 하나의 선거전이 될 수 있다. ‘서울의 봄’은 대다수 관객에게 ‘역사적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나 허구의 틀을 빌어 사실상 실존 인물과 역사를 거꾸로 해석한 상업영화다. ‘서울의 봄’이 대한민국을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나라’ ‘기회주의자가 득세한 적폐의 나라’라는 인식을 강화하도록 유도하는 반면 ‘건국 전쟁’과 ‘기적의 시작’은 대한민국 헌정사의 절체절명 위기와 우여곡절 속에서 이승만이라는 한 애국자가 지향한 가치를 되새긴다. 이승만이 깔아 놓은 레일(자유민주 헌법) 위에 박정희의 산업화(근대화)가 가능했다는 관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보자. 1979년 10.26으로 중단될 뻔한 산업화를 완결짓고 민주화 시대를 예비한 게 전두환의 신군부, 즉 제5공화국이다. 그렇다면 영화 ‘서울의 봄’이 기도한 신군부 악마화는 대한민국 헌정사의 부정 아닌가. 이원석 검찰총장이 몇몇 동료들과 ‘서울의 봄’을 관람한 인증 샷과 소감을 남겼다. 기존 민주화운동 세력의 신군부 서사에 충실한 발언이었다. 건국의 역사를 제쳐둔 채 민주화를 말할 수 있을까. ‘건국 전쟁’ ‘기적의 시작’ 관람 권유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 등 정부 요인과 ‘73년생 한동훈’ 등 여당 인사들의 관람 필요성이 역설되기도 한다.
    • 주요뉴스
    2024-03-06
  • 3.1 독립운동 정신으로 4.10 총선 승리하자!
    ‘한국 NGO연합’ 및 ‘자유정의시민연합’의 글을 소개합니다. 오늘은 3.1독립운동 105주년 기념일이다. 이번 4.10 총선에서 3.1 독립운동의 정신으로 좌파와의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하자. 4.10 총선은 대한민국이 죽느냐, 사느냐 하는 중차대한 선거다. 선거라기보다 제2의 6.25와 같은 선거전쟁이다. 4.10 전쟁에 나서는 국민들은 죽을 각오로 선거에 임해야 한다. 나 하나쯤의 자만은 바로 죽음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경각에 달린 나라를 구해야 한다. 자유대한민국이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4.10 총선에서 반드시 자유 우파세력이 국회 다수석이 되어야 하는 것은 진정 역사적 대업이고 사명이다. 문재인의 5년과 더불당이 다수당으로 국회를 농단한 8년 동안 우파들은 충분히 경험했다. 다시는 무도한 반 대한민국 세력이 정부와 국회를 장악하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 국민적 합의는 이미 충분히 이루어졌다. 그러나 만에 하나 아직도 안일하고, 나약한 국가 정체성으로 대한민국 이념과 사상에 대해서 혼란스러운 사람들이 있다면 차제에 분명하고 확고한 자유민주주의 사상을 갖도록 분발해야 할 것이다. 영화 ‘건국전쟁’을 봤다면 자유의 가치를 정말 귀하게 생각해야 한다. 그런데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이 자유의 소중함을 인식하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슬프고 안타깝다. 이번 4.10 총선에서 야당은 좌파시만단체와 협약을 맺어 그들에게 최소 10석의 비례대표 자리를 주기로 합의한 모양이다. 그들 대부분은 친북, 종북단체 출신들이며, 이념 측면에서 북한과 궤를 같이 하는 세력들이다. 따라서 이번 4.10 총선에서 야당을 많이 지지하게 되면, 극단적으로 친북, 간첩세력들이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다. 이는 정말 있어서는 안되는 대한민국 최악의 시나리오다. 1975년 4월 30일 월남은 공산화되었다. 당시 미군 철수 후 미군이 남기고 간 많은 최신 무기와 보급품, 병력에서도 월맹군에 비해 압도적인 우위에 있었던 월남이 왜 공산화 되었을까? 당시 월남은 월맹에 비해 정신력에서 이미 패했다. 그리고 정부, 군, 정치판에 월맹의 간첩들이 요소요소에 포진해 있었다. 그것도 고위직에 자리했다고 하니 월남은 월맹의 손바닥 위에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대한민국은 어떨까? 아마 지금의 대한민국도 그 당시의 월남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이미 대한민국에도 북한 간첩이 35만이 침투해 있다는 소리가 탈북한 북한 고위인사들을 통해 공공연히 흘러나오고 있다. 지금 우리나라의 국민들은 사상이나 이념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다. 침묵은 동조와 마찬가지다. 간첩들의 생각에 동조하는 이 나라의 미래는 어떠할까? 오늘은 3.1 독립운동 105주년 기념일이다. 그러나 독립운동 기념일행사를 할 정도로 나라의 상황이 여유롭지 않다. 해서 오늘 우리는 주사파와 친북세력들을 척결하기 위한 제2의 독립운동을 전국적으로 전개하여 4.10 총선에서 좌파세력들을 패퇴시킬 것을 천명한다. 여기에는 한 치의 머뭇거림도 있어서는 안 된다. 유관순 열사와 안중근 의사 등 위대한 선배들의 뒤를 이어 좌파세력을 척결하고, 자유우파세력 모두가 한 마음으로 4.10 총선 승리를 위해 진군하기를 간절히 촉구한다. 2024년 3월 1일 한국NGO연합/자유정의시민연합
    • 주요뉴스
    2024-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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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석종 칼럼,"자녀 채용이 관례가 된 고용세습위원회장 노태악은 사퇴하라"
    자녀 채용이 관례가 된 고용세습위원회장 노태악은 사퇴하라 모 언론에서 박찬진 선관위 사무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의 자녀 두 명이 지방 공무원으로 근무하다가 2022년, 2018년에 각각 선관위 경력직 공무원에 채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선관위 측은 그간 두 고위 간부의 자녀 채용 과정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돼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혀 왔지만, 정치권을 중심으로 관련 논란이 이어지는 것을 고려해 특별감사를 벌이기로 결정했습니다. 선관위 관계자는 “특별감사 결과 규정 위반 등 부적정한 업무처리 사실이 발견될 경우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사무총장·사무차장 자녀가 선관위 경력직으로 채용되는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특별감사를 실시하겠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선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달 중 별도의 특별감사위원회를 설치하고 특별감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자녀 채용 과정에 특혜가 있었다는 논란에 대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조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별감사위원회는 국회에서 선출한 중앙선관위원 중 한 명을 위원장으로 하고, 외부 전문가 2명과 시도위원회 간부 2명을 위원으로 구성됩니다. 특별감사위원회는 채용 과정 전반에 걸쳐 규정 위반이나 특혜, 부당한 영향력의 행사 등이 있었는지를 살필 계획이며, 특별감사 실시에 관한 모든 권한은 감사위원회에 일임됩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인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선관위가 국민들에게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 대한민국이라는 법치 질서 속에서 자신들 만큼은 치외법권 지대로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참으로 실망스럽고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지난 대선 당시 소쿠리 투표로 온 국민을 경악하게 해 놓고도 독립된 헌법기관이라는 이유로 감사원 감사는 끝끝내 거부했다”며 “반복적인 북한의 해킹 공격에 노출됐음에도 국가정보원의 보안 컨설팅을 독립된 헌법기관이란 이유로 거부하고, 거짓 해명 의혹까지 받고 있다. 이것은 결코 독립된 헌법기관이 아니라, 성역화된 권력기관의 오만한 모습일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의원은 “심지어는, 중앙선관위 1인자인 박찬진 사무총장과 2인자인 송봉섭 사무차장의 자녀들이 잇달아 선관위에 경력 채용된 것으로 드러났다”며 “강성 특권 노조에서나 터질법한 고용세습 논란이 불거진 것 역시 국민적 감시와 견제로부터 고립돼 벌어진 일일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그는 “지난해 1월 박 사무총장 딸은 광주 남구청에서 근무하다가 전남 선관위의 경력직 공모에 지원해 채용된 바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특히, 충남 보령시 8급 지방공무원에서 현재 충북단양 선관위 7급 국가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송 사무차장의 자녀는 2018년 채용 당시 선관위는 채용 공개 모집조차 진행하지 않았고 추천 등으로 진행되는 이른바 핀셋 채용으로 알려진 비다수인 대상 채용으로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했습니다. 그는 “이를 통해서 송 차장 딸은 한 자리 공직을 국가직 공무원 채용 경쟁자 하나 없이 나 홀로 서류 및 면접 등의 진행을 거쳐 합격한 것으로 확인돼 매우 충격적”이라고 짚었습니다.이 의원은 “선관위는 ‘비다수인 채용 등 당시 채용방식에 대해서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이뤄졌다. 근무 기피 지역이라 지원자가 없을 것이라 공모하지 않았다는’ 입장이지만. 선관위 국가공무원이 되기 위해서 밤잠을 설쳐 가며 치열하게 준비하는 우리 청년들이 과연, 쉽사리 납득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참고로, 지난 5년간 선관위의 7급 공채경쟁률을 살펴보면 최근 118대1에서 최저 82대1까지 이루어졌고, 9급 공채 경력 채용직의 경우는 평균 경쟁률이 지난 5년간 20대1이라는 점을 밝힌다”고 했습니다. 지난 5월 국회에서도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이 국회 행안위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차장에게 “요즘 젊은이들이 취업 준비한다고 얼마나 고생을 많이 합니까? 특히 공무원 시험은, 단양군청에 채용공고가 아니라 협조요청이 나갔는데 보령시청에 근무하는 자녀가 어떻게 알 수가 있었습니까? 그런데 공고도 하지 않고, 선관위의 누군가가 안내를 하지 않았다면 그것을 어떻게 알았겠습니까? 선관위에 선거관리위원회 고위직의 자녀 채용이 관례입니까? 처장, 차장 다음은 누구 자녀입니까? 이 책임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가 봐도 공분을 살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선거를 투명하게 관리해야 되는 헌법적 독립기관”이라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고위직 자녀 네 명이 선관위 경력직에 채용돼 특혜 채용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선관위 고위직 2명이 자녀의 선관위 채용을 승인한 최종 결재권자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버지가 자녀 채용의 가부를 사실상 결정짓는 ‘셀프 결재’가 이뤄진 셈이라 채용 과정을 둘러싼 공정성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22일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실이 중앙선관위로부터 제출받은 당시 결재 관련 자료 등에 따르면 박찬진 선관위 사무총장은 딸 박모 씨가 지난해 3월 전남 선관위에서 경력 채용될 당시 승인의 최종 결재자였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사퇴한 김세환 전 선관위 사무총장도 아들 김모 씨가 경력 채용되던 해 사무차장으로 근무해 최종 결재자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시도 선관위 경력 채용은 자체 선발 뒤 중앙선관위 사무차장의 최종 승인을 받게 돼 있기 때문입니다. 선관위는 6급 이하 직원의 채용을 사무차장 전결 사항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선관위의 전∙현직 최고위직 두 명이 자녀 채용을 셀프 결재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은 커지고 있습니다. 여권에서는 “공정성이 핵심인 국가 공무원 채용에서 부친이 자녀 채용의 최종 승인권자가 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만희 의원은 최근 “본인이 결재권자가 되는 셈인데 이는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감사원 등 외부감사를 받는 게 타당하다”고 밝혔습니다.선관위는 논란이 불거진 뒤 특별감사위원회를 설치해 현직자 3명을 대상으로 특별감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박 사무총장과 김 전 사무총장, 송봉섭 사무차장, 신우용 제주도선관위 상임위원의 자녀가 아버지가 일하는 선관위에 경력직으로 합격한 사실이 파악되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외부 기관인 감사원이 선관위 고위직의 자녀 채용 실태를 전수조사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각종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해 “선관위가 알고 보니 고용세습위원회였다”고 맹폭격했습니다. 그러면서 노태악 선관위원장과 박찬진 사무총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세금으로 봉급 주며 선거 관리하랬더니 선관위 고위직 자녀들의 일자리 관리를 하고 있었다”며 “선관위 경력직에 김세환 전 사무총장 아들, 박찬진 사무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의 아들이 채용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대구와 세종 선관위 상임위원을 비롯해 경남 선관위 고위직 자녀 채용 등 지금까지 드러난 것만 6건”이라며 “심지어 4건은 공무원 사촌 이내 친족이 직무 관련자인 경우 기관장에게 신고한다는 선관위 공무원 행동강령도 무시했다”고 꼬집었습니다.김 대표는 “선관위의 기둥부터 썩은 게 드러나는 데도 마땅히 책임져야 할 노태악 선관위원장과 당사자인 박찬진 사무총장은 뻔뻔하게 자리 버티고 있다. 선관위원장은 대체 그 자리에 왜 앉아 있느냐? 총체적 관리 부실에 대한 일말의 책임도 없느냐? 차라리 그 자리 내려놓는 게 좋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이어 “박찬진 사무총장도 불공정 고용 세습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라며 “선관위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개혁과 특혜채용 의혹자에 대한 수사당국의 수사가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엔 채용 비리 의혹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결국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이 제기됐던 중앙선관위 박찬진 사무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이 전격 사퇴하므로 중앙선관위의 총체적 난맥상을 드러냈습니다. 선관위 채용이 드러난 간부들은 전·현직 사무총장과 사무차장, 지역 선관위의 상임위원과 과장 등 다양합니다. ‘부모 찬스’를 이용한 자녀 특혜 채용이 선관위 조직 전체에서 공공연하게 벌어지고 있는 그들만의 관행인지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소속 고위 공직자의 가족 채용을 금지하고 있는 이해충돌방지법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행위인데도 아무런 거리낌이 없습니다. 이들은 4촌 이내 친족이 직무 관련자인 경우 신고하도록 돼 있는 선관위 내부 규정도 지키지 않았습니다. 비난 여론이 커지자 사무총장과 사무차장이 동반 사퇴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사표 수리로 끝날 일이 아닙니다. 검찰이 수사에 나서서 진상을 밝히고 불법 여부를 가려야 합니다. 선관위가 아무리 헌법상 독립기관이지만 국민들 위에 군림하는 성역은 아닙니다. 불법과 불공정, 무능과 부실이 판치는 선관위는 철저히 개혁돼야 합니다. 이제 제대로된 전문성 있는 후임이 임명되면 좋겠습니다. 정부 5부 요인은 국무총리, 국회의장, 대법원장, 헌번재판소장,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인데, 이 가운데 판사가 세 명이 들어가는 것이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선관위에는 장관급이 무려 세 사람이나 있습니다. 그런 부처는 대한민국에 딱 한 군데, 여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밖에 없습니다. 장관보다 더 높은 것이 선관위원장입니다. 선관위 사무총장은 장관급이며, 차장은 차관급입니다. 고위직 직원들은 퇴직하면 제 지역구인 인천 송도에 있는 A-WEB라는 국제기구에서 전자 투개표기를 독재와 민주의 구분이 모호한 개발도상국가들에게 수출하면서 꿀을 빠는 판타스틱한 여생을 또 보냅니다. 아들 딸들은 설렁설렁 지방직 공무원에 대강 합격해서 시간 보내고 있으면 엄마 아버지들이 연락해서 중앙선관위 직원으로 뽑아 올려 줍니다. 이런 자들이 대한민국의 선거를 관리합니다. 아니, 선거를 조작합니다. 4.15 부정선거로 40여석을 도둑 맞아도 민노총이 장악한 ‘선거관리위원회’에 꼼짝 못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선관위 절반이 전라도 지역 출신이며, 핵심도 전라도 지역이 장악하고 있습니다. 9급 선관위는 2~300:1, 7급은 7~800:1로 엄청난 경쟁률입니다. 왜냐하면? 1~3급 고위공무원 비율이 타 부처보다 훨씬 많고, 자체 승진과 특채로 행정고시 출신은 거의 못 들어 옵니다. 5.18 가산점 없이는 선관위에 들어올 수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선관위는 자체 감사 외에 감사원 감사나 국정원 보안 점검도 받지 않는 무소불위의 권한에 타 기관에 비해 예산도 막대합니다. 선거가 있을 때만 일을 하는 사람들데도 외교통상부보다 더 많은 예산을 씁니다. 특히 선관위에서 마음만 먹으면 정당의 회계나 업무 등을 탈탈 털어 국회의원도 선관위 직원에게 꼼짝 못합니다. 선거법 위반으로 보도내용을 걸면 언론도 꼼짝 못합니다. 97%가 공무원노조에 가입돼 있습니다. 선관위 간부 출신 ‘배명수’ 대표는 “선관위 개혁이 가장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과 문재앙이 임명한 부정선거 온상 도둑놈들을 그대로 두고 총선 치루게 할 수 없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노태악은 소쿠리∙쇼핑백 부정선거, 북조선 해킹 보안 점검 거부, 고위직 아빠 찬스 채용 등 책임을 지고 사퇴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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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30
  • 원암 장영주 칼럼,대한민국과 대박민국 (상)
    대한민국과 대박민국 (상) “대한(大韓)‘이란 마한, 진한, 변한의 ‘삼한일통’의 거국적인 꿈을 마침내 이루었다는 가슴 뜨거운 선언이다. ‘대한제국(1897년~1910년)’은 나라의 주인이 황제라는 뜻이었으나 결국 경술국치로 멸망하였다. 9년 뒤인 1919년 3월 1일 ‘백성(국민)’들의 자주적 결행으로 기미년 삼일만세 운동이 일어난다. 한반도의 독립과 민주화를 향한 폭발적인 기운은 들불처럼 맹렬하게 국내외로 퍼져나간다. 당시 지구촌의 생령의 2/3가 서구제국의 식민철권통치로 신음하고 있던 터이다. 동방의 한 모퉁이의 작은 나라에서 점화 된 평화의 횃불이 인류의 자유와 인권보호의 크고 강력한 시발점이 되는 전기가 되었다. 한 달 뒤인 4월 10일 상해 임시의정원 첫 회의에서 ‘대한민국(大韓民國)’이라는 국호가 정해진다. “대한으로 망했으니 대한으로 흥하자.”는 뜻이 한마음으로 통한 것이다. 황제가 주인인 ‘대한제국’으로 멸망했으니 국민이 주인 되는 ‘대한민국’으로 흥해보자는 독립투사들의 통찰력이자 결단어린 선택이었다. ‘대한민국’이란 국호제정은 대한제국으로의 복국(復國)이 아니라 국민이 주인인 현대적인 체제의 국가로 새롭게 태어난 것이다. 한 번도 민주주의를 경험하지 못한 조선의 역사에서 단 10년 만에 미래의 자유사회로 순간 이동한 셈이니 역사적인 대박이 터진 셈이다. 이 또한 인류의 미래를 위한 거룩하고 빛나는 선언이 아닐 수 없다. 대한의 ‘한(韓)’이란 글자는 순수한 우리말인 ‘한’을 한자에서 음차 한 것이다. 우리말의 ‘한’은 중앙아시아의 ‘칸’과 동의어로 지도자, 중심, 시원, 밝다, 크다. 영원하다 등등을 뜻한다. 뿐만 아니라 숨을 내 쉬거나 들이 쉴 때를 ‘호흡’이라고 하고 ‘하하하’ 웃고 ‘흑흑흑’ 흐느끼고 피곤하거나 마음이 어두우면 절로 ‘한숨’을 쉰다. 이처럼 ‘한’은 기본적인 생명원음이기도 하다. 6월이 되면 침략의 역사와 이를 물리치고 자유를 되찾으려고 생명을 초개처럼 버린 선열들의 뜨거운 한숨이 내 생명의 숨결 속에서도 거울처럼 비추어진다. 유월은 ‘호국보훈의 달’로 1일은 국가제정 ‘의병의 날’이고 6일은 ‘현충일’이다. 현충일이 6월 6일로 지정된 것은 고려 현종 5년, 망종(芒種)날을 기해 조정에서 장병의 유골을 집으로 보내 제사를 지내도록 했다는 기록에서 기인되었다. 보리가 익고 모내기가 시작되는 날인 '망종'은 농경사회에서는 “가장 좋은 날”인 만큼 마땅히 선열에 제사지내는 날이었다. 1014년의 일이니 천 년 전부터 생겨난 전통이다. 1592년 6월1일, 홍의장군 곽재우가 의병을 이끌고 ‘정암진 전투’에서 임진왜란의 첫 승리를 거둔 날이다. 그러나 6일 후, 조선 최고의 명장 신립 장군이 이끄는 정규군은 충주의 탄금대 전투에서 전몰당하면서 천추의 한을 남긴다. 1592년 6월 16일이 되자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조선수군이 옥포에서 해전으로는 첫 대승을 거둔다. 1949년 6월 26일, 독립운동에 모든 것을 바친 ‘김구 선생’이 남북의 충돌을 막고자 동분서주하다가 흉탄에 쓰러졌다. 꼭 1년 뒤인 이듬해 6월 25일, 북한 김일성은 기다렸다는 듯이 기습 남침을 함으로써 동족상잔의 비극이 탄생한다. 한국인 250만 명, 중국인 100만 명, 미국인 5만4천 명 등 4백만 명 정도가 사망하였다. 남한은 산업시설 43%, 주택 33%가 파괴됐으며 북한은 공업생산력의 60%, 농업생산력의 78%가 파괴되었다. 6.25동란은 인류 역사상 4번째로 피해가 큰 전쟁으로 기록되고 초토화 된 한반도는 허리가 동강 난 채 지금껏 분단이 고착되어 있다. 그러나 불탄 자리에도 생명은 강인하게 돋아나듯이 우리는 결코 꺾이지 않고 다시 일어난다. 6.25때 태어난 신생아들이 73세가 된 지금 ‘대한민국(大韓民國)’은 2차 세계대전 후 태어난 140여개의 신생국 중 산업화, 민주화를 이룬 유일한 나라가 되었다.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유일한 나라이기도 하다. 오직 살아남기 위해 개발해온 무기들이 이제는 세계적인 방산수출품이 되어 나라의 경제에 도움을 주고 6위의 군사력을 갖춘 나라가 되었다. 2023년 5월 26일, 우여곡절 끝에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발사가 성공하니 대한민국 앞에 ‘우주의 문’도 활짝 열렸다. 누리호는 설계, 제작, 시험 등 모든 과정이 국내 기술로 개발되었다. 이로서 적은 인원과 최소한의 예산으로 ‘미사일 7대 강국’ 반열에 오르니 강대국들과의 경쟁에 뛰어든 지 불과 30년 만에 이룬 대박쾌거이다. “아직도 12척의 전선이 남아 있고, 신의 목숨 또한 스러지지 않았음에 적도 감히 우리를 업신여기지 못할 것입니다.”(今臣戰船 亦有十二 臣若不死 則賊亦不敢侮我矣) 모든 것을 빼앗긴 전장에서 자신의 목숨으로 마지막 승리를 이룬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우렁찬 숨소리이다. 그렇다. 목숨이 붙어있는 한 결코 꺾이지 않는 것이 대한국인이다. 대를 이어 물려받은 불퇴전의 용기와 공생의 지혜로 인류 진화를 선도하는 것만이 우리 대한민국의 크고 밝은 대박 사명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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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30
  • 이것이 ‘간호사법’의 음모이다.
    이것이 ‘간호사법’의 음모이다. 간호법은 간호사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열악한 업무 환경을 개선하고자 하는 취지로 발의됐으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 및 전체회의 의결을 거쳐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되어 있었습니다.그동안 간호계는 국회를 강하게 압박하면서 ‘간호법 제정’을 촉구해왔고, 반대로 대한의사협회를 중심으로 의료계는 거세게 반발해 왔습니다. 의료계가 ‘간호법’을 반대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간호사라는 한 직역의 이익만을 추구하면서 보건의료인간 업무 범위를 침탈하고, 보건의료체계의 붕괴를 야기할 수 있는 법안이라는 게 주된 이유입니다.물론 법안심사와 전체회의를 거치면서 보건의료인간 면허를 침탈할 수 있는 ‘업무 범위’ 등 일부 독소조항이 제거되긴 했으나 의료계는 불만족스럽다는 입장이며, 의료계는 간호법의 완전 폐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오히려 기득권인 의사들이 지휘를 이용해 간호사의 업무확대를 막고 있다고 하지만 의료계 주변을 살펴보면 결코 의사들만이 간호법을 반대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간호조무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보건의료정보관리사, 응급구조사 등 타 보건 의료인들도 같은 입장을 피력하고 있습니다.그렇다면 간호사를 제외한 타 직역 보건 의료인들이 왜 간호법을 반대할까요?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은 “간호법은 사실상 간호사에게는 지역사회에서 의사 지도 없이도 방문간호센터, 케어코디네이터 센터를 개설해 독립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 장기요양기관 등 지역사회에서 일하는 간호조무사를 간호사의 보조 인력으로 만들어 간호사 없이 업무를 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곽 회장에 따르면 의료법은 의료기관에 국한돼 있지만 간호법은 의료기관 밖 지역사회까지 확대됩니다. 즉 지역사회에서는 단독으로 간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현행법상 장기요양기관의 경우 촉탁의 지도하에 간호조무사 단독으로 근무할 수 있지만 간호법은 간호사 없이 간호조무사만 근무할 수 없게 돼 직접적인 피해를 양산한다는 게 곽 회장의 주장입니다.곽 회장은 “현실적으로 장기요양기관에 근무하려는 간호사가 매우 적은 상황에서 각 기관은 간호사 충원에 어려움을 겪게 되고, 간호조무사가 단독으로 업무를 하는 간호법 위반 사태가 속출하게 될 것이며, 간호법은 오히려 간호조무사를 차별하면서 법정 단체를 인정해주는 것에 감사하라고 한다. 수혜자는 오직 간호사이지 간호조무사가 아니다. 이대로 간호법이 제정된다면 간호조무사들은 차라리 의료법 안에 남겠다”고 했습니다. ◆대한방사선사협회 조영기 회장에 따르면, 현재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에는 의료기사(임상병리사∙방사선사∙물리치료사∙작업치료사∙치과기공사 및 치과위생사), 보건의료정보관리사 및 안경사에 대한 면허 내 업무 범위를 규정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일부 병원에서는 전문성을 갖추지 않은 간호사들이 의료기사 등 면허에 해당되는 행위를 하는 등 영역을 명확하게 침범하고 있다는 것이 조 회장의 주장입니다. 예를 들어 방사선사는 초음파검사기술학 과목 이수와 국가시험을 통한 면허취득 이후 상복부∙하복부∙유방∙심장∙근골격계∙혈관∙안초음파 등 별도의 전문분야별 초음파 영상 물리를 포함한 최대 100시간의 트레이닝을 받아 전문성을 확보한 반면 간호사는 면허를 획득하는 과정이나 추가적인 교육과정에 초음파 등에 대한 교육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이를 수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대한방사선사협회에서는 간호사들의 면허 외 행위에 대한 강경한 대응을 펼치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달 간호사들의 초음파 행위에 대해 ‘의료기사법 위반’으로 고발하기도 했습니다.조 회장은 “관련 부처의 유권해석에서도 간호사의 심전도나 초음파 행위 등은 면허 외 행위로 판단하고 있음에도 현장에서는 불법이 자행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간호법까지 제정된다면 간호사들의 불법적인 의료행위가 확대되고, 이는 국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장인호 회장도 간호법이 제정된다면 타 보건의료인 면허소지자들의 업무 범위를 훼손하고, 심대한 의료서비스 질 저하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장 회장은 “간호법은 다른 직역의 업무를 침해하고 왜곡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고, 정작 주장하는 간협 외 현장의 간호사는 모르고 있는 경우도 많다”며 “이로 인해 보건의료 종사자 간 불협화음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장 회장에 따르면 임상병리사의 업무범위 행위로 제공된 검사결과는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의학적인 판단을 함에 있어 약 70% 영향을 주는 활동으로 근거기반의학의 핵심인력입니다.특히 임상병리사들은 정확하고 신속한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기계, 기구, 시약의 관리 및 운영 능력 활동으로 정도관리 업무를 충실하게 이행하고 개선을 위한 전문학술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는 것입니다.하지만 간호법상 검체 채취 등에 관련된 업무 등도 포함돼 있어 전문성이 없는 간호사가 향후 임상병리사들의 업무를 침탈하고 이는 국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게 장 회장의 주장입니다. 장 회장은 “간호법은 의료 종사자 간 불협화음을 만들고 국민을 위한 더 나은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에 역행하고 있다. 타 직역에 대한 전문성을 아무런 근거 없이 논의하고 훼손하는 간호법은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강성홍 회장은 “데이터가 효율적으로 활용되려면 모든 단계의 모든 관련자의 활동이 유기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데이터 관리도 유기적인 협력이 중요한데, 의료서비스는 무엇보다 유기적인 통합관리가 필요하다. 이런 시점에 간호 단독법을 제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미래 사회를 대비하려면 간호사뿐만 아니라 모든 보건의료인력들이 전문성을 갖춰야 하고, 하나의 의료법 하에서 연계 및 통합의료를 제공해야 한다. 간호법은 전문화의 필요성을 분절화로 보건의료서비스의 발전에 방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특히 강 회장은 이미 간호사가 보건의료정보관리사의 ‘종자씨’와 마찬가지인 분야를 침해하고 있으며, 간호법이 통과될 경우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했습니다.예를 들어 의료 질 평가 중 입원시 상병 보고체계라는 영역이 있는데 의료법상 진단코드를 관리하는 인력으로 보건의료정보관리사만 인정해야 하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간호사를 두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강 회장은 “의료기사법상 진단명 및 진단 코드 관리는 보건의료정보관리사의 고유 업무이기에 간호사를 인정하는 것은 불법”이라며 “간호법이 통과된다면 이러한 횡포가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이같이 보건의료영역에서 스페셜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의료기사들의 업무를 간호법 제정에 따라 간호사들이 침범한다면 국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게 의료기사들의 판단입니다. ◆대한응급구조사협회 윤종근 회장은 “보건의료직군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간호만능주의로 표백될 것이 자명하다. 간호사는 엄연히 임상의 제네럴리스트임에도 각 분야의 스페셜리스트가 되려고 한다”고 지적했습니다.예를 들어 방사선사와 영상의학과 간호사, 치위생사와 치과 간호사 등의 임상 영역이 중복되며, 정신간호라는 과목을 배우고 소정의 경력만 유지하면 정신건강전문요원이, 아동복지 경력을 채우면 어린이집 원장도 될 수 있는 기형적인 구조라는 것입니다. 응급구조사 영역인 소방 구급대원도 간호사의 한 영역으로 잠식돼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윤 회장에 따르면 “응급구조사는 간호사와 달리 의사의 권한을 위임받아 할 수 있는 고유의 의료행위가 존재하는데 대표적으로 고도의 숙련을 요하는 ‘기관내삽관’이 있다. 하지만 간호사들은 이러한 행위를 전문응급처치에 대한 교육과정도 없이 수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윤 회장은 “간호사들이 소방 119 구급대로 유입돼 관한 법률에서 응급구조사의 업무범위가 아닌 구급대원이라고 칭해 간호사도 구급대원이라는 명분 아래 응급구조사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하려는 시도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간호법은 응급구조사 제도의 도입 목적을 훼손하게 되는 법안”이라고 주장했습니다.이어서 “간호법을 통해 수행 영역을 지역사회로 넓히는 것은, 의사의 지시하에 수행하는 간호 업무를 벗어나 단독적인 의료업무를 수행하게 되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의료기관을 벗어나 지역사회에서 간호사 단독으로 행하는 의료행위를 간호법을 통해 업무로 지정하게 됐을 때 닥칠 위험은 국민의 건강을 도모하기보다 위협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간호법 저지를 위해 범보건의료계단체’(대한간호조무사협회, 대한방사선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대한임상병리사협회, 대한응급구조사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가 구성된 바 있습니다.이 단체는 간호법안 저지하고자 총력을 다해 공조하면서 간호법의 문제점을 국민들에게 쉽게 설명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홍보방안을 마련해 나가고 있습니다.그러면 간호사법의 음모가 무엇일까요? 간호법에는 좌익, ‘반대한민국 세력’의 거대한 ‘대한민국 빨대 꽂기’의 음모가 숨어 있습니다. 대통령 ‘거부권’이 대한민국을 구했습니다. ‘체제전복 세력’의 꼼수에 순진한 간호원도, 국민도 모두 속을 뻔한 간호법! 대통령 거부권이 대한민국를 구해 낸 것입니다. 악법 중의 악법이 바로 당신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좌파의 먹이 카르텔에 사회 혼란, 의료 혼란을 방치할 수 없습니다. 팬앤드마이크의 최대현 방송제작부장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소개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간호사법에 대해 재의요구 즉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이에 대해 간호사협회가 내년 총선 낙선운동과 윤통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격렬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간호사법에 대해 많은 국민들은 의사와 간호사의 헤게머니 싸움 정도로 이해하는데 좌익 반대한민국 세력인 민주당이나 민노총이 밀어붙이는 법안은 온 국민이 죽을 각오로 분석하지 않으면 속기 쉽습니다. 환경보호를 내세우며 탈원전 밀어 붙일 때, 우리 국민들이 ‘환경도 소중하지!’라고 생각하고 동조했다가 흑자기업 한전이 5년만에 수십조 적자기업으로 바뀌어 전기요금이 폭등하고, 태양광 사업한다고 해마다 수십조의 세금이 태양광 업자들(죄다 좌파 민주당, 친중, 민노총 관련)의 주머니로 들어갔습니다. 국민들이 먹고살기 바쁘다고 정신을 안 차리니까 좌파들이 더욱 기승을 부리며 당신의 돈을 훔치고 있는 것입니다. 간호사법도 겉으로 내세운 취지는 그럴듯해 보입니다. 그러나 그 안에는 좌익 반대한민국 세력의 거대한 대한민국 빨대 꽂기의 음모가 숨어 있습니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라는 곳이 있습니다. 서울대 의대 교수출신으로 민주당에서 국회의원과 민주연구원장을 지냈으며, 문재인 정부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을 지낸 ‘김용익’이란 인물이 수장을 맡고 있는 단체입니다. 여기에서 내세우고 있는 것은 노인에 대한 돌봄입니다. 이들이 노리는 것은 노인 돌봄을 앞세운 건강보험재정 갈취입니다. 현재는 간호사 단독으로 요양병원을 세우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이를 간호사법 개정안을 통해 간호사 단독 돌봄 기관을 설립하게 만들면 돌봄과 미래와 민노총 등 좌익세력들이 조직력을 앞세워 시장을 장악해 버리는 것입니다. 누구든 노인 돌봄 사업을 하는 게 좋지 않냐고? 그래서 당신이 매번 당하는 것입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절대 없습니다. 탈원전했다가 전기요금 폭등한 이유는 원전 지을 세금이 태양광 사업자들의 주머니로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민노총이나 돌봄과 미래 같은 시민단체들은 간호사들을 앞세워 노인 요양병원을 전국에 깔아 건보재정을 타 먹으려 할 것입니다. 당신이 병들어 건강보험의 혜택을 받아야 할 때 지원받을 돈이 좌파들의 주머니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의사나 간호사는 히포크라테스 선서도 하고 나름 직업윤리와 환자들에 대한 긍휼함과 헌신이 있지만, 좌익들에겐 이런 정신이 없습니다. 그들에게 환자든 간호사든 모두 자신들의 주머니를 채울 돈벌이 수단입니다. 결국 국민들이 정신 차리고 감시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아니면 국가기관에서 반대한민국세력들을 죄다 감시해야 하는데 이는 개인의 자유를 위협할 수 있기에 어려운 일입니다. 정신 차립시다. 민주당과 좌파들이 얼마나 돈에 혈안인지 최근 그 실체가 드러나고 있지 않습니까? 지금 반대한민국 세력들은 빼앗긴 정권을 되찾을 때까지 버티기 위해 대한민국 곳곳에 빨대를 꽂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그들은 당신의 통장도 털어갈 것입니다. 간호사들이여! 여러분들이 백의의 천사입니까? 나이팅게일은 어디로 갔습니까? 나이팅게일 선서문을 기억하고 있습니까? “나는 일생을 의롭게 살며 전문 간호직에 최선을 다할 것을 하나님과 여러분 앞에 선서합니다. 나는 인간의 생명에 해로운 일은 어떤 상황에서도 하지 않겠습니다. 나는 간호의 수준을 높이기 위하여 전력을 다하겠으며, 간호하면서 알게 된 개인이나 가족의 사정은 비밀로 하겠습니다. 나는 성심으로 보건 의료인과 협조하겠으며, 나의 간호를 받는 사람들의 안녕을 위하여 헌신하겠습니다.” 백의의 천사 나이팅게일의 후예들이여! 좌파들의 농간에 놀아나지 마시고, 그렇게 의사랑 똑같아지고 싶으면 지금이라도 다시 의대 가서 6년 공부하고, 인턴 2년, 레지던트 4년 하고 최소 12년 더 공부해서 의사 고시 합격해서 정정당당하게 의사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 주요뉴스
    2023-05-26
  • 최만순의 약선요리,"관절건강에 좋은 묵밥"
    최만순의 약선요리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전 인생이 달려있다고 한다. 소만절기 시절이다. 소만시절 부터 한 낮은 본격적인 여름 기분이 나기 시작한다. 각종 식물들은 고속성장을 시작한다. 농촌에서는 모내기에 바빠지는 시절이다. 이제부터는 이른 모내기·가을보리 먼저 배기 작업들과 여러 가지 밭농사의 김매기들이 줄을 있게 된다. 그야말로 농번기가 시작되는 바쁜 철이다. ′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에서 ″4월이라 맹하 소만절기로다. 떡갈잎 펴질 때에 뻐꾹새 자로 울고 보리 이삭 패어 나니 꾀꼬리 소리 난다.″고 했다. 옛날에 이때쯤이면 보릿고개란 말이 있었는데 집집마다 양식이 떨어져서 가난하고 힘겹게 연명하던 시절이 있었다. 이때 우리나라의 전역에서 나는 도토리나무는 꽃을 피운다. 도토리는 ″풍년이 되는가? 흉년이 되는가? 하고 내려다보면서 열매를 맺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토토리가 풍년이면 흉년이 든다는 말도 있다. 그러므로 도토리는 구황작물이다. 우리나라에선 주로 묵으로 많이 먹는다. 도토리는 기원전 600년 전부터 먹기 시작했다고 한다. 또 나무에서 나는 땅콩이라고도 한다. 이런 도토리가 현대에 와서 새롭게 조명을 받고 있다. 도토리로 만든 음식은 첫째 소화가 잘 된다. 그리고 설사를 그치게 하고 뼈를 튼튼하게 하며 다이어트에도 좋다. 지혈 작용이 있으며 몸 안에 쌓이는 중금속을 제거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도토리는 탄닌 성분이 많기 때문에 너무 많이 먹으면 변비가 생길 수 있으며 빈혈에도 좋지 않다. 신선한 도토리 열매에는 대략 단백질 3%, 탄수화물 40%, 유지 5.5%, 탄닌 10~20%가 있다. 토종꿀에 담가 먹으면 명약이 된다고 한다. 식용할 때에는 맷돌에 갈아서 겉물 갈기를 반복하여 탄닌을 완전히 빼서 먹어야 한다. ′동의보감′에 성질은 따뜻하고 쓰고 떫으며 독이 없고 설사와 이질을 낫게 하고 장과 위를 튼튼하게 하여 청소년들의 성장발육에 좋다고 한다. ■관절건강에 좋은 묵밥 ▲효능-고혈압과 당뇨병, 허리가 시큰거리고 아픈 것, 무릎이나 관절에 습기가 차서 아프고 쓰린 것, 뼈마디가 힘이 없는 것, 생리가 너무 많이 나오거나 적은 것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재료-도토리묵 1모, 율무밥100g, 소고기전50g, 묵은 김치, 김가루3g, 멸치육수, 참기름 ▲만드는 법 1.소고기는 쌀가루를 무쳐 팬에 부쳐 준비한다. 2.묵은 김치는 참기름을 넣어 무쳐 준비한다. 3.멸치육수는 차게 식혀 준비한다. 4.그릇에 묵과 김치, 소고기전, 김가루, 육수를 붓고 깨를 뿌려 완성한다. 조리Tip 도토리는 미세먼지인 중금속 해독에도 좋다.
    • 주요뉴스
    2023-05-26
  • 건국 대통령이 “내란의 수괴”라고 말하는 국회의원
    건국 대통령이 “내란의 수괴”라고 말하는 국회의원 지난 2022년 5월 13일 윤석열 대통령이 장관급인 국가보훈처장에 박민식 전 국회의원을 임명했습니다. 박민식 신임 보훈처장은 검사 출신으로 18대, 19대 국회의원을 지냈습니다. 지난 3월 26일 오후 이승만 건국 대통령 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서울 종로구 이화장에서 열린 건국 대통령 이승만 탄신 148주년을 맞아 이 전 대통령의 생애와 업적(독립운동과 건국 전략)을 조명하는 기념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때 보훈처가 첨단기술 기반으로 제작한 젊은 시절의 이승만 대통령 영상이 상영되었으며, 박민식 보훈처장도 축사를 통하여 “⋯진영을 떠나 이제는 후손들이 솔직하게 그리고 담담하게 건국 대통령 이승만의 업적을 재조명할 때”라며 “그것이 건국 대통령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며 의무일 것이고, 자유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서울 종로구를 지역구를 둔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은 축사에서 “이승만이 없었다면 대한민국은 없다”라고 단언한 로버트 올리버 박사의 말을 인용하며 “이승만 박사께서 이루신 업적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이 대다수라는 점은 너무나도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자랑스럽고 위대한 대한민국 건국 대통령 우남 이승만 박사의 생애와 업적을 자라나는 세대에 제대로 교육시키고 기념관 건립을 비롯해 국가적인 차원의 명예회복 사업들이 이루어져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승만 대통령의 양자인 이인수 박사는 “저의 마지막 소원은 ‘이승만 기념관’ 건립”이라고 밝혔습니다. 그 다음 날인 3월 27일 국가보훈처가 ‘이승만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기념관’ 건립 후보지에 대한 사전 검토 절차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2023년 5월 22일 국가보훈처가 정부 조직 개편에 따라 올 6월 5일부터 국가보훈부로 승격되면서 박민식 보훈처장이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로 지명되었습니다. 지난 22일 국회에서 열린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인사 청문회에서 옛 통진당의 후신으로 알려진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고(故)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해 “1960년 4월 19일 이승만 전 대통령이 위법적인 비상계엄령을 선포해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두환씨와 다르지 않다. (이승만 전 대통령은) 내란 목적 살인죄를 저지른 범죄자다. 내란죄의 수괴를 민주공화국에서 기념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이에 박 후보자는 “전혀 받아들이기 어려운 주장”이라고 했습니다. 지난달 전북 전주 재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한 진보당 강 의원은 박 후보자에게 전두환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 의사를 물었고, 박 후보자는 “전 대통령은 현행법상 전직 대통령 예우를 받지 못해 논할 가치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강 의원은 보훈처의 ‘이승만 기념관 건립 사업’에 대해 “전두환과 이승만 대통령이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전두환 판결문을 꼭 읽어봐라. 이승만과 어떻게 다른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승만 기념관을 만든다는 것이 곧 전두환 기념관도 만들겠다는 것으로 들린다”고 했습니다. 4·19로 사상자가 발생한 것이 5·18과 다를 바 없다는 것입니다. 박민식 보훈부장관 후보자는 이와 관련, “4·19의 핵심 주역 중 상당수가 최근 이 전 대통령에 대해 평가를 제대로 해야 된다고 한 것을 봤다”며 “이승만 전 대통령은 1등 건국공로훈장(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받았다”고도 했습니다. 강규형 명지대 교양학부 교수는 강 의원의 발언에 대해 “대한민국을 부정하려는 망언”이라며 “이 전 대통령은 4·19 사상자가 발생하자 책임을 지고 하야했다. 4·19로 다친 학생들을 찾아가 ‘불의를 보고 일어서서 장하다’고 오히려 위로하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당시 다친 학생들을 보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4·19 당시 발포와 관련해선 일부 관료와 경찰 간부들에게 사형과 무기징역 등이 선고되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강성희 의원의 발언에 동조하지는 않았지만, 이승만 전 대통령을 ‘독재자’ ‘민주주의 유린자’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강병원 의원은 “(이 전 대통령은) 야당 선거운동원을 폭행하고, 선거인 명부를 조작하고, 유령 유권자를 만드는 등의 3·15 부정선거가 있었고, 이로 인해 전 국민이 들고 일어나서 4·19혁명이 있었다”며 “부정선거를 해 국민들의 혁명으로 쫓겨난 독재자를 기념하겠다는 것은 우리 헌법을 부인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느냐”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 후보자는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을 건립한다고 해서 대한민국 헌법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문재인 대통령도 이승만 대통령은 건국에 공이 있다고 두 차례나 말씀한 걸로 안다”고 했습니다.같은 당 김성주 의원은 “(이 전 대통령은) 부정선거를 치르고 무고한 시민을 향해 발포해서 186명을 죽게 한 민주주의 유린자”라며 “그런데 자유민주주의 공이 있다고 기념관을 건립하겠다는 게 과연 국민 동의를 얻을 수 있는가”라고 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결국에는 그 부분도 국민들의 선택의 영역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 김희곤 의원은 이와 관련, “보훈에는 여야가 없고, 이념이 개입할 여지도 없고 해서도 안 된다”고 했습니다. 공과 과를 모두 고려하되 공에 대한 예우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박민식 보훈부장관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승만 대통령을 “내란죄의 수괴”라고 말한 진보당의 강성희 국회의원은 NL계 운동권 경기동부연합 출신으로 지난 4월 5일 전북 전주을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진보당이 배출한 첫 번째 국회의원으로, 당선과 동시에 원내대표가 되었는데, 그의 본색이 드러났습니다. 감히 건국 대통령을 ‘내란죄의 수괴!’라고 입에 담을 수 없는 막말을 한 진보당 강성희 의원은 도대체 어느 나라 사람입니까? 당신이 이승만 대통령을 알기나 합니까? 1.당신이 누리고 있는 언론의 시작이 우리나라 최초의 일간지 ‘매일신문’을 창간했습니다. 2.한국인 최초로 미국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하와이에 ‘남녀공학’을 설립했습니다. 3.수 없는 죽음의 사선을 넘나들며 독립 운동과 「일본의 가면을 벗기다」라는 책에서 ‘우리나라를 독립시켜야 미국의 입지가 확실하다’는 내용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 그 책 내용과 같이 6개월 후 태평양 전쟁이 일어나면서 이 책이 미국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그 당시 미국 대통령과 미국인들은 이승만 대통령을 선지자라 칭하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 4.해방 이후 전라도인 80%가 소작인들이었으나 이승만 대통령의 토지개혁으로 자기 땅을 가질 수 있도록 하신 분이 누구인지 알고 있습니까? 5.강성희 의원 당신이 이 땅에서 누리고 있는 대한민국을 이승만 대통령께서 대한민국 단독정부를 수립하고 북조선의 공산화를 저지하신 분이 누구인지 알고 있습니까? 그걸 알고도 그런 막말을 할 수가 있습니까? 6.4.19에 관한 내용을 알고 그런 발언을 한 것입니까? 아니면 붉게 물들어서 정신을 못 차린 것입니까? 7.그 외 이루 말할 수 없는 엄청난 업적들이 산처럼 많습니다.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 울타리를 만들어주신 국부이신 이승만 대통령은 진짜 하늘이 내리신 겁니다. 25살 나이에 한성 감옥에서 그 엄청난 고문과 고통 속에서 자유민주주의를 꿈꾸고 50년을 나라를 위해 독립운동을 하고 미국과 전 세계에 탁월한 외교력으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울타리를 만들어주신 분께 진보당 강성희의 막말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대한민국 정치 지도자로서 용납도 납득도 안되는 발언입니다. 혹시 북조선의 지령을 받고 발언을 한 것이라면 간첩 행위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강성희 의원이 “대한민국은 태어나지 말아야 할 나라”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 북조선 정통론의 역사관을 갖고 있는 종북주의자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자유 민주주의 국가에서 사상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으나, 공산주의 사상은 대한민국에서는 허용이 될 수 없으며, 간첩 행위로 처벌하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건국 대통령 이승만을 향해 ‘내란 수괴’라고 막말한 진보당의 국회의원 강성희의 발언에는 ‘대한민국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나라’라는 NL(민족해방)계 운동권의 ‘북한 정통론’ 역사관이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강성희가 소속된 진보당에는 2014년 내란 선동으로 해산당한 통합진보당의 핵심 인물이 다수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해방 이후 한반도의 역사를 친일파가 득세한 남한과 항일운동에 앞장선 김일성의 북조선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보기에 정통성이 있는 북한이 한반도를 통일하지 못한 것은 대한민국을 수립한 이승만 전 대통령 때문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진보당 강령에는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과 달리 ‘대한민국’이라는 단어가 한 번도 나오지 않습니다. 진보당은 강령에서 “동학농민혁명과 3·1운동, 4·3 민중항쟁, 4·19 혁명, 부마항쟁과 5·18 민중항쟁, 6월 민주항쟁과 7·8·9월 노동자 대투쟁, 촛불혁명 등 도도히 이어 온 민중 투쟁의 역사와 정신을 계승한 정당”이라고 했습니다. 이들의 역사에는 ‘대한민국’이 없습니다. 나라가 정말 큰 일입니다. 간첩이나 이적 단체 소속 범죄자가 버젓이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 될 수 있습니까? 참으로 기가 막힐 일입니다. 국회의원이나 지자체장 출마 자격을 재정비해야 합니다. 이대로는 안 됩니다. 지금까지 간첩들의 국회 입성 통로였던 비례대표제를 폐지시켜야 합니다. 대한민국을 건국한 국부 이승만 대통령을 독재자, 악당이라며 게거품을 물고 비난하고 있는 빨갱이들은 인간의 탈을 쓰고 난 살인자들입니다. 이승만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세워주지 않았으면 오늘의 경제 강국은 상상도 못하고 한국이 북조선 같은 독재 국가가 되어 이 나라가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이 땅의 빨갱이들은 지구촌 어느 나라 빨갱이들보다 더 악질적이고, 악마의 더러운 피를 타고난 가장 잔악한 무리들입니다. 대한민국이 오늘처럼 종북 주사파 무리들의 파티장이 된 중요한 원인 중 하나가 지난 기간 우파팔이 정치 사기꾼들이 저 무리들과 형님, 동생 하며 낄낄거리고 동거동락했던 결과입니다. 궁궐에 종북 주사파 무리가 창궐하여 곳간이 거덜 난 것은 집주인이 제 구실을 못 했기 때문입니다. 자유대한민국의 국민들과 종북 주사파 새끼들과는 한 솥 밥을 먹으며 한 지붕아래서 살 수 없는 박멸해야 할 대상이며, 인정 사정 보지 말고 소각장에 몰아 넣어 소각을 시키든 살처분하든 없애야 후환이 없다는 것이 대한민국 역사가 뼈저리게 증명한 교훈입니다. 붉은 종북 무리 새끼들을 소각, 살처분만이 대한민국이 사는 유일한 길입니다. 건국 대통령 이승만이 꿈꾸어 왔던 자유의 절대적 가치를 이어나가, 자유대한민국 제2의 건국의 꿈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 주요뉴스
    2023-05-25
  • 방송 3社 주관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끝장 토론’을 즉각 실시하라!
    방송 3社 주관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끝장 토론’을 즉각 실시하라! 오늘의 내용은 ‘신광조’ 선생이 쓰신 몇 편의 글에서 방사능과 관련된 부분만 모아서 정리했습니다. 나라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경제상황도 녹록치 않지만, 더욱 심난한 것은 국민들이 정부를 신뢰하지 않는데서 오는 불신문제입니다. 정부를 국민이 신뢰하지 않는 것도 보통 문제가 아니지만, 이는 국민들 간에 서로를 희망의 경쟁상대로 보지 않고, 소 닭 보듯 하거나 미움을 넘어 증오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공자의 제자 자공(子貢)이 공자에게 “나라를 경영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냐?”고 질문을 했습니다. 제자의 질문에 공자는 “나라를 경영하는 기본은 식량을 비축하고, 군비를 충실히 하고, 백성의 신뢰를 얻는 것이다.”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자공이 다시 “그 중에서 마지막까지 하나를 갖는다면 무엇을 취해야 합니까?”라고 질문을 했습니다. 공자가 “군비와 병력확충보다 중요한 것이 식량 비축이다. 그러나 그보다 더 가장 중요한 것은 백성들의 신뢰다. 백성들이 믿고 따르지 않는다면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사회는 신뢰감 없이는 성립하지 못합니다. 정치를 못 믿고 사람을 못 믿어 불신이 극한에 이르면 사회는 붕괴하고 맙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정치의 근본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국민과 위정자가 서로 믿어야 돌아가는 것이 정치입니다. 신망 없는 위정자가 국민 앞에 나설 수 없듯이, 신망을 잃은 나라는 세계로 진출할 수 없습니다. 불신으로 가득 찬 사회는 일은 하지 않고 모든 책임을 남에게 돌리는 데에만 급급합니다. 우리는 지난 2008년 엄청난 광우병 소동을 겪었습니다. 미국산(産) 소고기 수입 여부를 두고 항의하는 촛불집회와 시위가 무려 106일간 열린 것입니다. K-광우병 소동은 실제 환자가 생겨서가 아니라, 정부나 여당정치권이 ‘MBC PD수첩’ 등에서 미국산 소고기를 수입 시 국민에게 怪病이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을 제대로 설명하거나 반박하지 못했기 때문에 일어난 것입니다. 일부 과학자나 식품영양학자들 그리고 이에 부화뇌동한 언론이나 시민단체들이 제기한 위험성은 사후 확연히 판명되었지만, 어처구니없이 왜곡되거나 과장된 것이었습니다. 한국인이 미국인에 비해 광우병에 걸릴 가능성이 훨씬 더 높은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는 둥, 지금 생각해보면 말도 되지 않는 과장되고 잘못된 정보가 의도적인 것인지, 오해에서 비롯된 것인지, 알 수도 없게 퍼져, ‘대통령 물러나라, 농수산 장관 물러나라!’ 등의 탄핵 열풍으로 번졌습니다. 여기에 소모된 금전적 손해액만 5천억 원이 넘는다는 경제 분석 보고서가 있습니다. 결국 자국산 소고기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괴담이라고 판명된 광우병 소동은 정권을 흔들었습니다. 광우병 소동으로 세계를 깜작 놀라게 한 대한민국은 13년만인 2022년 미국산 쇠고기 최대 수입국이 되었습니다. 마장동에서 수입 쇠고기를 팔아 자식들 학비를 대던 내 친구는 몇 개월의 광우병 소동을 견디지 못하고, 가게를 접고 빈털터리가 되었습니다. 광우병에 취약한 MM 유전자를 한국인은 95%나 보유하고 있어 좁쌀만한 크기의 고기를 섭취해도 뇌가 숭숭 뚫리고 감염된다는 거짓 정보를 국민 대다수가 믿었습니다. 광우병 소동의 단초이자 수훈갑인 ‘MBC PD수첩’ 당사자들은 시청률 올렸다고 출세하고 사장 등도 하면서 지금도 잘나가고 있지만, 소고기 수입으로 먹고 살았던 수많은 국민들은 아무 잘못도 없이 피눈물을 흘렸고 삶을 自暴自棄했습니다. 또 다시 일고 있는 제2의 광우병 소동인 후쿠시마 원전 방류수 처리문제를 슬기롭게 해결 못하면 우리 모두 파멸입니다. 탈원전 정책이 나라를 깨끗이 망하게 하는 망국의 정책임을 간파하면서 방사선, 방사능 등에 대해서 많이 연구하게 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놀라운 사실을 깨달았는데, 거의 대부분의 국민이나 원자력 정책을 다루는 공무원들마저도 방사선 방사능을 제대로 모르고 완전히 오해하고 있는 사실이었다. 외국 의과학 저널에 실린 수많은 핵의학 관련 논문을 조사한 결과, 과도∙과다하지 않는 방사선 쪼임은 세포를 각성시키고 활성화시켜 암 발생을 낮추는 등 건강에 이롭게 작용한다는 것이었다. 이런 사실을 깨닫고 나서야 방사능 물질이 검출된 대만의 수돗물 음용 국민들이 더 건강해졌고 미국 콜라라도 덴버시, 이란 람사르 지역 리오의 해변 등 방사선이 과다한 지역이 휴양지이고 장수지역이라는 것이 조금씩 이해되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원자력 방사선이 아무 잘못이 없음에도 이유도 따지지 않고 무서워하고 미워합니다.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방류문제는 온 나라를 뒤흔들 복병입니다. 전혀 문제가 없다는 측과, 바다를 오염시키고 온 국민의 건강을 위협한다는 측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사실과 과학에서 반은 맞고 반이 틀린 것은 없습니다. ‘To be or Not to be’, 즉 0과 1이 있을 뿐입니다. 진실(True) 또는 허위(False)만 있을 뿐입니다. 지금 어느 한 쪽은 ‘일부러’ 또는 오해하여 거짓을 말하고 있습니다. 주장으로 인한 피해는 주장하는 자에게 돌아가지 않으며, 논란이 거듭될수록 피해는 고스란이 수산업자를 비롯한 국민들이 입게 됩니다. 사단법인 <사실과 과학>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나의 견해는,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방류로 국민의 건강 피해는 전혀 없다’는 것이 확고한 입장입니다. 나는 과학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수많은 과학자들의 이론과 견해를 탐색하고 그들의 논리 진위를 가리는 데 수많은 불면의 밤을 지새웠습니다. 나의 견해는 확고합니다. 월성 1호기 방사능 삼중수소가 멸치 한 마리 먹는 것과 같은 방사능 양에 해당하듯,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가 미국 캐나다 태평양 적도를 지나 5년 후 제주도에 도착하면, 우리가 그 바닷물이나 수산물을 최대한 먹는다고 해도 일 년에 전복 한 마리 먹는 것 정도입니다. 나의 의견에 대한 반박을 기대하면서, 일단은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방류는 국민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고, ‘이러한 논란은 아무 죄도 없는 우리 수산업자들만 기분이나 헛소문으로 인해 다 죽인다.’는 논리를 밝혀 둡니다. 왜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방류가 국민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은 사실과 과학에 바탕을 두지 않는 선동이론이자, 가짜 이론일까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방사성물질의 영향이 과연 무엇인가가 큰 관심사입니다. 장기간의 영향은 아무도 모른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특히 여과를 통해 제거하지 못하는 삼중수소가 문제라는 주장도 많습니다. 그러나 이런 주장들에는 가장 중요한 내용인 방사성물질의 양과 농도, 그리고 정량적인 피폭량 이야기가 빠져 있습니다. 당연히 방사성물질에 의한 인체 위해는 우리가 섭취하는 양이 얼마인지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은 상식입니다. 농도의 양과 피폭량을 말하지 않고 “미량이라도 위험하다”, “장기간이면 위험할 수도 있다”고 하는 것은 지어낸 괴담입니다. 이것은 가짜 조작논문으로 1950년대 노벨 과학상을 수상한 ‘아무리 작은 방사선량이라도 위험할 수도 있다’는 멀러 과학자의 LNT 가설에 起因하는데, 이것은 이미 21세기 과학계의 최고 스캔들로 밝혀졌습니다. 한국의 환경운동가나 탈원전파 과학자들만 상식을 거부하고 헛소리를 외치고 있는 것입니다. 빗물에는 자연에서 생성된 삼중수소가 1리터에 1베크렐 (Bq) 정도가 들어 있습니다. 1 베크렐(Bq)은 1초에 1개의 방사선이 나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나라 민물에는 리터당 1Bq의 삼중수소가 들어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서울시민들이 소변검사를 하면 1리터당 1∽2 Bq의 삼중수소가 검출됩니다. 반면 민물에 흘러 들어가는 바닷물 속 삼중수소 농도는 리터 당 0.1 Bq 안팎입니다. 이것은 물이 바다에 머무르는 동안 삼중수소가 반감기에 따라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민물장어를 먹으면 같은 양의 바닷장어를 먹을 때와 비해 10배 많은 삼중수소를 섭취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민물장어를 먹으면 위험한가? 전혀 아닙니다. 장기간 먹으면 위험한가? 전혀 아닙니다. 비가 많이 와서 강물이 바다로 많이 흘러 들어가면 부근 바닷물의 삼중수소 농도가 평소보다 올라 갑니다. 이 시기에 잡힌 물고기를 섭취하면 위험한가? 전혀 아닙니다. 삼중수소가 축적된 물고기가 막 잡히는가? 전혀 아닙니다. 매년 동해에 비로 내리는 삼중수소량이 후쿠시마에 저장된 총 삼중수소량보다 더 많습니다. 그 영향이 있습니까? 전혀 아닙니다. 후쿠시마에서 방류 후 수 km만 흘러가도 삼중수소 농도가 리터당 1Bq로 민물 수준이 됩니다. 물은 흘러가면서 거의 모든 것들이 희석되는 것입니다. 후쿠시마 방류수는 5년 동안 흘러 흘러 제주도에 도착합니다. 바닷물이 수 km만 흐르면, 삼중수소 농도 차원에서는 민물이 비다로 유입되는 경우와 같습니다. 강물이 바다로 흘러가서 삼중수소 농도변화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장기간의 영향도 없다는 것은 꼴통 과학자이거나 마누라가 강의실까지 쫄쫄 따라다니며 감시받고 사는, 前 S대 싸이코 교수를 빼고는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럼 방류구 바로 앞은 위험할까요? 전혀 아닙니다. 후쿠시마 방류수 삼중수소 농도 상한선은 1리터당 1,500Bq입니다. 음용은 불허되지만, 이 방류수를 하루 2리터씩 365일 마신다면 그 피폭량은 청정한 바다에서 자란 전복을 1마리 먹어서 그에 함유된 방사성 물질 폴로늄을 먹고 피폭 받는 양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80년동안 매일 2리터씩 평생 마신다고 해도, 매년 전복 한 마리씩 먹는 것과 같아서 평생동안 80마리 전복을 먹는 효과와 같은 것입니다.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가 건강에 해롭다면 나처럼 완도 소안도에 가서 한 번에 전복을 50마리씩 먹는 자는 폴 쎄 방사능에 피폭되어 눈이 멀든지 뼈가 녹아 앉은뱅이가 되었어야 할 것입니다. 이정윤처럼 방사능 위험을 과다하게 부풀려 안전에 관한 용역을 따내고 ‘개 뼈다구’ 같은 용역보고서를 써 돈을 많이 벌면서 전복 같은 다량의 방사능 함유 수산물을 배 터지게 먹고 사는 자는 그럴 것입니다. “신 박사님! 신 박사님!( 참고로 나는 박사학위를 소유한 자가 아니다. 4학기를 마치고 중간에 학비가 없어 그만 뒀다) 후쿠시마 삼중수소는 인공 방사성물질이고, 전복의 폴로늄은 자연 방사성 물질이니 다르다고 탈핵 교주 김익중이가 가르쳐줬어라, 김익중이 강의도 많이 해서 돈도 많이 벌었다오. 또 신 박사님과 고향이 같은 광주 출신 아니요. 어린 학생들하고 겁 많은 주부들에게 잘 먹히고 침 튀겨 가면서 강의도 열심히 하요.” “뚱딴지 같은 소리 그만 좀하고 정신 좀 차리시오. 전혀 그렇지 않소, 폴로늄은 실제로는 암살에 사용된 독성물질이지만 전복 등 해산물이나 육지에서 나는 육류 등 우리 먹거리 대부분에 들어 있는 것과 똑 같소. 흙 설탕과 백설탕이 색깔만 다르지 어떻게 성분이 다르겠소. 김익중이하고 계나 묻으시오. 전복에 있는 것과 같이 극미량이라면, 피폭이 극미량이고, 그것은 남자의 거시기에만 좋을 뿐, 건강에 영향은 전혀 없는 것이오. 우리는 바다와 강에서 수많은 먹거리를 채취하면서, 이미 후쿠시마 원전 방류수의 영향이 없음을 이미 경험했소. 일본이 우리나라에 방류에 대한 양해를 먼저 구하고, 우리는 방류수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면 그것으로 충분하다오.”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가 무섭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거짓말쟁이들입니다. 사실 온 세상에는 방사능 천지입니다. 사람들이 맛있어 하고 몸에 좋은 과일이나 고기에는 방사능 물질이 충분히 들어 있습니다. 탈핵 강의하고 다니며 돈을 많이 버는 김익중이가 세슘 방사능 물질이 들어있다고 300년간 먹지 말라는 후쿠시마산 고등어 2마리에는 오늘 아침 내가 먹은 바나나 1개에 들어있는 방사능 물질 세슘137의 양이 똑같이 들어 있습니다. 월성 1호기 전체에서 일 년간 나오는 방사능 삼중수소 양은 멸치 한 마리 먹는 것과 똑같은 삼중수소 양입니다. 후쿠시마 오염 처리 방류수 전체가 일 년간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일 년에 전복 한 마리에 들어있는 방사능 폴로늄을 먹는 것과 똑같은 효과입니다. 폴로늄을 한계치 이상 섭취하면 독성이 있지만, 미량은 보약입니다. 폴로늄이 독성을 가지려면 전복을 2만개 이상 배가 터지도록 일시에 먹으면 됩니다. 생소고기, 장어,, 전복 표고버섯, 굴 등 남자의 거시기에 좋은 음식은 다 일관성 있게, 방사능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방사능이 무섭다고 떠들어대는 자들은 거의 다 남자의 거시기에 좋다고 하면 남의 것까지 뺏어 먹는 자들입니다. 자연이고 인공이니까 다르다구요? 백설탕과 흑설탕의 성분이 다릅니까? 영양 효과가 다릅니까? 방사능 방사선에 대한 공포는 원자력이 없어져야 돈을 더 많이 오래 벌 수 있는 석유나 가스업자들이 탈핵 무당들을 세뇌시키거나 지원하여 창조하고 가공한 공포이지(generating bias by marketing strategy), 방사능 물질이 인간의 건강에 실제로 해를 끼쳐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 기분‧정서와 사실‧과학이 다른 이 문제를 실제로 해결할 사람은 윤석열 대통령 밖에는 없습니다. 언론에 나와서 떠들고 있는 우리나라 탈핵 무당들은 정말 可觀입니다. 순진무구한 겁이 많은 국민들은 상대로 사기 공갈포를 시도 때도 없이 날리고 있습니다. 그들의 말에는 단 하나의 사실도 진실도 없습니다. 모르고 착각해서 그런 것인지, 마누라가 유명해지고 빨리 돈 벌어오라고 족치니까 그런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언론계에 종사하는 이들도 소문과 풍문에만 반응하고, 감으로 세상을 살 뿐 공부라고는 안 하고 책이라고는 안 읽습니다. 마블 쇼나 김현정 쇼 등에서는 엉터리 패널을 모셔놓고 장단을 맞추고 추임새를 넣습니다. 참 슬픈 코미디입니다. 마음이 너무나 순진한 국민들은 사이비 과학자인 탈핵 무당들의 사기 거짓 발언은 찰떡처럼 믿고, 진실과 사실과 과학만을 말하는 사람의 말은 믿지도 않고, 듣지도 않고, 보지도 않습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진퇴양난에 빠집니다. 비생산적인 소문의 헛다리 잡고 삐약 삐약하다 다 죽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빠른 시일 내에 공영방송 3사 KBS, MBC, SBS가 공동 주관하는 ‘후쿠시마 방류수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끝장 토론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 후쿠시마 방류수 문제는 광우병 소동보다 훨씬 휘발성이 크고 국정의 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게 될 것입니다. 우리 ‘사실과 과학파’는 방류 걱정이 기우라는 측에서는 정범진, 정용훈, 주한규 맹장들입니다. 3J를 토론자로 출전시키겠습니다. 방류 결사 반대쪽에서는 3명이 와도 괜찮고 4명이 와도 5명이 와도 괜찮습니다. 서균열, 이정윤, 박종운, 김익중 등 TV 나오고 싶어 환장하는 족속들이 나와 줬으면 좋겠고, 청담동에 가서 스트레이트 파마 고대하기를 좋아하는 양이원영이가 나와도 좋겠습니다. 농담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 윤 대통령에게는 TV 토론을 조기에 추진하는 것이 국정 수행 동력 확보의 급소입니다. TV 3社, 그리고 정치권도 마땅히 적극 협조해야 합니다. 국민들도 쌍심지를 켜고 누가 맞는 말을,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를 밤이 새도록 지켜보아야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8할 이상이 믿고 있는 후쿠시마 오염 처리 수 방류반대는 틀린 것입니다. 전 세계가 문제가 없다는데, 한국과 일본 수산인 일부만 極烈 반대하는 것이 이상하지 않습니까? 誤認이고 誤解입니다. 바다와 대기는 흐르면 거의 다 천천히 정화됩니다. 천지 만물을 만드신 창조주하나님이 내린 축복입니다. 창조주는 위대합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와 방송국 관계자에게 간절히 건의합니다. 하루라도 빨리 방류 무해파 주장 3인 정범진, 정용훈, 주한규 3J와, 방류 결사 반대파 3인 서균열, 이정윤, 양이원영 3인간에, 방송 3사 주관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밤샘 끝장 토론>을 실시하시기를 바랍니다. 과학의 시대에 서로 코끼리 다리 만지면서 우김질하는 법이 어디 있습니까? 아무 잘못도 죄도 없는 수산업자들의 권익은 누가 보호할 것입니까? 후쿠시마 오염 방류수 처리 문제는 광우병 소동과 똑 같습니다. 나도 좀 배우게 일체의 선입견을 배제하고 방송 3사에서 주관하여 공정 공평하게 공개 토론을 실시하시길 바랍니다. 언론이 하는 역할이 이보다 더 중요한 게 있을 수가 있겠습니까? 우리 인간은 똑똑하고 현명한 듯하지만, 아는 것보다는 모르는 것이 훨씬 더 많습니다. 제발 겸허해집시다. 요즘 ‘오염수냐? 오염 처리수냐?’라는 단어 선택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것 역시 말 장난 하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빗물을 모아서 식수로 사용했습니다. 냇물을 그대로 마시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산업화로 사람들이 도시로 모여 들기 시작하면서 생명과 농업에 필수적인 물을 모아다가 각 가정으로 연결하는 상수도가 생겼습니다. 가정마다 들어오는 식수원이 무엇입니까? 한마디로 빗물을 모은 것이 아닙니까? 상수도에 여과 시설을 설치하여 소독과 살균된 물을 공급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물을 뭐라고 합니까? ‘빗물 처리수’라고 부릅니까? 아니면 ‘냇물 처리수’라고 부릅니까? 수돗물이라고 부릅니까? 그냥 수돗물이라고 부르지 않습니까? 그리고 요즘 사람들은 수돗물보다 생수를 구입해서 마십니다. 이 생수 역시 어디서 나오는 것입니까? 공장에서 소독과 살균 처리해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까? 그런데 공장에서 출하되는 이 물을 ‘처리수’라고 부릅니까? 아니지 않습니까? 그냥 ‘생수’라고 부릅니다. 문재앙 정부 때에도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일곱 차례의 전문가 간담회를 진행한 결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과학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결론(2020년 10월 15일)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정권이 바뀌니까 해양 오염으로 선동질이나 하는 것이 도대체 무슨 난리입니까? ‘오염수’니, ‘오염 처리수니’라고 하는 것도, 저들의 뻔한 수작이 아닙니까?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대책에 관해, 공영방송 3社 주관 ‘끝장 토론’을 즉각 실시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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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7
  • [뉴스워크칼럼] "변화의 물결 항해: 최근 세계 경제 분석"
    전례 없는 혼란과 글로벌 역학의 재조정으로 인해 세계 경제는 불확실성의 바다를 항해하고 있습니다. 모든 방향에서 불어오는 변화의 바람과 함께 전 세계 경제는 신중한 분석과 전략적 탐색이 필요한 고유한 일련의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최근 세계 경제를 형성하는 두드러진 요인 중 하나는 COVID-19 대유행의 지속적인 여파입니다. 많은 국가에서 백신 접종 캠페인과 경제 회복에 진전이 있었지만 바이러스는 계속해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변종, 산발적인 발병 및 공급망 중단은 세계 경제 안정의 신속하고 원활한 회복에 장애물이 됩니다. 더욱이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 침체는 경제 내의 기존 취약성을 더욱 노출시켰습니다. 그 영향은 관광, 접객업, 소기업이 위기의 가장 큰 타격을 입는 등 여러 부문에서 느껴졌습니다. 전 세계 정부는 피해를 완화하고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광범위한 재정 조치와 통화 정책으로 대응했습니다. 그러나 회복의 길은 여전히 고르지 않으며 국가별로 반등 속도가 다릅니다. 전염병 외에도 지정학적 긴장과 무역 역학이 세계 경제 환경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었습니다. 경쟁 심화, 관세 분쟁 및 지역 갈등은 공급망을 방해하고 국제 무역을 방해하며 투자자의 신뢰를 약화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보호주의와 개방 시장 사이의 미묘한 균형은 복잡하고 상호 연결된 세계 경제를 탐색하려는 정책 입안자들에게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부상과 기술 중심의 혼란은 전 세계 산업과 노동 시장을 지속적으로 재편하고 있습니다. 자동화, 인공 지능 및 로봇 공학의 급속한 발전은 전통적인 직무 역할을 변화시키고 작업자가 적응하고 숙련도를 높여야 합니다. 이러한 발전은 혁신과 생산성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지만 일자리 대체 및 소득 불평등 측면에서도 문제를 야기합니다. 지속 가능한 개발과 기후 변화가 글로벌 의제에서 시급한 관심사로 부상했습니다. 환경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시급한 필요성으로 인해 친환경 정책, 재생 가능 에너지 투자 및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관행으로의 전환이 이루어졌습니다.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은 정부와 기업이 경제 성장과 환경 관리의 균형을 맞추면서 기회와 도전을 모두 제공합니다. 또한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의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은 글로벌 금융시스템에 파급효과를 미치고 있다. 금리 결정, 양적 완화 프로그램 및 인플레이션 압력은 통화 평가, 자본 흐름 및 투자 패턴에 영향을 미칩니다. 중앙은행은 진화하는 경제 여건 속에서 가격 안정을 유지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보장해야 하는 섬세한 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최근 세계 경제는 요인들의 복잡한 상호 작용을 탐색하는 중요한 시점에 서 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COVID-19 팬데믹, 지정학적 긴장, 기술 혼란, 지속 가능한 개발 과제, 통화 정책 등이 총체적으로 글로벌 성장의 궤적을 형성합니다. 정책 입안자, 기업 및 개인은 경계를 늦추지 않고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며 탄력 있고 포용적인 글로벌 경제를 구축하기 위한 협력을 촉진해야 합니다. 세계가 이 격동의 물살을 헤쳐나가는 동안, 번영하는 미래를 위한 지침 원칙으로 혁신과 협력을 수용하면서 단기적 회복과 장기적 지속 가능성 사이의 균형을 이루는 진로를 계획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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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6
  • 스승의 날! 붉게 물드는 이 나라 교육의 미래는?
    스승의 날! 붉게 물드는 이 나라 교육의 미래는? 오늘은 스승의 날입니다. 스승의 은혜를 되새기는 뜻으로 만든 날이 ‘스승의 날’입니다. 교권을 존중히 여기고. 스승을 공경하도록 사회적 풍토를 조성하며, 교사의 사기 진작과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하여 지정된 날입니다. 우리는 오늘의 교육을 말하면서 ‘선생은 있지만 스승이 없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스승’은 단순히 지식을 가르치는 선생이란 뜻만이 아니라 삶의 지혜까지도 가르치는 진정한 선생님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오늘날은 참 스승을 찾기 힘들다는 것이 현실입니다.그런데 이 스승이란 말은 어디서 유래한 것일까요?스승의 어원에는 두 가지 설이 있습니다. ‘무당’을 나타내는 ‘무격(巫覡)’에서 유래한다는 설과, ‘중’을 나타내는 ‘사승’에서 유래한다는 설입니다.여기에서 ‘巫’는 곧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두 사람을 말하는데, 쌍둥이 산 즉 쌍산입니다. 옛날 무당을 나타내는 말로 ‘무격(巫覡)’이란 말이 있습니다. ‘무(巫)’는 ‘여자무당’을 말하고, ‘격(覡)’은 ‘남자 무당’을 말합니다. 그런데 옛 문헌을 보면 ‘무(巫)’를 ‘스승 무’라 하고, ‘격(覡)’을 ‘화랑이 격’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결국 ‘스승’이란 ‘여자 무당’을 말하는 것입니다. ‘여자 무당’은 고대사회의 모계사회에서 대단한 지위를 지니고 있었으며, ‘격(覡)’이라는 말의 ‘화랑이 격’은 ‘남자 무당’을 뜻하는 것으로, ‘화랑’은 신라 시대의 ‘화랑’과 같은 것입니다.스승은 원래 중을 높여 부르는 말이었습니다. 15세기의 문헌 〈월인석보〉에는 ‘스승’이 나오는데, ‘법(法)치닌 스승이오 ㅣ호닌 제자(弟子)이라’고 하였습니다. 최세진의 〈훈몽자회〉에서는 불교의 ‘중’을 ‘스승(師)’이라고 기록하였습니다. 옛날에는 ‘중’을 존경해서 부를 때 ‘사승(師僧)’ 혹은 ‘사(師)님’이라는 호칭을 썼던 것입니다.〈동언교략(東言巧略)〉에 보면 사(師)의 중국 발음이 ‘스’란 점으로 미루어 ‘사승(師承)’이 ‘스승’의 어원이라고 했습니다. 이 ‘사승’이 변해서 ‘스승’이 되었으며, ‘사(師)님’이 변해서 ‘스님’이 된 것입니다. 그러니까 ‘스승’이라는 말은 ‘중’을 높여 부르는 ‘사승(師僧)’에서 온 말입니다.이율곡의 〈학교모범(學校模範)〉에는 ‘스승을 쳐다볼 때 목 위에서 봐서 안 되고, 선생 앞에서는 개를 꾸짖어서도 안 되고, 웃는 일이 있더라도 이빨을 드러내서는 안 되며, 스승과 겸상할 때는 7푼만 먹고 배부르게 먹지 말아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또 성균관 ‘학칙(學則)’에는 “길에서 스승을 만나거든 두 손을 머리 위로 쳐들고 길 왼쪽에 서 있어야 하고, 말을 타고 가거든 몸을 엎드려 얼굴을 가리고 있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고려 때에는 ‘선생’이란 말은 과거에 급제한 사람에 대한 존칭이었습니다. 조선조 중엽 때 문헌인 〈해동잡록(海東雜錄)〉에 보면 당시 선비들이 술 마시며 글 짓는 문주회(文酒會)에서 벼슬이 높거나 낮건 간에 서로 ‘선생’이라 호칭을 하였습니다. ‘비록 벼슬이 높은 귀인일지라도 과거에 급제하지 않으면 선생이라 부르지 않고 그저 대인이라 부르는 것이 고려 때부터의 법도’라고 기록하였습니다.아무튼 선생을 높이기 위하여 만든 ‘스승의 날’이 현재는 5월 15일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스승의 날’ 유래는 1958년 충남 강경 여자중고등학교의 청소년적십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윤석란을 비롯한 단원들은 병환 중에 계신 선생님 위문과 퇴직하신 스승님의 위로 활동을 하였습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1963년 청소년적십자 중앙학생협의회에서 처음으로 5월 26일을 ‘은사의 날’로 정하였습니다. 그리고 1965년에는 겨레의 위대한 스승이신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 15일을 ‘스승의 날’로 다시 정하고 기념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하여 전국 온 백성에 가르침을 주어 존경받는 것처럼, 스승이 세종대왕처럼 존경받는 시대가 왔으면 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오늘날과 같이 불확실성 시대에는 인류와 겨레의 참 스승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1807년 독일은 나폴레옹 군대에 패했습니다. 국민들은 절망 속에서 타락해 갔고, 사회에는 이기심이 충만했습니다. 도덕과 정의가 실종된 사회가 바로 당시의 독일 사회였습니다. 이때 한 사람의 지식인이 나타나 「독일 국민에 고함」이라는 제목으로 피를 토하는 설교를 했습니다. 그 사람은 바로 철학자 피히테(Johann Fichte, 1762~1814)였습니다. “독일이 왜 패하였는가? 군대가 약해서가 아니다. 패한 것은 독일인 모두가 도덕적으로 타락하고 이기심으로 가득 차 있었기 때문이다. 교육을 통해 국가론을 길러야 한다. 내일로 미루지 말고 지금 당장 실천하자”라며, 그렇게 그는 밤낮을 안 가리고 뛰어 다니며 설교를 하였습니다. 그 후 64년이 지난 1871년 독일 국민은 프랑스를 점령하고 돌아오는 영웅 몰트케(Helmuth Karl B.vo Moltke) 원수를 열렬히 환영했습니다. 이때 과묵한 사상가로 알려진 몰트케는 “독일의 승리는 나와 군인들의 공이 아니다. 초등학교 선생님들의 ‘공’이다. 이 모든 영광을 그들에게 돌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곁엔 이런 스승도 있습니다. 한 고교 교사가 현해탄을 오가며 ‘구출 작전’을 편 끝에 30대 남자의 꾐에 속아 일본 유흥업소에 넘겨진 여 제자를 3개월만에 한국으로 되돌아오게 했습니다. 방학기간이던 지난 1월 하순, 서울 A여고 L교사는 졸업을 앞두고 있는 제자인 K양의 언니로부터 ‘2개월 전 일본으로 건너간 동생이 도쿄의 유흥업소에서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언니는 동생이 여권을 빼앗겼기 때문에 한국에 돌아 올 수 없다는 소식을 전해왔다며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L 교사는 ‘무슨 방법을 쓰든 1월 30일 일본 도쿄 나리타공항 국제선 입국장으로 나오라고 전해달라’고 언니에게 말했습니다. 간신히 공항에서 스승과 제자가 만났지만 함께 한국으로 돌아올 수 없었다. 그리하여 L 교사는 주일한국대사관에 연락, 제자를 공항 근처 보호소에 대기토록 조치한 뒤 한국으로 돌아 왔습니다. 그 후 1개월 동안 수소문 끝에 3월 초순 마침내 스승과 제자는 한국 김포공항에서 감격어린 재회를 했다. 수렁에 빠질 뻔한 제자를 구해낸 L 교사는 ‘제자가 상처를 입어서는 안된다’며 인터뷰는 물론 사진 촬영도 완강히 거부했습니다. 우리의 학교와 교실이 무너지고 있다고 합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제자가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던 시대에서 이제는 제자가 교사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교사와 학생 모두의 문제입니다. 위의 예화를 통해 참 교사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제자를 위해서 시간과 돈을 아끼지 않고 올바른 길로 인도하기 위해 끝가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소수의 교사들로 인해 어두워졌던 교단을 밝혀주는 촉매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제자를 위해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는 이 교사야말로 자신의 본분을 다한 스승이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시대 학생들의 학력 저하로 교육부와 교육청이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81조 3천억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며, 학생 수는 계속 감소해 학생 1인당 교부금 총액도 1,528만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광복 후 77년, 우리는 교육의 힘으로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루고 선진국 문턱에 도달했습니다. 교육은 국가의 ‘백년대계’라고 합니다. 이 말은 올바른 교육이 국가발전을 위한 기초가 된다는 뜻입니다. 교육개혁은 기존의 교육체제를 의도적으로 변화시키려는 노력이며, 시대적•사회적 요청과 급변하는 사회에 적응하기 위하여 교육 운영의 모든 국면을 변혁하는 교육정책입니다. 1980년 7월 30일 ‘교육정상화 및 과열과외 해소방안’으로 교육개혁 조치를 단행하게 되었으며, 이를 ‘7•30교육개혁’이라고 부릅니다. 우리 교육은 이미 경제, 교육 분야 전문가, 미래학자들에 의해서 끊임없이 개혁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따라서 역대 대통령은 교육개혁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교육에 대한 우려는 이미 오래전에 널리 알려진 것처럼, 세계의 석학이자 미래학자인 앨빈 토플러(Alvin Toffler 1928-2016)는 “한국에서 가장 이해하기 힘든 것은 교육이 정반대로 가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의 학생들은 하루 17시간씩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자신들이 살아갈 미래에 필요하지 않을 지식을 배우기 위해 그리고 존재하지도 않는 직업을 위해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또한 미국의 예일대 경제학 교수이자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자문 위원이었던 배리 아이켄그린(Barry Eichengreen) 박사는 “한국의 교육이 시험을 위한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창의력을 키우는 교육으로 이행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는 미국의 대표적인 지한파 경제학자이면서 UC버클리 한국학 연구소의 전임교수이기에 더욱 경종을 울립니다. 수많은 미래학자의 한결같은 목소리는 “한국의 교육은 이대로는 안된다. 교육개혁이 답이다.”는 겁니다. 천재과학자 아인슈타인도 “어떤 문제도 그 문제를 유발한 제도로는 해결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황승연 경희대 교수는 “독일의 대학에는 입학식이 없다. 졸업식도 없다. 직접적으로 공부와 관련없는 행사는 원칙적으로 없다”고 말했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도 “지금의 교육은 전부 좋은 대학, 취직시험을 위한 것으로 제가 60년 전에 받았던 교육보다 질이 떨어진다. 교육을 사람의 인성, 인품을 가르는 방향으로 개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교육의 힘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백년대계는 인간 교사와 AI 개인교사와 최적의 협업을 통해 수업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AI 교육혁명을 리드하여 4차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데이터•테크놀로지•인문적 소양과 창의성과 인성을 키워주는 맞춤교육을 해야 합니다. 교육개혁은 학교를 넘어 일터를 바꾸고, 사회 전체를 바꾸어야 비로소 완성될 것입니다. 문재앙 정부는 정치적 판단에 따라 교육 정책을 하루아침에 바꾸면서 교육 현장에 대혼란을 일으켰습니다. 예산 집행권을 앞세워 대학 위에 군림하면서 혁신은 외면했습니다. 작년 6월의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교육감 독주’가 막을 내렸습니다. 이것은 진보 세력이 장악해온 교육 현장이 바뀌어야 한다는 국민의 요구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제대로된 교육 개혁은 국민의 뜻을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오늘 독일의 성공적 국가의 교육정책을 하나의 예로 말씀드린 것은 현재 우리나라의 학교가 ‘전교조’에 의해 붉게 물들어 버린 이 나라의 미래가 심히 걱정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저 붉은 물줄기를 틀어서 국부이신 이승만 대통령의 4대 건국 이념으로 돌아 가서, 이 나라가 선진 한국으로 우뚝 서는데 함께 뭉쳐야 하는 것입니다. 나라의 미래와 희망은 기초 교육에 있습니다. 교육의 기초가 잘 되어야 이 나라 앞날에 희망이 있습니다. 선진한국의 기초가 되는 교육을 바로 세웁시다. 이 땅 위에 수고하는 교사들이여! 최선을 다하는 가르침에는 후회가 없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결실을 거둡니다. 오늘도 스승의 보람을 느끼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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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5
  • [원암 장영주 칼럼]최고의 가치 - 가정
    최고의 가치 - 가정 계절의 여왕 5월은 ‘가정의 달’이다. 5일 어린이 날, 8일 어버이날, 15일 가정의 날이자 스승의 날, 20일 세계인의 날, 21일 부부의 날, 31일 바다의 날로 의미 있는 기념일이 이어진다. 가정은 ‘가족’이라는 구성원에 공간을 뜻하는 ‘정’을 합한 말로 친밀한 이들이 어우러져 사는 인적, 공간적 관계를 말한다. 패밀리와 하우스가 어우러져 홈이 된 것과 같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가정은 가장 안락한 휴식처요, 가장 행복한 배움터요, 사랑을 익히는 핵심적인 최소의 단위가 된다. 가정은 우리말로 ‘집’이다. 집은 ‘구멍’을 어원으로 하는 혈거시대 단어로 가족은 ‘집’이라는 같은 구멍에서 사는 사람들이다. 사람은 성장에 따라 누구나 ‘다섯 개의 집’을 지니고 살아간다. 작게는 내 마음이 사는 ‘내 몸집’으로부터 내 식구들의 집인 ‘가정’, 나라의 집인 ‘국가’, 모두의 집인 ‘사해일가’의 지구, 가없는 ‘허공 집’인 우주(宇宙)가 있다. 다섯 개의 집중에서 가운데의 집이 국가이다. 한국과 미국의 국가수반이 정상회담을 마쳤다.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미국대통령의 집인 ‘백악관’에서 미국인들의 애창곡인 돈 맥클린의 ‘아메리카 파이’를 영어로 불러 큰 감흥을 주었다. 미국상하의원의 집인 ‘미 의회’에서 43분간 역시 영어로 연설을 하였다. 연설 중 56번의 박수를 받고 그중 23번은 기립 박수를 받았으니 2분에 한번 꼴이다. 미국인의 핵심가치인 자유를 35번 언급한 연설이 끝난 뒤 우리 대통령의 사인을 받으려는 미 의원들이 에워싸고 줄서서 기다리는 등, 지구촌의 빅뉴스가 되었다. 어찌 되었던 나라의 집인 우리국가의 국격이 높이 고양 되었다. 국내에서는 28일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일, 29일은 매헌 윤봉길 의사의 의거일이 정중하게 모셔졌다. 경남 진주 시에서 제 22회째 논개제가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까지 개최된다. 모두 더 큰 ‘우리 집, 국가’를 살리기 위해 작은 ’나의 몸집’을 버리신 분들을 기리는 날들이다. 각각의 집의 가치를 아름답게 하는 생활지혜가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이다. 부모로 부터 태어난 어린이는 가르침과 수행으로 내 몸집을 닦고, 어른이 되어서는 가정을 올바르게 제도하고, 더욱 자라서는 나라를 다스리고, 어르신이 되어서는 천하를 평화롭게 하는 인격체가 되어야 한다는 가르침이다. 나라를 ’다스린다.‘함은 ‘다 살린다.’란 뜻이며 ‘평천하’는 하늘아래 땅에 깃든 모든 존재를 평화롭게 한다는 밝고 드넓은 의미이다. 누구나 아버님, 어머님의 알에서 태어난다. 부모의 ‘알’이 얼러서 태어난 생명의 본질이 ‘얼’로써 얼은 단계적으로 성장한다. 어린이는 ‘얼이 여린 이’이고, 어른은 ‘얼이 너른 이’이며, 어르신은 ‘얼이 신처럼 밝은이’를 칭한다. 몸집에 깃든 어울림이 넓고, 크고, 밝아져서 마침내 신과 같은 존재로 진화해야 한다는 겨레의 성장드라마이다. ‘얼’은 외국어로는 번역이 어려운 한민족만의 정체성이 듬뿍 서린 말로 ‘조화로운 어울림’을 뜻한다. ‘알’이 ‘얼’로 영글어 마침내 모두를 지키는 ‘울’이 되니 ‘알, 얼, 울’로 확대되는 생명좌표가 이미 우리 뇌와 핏줄 속에 입력되어 있다. 나와 가정을 가꾸는 지극한 효심은 국가를 보호하는 충심으로 일관하여 진화한다. 충심이 지극하여 넘치면 국경과 사상을 넘어 인류 모두를 살리는 도심으로 승화된다. 우리의 근본철학은 ‘효충도(孝忠道)’ 마음이라는 소프트웨어를 몸집이라는 하드웨어에 오롯이 담아 나와 민족과 인류를 살리는 인격체로 완성함에 있다. 이와 같이 우리 선조들이 밝혀주신 마음과 몸의 가치는 ‘도덕적 구호’보다는 존망의 기로에 선 인류를 구하는 ‘생존과학’에 가깝다. 지금으로부터 4356년 전, 이 같은 뜻으로 제 1대 단군 왕검께서는 ‘단군 팔조교’라는 칙서를 내려 ‘옛 조선’ 개국의 건극으로 삼으셨다. 제 1조와 제2조는 하늘의 진면목을 말씀하신다. 다음은 부부사랑과 자녀에 대한 훈육과 사회에 대한 마땅히 할 바를 알려주신다. 특히 제3조는 부모님에 대한 가르침을 깊고도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신다. “너희가 태어남은 오로지 부모님으로부터 연유하였으며, 부모님은 하늘에서 강림하셨도다. 오로지 부모님을 바르게 모시는 것이 하나님을 바르게 모시는 것이며, 이것이 나라에까지 미치니 충성과 효도이다. 이 도(道)로써 부지런히 힘써 정도를 이룬다면 하늘이 무너진다 해도 반드시 먼저 벗어나리라.” 이처럼 선조들께서는 효심, 충심, 도심을 관통하여 가르쳐 주고 계신다. 지금도 쓰여 지는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우리 속담의 원형이기도 하다. 마지막 제8조는 이러한 가르침을 땅 끝까지 전하라고 명하신다. 이 철학적 가르침들이 세상을 진화시켜 갈 한국인의 가치와 힘의 원천이다. BTX와 블랙핑크와 k-드라마가 지구촌을 풍미했고 이제는 대통령이 나서서 우리의 진면목을 미국의회를 통해 국제정치무대에 소개하였다. 드디어 K-철학이 출현한 것이다. 우리 철학에서 파생 된 ‘얼’의 진화와 인간완성을 향한 절절하고 거룩한 소망은 21세기 지구촌 ‘최고의 밈(meme)’이 될 것이다. 한민족의 철학과 문화는 ‘한류의 정상이자 종착점’이 되어 지구인을 일깨울 것이다. 그러기 위해 먼저 대한민국 국민 각자가 효충도심으로 진화를 이룬 어르신이 되어야만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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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2
  • 문재앙의 마지막 알박기 삼총사는 누구일까?
    문재앙의 마지막 알박기 삼총사는 누구일까? ‘알박기’라는 말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장차 황금알이 되는 것을 기다리며 알을 땅에 박는다’가 어원입니다. 부동산계의 신조어이지만, 이런 행위는 오래전부터 있었습니다. 개발 예정지의 땅 일부를 미리 사 들인 뒤 개발을 지연시키며, 개발업자에게 비싼 값을 받고 되파는 행위를 속칭 ‘알박기’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용지의 소유권 100%를 확보하지 않으면 개발사업을 진행할 수 없다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토지 일부만 확보한 후 매각을 거부하며 버티다 결국에는 시세보다 수십배나 비싸게 파는 투기행위입니다. 예를 들어 아파트가 신축될 것으로 알려진 곳의 부지를 미리 사뒀다가 아파트를 신축하기 위해 부지소유권을 확보해야 하는 주택조합에 거액을 받고 파는 것입니다. 지금은 이러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주택법이 개정되어 사업용지 80% 이상만 확보하면 나머지 20%는 강제로 매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법원에서도 알박기의 폐해를 인정해 웬만하면 강제 매입을 인정하고 악질일 때는 형사고소까지 가게끔 합니다. 부당이득죄가 성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로 인하여 공사 연기 상유가 생길 시 이로 인한 시공사의 손해 배상을 알박기 한 사람에게 청구하는 때도 있습니다. 문재인 주사파정권이 5년간 싸질러 논 적폐가 얼마나 많고 악취가 풍기는지 넌덜머리 나고 지긋지긋합니다. 문재인 정권이 20년 아니 100년이 갈 것이라고 사회 곳곳에 처박아놓은 알박기가 얼마나 많은지 헤아릴 수도 없습니다. 문재앙이 대선 패배 직후에도 10개 공공기관에 14명의 친민주당계 인사들을 임원으로 임명했습니다. 문재앙 정권의 공공기관 알박기 논란 여파가 대선 직전에 이어 대선 패배 이후에도 자리 챙겨주기로 이어진 것입니다. 대선 직전인 지난해 2월부터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하기 전인 5월 전까지 문재앙 정권에서 임명한 공공기관 인사만 52개 기관에 75명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 공공기관에 포진한 야권 인사들의 15%는 윤석열 정부 임기 4년차인 2025년까지 동행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정권이 박아놓은 알박기는 헤아릴 수가 없지만 그중 장관급 자리로서 철못을 박아놓고 뽑지 못하도록 공구리까지 쳐놓은 자리에 앉아 있는 알박기 3총사는 누구일까요? 알박기 삼총사 1번은,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입니다. 전현희는 고대 출신의 민주당 국회의원 출신으로서 2020년 8월에 국민권익위원장에 박아놓은 인물입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청탁금지법 주무부서로서 국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장관급 부서이며, 대통령이 바뀌면 자동으로 내놓아야 할 자리입니다. 안 내놓으려고 발버둥을 치니까 권익위 내부에서의 요청에 따라 감사원의 감사를 받고 있는데도 전현희는 정치탄압을 받는 것처럼 눈물 코스프레까지 하고 있는 철면피입니다. 감사원이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의 근태 문제에 대해 감사를 벌인 건 다 아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전 위원장은 정권이 바뀌자 임기가 있는 기관장을 내쫓기 위해 감사원이 치사하게 출퇴근까지 문제 삼고 있다고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감사 결과는 좀 충격적이었습니다. 전 위원장이 세종청사 사무실로 출근한 것이 전체 근무일의 5%에 불과했습니다. 그렇다면 나머지 95%는 어디에 있었다는 것일까요? 국민 세금으로 월급 받는 사람의 직무수행 장소가 제대로 소명되지 않는다면 심각한 문제가 아닐까요? 어디 있었는지 아는 사람 있습니까? 그러자 전 위원장은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을 제기하며 최재해 감사원장 등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하여, 공수처 특별수사본부는 전 위원장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전 위원장의 임기는 오는 6월 30일까지로 여전히 두 달 넘게 남아 있습니다. 곧 자리가 박탈되고 감옥에 갈 것으로 보이는데, 문재앙의 알박기 전현희는 더 이상 추한 모습 보이지 말고 즉각 사퇴하시기 바랍니다. 2번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입니다. 이 자는 대전고 출신으로서 2년 전에 대전고 구국동지회에서 파문당한 고약한 종북 좌빨입니다. 그리고 고대를 나와서 민주언론시민연합 정책위원을 지내다가 2019년 9월에 방송통신업의 목줄을 쥐고 있는 방송통신위원장 알박기 자리를 검어 쥐었습니다. 이 자는 공영방송인 KBS, MBC, 종편방송, 기타 유튜브 등 방송 통신의 목줄을 쥐고, 좌파 편파방송을 획책하고 있는 악질 종북 좌빨입니다. 안형환 방통위 부위원장이 퇴임 후 뉴데일리와 첫 인터뷰에서 “대통령 바뀌면 위원장도 교체되야 한다. 미국은 위원장이 임기와 상관없이 정권 교체시 스스로 물러나더라. 방송통신위원회가 과도하게 정치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방통위원이라는 자리에는 ‘당적’이 없는 사람이 앉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정 성향’의 사람이 들어서면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방송통신위도 감사원 감사 중이며, TV조선, 채널A 등의 평가점수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나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니 자리 박탈은 물론 곧 감옥에 갈 것으로 보입니다. 3번은, 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입니다. 정연주는 서울대 출신의 동아일보 해직 기자 출신으로서 한겨레신문 논설위원시절 노무현이가 대통령 당선자 시절 한겨레신문을 직접 찾아갔는데, 이 자리에서 KBS 사장 자리를 받은 종북 좌빨입니다. 오늘날 KBS를 좌편향 방송으로 만들어놓은 원조가 바로 이 자입니다. 방송 통신 심의위원장 자리도 장관급으로서 방송 통신 보도내용을 일일이 심의하여 좌편향 편파방송을 획책하고 있는 악질적인 조직입니다. 여기도 감사청구가 되어 있고, 고발된 바가 있어 이 자도 곧 자리가 박탈되고 감옥에 갈 것으로 보입니다. 정권교체가 확정되었어도 문재앙 정권 임기 말 이같은 낙하산 인사가 이어지는 것에 대한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입니다. 부처와 호흡을 맞출 공공기관에 정치적 지향점이 다른 인사들이 혼재된 상황에서 정책 추진에서부터 엇박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지금 정권은 교체되었지만 완벽한 교체가 아닙니다. 알박기 인사로 현재 윤석열 정부 간판을 달고 있지만 내부에선 문재앙 정부 사람들이 일하고 있는데 조직이 제대로 돌아 가겠습니까? 말이 안 되는 것입니다. 국민 손으로 직접 뽑은 정권이 임명한 인사가 아니라 전 정권의 인사가 임기가 남았다고 해서 버티면 정책이 왜곡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정권이 바뀌면 공공기관 임원들의 임기를 단축해야 하고,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정권과 공공기관 인사의 임기를 맞추는 입법적 보완이 필요합니다. 문재인 정부 말기에 임명된 이른바 ‘알박기’ 인사에 대한 퇴출을 촉구하는 집회가 13일 개최되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과 달리하는 인사들이 자리를 고수하는 것 자체가 국정 동력을 상실케 하려는 의도라는 지적입니다. 시민단체 ‘문재인알박기인사축출본부’(본부장 고도환 예비역 육군 대령)는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앞에서 축출 촉구 집회를 열고 “많이 늦었지만 이제라도 하루빨리 이들 (문재인 정부 ‘알박기 인사’)을 몰아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축출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1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전임 정권에서 정치적으로 임명된 고위 공직자들이 아직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이는 한국의 정치 민주화 이후 정권교체 시 자진 퇴임하던 관행에 역행하고 정치도의에 어긋나는 일이며, 문재인에 의해 임명된 이들의 생각은 현 정부의 국정 철학이나 이념과는 다르므로 알박기 자리를 고수하는 자체가 새 정부의 정책 추진에 장애를 일으키려는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문재앙이 박아놓은 알박기 삼총사는 국민들의 여론을 좌우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자리입니다. 이런 지독스런 알박기 철못을 뽑기 위해서는 윤석열 정부의 힘으로만 역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유 우파 국민들이여! 집에 있는 빠루나 뺀치를 한 개씩 들고나와 이 알박기를 빼는데 동참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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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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