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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석 연세대 몀예교수 칼럼 "더불어민주당이 국민과 민주정치를 버렸다."
    동아일보의 객원논설위원이신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의 칼럼 ‘더불어민주당이 국민과 민주정치를 버렸다.’를 소개하겠습니다. 며칠 전 TV에서 뉴스를 들었다. 민주당을 대표하는 한 최고위원이 민주당은 김대중 대통령으로 출발해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을 거쳐 지금은 당 대표인 이재명으로 이어져 왔다. 이재명이 민주당과 국가를 대표할 시대정신을 이끌어 가야 할 단계라고 했다. 그것은 이재명의 주장과 신념을 대변한 선언이다. 국민도 그 뜻을 이해는 한다. 문재인 정부에서 현재까지 국정의 중책은 민주당이 맡아 왔고 지금도 절대적 여소야대의 국회이기 때문에 국민의 관심과 기대가 민주당에 집중돼 있을 정도다. 문제는 민주당 안에서는 그런 선언이 가능할지 모르나, 국민의 민주당에 대한 실망과 배신감은 초창기보다 더 증대하고 있다. 국가와 민주주의를 위한 우려와 걱정은 한계선까지 도달한 상태다.국민은 김대중 대통령의 동족 간의 평화통일을 위한 열성과 노력을 부정하지 않는다. 남북 간의 경제적 격차가 심하므로 경제적 원조를 베풀면 15년쯤 후에는 통일이 가능할 것 같다는 견해를 믿고 싶었다. 그런데 국민이 알고 있는 것보다도 너무 많은 원조를 했다. 그 결과는 핵무기 개발과 공산정권 굳히기에 도움을 주었다. 지금의 김정은 정권을 키워주는 결과가 되었다.노무현 정권은 어떠했는가? 우리 국민이 이런 상태로는 살 수가 없고 불안하여서 이민이라도 가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할 정도의 무질서와 혼란 상태가 되었다. 국민에게 물어 보라. ‘노무현 정부가 남겨 준 업적이 무엇인가?’라고. 그 주역을 담당한 세력인 86세대 운동권의 등단과 확장기였다. 대통령 자신이 자기모순을 극복하지 못했다. ‘나같이 불행한 대통령’은 다시 태어나지 말아야 한다는 뜻을 몸소 남겨 주었다.그 뒤를 계승한 문재인 정부도 마찬가지다. 민주당과 운동권은 물론 문 대통령 스스로가 공은 내세웠으나 과(過)는 인정하지 않았다. 퇴임 후에도 자신의 임기 5년 동안에 쌓아 올린 정치적 업적을 윤석열 정부가 계승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런데 국민은 문 정부와 같이 가지 않는다고 추방한 윤석열을 왜 대통령으로 선출했는가? 중요한 것은 문재인 정권이 남겨 준 업적이 무엇이며, 윤 정부가 계승해야 할 과업이 있다면 무엇인가를 묻게 한다. 정치 기반인 경제 분야는 어떠했는가? 이명박 정부를 계승했다면 경제성장은 이렇게 되지 않았을 것이다. 외교는 어떻게 했으며,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는 민주국가의 위상을 지켜 왔는가? 북한 동포를 뒤로하고 김일성 정권 세습화에 동조했다면 그것은 실정 중의 실정이다. 김대중 정신에 위배되는 결과가 되었다. 대한민국으로 귀순해 온 동포와 중국에서 우리 품으로 오려는 북한 동포들에 대한 처신은 앞으로도 역사의 평가를 받아야 할 과제다. 친북 정책은 북한 동포를 위한 절대적 의무와 권리이다. 김정은 정권을 위한 종북이 아니다.현재에도 민주당은 국정운영 방향과 방법은 물론 절차까지 관여하는 국회의 주도권을 행사한다. 국가를 위해서보다는 윤 정권을 타도하고 임기 내라도 재집권하겠다는 자세다. ‘그것도 애국심인가? 국민을 위한 정치인의 양심인가?’라고 국민은 묻는다. 누가 보든지 민주당은 국가보다는 정권을 위했고, 지금은 당 대표인 이재명의 사당이 되었음을 의심치 않는다. 민주정치는 실종되었고 싸워서 이기면 그것이 정의가 된다는 개인과 집단의 투쟁이 필수적이라는 주장을 계속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초창기부터 실정에 앞장서 왔던 임종석 전 실장,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송영길 전 당 대표, 각 분야에 자리 잡고 있던 운동권 출신의 잔여 세력이 이재명 대표를 앞세워 정권 재장악에 동참하려는 기세다. 민주당 안과 주변에 있던 친북좌파까지도 예외는 아니다. 민주국가에서는 선한 공존의 질서가 유지되어야 한다. 지금은 국가적 방향과 국민의 진실과 정의, 자유와 휴머니즘 정신이 보장, 구현되는 나라 선택에 직면하고 있다. 우리는 자기 잘못을 모르거나 인정하지 않는 지도자를 원하지 않는다. 진실과 정직 없는 ‘내로남불’의 정의관, 인격을 갖추지 못한 개인이나 이기적 집단세력에 정권을 위임해서는 안 된다. 대한민국을 위하고 국민을 섬기려는 지도자를 선출해야 한다. 여야를 가리기 위해서가 아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국민의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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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1
  • 한국의 슈바이처 장기려 박사가 그립다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반발로 전문의 파업이 대형 병원 중심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근무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의료 현장의 혼란이 가시화되고 의료 공백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안타깝기가 이를 데 없다. 이 안타까운 현실을 보면서 한국의 슈바이처라 불리는 장기려 박사가 문뜩 생각나고 그리워진다. 장기려 박사님의 꿈은 어린 시절부터 의사였다. 그래서 경성 의학 전문학교를 졸업하고 평양 의과 대학과 김일성 종합 대학 교수를 지냈다. 한국 전쟁이 일어난 1950년, 장기려 박사님은 철수하는 군인들의 손에 이끌려 아내와 5남매를 북에 둔 채 둘째 아들만 데리고 월남하였다. 그리고 부산에서 천막을 치고 복음 병원을 세워 행려병자를 치료했다. 장기려 박사님은 가난한 사람을 위해 평생을 바치겠다는 다짐을 하며 하루에 200명이 넘는 환자들을 돌보았다. 그럴 뿐만 아니라 1959년에 우리나라 최초로 간 절제 수술에 성공하는 등, 당시 우리나라 외과 의사 가운데 최고의 실력을 갖추고 있었다. 그런데 병원이 커지고 무료 진료가 불가능해지자 장기려는 1968년 한국 최초의 의료 보험 조합인 청십자 의료 보험 조합을 설립하였다. 청십자병원은 가난한 사람을 정성껏 치료해 줄 뿐만 아니라 치료비를 깎아 준다고 소문이 나 늘 많은 환자가 찾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병원에 오랫동안 입원해 있던 농부가 장기려 박사에게 하소연했다. “선생님, 제가 당장은 돈이 없지만 나중에 꼭 벌어서 갚겠습니다. 그러니 제발 사정 좀 봐주세요. 내일 당장 모내기를 해야 하는데 이렇게 병원에 묶여 있으면 한 해 농사를 망치게 됩니다.” 농부의 말을 들은 장기려는 가만히 생각하다가 말했다. “밤에 문을 열어 줄 테니 그때 가세요.” 농부가 깜짝 놀라자 장기려는 웃으면서 말했다. “병원에서는 아마 병원비를 내지 않으면 퇴원을 안 시켜 줄 거예요. 그런데 돈이 없으니 도망을 쳐서라도 일을 해야 가족을 돌볼 수 있을 것 아닙니까.” 장기려는 그렇게 말하고 농부에게 돈까지 쥐여 주었다. “얼마 안 되지만 차비나 하세요.” 농부는 고마운 마음에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그는 수술비가 없는 환자를 위해 자기 돈으로 수술을 해 주고, 그나마도 감당할 수 없게 되면 밤에 몰래 환자를 탈출시키기도 했다. 그리고 평생 자기 집 한 채 가지지 못하고 병원 옥상 사택에서 살다가 1995년 12월 추운 겨울날 새벽에 세상을 떠났다. 내 마음이 그러하듯 창밖에는 겨울비가 밤새 주룩주룩 내린다. 오늘따라 ‘바보의사 성산 장기려 박사님’이 그저 그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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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2
  • 다큐‘기적의 시작’ 관람 후기
    ‘은종’이라는 동료 시민의 ‘기적의 시작을 보고’라는 관람 후기를 소개합니다. “이승만 대통령의 일대기를 그린 또 다른 다큐극 영화 ‘기적의 시작’을 보고 왔습니다. 두 말이 필요 없습니다. 꼭 보십시오. 건국 전쟁을 보신 분이라면 더더욱 꼭 보십시오. ‘건국전쟁’이 큰 그림을 그리는데 치중했다면 ‘기적의 시작’은 이승만 대통령의 디테일한 부분을 세밀히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건국 전쟁은 역사를 잘 모르고 일방적으로 세뇌 당한 분들에게 유익한 영화입니다. 4.19는 이승만이 원인인가? 김구의 정체, 런 승만의 문제, 한강철교 폭파사건 등 이승만 대통령이 오해받고 있는 부분의 팩트를 설득력 있게 제시함으로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오해를 푸는데 성공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승만에 대한 역사를 잘 아는 분들이 보았을 때 거의 다 아는 내용이었고 소수의 부분은 새로운 내용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기적의 시작은 자료를 수집하는 데 있어서 훨씬 더 섬세합니다. 이승만에 대한 책 몇 권을 섭렵했던 분들도 새로운 내용을 보고 저런 자료를 어떻게 찾았을까 하고 그 수고에 감탄하게 됩니다. 어쩌면 흥행에 치명적이 될 수도 있는 이승만이 한성 감옥에서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된 과정이나 서거하기 전 기도한 장면 등을 삽입한 것은 기독교인들에게 많은 감명을 줍니다. 이승만의 삶은 기도에서 시작하여 기도로 끝납니다. 그것은 대한민국은 기도로 시작한 나라이니 기도를 놓지 말아야 국가가 번영한다는 무언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만약 성도들이 단체관람한다면 ‘기적의 시작’이 더 감명을 줄 것입니다. 기적의 시작의 증언자들은 이승만과 직접 만난 분들을 등장시켜 훨씬 더 사실적으로 다가왔다. 백선엽 장군, 이승만 대통령의 양아들 이인수 박사, 그리고 그 며느리의 증언은 어느 책에서도 볼 수 없는 사실적이고 감동적인 얘기들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농지개혁, 6.25 전쟁에 대한 일화, 한미상호방위조약이 맺어진 경위 등은 훨씬 더 자세하고 섬세하게 묘사되어 역사의 진실에 더 가까이 갈 수 있게 해줍니다. 무엇보다도 깜짝 놀란 것은 이승만의 경제에 대한 관심입니다. 벌써 한성감옥에서 쓴 ‘독립정신’에 앞으로 한국은 공업국이 되어야 한다고 예견한 것은 대단한 통찰력이었고, 실제로 6.25 이후에 공업국이 되기 위해 그가 이룬 업적을 세밀한 자료와 더불어 제시한 것은 그동안 몰랐던 내용이었습니다. 다큐 영화가 자칫하면 지루할 수 있는데, 텔렌트 임동진의 탁월한 연기력으로 이승만을 잘 살려내었습니다. 아마도 무료 출연이었을 것인데, 눈물과 마음으로 연기하는 것이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대한민국을 정말 사랑하는 대배우라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다른 무명의 배우들이 적절하게 사건들을 잘 재현해내어 다큐에 몰입할 수 있도록 톡톡히 한 역할을 했습니다. 우리는 이승만 한 개인에게 너무 많은 빚을 졌습니다. 그동안 런 승만, 독재자, 친일파 등등으로 왜곡된 이미지를 이제는 바로 잡을 때가 되었다. 위대한 거인을 제자리로 돌려놓을 때가 되었습니다. 모든 국민들에게 이승만을 바로 알릴 때가 되었습니다. 두 영화를 꼭 보십시오. ‘건국 전쟁’은 전체적인 그림을 그립니다. ‘기적의 시작’은 섬세하게 그 안을 들여다 봅니다. 성경으로 비유하면 ‘건국 전쟁’은 마가복음에 비유한다면 ‘기적의 시작’은 요한복음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둘 중에 한 영화만 선택하지 마십시오. 두 영화 모두 보시는 것이 나라를 살리는 길이요, 애국하는 길입니다. 그러나 건국 전쟁은 제법 관람객들이 있었는데, 기적의 시작은 관객면에서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이점이 안타깝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적의 시작’이 훨씬 더 애정이 갑니다 우리교회 성도님들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가슴에 더 와닿는다고 했습니다. 건국 전쟁을 보신 분들은 반드시 기적의 시작도 함께 보십시오. 다른 감동을 느낄 것입니다. ‘기적의 시작’을 먼저 보셨습니까? ‘건국 전쟁’도 보세요. 두 영화가 결합할 때 우리는 이승만 대통령과 대한민국을 좀 더 정확하게 바라볼 수 있습니다. 총선 전에 두 영화를 주신 것은 하나님의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할 일은 두 영화가 흥행해서 대한민국 국민들의 역사인식이 바뀌도록 열심히 홍보하는 일입니다. 아직 보지 못하셨다면 먼저 극장으로 가십시오. 교회 단체관람을 강력히 추천합니다.”라고 동료 시민 ‘은종’은 말했습니다. 김덕영 감독의 ‘건국 전쟁’이 개봉 27일만에 100만을 돌파하며, 다큐로는 드문 흥행 기록을 세우며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권순도 감독의 ‘기적의 시작’, 그리고 ‘건국 대통령 이념 보급회’의 김효선 사무총장의 ‘이승만의 독립 외교 33년’ 등 다른 기록 영화들도 ‘건국 전쟁’과 거의 동시에 선을 보였습니다. 이장호 감독의 이승만 관련 영화 ‘하우보만의 약속’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동안 영상 매체는 “대한민국은 태어나서는 안될 나라”라는 주장을 하며 반공 애국 진영, 특히 이승만 건국 대통령을 비방하고 폄훼하는 반역 세력의 전유물처럼 이용되어 왔습니다. 그런 영상 매체가 이제 역사적 사실을 제대로 밝히려는 일에 효율적으로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이승만이 ‘독재자’ 또는 ‘친일파’로 낙인 찍히며 국민의 뇌리에서 아예 지워버려야 할 추악한 인물로 악마화 된 것은, 역설적이게도 그가 독립운동과 반공 투쟁에서 승리해서 대한민국의 건국 대통령이 되었고, 공산군의 6.25 남침으로부터 나라를 지켜내고 부흥시키는데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이승만만 없었다면, 대한민국은 쉽게 공산화되어 스탈린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김일성의 지배를 받는 위성국가로 편입되었을 것을 누구보다도 가장 잘 아는 사람들이 공산주의자들이었습니다. 이승만 대통령은 세계적인 위인이자 천재였습니다. 그는 이 나라의 국부였고, 애국자요, 선지자요, 예언자요, 세계가 공산당을 열광할 때 “공산당은 망한다”고 외쳤습니다. ‘전시 중립론’이라는 논문을 쓴 국제 정치가였고, 훌륭한 선교사였고, ‘재팬 인사이드 아웃’의 저자인 작가였고, 민족 복음화를 소망한 하나님의 종이었고, 철저한 반공주의자였으며, 그는 하나님 중심의 철저한 자유 민주주의 투사였습니다. 그는 당시 최고의 학력 소유자였습니다. 죠지 워싱톤대 학사였던 클린턴 대통령과 동문이었으며, 하바드대 석사였던 오바마 대통령과 케네디 대통령과 동문이었으며, 프린스턴대 박사였던 윌슨 대통령과 동문이었습니다. 당시 미국에서도 이만한 학력 소유자를 찾기 힘들었습니다. 대한민국에 자유의 등불을 달아준 불세출의 위대한 정치가였습니다. 탁월한 외교가였으며, 토지개혁을 단행했고, 양반과 상놈을 구분하는 ‘반상 철패’를 했으며, 의무 교육을 실시했고, 여성들을 투표에 참여케 했습니다. 의회 정치를 실시 했습니다. 그의 애국정신과 업적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한 시대의 등불이었습니다. 전교조에 의해 역사 왜곡이 극에 달한 이 나라는 이승만을 바로 알아야 대한민국이 사는 것입니다.
    • 오피니언
    • 강석종 칼럼
    2024-03-08
  • 이승만 영화 ‘기적의 시작’이 만들어진 배경 이야기
    권순도 감독의 ‘[기적의 시작]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기적입니다.’라는 글을 소개합니다. 이승만 대통령의 영화 '기적의 시작'을 만들고, 전국 개봉을 하기까지 모두 기적의 순간입니다. ■ 영화의 시작 ■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저의 아버지께서 '이승만 대통령 영화를 만들어 보라'는 권유를 하셨습니다. 20년이 지난 지금도 유명하지 않은 제가 그 당시 더 기반이 없었던 시절, 그런 권유를 받으니 너무 막연하고 막막하게 다가 왔습니다. 저는 대학 졸업 후에는 부모님 댁에서 같이 사는 것 외에는 따로 '부모님으로부터 금전적인 도움은 받지 말자'고 했고, 또 그것을 실천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신 어머니는 우리나라 영화계와 아무런 인맥도, 기반도, 심지어 카메라 한 대 조차 없던 아들이 이리저리 일감을 찾아다니는 모습에 안쓰러워 ‘카메라 한 대 얼마 하니? 카메라 한 대 사줄게. 그것 가지고 시작해 보라’고 하셨지만 저는 그것마저 거절했습니다. 많은 예술인들이 그렇겠지만, 저 역시 이 분야에서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 돈벌이가 시원치 않았고, 포기하고 다른 일을 해 볼까 하는 생각도 많이 했었습니다. 친구들이 만나자고 하면 누가 밥값을 내야 하는지 신경이 곤두섰고, 스스로를 단련시키기 위해 버스나 지하철 다섯 정거장 정도는 교통비를 안 쓰고 걸어 다녔습니다. 물론 저의 집안이 그 정도 돈 못 쓸 정도로 여유가 없지는 않았으나, 저는 속으로 '이 나이에 돈벌이도 못하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다니는 것은 사치다'라고 생각하며 가급적 걸어 다녔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군대를 다녀 온 저의 영화 인생은 그렇게 밑바닥부터 시작되었고,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비록 독립영화이지만 조금씩 규모를 키워가며 제작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처음에는 순회 상영을 다니며, DVD를 찍어 판매하는 수준에서 점차 작품을 작은 영화관에서부터 상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작품이 하나 둘 씩 영화관에 걸려 작품을 찾는 관객들이 늘었고, 이번엔 멀티플렉스 상영관 전국 개봉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랜 기간을 지내면서 아버지의 권유를 당장 실행해 옮겨 작품을 완성할 수는 없었으나, 덕분에 이승만 대통령과 같이 일하거나 생활했던 분들을 만나 뵈면 꼭 이 대통령에 대해 질문하고 이를 기록해 두었습니다. 대표적인 인물이 백선엽 장군님입니다. 이승만 대통령을 만나 뵌 분들은 그 당시에도 꽤 계셨으나, 백 장군님처럼 이승만 대통령과 같이 큰일을 하며 죽을 고비를 여러 번 넘기셨던 분은 없었습니다. 백 장군님은 이승만 대통령과의 일화와 본인이 참여했던 전투에 대해 매우 실감나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전후방 전투 현장을 직접 보여주시며 설명하기까지 하셨습니다. 그런 귀한 증언들은 매번 카메라로 기록해 두었습니다. 그렇게 기록하는 데는 많은 비용이 들지 않아 저는 그 당시에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을 했습니다. 요즘과 달리 20년 전에는 6mm 테잎을 썼는데, 당시의 기록이 멀쩡하게 보존된 것도 작은 기적입니다. 한편 해를 거듭하며 시간이 지나도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왜곡과 비난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아니, 멈추기는커녕 점점 심각해져만 갔습니다. 또 많은 젊은이들이 그런 내용을 사실로 받아들이는 모습에 국부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를 두고만 볼 수 없어 '22년 12월부터는 아예 작정하고, 그동안 모았던 자료들과 추가 인터뷰를 통해 '기적의 시작'을 제작하기 시작했습니다. ■ 국민 대배우의 합류 ■ 제작 과정에서 국민배우 임동진 님도 합류하시게 되었습니다. 원래 그런 대배우분께 극영화도 아닌 다큐멘터리에 넣을 재연장면에 출연해 주시라고 요청하는 것은 큰 결례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임 배우님께서는 그런 것에 전혀 개의치 않으셔서, 속으로 많이 놀랐고, 겸손한 모습에 크게 감동했습니다. 임동진 배우님과 같은 영화계 거물이 합류하셨음에도 제작환경은 딱히 나아지지는 않았습니다. 제작진은 그 분 이름을 내세워 따로 모금하지 않았고, 제 성격상 여기저기 제작비 모금하러 다니기도 쑥스러워 그러지 못해서 프로듀서 김재동 목사님이 모금해 오신 제작비 내에서 해결했습니다. 그런 형편 속에 많은 분들의 우려와 달리 제작은 무사히 마쳤습니다. ■ 아들 이인수 박사의 생전 마지막 고백 기록 ■ 이번 작업에서 또 기억에 남는 것은 이승만 대통령의 양아들로 이 대통령의 쓸쓸한 말년을 제일 가까이 곁에서 지켜보셨던 이인수 박사님과의 인터뷰입니다. '23년 11월 별세하신 이인수 박사님의 인터뷰는 결코 쉽게 성사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작품을 위해 그분의 증언을 꼭 담고 싶었으나, 그분의 체력에 한계가 많으셨던 때라 인터뷰 약속을 잡고 갔다가도 두 세 번 실패하여 헛걸음을 하고 돌아 왔습니다. 인터뷰가 어렵게 되자 이인수 박사님과의 인터뷰는 포기했습니다. 사모님이신 조혜자 여사께서 마치 곁에서 대신 말씀을 전하시듯 하고, 이인수 박사님은 옆에만 앉아 계십사 하는 게 저의 새로운 바람이자 목표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아무 약속도 없이 임동진 배우님과 이화장을 둘러 보러 갔다가 이인수 박사님 컨디션이 최상인 것을 발견! 당장 카메라를 켜고 마이크를 연결해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때 마침 장비를 가져간 것도 다행이었고, 그게 이인수 박사님의 생전 마지막 인터뷰가 되었습니다. 다시 봐도 당시 이 박사님은 혼신의 힘을 다해 인터뷰에 응해주셨던 모습이 역력합니다. 이 모든 것이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해주는 것 같습니다. ■ 신앙인 이승만 재조명 ■ 이승만 대통령이 젊은 시절 선교사들이 전해 준 예수님을 한성 감옥에서 복역 하며 고난 가운데 있을 때 영접한 것은 놀라운 사실입니다. 그리고 수많은 난제 앞에서 하나님께 매달렸고, 우리나라 첫 국회를 기도로 시작했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작품에서 비기독교인들을 의식해서인지, 기독교 색채를 빼고 있습니다. 종교를 떠나 그런 이승만의 모습은 인간 이승만을 이끄는 원천적인 힘이었기 때문에 저는 제 작품에서 그런 부분을 다루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승만 대통령의 마지막 기도는 임동진 배우님의 뛰어난 연기력과 맞물려 관객들에게 많은 감동을 선사해 줍니다. ■ 전국 극장 개봉 ■ 드디어 ‘24년 2월 22일! 기적의 시작은 전국 개봉됩니다. 세상의 모든 일이 어렵지만, 영화를 만드는 것도 어렵고, 영화를 한 개 극장에라도 걸기도 어렵고, 극장에 걸었다 해도 관객들을 사로잡기에는 더더욱 어렵습니다. 그 모든 과정에 전문 인력이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저예산 독립영화에서는 이 모든 과정이 한 두 사람의 몫입니다. 전국 극장에서 개봉하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의 일입니다. 전국 극장 개봉을 위해서 제작사들은 적게는 수 천 만 원, 많게는 수 억 원의 홍보비를 씁니다. 저희는 '기적의 시작' 홍보를 위해 쓸 수 있는 금액이 거의 없었습니다. 금액을 밝히기에 민망해 그럴 수는 없지만, 그 금액조차 제작 과정에서 다 소진했기 때문입니다. 홍보를 위해 쓴 금액은 전단지 인쇄에 30만원 가량, 작품을 소개해 주시는 유튜브 분들께 음료수를 사 드리거나 식사 대접을 한 게 전부입니다. 주말에는 감독인 제가 손수 전단지를 챙겨 광화문이나 시청 같은 곳에 가서 전단지를 돌렸습니다. 젊은이들 중에는 전단지에 이승만 대통령 얼굴이 있는 것을 보고 바로 접어버리며 불쾌감을 표현한 이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그러한 수모를 당하면서도 전단지를 나눠 줄 수밖에 없었던 것은 그것이 많은 홍보비 없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원초적인 홍보 방법이었기 때문입니다. SNS 홍보도 했으나 제가 인플루언서가 아니다 보니 효과는 미미했던 것 같습니다. 넉넉잡고 홍보비로 100만 원 정도 썼던 것 같은데, 그런 상황에서 전국 개봉까지 이어진 것은 '기적'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습니다. 어렵게 잡은 서울 두 개의 극장(필름포럼과 허리우드). 시사회 이후 5개월간 상영을 통해 관객 수 천명이 관람하고, 입소문을 듣고 오는 관객 수가 줄지 않자 멀티플렉스에서 이를 눈여겨보고, 일단 전국 10개 극장에서 상영을 시작해 보자고 제안을 준 것 같습니다. 수 많은 난관을 뚫고 드디어 전국에 소개되는 ‘기적의 시작’. 여태까지는 저와 조력자 분들의 힘으로 끌고 왔으나 이제부터는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렇게 극장에 걸게 되었는데 보러 와 주시지 않으면 허무하게 극장에서 내려지게 됩니다. 극장에 와서 봐 주시는 것은 작은 애국입니다. 교회에서 단체관람 와 주시면 좋겠습니다. 조만간 CGV에 예매가 열립니다. 예매를 많이 해 주시면 더 많은 상영관을 확보하여 더 많은 관객 분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독 권순도 올림
    • 주요뉴스
    2024-03-07
  • 이제는 ‘기적의 시작’이다!
    스카이데일리 임명신 기자의 “[기획] 이승만 다큐 ‘건국 전쟁’ ‘기적의 시작’… ‘길 위에 김대중’ 압도”라는 글을 소개합니다. 권순도 감독이 20년 구상 끝에 작년 10월 내놓은 ‘기적의 시작’은 독립영화 특유의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건국 전쟁’ 흥행 속에 역주행 중입니다. 같은 주제의 두 다큐는 상보적이며 상호 심화학습을 가능하게 한다. 필히 두 편 모두 볼 필요가 있습니다. ‘건국 전쟁’과 ‘기적의 시작’은 같은 목표, 다른 매력 건국 대통령 우남 이승만(1875~1965)을 다룬 두 편의 다큐멘터리 영화가 조용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월 1일 개봉한 김덕영 감독의 작품 ‘건국 전쟁’이 주목받으며 4개월 전 나온 권순도 감독의 작품 ‘기적의 시작’도 역주행에 가속도가 붙었다. 두 작품 다 철저히 사료와 증언을 바탕으로 구성된 다큐지만 흐느끼는 관객이 속출할 만큼 뜨거운 반응이다. 두 편의 이승만 다큐가 또 다른 역사 인물 다큐를 압도한 것도 눈길을 끈다. 훨씬 유리한 여건 속에 제작된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작 ‘길 위에 김대중’이 개봉 4주 후 12만 관객을 동원한 반면 ‘건국 전쟁’은 개봉 열흘 만에 누적 관객 수 18만 명을 돌파했다. 누적 관객 수 3위, 개봉관 수도 개봉 당초보다 3.3배 늘어난 상태에서 11일 누적 관객 수 24만 명을 넘어섰다. 다큐로선 이례적인 성적이 어디까지 갈지 관심을 모은다. ‘기념관 하나 없는 이승만’이 ‘기념시설 최다의 김대중’을 이겼다는 말까지 나온다. 한편 ‘기적의 시작’은 작년 10월 하순 서울 시내 단 두 곳(종로3가 낙원상가 헐리우드 극장·신촌 필름포럼)에서 개봉된 가운데 주로 각종 애국단체∙교회 등의 상영회를 통해 관람객을 늘려 갔다(현재까지 5000명 정도). ‘건국 전쟁’이 2월 1일 전국 CGV에 걸리고 화제를 부르자‘기적의 시작’ 역시 개봉 약 4개월 만인 22일 CGV 재개봉이 결정됐다. ‘기적의 시작’ ‘건국 전쟁’은 대한민국이 어떻게 세워졌고, 멸망의 위기를 넘어 훗날 선진국으로 도약할 기틀을 구축했는지 조목조목 짚는다. 농지개혁, 문맹퇴치(교육개혁), 안보·경제발전을 담보한 한미 동맹, 자원 빈국의 산업화에 절실한 원자력발전의 토대 마련 등 다가올 산업화가 이승만 대통령 시대에 어떻게 준비됐는지를 두 편의 다큐 영화 는서로 다른 톤으로 설명해 준다. 각각의 장점이 있으며 지루하지 않을 반복 학습 효과가 기대된다. ‘기적의 시작’은 이승만을 다룬 최초의 본격 다큐 영화라는 의미 외에 애국지사로서의 역정과 기독교 신앙의 상관성을 조명한 점도 돋보인다. 창군 및 구국의 영웅 백선엽 장군(1920~2020)과 이승만의 양자 이인수(1931~2023) 박사의 생전 마지막 인터뷰, 원로배우 임동진 목사의 이승만 연기 역시 독보적인 부분이다. 두 다큐는 1천 수백 년에 걸친 왕조 시대와 근대 식민지 시대를 겪은 중세적 공동체에서 자유 민주공화국 헌정 질서 마련이 얼마나 천지개벽할 일이었는지를 묵직하게 일깨운다. 공통된 주제지만 두 감독이 친분이 있거나 사전 협의한 것도 아닌데 내용상 겹치지 않는다. 상보적이며 상호 심화 학습판이므로 둘 다 관람할 가치가 충분하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 공산화가 신생국들의 대세였던 시절, 이승만은 현대 국가(자유민주공화국)의 본질과 시스템을 이해한 유일한 한반도인으로 볼 만하다. 두 다큐의 시의성도 각별하다. 대한민국의 정체성이 위협받는 오늘날, 정통성 논란은 결국 ‘이승만의 나라’ ‘김일성의 나라’ 양자택일의 문제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 한국 현대사를 넘어 세계사적 인물 이승만… 우선 다큐부터 ‘건국 전쟁’ 출연자의 한 사람인 류석춘 전 연세대 교수(전 이승만연구원장)는 연구원이 보관 중인 이승만 1차 자료 100박스에 대해 예산 부족으로 손을 못 대고 있다며 아쉬움을 수차례 토로한 바 있다. 그 자료들은 대부분 40년 망명 생활 중 세계정세를 전하거나 논한 신문·잡지 스크랩과 친필 메모들이라고 한다. 한국 현대사를 넘어‘세계사적 차원에서 연구돼야 할 인물 이승만’이라는 시각에 힘이 실린다. 이승만의 생애는 드라마틱하고 불가사의한 요소로 충만하다. 영화∙드라마 등 대중 서사 장르를 통해 그려질 날이 와야겠지만 일단 다큐가 절실했다. 관련 사실들이 극단적으로 왜곡되거나 묻혀 있기 때문이다. 이승만은 교과서에서 제대로 가르치지 않았고 교과서 밖에선 악마화∙희화화됐을 뿐이다. 해석의 문제 이전에 팩트 자체가 엉터리인 경우도 많다. ‘이승만 죽이기 60여 년’… 가짜 뉴스·역사∙왜곡의 결정판 명저 ‘슬픈 중국’의 저자이자 ‘건국 전쟁’ 첫머리에 등장한 송재윤 캐나다 맥마스터대 교수는 조선일보 칼럼 ‘이승만 죽이기 60여 년, 팩트를 지어 내는 역사가들’에서 “김덕영 감독의 작가 정신과 예술혼이 거짓 뉴스와 허위 정보를 마구 엮어 일방적으로 이승만 악인전(惡人傳)을 집필해 온 역사학계의 고루한 시대착오와 부족 주의를 송두리째 뒤흔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승만 죽이기’ 최근 사례로 송 교수는 “(역사학자인)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박태균)”가 TV 교양 프로에서 이승만의 1952년 대선 승리에 대해 기호 1번을 독점해 대다수 문맹 유권자 몰표를 유도한 결과라는 취지로 설명한 점을 들었다. 이어 간단한 인터넷 검색만으로도 그게 사실이 아님을 알 수 있다는 것과 김 감독이 당시의 선거 포스터를 꼼꼼히 뒤져 이를 입증해 냈음을 짚었다. 이승만은 기호 1번이었던 적이 없다. 이승만에 얽힌 대표적 오해인 6·25전쟁 발발 직후 라디오방송 틀어 놓고 도망갔다는 미확인 소문이 오늘날까지 조롱과 저주 담긴 별명 ‘런Run승만’으로 살아 있다. 김 감독의 ‘건국 전쟁’에서 ‘한강 다리 폭파’ ‘3.15 부정선거’ ‘하와이 도피설’ 등을 바로 잡을 증거들이 제시됐다. 또 한4·19 이후 이승만의 행보야말로 ‘독재자’ 낙인이 왜 부당한지에 대한 결정적 증거다. 자신과 무관한 부통령 선거에 대해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난 무일푼의 독재자? 그런 인물이 과연 독재자일 수 있는지 ‘건국 전쟁’과 ‘기적의 시작’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묻고 있다. 한국인이 처음 만난 이승만… ‘건국 전쟁’ 감동 후기 이어져 조지워싱턴대(학사)∙하버드대(석사)∙프린스턴대(박사) 출신의 이승만이 얼마든 취득 가능했을 미국 시민권을 마다한 채 40년간 무국적자의 불편함을 견딘 사실에 김 감독은 주목했다. 아울러 미국 내 이승만의 족적이 그간 어떻게 왜 지워졌는지 현지 교민들 증언으로 전해진다. 1953년 정전협정 1년 후 미국 방문 당시 자유의 투사로 칭송받으며 뉴욕 시가를 대대적으로 퍼레이드한 영상은 ‘건국전쟁’을 통해 처음 세상에 공개됐다. 이승만이 공산주의에 맞설 냉전 구도의 불가피성과 한반도의 지정학적 중요성을 미국 등 서방세계 조야에 열렬히 설명∙설득한 점도 부각된다. 그것이 대한민국 탄생 비밀의 한 측면이다. 공산주의의 본질·실상에 대부분 무지하던 시절이었다. 개봉 초기 ‘건국전쟁’ 포스터 사진만 네이버 영화면에 누락돼 있어 “좌편향 문화계의 이승만 지우기”라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그런 와중에 관람객 평점은 10점 만점에 육박했다. “덕분에 자유민주주의 국가에 살고 있어 감사하다” “공산화 저지의 공로만큼은 이승만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취지의 감상 후기가 가장 많다. 조선일보가 김 감독을 자세히 인터뷰한 것 또한 눈길을 끈다. 여기서 김 감독은“(이승만) 공부를 시작한 뒤 큰 반성을 하게 됐고 그를 비롯한 건국 세대에 대한 죄송함을 영화에 담았다”고 밝혔다. 2012년 유튜브에 유포된 악의적 이승만론(論) ‘백년 전쟁’이 오히려 일부 네티즌이 진실 찾기를 시작한 계기가 되었던 것과 흡사한 경우라 할 것이다. 북한은 왜 그렇게 ‘이승만 타도’에 집착했을까… 586세대 김 감독의 각성 김 감독은 1950년대 동유럽 국가들로 보내진 북한 전쟁고아들을 조명한 다큐‘김일성의 아이들’(2020)로 유명하다. 1만명 가량 동유럽에 분산 위탁돼 자라다 스탈린 사후 격변 속에 집단귀국 당한 후 김일성 유일 체제를 위해 잊혀진 존재들이다. 김 감독은 이 작품을 만들기 위해 북한에 관심을 가지다가 1990년대 중반까지 평양에 ‘이승만 괴뢰도당 타도’구호가 있었음을 알게 됐으며 그들이 왜 그렇게까지 이승만 타도에 집착했는지 궁금해졌다. 김 감독이 작품 구상 및 제작 과정에서 깨닫게 된 것은 이승만을 향한 집요한 폄훼가 “오랜 세월 좌파들의 선동에 의한 부당한 평가”와 “북한의 공작” 탓이 컸다는 사실이다. 김 감독 자신이 북한에 호감 내지 환상을 가진 586세대 일반의 감성과 역사관 영향을 강하게 받았기에 그 폐해 또한 잘 알고 있는 듯하다.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거짓의 선글라스를 벗으면 평생 대한민국만을 위해 살았고 애국애족의 마음을 행동으로 실천했던 한 노인의 모습이 보일 것”이라며 울먹였다. 한 네티즌의 댓글 “대한민국이 버린 건국 대통령 이승만의 위대함은 대한민국 국민만 모른다. 참담한 현실에 부끄럽고 한없이 죄송하다”는 심정과 고스란히 겹친다. ‘건국’ ‘산업화’ 없이 ‘민주화’는 불가능… 그러나 뒤틀린 역사교육 김 감독의 말대로 이승만은 “(파고들수록) 100년 앞을 내다보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립한 한국사의 유일한 인물”이다. 작품 속에서 그렉 브레진스키 미 조지워싱턴대 교수가 “미래 비전과 안정된 보장 시스템이 존재해야 건국이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듯이 “바로 그걸 이승만이 해냈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이란 결코 일본의 패망으로 당연히 얻어진 게 아니었다. 김 감독은 “이승만이 깔아 놓은 레일 위에 박정희의 경제 개발이란 기관차가 달린 것”으로 두 지도자의 시대를 요약한다. 핵심적인 통찰이다. 산업화를 통한 중산층의 성장 없이 이뤄지는 ‘민주’란 ‘인민 민주주의’에 불과하다. 북한(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도 중국(중화인민공화국)도 모두‘민주’를 전면에 내세운다.문재인 정부 시절 현행 헌법에서‘자유’를 삭제하고자 시도한 행위의 의미와 그 궁극적 지향점이 무엇인지 많은 사람이 알아차리게 됐다. ‘독재자’라는 꼬리표가 3대 세습체제 속에 신격화된 북한 권력자들에게 붙는 대신 변명없이 자진 하야한 이승만에게 당연한 듯 붙는 게 온당한지 이제라도 저마다 자문해야 할 시점이다. ‘이승만=살인마’의 관점을 일반화시키면서 제주 4.3의 비극이 대한민국 수립 및 그것을 위한 한반도 유사 이래 최초의 보통 선거(5.10총선) 저지를 위한 남로당의 무장 폭거에서 출발한 것임은 도외시한다. 이것이 지난 30년 우리나라 제도권 안팎의 역사교육 현실이다. 놓칠 수 없는 ‘기적의 시작’ 권 감독의 20년 구상 끝에 태어난 ‘기적의 시작’은 공산주의가 유라시아 대륙을 뒤덮었던 시절 그 끝자락 한반도에서 어떻게 자유 민주공화국이 수립·유지될 수 있었는지, 이승만 덕분에 가능했던 대한민국탄생의 기적과 그것이 어떻게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 토대가 됐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독실한 크리스천의 면모도 조명했으며 원로배우 임동진의 이승만 재연으로 다큐 이상의 감동을 더했다. 백선엽 장군 인터뷰와 ‘기적의 시작’ 개봉 며칠 후 별세한 이승만의 양자인 이인수(전 명지대 법정대 학장) 박사의 영상은 진귀한 역사적 자료가 됐다. 본인들의 생전 마지막 공식 기록이다. 대통령 하야 후 전주 이씨 문중의 주선으로 이승만 슬하에 30세때 입적한 이 박사와 그 가족은 지난 60여 년간 이승만 죽이기의 실질적 희생자였다. 권 감독에 따르면 노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이 박사가 기적처럼 촬영에 임했다고 한다. 한 마디 한 마디 온 힘을 다하듯 간신히 해독 가능한 발음으로 건국 대통령의 애국 열정과 말년의 부자(父子)인연을 증언한 모습이‘기적의 시작’에 실려 있다. 특히 망명 생활의 근거지였던 하와이에서 몇 개월 휴식한 이승만 내외가 귀국하려던 당일 한국 정부로부터 하와이 잔류를 종용당한 장면, 이후 우울 속 건강 악화로 현지에서 임종을 맞게 된 과정이 생생하게 회고됐다. ‘건국전쟁’에서 하와이 망명설이라는 거짓 뉴스 유포의 전후 맥락을 짚었다면 ‘기적의 시작’은 당사자들의 내면을 전하고 있다. 영화 ‘서울의 봄’으로 현대사 공부? 화제의 이승만 다큐 두 편은 1300만 관객을 동원한 ‘서울의 봄’에 맞선 체제 정당성 대결의 최전선에 있다. 총선을 약 2개월 앞둔 시점에서 또 하나의 선거전이 될 수 있다. ‘서울의 봄’은 대다수 관객에게 ‘역사적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나 허구의 틀을 빌어 사실상 실존 인물과 역사를 거꾸로 해석한 상업영화다. ‘서울의 봄’이 대한민국을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나라’ ‘기회주의자가 득세한 적폐의 나라’라는 인식을 강화하도록 유도하는 반면 ‘건국 전쟁’과 ‘기적의 시작’은 대한민국 헌정사의 절체절명 위기와 우여곡절 속에서 이승만이라는 한 애국자가 지향한 가치를 되새긴다. 이승만이 깔아 놓은 레일(자유민주 헌법) 위에 박정희의 산업화(근대화)가 가능했다는 관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보자. 1979년 10.26으로 중단될 뻔한 산업화를 완결짓고 민주화 시대를 예비한 게 전두환의 신군부, 즉 제5공화국이다. 그렇다면 영화 ‘서울의 봄’이 기도한 신군부 악마화는 대한민국 헌정사의 부정 아닌가. 이원석 검찰총장이 몇몇 동료들과 ‘서울의 봄’을 관람한 인증 샷과 소감을 남겼다. 기존 민주화운동 세력의 신군부 서사에 충실한 발언이었다. 건국의 역사를 제쳐둔 채 민주화를 말할 수 있을까. ‘건국 전쟁’ ‘기적의 시작’ 관람 권유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 등 정부 요인과 ‘73년생 한동훈’ 등 여당 인사들의 관람 필요성이 역설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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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6
  • 3.1 독립운동 정신으로 4.10 총선 승리하자!
    ‘한국 NGO연합’ 및 ‘자유정의시민연합’의 글을 소개합니다. 오늘은 3.1독립운동 105주년 기념일이다. 이번 4.10 총선에서 3.1 독립운동의 정신으로 좌파와의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하자. 4.10 총선은 대한민국이 죽느냐, 사느냐 하는 중차대한 선거다. 선거라기보다 제2의 6.25와 같은 선거전쟁이다. 4.10 전쟁에 나서는 국민들은 죽을 각오로 선거에 임해야 한다. 나 하나쯤의 자만은 바로 죽음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경각에 달린 나라를 구해야 한다. 자유대한민국이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4.10 총선에서 반드시 자유 우파세력이 국회 다수석이 되어야 하는 것은 진정 역사적 대업이고 사명이다. 문재인의 5년과 더불당이 다수당으로 국회를 농단한 8년 동안 우파들은 충분히 경험했다. 다시는 무도한 반 대한민국 세력이 정부와 국회를 장악하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 국민적 합의는 이미 충분히 이루어졌다. 그러나 만에 하나 아직도 안일하고, 나약한 국가 정체성으로 대한민국 이념과 사상에 대해서 혼란스러운 사람들이 있다면 차제에 분명하고 확고한 자유민주주의 사상을 갖도록 분발해야 할 것이다. 영화 ‘건국전쟁’을 봤다면 자유의 가치를 정말 귀하게 생각해야 한다. 그런데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이 자유의 소중함을 인식하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슬프고 안타깝다. 이번 4.10 총선에서 야당은 좌파시만단체와 협약을 맺어 그들에게 최소 10석의 비례대표 자리를 주기로 합의한 모양이다. 그들 대부분은 친북, 종북단체 출신들이며, 이념 측면에서 북한과 궤를 같이 하는 세력들이다. 따라서 이번 4.10 총선에서 야당을 많이 지지하게 되면, 극단적으로 친북, 간첩세력들이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다. 이는 정말 있어서는 안되는 대한민국 최악의 시나리오다. 1975년 4월 30일 월남은 공산화되었다. 당시 미군 철수 후 미군이 남기고 간 많은 최신 무기와 보급품, 병력에서도 월맹군에 비해 압도적인 우위에 있었던 월남이 왜 공산화 되었을까? 당시 월남은 월맹에 비해 정신력에서 이미 패했다. 그리고 정부, 군, 정치판에 월맹의 간첩들이 요소요소에 포진해 있었다. 그것도 고위직에 자리했다고 하니 월남은 월맹의 손바닥 위에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대한민국은 어떨까? 아마 지금의 대한민국도 그 당시의 월남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이미 대한민국에도 북한 간첩이 35만이 침투해 있다는 소리가 탈북한 북한 고위인사들을 통해 공공연히 흘러나오고 있다. 지금 우리나라의 국민들은 사상이나 이념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다. 침묵은 동조와 마찬가지다. 간첩들의 생각에 동조하는 이 나라의 미래는 어떠할까? 오늘은 3.1 독립운동 105주년 기념일이다. 그러나 독립운동 기념일행사를 할 정도로 나라의 상황이 여유롭지 않다. 해서 오늘 우리는 주사파와 친북세력들을 척결하기 위한 제2의 독립운동을 전국적으로 전개하여 4.10 총선에서 좌파세력들을 패퇴시킬 것을 천명한다. 여기에는 한 치의 머뭇거림도 있어서는 안 된다. 유관순 열사와 안중근 의사 등 위대한 선배들의 뒤를 이어 좌파세력을 척결하고, 자유우파세력 모두가 한 마음으로 4.10 총선 승리를 위해 진군하기를 간절히 촉구한다. 2024년 3월 1일 한국NGO연합/자유정의시민연합
    • 주요뉴스
    2024-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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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워크]7월25일(화)“작금 (昨今)의 교단(敎壇) 누가 죽음의 지옥으로 만들었나!”
    우리가 어릴 때는 스승은 존경과 흠모의 대상이었으며, 어른들로부터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말아라”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전교조의 ‘학생인권조례’ 로 말미암아 교단이 지옥이 되어 버렸습니다. 대한민국 학부모는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어떤 교육을 받는지 알 권리’ 및 ‘학교생활 중 발생한 사건에 대한 항의’나 ‘잘못된 선생의 교육 및 조치에 대해 지적하고 민원을 넣어 시정할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공교육이 무너졌다는 문제 제기는 꾸준히 있어 왔지만 이제는 교권이 밑바닥까지 내려 앉았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교사가 폭언과 성희롱, 구타에 시달리는 참담한 상황이 교육 현장에서 버젓이 다반사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좌파 교육감들이 2010년부터 도입하여 선생님을 약자로 만든 학생인권조례로 인한 교권 침해는 연 3,035건이나 발생하고 있습니다. 교권이 무너져 각종 악성 민원과 폭행에 시달리는 일이 반복되고 있는 만큼, 교권 확립을 위한 실효적 대책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먼저, 서이초의 경위를 알아 보겠습니다. 이번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20대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실과 관련해 교사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으며, 온 나라가 시끄럽습니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A씨는 한 학부모가 자신의 휴대폰으로 수십통의 전화를 해 힘들어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교사노조는 20일 A씨 동료 교사의 제보라며 “A씨가 학부모들의 민원으로 힘들었다는 이야기를 동료에게 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제보에 따르면 A씨는 한 학부모가 알 수 없는 경로로 자신의 휴대폰 번호를 입수해 수십통의 전화를 해 힘들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동료 교사에게 한 적이 있고, 특히 ‘소름 끼친다. 방학하면 휴대폰을 바꿔야겠다’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이 제보자는 A씨가 수십통의 전화를 받은 것은 지난주 A씨가 맡은 학급에서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의 이마를 연필로 긁은 사건 이후라고 했습니다. 서울교사노조 측에 따르면 당시 피해 학생의 부모는 교무실을 찾아 A씨에게 ‘교사 자격이 없다’, ‘애들 케어를 어떻게 하는 거냐?’고 강하게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둘째로, 교육 현장의 실태와 교사들이 말하는 ‘학부모 민원’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교단에서 수업 중인 여교사 주변에 남학생이 앉은 자세로 희롱까지 합니다. 서이초 사건 이전에도 서울 양천구 어느 초등학교 남자 교사는 남학생들에게 둘러 싸인 채 집단적 무차별 폭행에 속수무책으로 당해야만 했습니다. 지난 23일 낮 12시 40분에 인천의 모 초등학교의 특수학급을 담당하고 있는 여교사는 교실에서 여학생으로부터 폭행을 당했습니다. 의자에 앉아 있던 여교사의 머리카락을 움켜 쥐고 잡아 당겨 의자에서 넘어뜨렸습니다. 여학생이 다른 학생에게 공격적인 태도를 보여 여교사가 주의를 준 직후 일어난 상황이었습니다. “학생의 교내 흡연으로 선도위원회가 개최되자 학부모가 ‘요즘 다 피우는데 학교가 무슨 권리로 징계 주냐’는 민원을 했습니다” “교내에서 실외화를 착용하는 학생을 지도했더니 학부모가 ‘중요한 것도 아닌 일로 아이 스트레스 주지 마라’고 항의했습니다” “수업시간에 대놓고 엎드려 자는 학생을 깨우니 욕설이 되돌아 왔다. 자는 학생을 계속 깨우면 학부모가 전화해서 ‘아이 진로에 그 과목이 필요 없는데, 선생님이 친구들 앞에서 자꾸 깨워서 아이가 모욕감을 느낀다’는 민원을 넣었다” “동료 교사가 학생끼리 싸워서 서로 사과시켰더니 학부모가 학교에 찾아와 다른 교사들이 다 있는 앞에서 ‘니 까짓 게 어디 감히 내 자식을 사과시키냐’며 폭언을 퍼부었다” “학생의 교내 흡연으로 선도위원회가 개최되자 학부모가 ‘요즘 다 피우는데 학교가 무슨 권리로 징계 주냐’는 민원을 했습니다” “학생의 잘못으로 선도위원회에 올라가자 학부모가 화를 내며 자식을 두둔하고 평소 교사들의 지도 내용, 발언 등에 대해 모두 민원 제기를 하며 학생에 대한 지도를 무력화했다” “복도에서 다른 아이의 목발을 가져다 마구 휘젓는 학생이 있어서 경위서를 받았더니 학부모가 ‘대노’해서 ‘당신같은 사람이 있는 학교에 애 안 보내겠다’고 소리쳤다” “지각을 지워달라는 민원, 부정행위처리를 막아달라는 민원이 어이가 없다. ‘민원 한국’은 망해가고 있다” “학교폭력 연루 학생의 학부모가 매일 전화하고 집 앞까지 찾아와 1시간씩 하소연했다. 또 다른 가족은 교육청에 있는 사람이라며 똑바로 하라는 협박 전화를 하는 등 온 가족이 괴롭혔다.” “몇 년 전 일이지만 아직도 학생의 가족이 일년에 1∼2번씩 전화해서 괴롭힌다. 이런 일을 겪은 뒤 교직에 회의가 느껴졌다” “그해 교원 평가때 학교폭력 사건 피해자도, 가해자도 모두 서운하다고 했다. 아이들 잘못인데 결론은⋯” “개인 전화번호 공개 후 방과 후나 주말 민원전화에 시달린다. 현장체험 학습에서 아이가 잘 놀고 갔는데도 학부모가 ‘아이가 조원을 마음에 안 들어 했다’며 저녁 8시까지 통화한다. 근무시간 인정도 안 되는 민원전화는 받고 싶지 않다” “학교폭력 사안 진행 중 상담일지 공개를 요구해 거절하자 아동학대가 있었다며 허위의 고소 협박을 받았다” “요즘은 아이들도, 학부모도 아동학대가 무기라는 것을 안다. 수업시간에 주의를 주면 정서학대가 될 수 있고, 자리에 앉으라고 팔을 잡아도 신체 학대가 되 수 있다. 아동학대로 신고한다는 협박 앞에서 교사들은 무기력하다” “학생이 수업시간에 부적절한 용어를 말해서 지도하니 ‘그건 나의 자유니까 간섭하지 말라’고 하고, 학부모는 ‘선생님 아직 결혼 안 했죠? 아이 없죠? 작년에 담임 반 어떻게 했는지 제가 다 들었어요’ 등의 폭언을 하지만 해결할 방법이 없다” 이러한 사태에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가장 큰 원인 중의 하나가 ‘학생인권조례’입니다. 모든 것은 선을 넘어서는 안 되고, 지나쳐서도 안 됩니다. 학생 인권을 무조건 강조하고 학부모의 민원을 다 받아 들여야 된다는 그런 요구들이 우리 교육현장을 황폐화 시키고, 선생님들의 교육열을 약화시키는 원인이 되어 버렸습니다. 셋째로, 우리나라의 학생인권조례는 미국 뉴욕시의 ‘학생권리장전(Stud ent Bill of Rights)’을 참고했는데,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최근 서울 서초구 초등학교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배경으로 학생∙학부모에 의한 교권 침해 문제가 부각되면서 학생의 자유와 권리에만 치중한 한국의 학생인권조례를 둔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 경기도와 서울 등 학생인권조례를 채택한 6개 교육청의 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 보호에만 치중해 있습니다. 경기도가 2010년 김상곤 교육감 시절 국내 처음으로 학생인권조례를 만들 때 참고했다는 미국 최대 교육구 뉴욕시의 ‘학생권리장전’엔 학생들이 학교에서 누릴 수 있는 권리와 함께 책임 및 의무가 거의 비슷한 비중으로 강조돼 있습니다. 뉴욕의 권리장전의 양대 축 중 하나인 책임∙의무에 대한 조항을 뺀 한국판 학생인권조례는 제정 때부터 균형을 갖추지 못한 한계를 안고 있었다는 뜻입니다. 뉴욕 학생권리장전은 1947년 전미학생연합에서 토론과 투표, 교육학자∙교사∙법학자 등 전문가들과 협의해 만든 학생권리장전을 토대로 수립됐습니다. 이름은 미 독립혁명 직후 제정된 헌법 중 국민의 권리를 명시한 수정헌법 1~10조를 권리장전이라고 부르는 것에서 유래했습니다. 내용이 교내에서 표현∙언론∙사상∙집회의 자유와 평등 등 미성년 학생의 기본 인권을 강조한다는 점에서도 수정헌법과 비슷합니다. 뉴욕 학생권리장전은 부제가 ‘K-12(유·초·중·고) 학생 권리와 책임 장전’입니다. 미 헌법과 마찬가지로, 인권 보호와 동시에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지켜야 할 책임을 동시에 언급했습니다. 첫 줄부터 “뉴욕시 공립학교는 학생∙부모∙교직원 간 상호 존중의 정신을 고양한다”며 “다원화된 사회의 생산적인 시민을 양성하는 것이 이 장전의 목표”라고 돼 있습니다. 1절은 ‘무료 공교육을 받을 권리’, 2절은 ‘표현의 자유’, 3절은 ‘적정한 절차에 대한 권리’, 4절 ‘18세 이상 학생의 추가 권리’이며, 마지막 5절이 ‘학생의 책임’이다. 5절 도입 부분엔 “각 학생의 책임 있는 행동만이 이 권리장전에 명기된 권리의 전제”라며 “이러한 책임을 어길 경우 학교별 훈육 규정에 따른 지도 조치가 이뤄진다”고 적혀 있다. “책임에 기반한 권리 행사만이 학생들로 하여금 사회에서 더 큰 기회를 누릴 수 있게 한다”고 명시해, 장전에 언급된 권리엔 책임이 반드시 따른다는 점을 확실히 했다. 책임을 구체화한 5절엔 총 24개 조항이 나온다. 교사·교직원을 포함한 학교 내 다른 모든 이들의 존엄과 평등권을 존중하고, 예의 바르며 진실되고 협조적인 태도로 급우와 교사를 대한다는 내용 등이 표현돼 있다. 학교에 정기적으로 제 시간에 출석하기, 교실이나 학교를 드나들 때 규정 지키기, 다른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지 않는 안전한 환경 만들기 등의 내용도 담겼습니다. ‘갈등을 해결할 때는 위협적이지 않은 방법을 사용하기’, ‘사상은 자유이나 외설적∙모욕적 표현은 삼가기’, ‘좋은 인간관계를 맺고 교내 다른 구성원과 이해의 폭을 넓힐 것’ 등 학교 구성원에 대한 예의와 배려가 여러 차례 강조돼 있습니다. 만약 이를 어길 경우엔 별도의 ‘훈육 규정’에 따른 처벌을 받습니다. ‘권리’를 주로 다룬 1~4절에도 책임과 의무 규정을 계속 병기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3절 ‘적정한 절차에 대한 권리’는 주 내용이 “어떤 행동이 적절하고 어떤 행동은 징계를 받는지 정확히 안내받을 권리”에 대한 것으로, 규칙을 어기면 후과가 따른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합니다. 반면 서울과 경기, 광주, 전북, 충남, 제주 등 6개 시도 교육청이 채택 중인 학생인권조례를 보면 하나같이 학생이 누려야 할 자유와 권리, 권리 침해에 대한 구제 항목만 있을 뿐, 학생이 지켜야 할 의무나 타인의 권리 존중에 대한 항목은 일절 없습니다. 서울 조례를 보면 약 30개 항에 걸쳐 ‘차별받지 않을 권리’ ‘폭력 및 위험으로부터의 자유’ ‘교육에 관한 권리’ ‘사생활 비밀과 자유 및 정보의 권리’ ‘양심·종교의 자유 및 표현의 자유’ 등 자유와 권리만 빼곡히 나열돼 있습니다. 한국 학생인권조례에 포함된 두발 및 복장의 자유를 뉴욕시도 보장하지만, 여기에도 조건이 붙어 있습니다. 서울 학생인권조례 4절 12조 ‘개성을 실현할 권리’는 “학생은 복장 두발 등 용모에 있어 자신의 개성을 실현할 권리를 갖는다” “학교의 장 및 교직원은 학생 의사에 반해 복장 두발 등 용모에 대해 규제해선 안 된다”는 두 개 조항뿐입니다. 뉴욕 학생권리장전(2절 8조)엔 “학생은 뉴욕 교육청의 교복∙복장 규정 범위와 종교적 표현을 위해 자신의 복장을 결정할 수 있으나, 이런 복장이 위험하거나 학습∙지도 과정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만 허용된다”고 했습니다. 전북에서 ‘화장실 가려면 손을 든 뒤 가라’고 지시했다는 이유로 교사가 아동학대로 고소를 당한 사건이 올해 초 있었습니다. 그러나 뉴욕 학생권리장전을 해석한 일선 학교 지침과 판례에선, 학생이 화장실을 평균보다 자주 가야 하는 의학적 이유를 입증하지 않는 한 교사는 지정한 시간 외에 학생이 마음대로 화장실을 오가지 못하게 할 수 있습니다. 교내 휴대폰 카메라와 소셜미디어 사용, 엎드려 자는 행위 역시 서울 등에선 학생인권조례상 ‘사생활의 자유’ ‘개인정보 보호 권리’ ‘휴식권’ 조항 때문에 교사가 손을 댈 수 없습니다. 그러나 뉴욕 학교에서 이런 행위는 다른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즉시 제지할 수 있으며, 불응 시 교사나 교장이 교실 밖으로 쫓아내거나 부모 상담, 반성문 작성, 정학 처분 등 단계별 훈육·지도를 규정에 따라 받아야 합니다.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은 21일 입장문에서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안타까운 소식에 깊은 슬픔과 애도를 표한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계신 모든 선생님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학교는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미래의 꿈을 키워 나가는 따뜻하고 안전한 배움의 공간이 돼야 한다. 아이들과 학부모는 선생님을 존경하고, 선생님은 아이들을 사랑하며, 서로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는 희망의 교육환경으로 만들어야 한다. 국교위는 현장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고 지혜를 모아 교권이 보호되고 학생이 사랑받는 배움터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주호 교육부장관도 지난 21일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인권이 지나치게 강조되면서 교권이 땅에 떨어지고 교실 현장이 붕괴됐다”며 “시도 교육감들과 함께 학생 인권 조례를 재정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24일) 오전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교권 강화와 관련해 교육부 고시 제정과 자치조례 개정 추진”을 지시했으며, 또 “당, 지자체와 협의해 교권을 침해하는 불합리한 자치조례 개정도 병행 추진하라”고 했습니다. 넷째로, 가짜 뉴스 유포자를 처벌해야 합니다. 방송인 김어준 씨는 서이초 교사 사망 사고에 “교사가 교실에서 굳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것은 하고 싶은 말이 엄청 많다는 것인데, 그 사안에 현직 정치인이 연루돼 있다고 알려져 있다”면서 “국민의힘 소속 3선으로 저는 알고 있는데 전혀 보도가 없다. 곧 실명이 나올 것이고 이 사안도 대단한 파장이 있을 사안이라고 본다”고 주장했습니다. 그후 서이초 교사의 사망에 대해 온라인상에서는 ‘조부모가 3선 국회의원이다’, ‘학생의 학부모가 구의원이다’, ‘학부모가 법조인이다’ 등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퍼졌습니다. 그러나 학폭도 아니고, 국회의원도 아니고, 모든 것이 소설이고, 거짓이었습니다.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극단적 선택은 일기장에서 모두 밝혀 졌습니다. 교사가 되기 전부터 연인관계 등 우울증으로 두 번 정도 극단 선택 암시로 정신과 치료를 받은 기록이 있으며, 학폭이나 학부모 갑질은 사실무근으로 한 의원은 명예훼손으로 고소해야 합니다.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이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고 “자신의 손주는 서이초에 다니지 않고 있다”고 해명했으나, 김씨의 유튜브 방송은 수정 또는 삭제없이 게시돼 있습니다. 한 의원께서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인신공격으로 명예훼손 한 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담임 교사 사망 사고에 ‘국민의힘 3선 의원’이 연루돼 있다는 가짜뉴스를 퍼뜨린 방송인 김어준 씨를 허위 사실을 유포해 당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보고 당 명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김 씨 발언에서 구체적으로 언급된 국민의힘 3선 의원 일동이 연명해 고소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맘카페에 글 올린 자를 찾아서, 지금은 글을 내렸지만 전수 조사하여 처벌해야 합니다. 확대하여 퍼뜨린 김어준도 그냥 두면 안됩니다. 국힘의 한기호 의원이 서초동에 사시는가 본데, 초딩 손주가 없답니다. 하다하다 안되니까 없는 얘기까지 지어서 국힘을 걸고 넘어 가려다 실패하고 개망신 당하고, 폭망하는 개딸들이 그 따위 짓을 했겠지요? 없는 것을 어거지로 만들어 정치적 목적으로 선동하여 사람을 넘어 뜨리려는 사악한 짓을 그만 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서이초 추모 집회에 ‘전교조’의 금족령이 내렸습니다. 자유일보에 의하면, 서이초등학교 교사 자살 사건을 계기로 전국의 일선 교사 집단에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퇴출 여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지난 22일 전국에서 자발적으로 모인 교사 5000여 명은 서울 종각역에서 ‘서이초 교사 추모 및 진상 규명 촉구’ 집회를 예고하면서 “전교조는 제발 빠져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날 모인 일선 교사들은 전교조가 앞장서 제정한 학생인권조례로 교권이 추락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서이초 교사 자살 사건이 전교조의 퇴출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까지 내놓고 있습니다.전교조는 이날 일선 교사들의 비판을 의식한 듯 5000명이 모인 본 집회에 끼지 못하고 서울 광화문 청계천 일대에서 주최측 추산 300여명이 따로 모여 소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 집회에서 전희영 전교조 위원장은 “무너진 교권 보장을 위해 교육 당국과 국회의 실질적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날 전교조 집회에서는 평소와 달리 ‘윤석열 퇴진’과 같은 정치 구호는 나오지 않았습니다.전교조가 이처럼 ‘조용한’ 것은 일선 교사들의 비판 여론 때문입니다. 교사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22일 서이초 교사 추모 집회를 연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를 비롯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교조는 제발 오지 마라”는 교사들의 글이 쏟아졌습니다. 교사들은 서이초 교사 추모 모임에 전교조가 낄 수 있다는 소문을 전해 듣자마자 “전교조 보이콧 한다” “전교조는 끼지 말라”는 등의 댓글을 줄줄이 달았습니다.일부 교사는 학생인권조례 등 전교조와 좌파 교육감이 관철한 제도가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이라 지적했습니다. 한 교사는 “전교조가 무슨 낯짝으로 (추모 집회에) 끼려는 거냐? 빠져라”고 하며, “또 좌파들 가득 데려오려는 것”이라고 비판했고, 다른 교사는 “솔직히 학생인권조례 때문에 이 지경까지 온 것 아니냐? 전교조는 이번 사건에서 빠지는 게 맞는 듯”이라고 지적했습니다.어떤 이가 “이번 사건은 학생인권조례가 직접적인 원인은 아닌 것 같다”고 ‘물타기’ 같은 발언을 하자 다른 이가 즉각 “학생인권조례가 왜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냐? 그 전엔 그래도 교육권이 있었는데 좌파 교육감이랑 인권조례 시작하면서 교권 추락한 거고, 그 뒤에 전교조가 있다”면서 “전교조냐? 본인들 조합 쉴드 치지 말고 본인들 잘못 물타기나 하지 말라”고 핀잔을 줬습니다. 이처럼 교사들 또한 전교조를 맹비난하는 상황이 알려지면서 전교조가 곧 퇴출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이날 5000여명이 모인 추모 집회에서 교사들은 서이초 교사 자살이 학부모의 갑질과 관련 있는지 당국에서 진상을 밝혀야 한다면서 땅에 떨어진 교권을 회복할 대책 마련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또 “교사를 보호하고 악성 민원인을 엄벌해 달라” “교사 커뮤니티에는 악성 학부모 민원에 대한 글이 넘쳐나는데 언젠가 나도 당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교사의 권위가 아니라 교육자로 남을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다” 등 그동안 쌓아놨던 이야기를 풀어냈습니다. 그러나 집회 참석 교사들은 정치와는 철저히 선을 그었습니다. 교육전문매체 ‘에듀 프레스’에 따르면, 실천교육교사모임 홈페이지에 한 교사가 “일단 모이자. 답답해서 안 되겠다”며 추모 집회를 제안했고, 그 결과 22일 집회가 열렸다는 후문입니다. 이 교사는 사비를 털어 집회 비용을 댔고, 집회가 끝나자 커뮤니티에서 사라졌습니다.매체에 따르면, 이 교사는 서이초 교사 추모 집회가 정치색이나 특정 단체의 이익에 휘둘리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그는 이를 위해 “2차 집회는 열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집회에 참여하기로 한 수천 명의 교사들은 그에게 공감했습니다. 그 결과 종각역 보신각 앞에서 열린 집회에는 전교조가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교사연합에서는 “학생인권조례는 시급히 폐지돼야 한다”고 했으며, 대한교원조합 조윤희 상임위원장도 “교사의 정당한 교육 활동이 아동학대가 되는 상황을 직시해 보호법을 강화하고, 교권 추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받는 학생인권조례의 전면 개정이나 폐지를 추진하라”고 했습니다. 학생인권조례는 학생들에게 자유를 방종으로 왜곡하여 가르치는 통제불능의 일방적인 조례입니다. 학생인권조례는 전교조의 음모가 숨어 있으며, 학생들의 미래를 저버리고 공산 주사파 집단의 대한민국 초중고 학생들에 대한 교육 파괴의 불순한 의도로 만들어진 조례입니다. 그러므로 윤석열 정부는 작금에 발생하고 있는 학생들에 의해 폭행 당하고 있는 교사들의 교권을 존중하고 정상적인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학생인권조례를 폐기해야 합니다. 또한 교권을 확립하여 교육정상화를 위해 법외 노조집단이 전교조를 즉각 해체하시기 바랍니다. 예전처럼 학교에서 다시 국민교육헌장과 애국가 제창을 부활하여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정체성을 확립시키는 교육 정상화 정책을 확립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추후 교육부 관계자들과 전국 교육감들, 교육 전문가들과 일선 교사들과 학부모 단체들이 함께 모여 허심탄회한 토론회를 개최하여 나라의 백년대계인 공교육 정상화가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 주요뉴스
    2023-07-26
  • 최만순의 약선요리,"신장을 보양하자!-연자찜 "
    신장을 보양하자! 동양의 양생음식의 발전은 언제부터일까? 기원전 21세기인 지금으로부터 4100여 년 전이다. 이전의 원시사회가 해체되고 ′왕조(王朝 나라를 왕이 다스리기 시작하는 시기 오늘날의 국가다)′의 탄생이다. 왕조의 탄생은 생산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 높은 생산력은 문명이 창조될 수 있는 조건을 갖춘다. 기원전 11세기인 3100여 년에 이르러서는 사회가 세분화되기 시작했다. 직업이 나뉘기 시작하고 의학 또한 원시상태에서 벗어난다. 의학이 주술로부터 독립되어 나왔다. ′역경(易經)′의 탄생이다. 역경은 동양문명사에 있어 세계관과 방법론의 기초가 된다. 이것을 우리는 오늘날에도 사용하는 ′주역(周易)′이다. 주역이 만들어 짐으로써 천문, 농업, 야금술, 양조, 수학 등이 크게 발전하였다. 주역은 의학 독립의 기초도 되었다. 춘추전국시대(기원전 770 년인 2700여 년 전)는 진정한 의미의 동양의학의 바이블인 ′황제내경(黃帝內經)′도 만들어 졌다. 황제내경의 속을 꿰뚫고 있는 이론의 핵심은 ′역경′의 ′음양오행학설(陰陽五行學說)′이다. 음양은 우주의 상호 대립적이고 상호 의존적인 사물의 두 부류를 총체적으로 대표하고 있다. 오행은 세상 만물의 속성과 그 상호관계에 대한 귀납이다. 음양오행학설로 인하여 의학과 양생음식은 시대를 초월하여도 쇠퇴하지 않았다. 양생음식이 수천 년 동안 더욱 풍부해졌다. 인간 본연의 욕망으로 흐름을 타고 발전해왔기 때문이다. 경험으로 축적된 변증론법인 것이다. 음양오행 학설에 나타난 여름을 보자. 여름철에는 인체의 ′신장(腎臟)′을 보양하지 않으면 약해지기 쉽다. 신장은 생리학적으로는 단순히 소변을 누는 기관이다. 그러나 양생에서 신장이라고 하는 것은 그 범위가 대단히 넓다. 뇌하수체, 갑상선, 부갑상선, 흉선, 부신, 생식선 같은 것이 모두 신장에 속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넓은 의미로는 신장은 곧 생명의 원천을 대표한다고 볼 수 있다. 우리가 흔히 원기나 정력을 말한다. 양생에선 ′정력′이나 ′원기′ 모두 신장의 눈에 보이지 않는 작용을 의미 한다. 양생에서 인체의 신장만 충분히 이해한다고 하면 양생음식이나 의학의 기초가 섰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인간의 모든 생활은 크게 개체보전·생명연장·목적달성이 함께 어울려져 있다. 순수한 인간 생명활동의 근본이다. 양생에선 이렇게 강조한다. 생식인 생명연장을 맡는 것은 ′신장′이다. 그러므로 여름철은 신장을 특별히 보양을 해주어야 한다. ■여름철 원기를 회복하는 연자찜 ▲효능-삼복시절 신장을 튼튼히 하여 정력이 약해지는 것과 피로를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재료-아욱잎1장, 연자100g, 통마늘100g, 소금약간 ▲만드는방법 1.하루저녁 불린 연자와 아욱, 마늘을 손질하여 준비한다. 2.모든 재료를 함께 30분 쪄서 완성한다.
    • 주요뉴스
    2023-07-24
  • [뉴스워크]7월21일(금)“납량 특집 ‘후쿠시마 괴담의 정체’ 제5화” “일본의 후쿠시마보다 중국의 원전이 1,000배나 더 위험하다.”
    중앙대 에너지시스템공학과 정동욱 교수는 “(2011년)후쿠시마 사고가 난 이후 우리 근해에서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하고 있지만 수치 변화가 없다”며 “오히려 중국 원전이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는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서해안 바로 앞에 중국 불안전한 원전 시설이 총 19개 지역에서 무려 49기가 가동되고 있으며, 여기에 추가로 13기를 건설 중이며, 2030년까지 무려 100기 이상의 원전을 건설한다는 계획입니다. 원전 전문가들은 “중국의 원전 위험도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의 위험에 비교하여 무려 1000배에 달한다”고 합니다. 중국에서 원전 사고가 날 경우 아주 밀접한 거리에 있는 우리나라가 위험한 것은 단 3일만에 초토화가 된다는 것입니다. 지난 2021년 중국에서 원전 사고가 발생했으나 당시 문재앙 정부에서나 언론에서는 중국의 눈치를 보느라 침묵했습니다. 민주당과 좌파 언론들은 반일 감정을 부추겨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에는 능하지만, 정작 더 위험한 중국에 대해서는 찍소리 못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한반도가 위치한 위도가 편서풍대인 만큼 만약 중국에서 원전 사고가 발생하면 서쪽에 자리잡은 한국이 방사능 영향을 받게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고가 발생할 경우 편서풍을 타고 방사성 물질이 국경을 넘거나, 서해에 영향을 줄 확률이 크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더불당은 일본보다 중국에 먼저 대책을 요구해야 하며, 중국 원전의 삼중수소 배출량이 일본보다 훨씬 많지만 더불당이 일본 후쿠시마 처리수 방류에 대해서만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에 직접적으로 피해를 주는 중공의 방사능 핵오염수는 삼중수소가 일본 정화수보다 50배나 더 많은 양을 배출한다고 하는데 왜 민주당과 이재명은 중국에 입을 닫고 있습니까? 중국에서 서해로 배출하는 피해는 일본보다 최대 1천배인데 민주당과 이재명은 중국에 왜 꿀먹은 벙어리 행세를 하는 것입니까? 우리의 남해 바다 일본의 원자로 오염수보다는, 서해 바다 중공의 수많은 원자로에는 대량의 무방비 오염수가 방류하고 있는 것이 더욱 위험하므로 야당에서는 이것부터 먼저 해결해야 마땅합니다. 후쿠시마 처리수가 가장 먼저 도달하는 곳이 알래스카이고, 그 다음이 미국 서해안입니다. 정말 문제가 있다면 미국이 가만이 있겠습니까? 세계에서도 괜찮다는 후쿠시마 처리수에 대해서 국민들의 선동 조작에 써먹는 야당은 이 나라가 망하기를 바라는 것입니까? 국가의 중대 사안마다 반대하면서 취임한 지 1년이 넘은 대통령을 탄핵시킨다며 집회를 하는 민노총은 이 나라가 망하기만을 기도하는 집단입니까? 사람들은 원자력 방사선이 아무 잘못이 없음에도 이유도 따지지 않고 무서워합니다. 이 방사능은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실 때부터 존재했습니다. 우리가 매일 마시는 물과 모든 음식물에도, 우리 몸에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빗물을 모아서 식수로 사용했습니다. 그 물로 목욕도 했습니다. 이 빗물에도 방사능이 들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피해가 발생했다는 보고가 없으며, 저도 아직까지 멀쩡합니다. 이 빗물이 흘러 흘러 강으로 들어 갑니다. 예전에는 냇물을 그냥 마셨습니다. 강물도 마셨습니다. 여기에도 방사능이 들어 있습니다. 그러다가 산업화로 사람들이 도시로 모여 들기 시작하면서 생명과 농업에 필수적인 물을 모아다가 각 가정으로 연결하는 상수도가 생겼습니다. 가정마다 들어오는 식수원이 무엇입니까? 한마디로 빗물과 냇물을 모은 것이 아닙니까? 상수도에 여과 시설을 설치하여 소독과 살균된 물을 공급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소변검사를 하면 모두 방사능이 검출됩니다. 그런데 이 물을 뭐라고 합니까? ‘빗물 처리수’라고 부릅니까? 아니면 ‘냇물 처리수’라고 부릅니까? 아니면 수돗물이라고 부릅니까? 그냥 수돗물이라고 부르지 않습니까? 그리고 요즘 사람들은 수돗물보다 생수를 구입해서 마십니다. 이 생수 역시 어디서 나오는 것입니까? 공장에서 소독과 살균 처리해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까? 그런데 공장에서 출하되는 이 물을 뭐라고 부릅니까? ‘처리수’라고 부릅니까? 아니면 ‘생수’라고 부릅니까? ‘오염수냐? 오염 처리수냐?’라는 것도 결국 말장난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수돗물’이나 ‘생수’라는 말처럼, ‘처리수’요 ‘정화수’라고 불러야 합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물 중에도 남자의 정력에 좋다는 음식물들은 다른 어떤 음식물들에 비해 방사능 수치가 좀 더 높게 나옵니다. ‘방사능 물질이 들어 있다’고 300년간 먹지 말라는 후쿠시마산 고등어 2마리에는 오늘 내가 먹은 바나나 1개에 들어있는 방사능 양과 똑같이 들어 있습니다. 빗물이 흘러 냇물로, 냇물이 흘러 강으로, 강물이 흘러 바다로 들어 갑니다. 민물에 흘러 들어가는 바닷물 속 삼중수소 농도는 리터 당 0.1 Bq 안팎입니다. 이것은 물이 바다에 머무르는 동안 삼중수소가 반감기에 따라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월성 1호기 전체에서 일 년간 나오는 방사능 삼중수소 양은 멸치 한 마리 먹는 것과 똑같은 양입니다.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가 미국 캐나다 태평양 적도를 지나 5년 후 제주도에 도착하면, 우리가 그 바닷물이나 수산물을 최대한 먹는다고 해도 일 년에 전복 한 마리 먹는 정도입니다. 그래서 민물장어를 먹으면 같은 양의 바닷장어를 먹을 때보다 10배 많은 삼중수소를 섭취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민물장어를 먹으면 위험한가? 전혀 아닙니다. 장기간 먹으면 위험한가? 전혀 아닙니다. 비가 많이 와서 강물이 바다로 많이 흘러 들어가면 부근 바닷물의 삼중수소 농도가 평소보다 올라 갑니다. 이 시기에 잡힌 물고기를 섭취하면 위험한가? 전혀 아닙니다. 삼중수소가 축적된 물고기가 막 잡히는가? 전혀 아닙니다. 매년 동해에 비로 내리는 삼중수소량이 후쿠시마에 저장된 총 삼중수소량보다 더 많습니다. 그 영향이 있습니까? 전혀 아닙니다. 후쿠시마에서 방류 후 수 km만 흘러가도 삼중수소 농도가 리터당 1Bq로 민물 수준이 됩니다. 물은 흘러가면서 거의 모든 것들이 희석됩니다. 후쿠시마 방류수는 5년 동안 흘러 흘러 제주도에 도착합니다. 바닷물이 수 km만 흐르면, 삼중수소 농도 차원에서는 민물이 비다로 유입되는 경우와 같습니다. 강물이 바다로 흘러가서 삼중수소 농도변화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그럼 방류구 바로 앞은 위험할까요? 전혀 아닙니다. 후쿠시마 방류수 삼중수소 농도 상한선은 1리터당 1,500Bq입니다. 이 방류수를 하루 2리터씩 365일 마신다면 그 피폭량은 청정한 바다에서 자란 전복을 1마리 먹는 양과 같습니다. 80년동안 매일 2리터씩 평생 마신다고 해도, 매년 전복 한 마리씩 먹는 것과 같아서 평생동안 80마리 전복을 먹는 효과와 같습니다.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가 건강에 해롭다면, 전복을 한 번에 50마리씩 먹는 사람은 방사능에 피폭되어 눈이 멀든지 뼈가 녹아 앉은뱅이가 되었어야 할 것입니다. 전복에 있는 것과 같이 극미량이라면, 피폭이 극미량이고, 그것은 남자의 정력에 좋으며, 건강에 영향은 전혀 없습니다.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가 무섭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거짓말쟁이들입니다. 사실 온 세상에는 방사능 천지입니다. 사람들이 맛있어 하고 몸에 좋은 과일이나 고기에는 모두 다 방사능 물질이 충분히 들어 있습니다. 후쿠시마 오염 처리 방류수 전체가 일 년간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일 년에 전복 한 마리에 들어있는 방사능 폴로늄을 먹는 것과 똑같은 효과입니다. 폴로늄의 미량은 보약입니다. 폴로늄이 독성을 가지려면 전복을 2만개 이상 배가 터지도록 일시에 먹어야 합니다. 장어 좋아 하시죠? 전복 좋아 하시죠? 굴 좋아 하시죠? 소고기 육회 좋아 하시죠? 표고버섯 좋아 하시죠? 이런 음식들은 다 남자의 정력에 좋은 것은 다 아시죠? 남자의 정력에 좋은 음식들은 다 일관성 있게, 방사능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방사능이 무섭다고 떠들어대는 자들은 거의 다 남자의 정력에 좋다고 하면 남의 것까지 뺏어 먹을 자들입니다. 자연이고 인공이니까 다르다구요? 백설탕과 흑설탕의 성분이 다릅니까? 영양 효과가 다릅니까? 이 방송을 듣는 여러분들은 하루에 커피를 몇 잔 마십니까? 우리가 매일 마시는 커피 속에도 방사능이 나옵니다. 커피 한 잔에는 방사능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 알고 계십니까? 최성민 카이스트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는 이렇게 말합니다. 커피의 진한 풍미를 위해 사용하는 20g 속에는 약 14bq(베크렐)의 방사능(칼륨-40)이 나옵니다. 우리가 마시는 커피 한 잔에 들어 있는 칼륨-40을 섭취했을 때 삼중수소보다 방사선 피폭 효과가 340배 더 높습니다. 칼륨-40 1bq을 섭취하는 것은 삼중수소 340bq을 섭취하는 것과 같은 방사선 피폭을 유발한다는 뜻입니다. 커피 한 잔에 들어 있는 칼륨40 방사능 14bq을 동일한 방사선 피폭 효과를 유발하는 삼중수소 방사능으로 환산하면 약 4700bq에 해당합니다. 일본 후쿠시마 해양 방류 기준치로 희석된 물 1리터에 들어 있는 삼중수소 1500bq은 커피 한 잔에 들어 있는 방사능의 3분의 1 수준이므로 3배 낮은 피폭 효과를 유발하는 수준입니다. 우리 몸속에도 방사능이 항상 들어 있습니다. 몸무게가 70kg인 사람의 몸에는 약 7천bq의 방사능이 나옵니다. 더군다나 방류 지점에서 수 km만 지나면 많은 바닷물에 더 희석되어 삼중 수소 농도는 1bq/리터 수준으로 떨어집니다. 이것은 한강(漢江)과 낙동강(洛東江) 물에 들어 있는 삼중수소 농도와 같은 수준입니다. 우주 방사선에 의해 대기에서 생성되어 빗물과 함께 내려와 민물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삼중수소 농도와 동일한 수준으로 낮아진 방사능이 우리나라 해역과 수산물에 심대한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는 것은 지나친 우려입니다. 더불당과 종북좌파들의 말에는 단 하나의 사실도, 진실도 없습니다. 전 세계가 문제가 없다는데, 한국과 일본 수산인 일부만 극렬(極烈) 반대하는 것이 이상하지 않습니까? 오인(誤認)이고 오해(誤解)입니다. 바다와 대기는 흐르면 거의 다 천천히 정화됩니다. 천지 만물을 만드신 창조주하나님이 내린 축복입니다. 창조주는 위대합니다. 결국 후쿠시마 오염 방류수 처리 문제는 광우병 소동과 똑같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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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1
  • [뉴스워크]7월20일(목)“납량 특집 ‘후쿠시마 괴담의 정체’ 제4화”“ 후쿠시마 방류에 대해 한국 야당만 분노하고 다른 나라들은 잠잠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후쿠시마’로 연일 시끄럽습니다. 야당은 전국을 돌며 ‘후쿠시마 방류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일본이 태평양에 “독극물”을 푼다더니 급기야 “대변” 얘기까지 나왔습니다. 태평양을 면한 나라가 우리나라만 있는 것이 아닌데, 다른 나라들이 가만히 있을 리 없습니다. 특히 후쿠시마 원전 사고 초기에는 막대한 방사성 물질이 바다로 그냥 흘러 들었습니다. 이미 화가 잔뜩 나 있을 것이 틀림없습니다. 한번 살펴 볼까요? ⓵우선 미국은 어떨까요? 태평양은 미국의 앞마당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서부 지역에 알래스카, 워싱턴, 오리건, 캘리포니아 등 대형 주가 즐비합니다. 태평양 한가운데 하와이도 미국 땅, 서태평양의 괌, 사이판도 미국령입니다. 동북아시아에 미군만 10만명 가까이 있습니다. 일본이 방사성 오물을 바다에 버리면 미국 국민에게 피해가 갈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분노의 ‘말 폭탄’을 예상하며 미국 정부 공식 홈페이지들을 찾아 보았습니다.우선 환경 보호를 책임지는 미 연방 환경보호청(EPA)에는 “일본에서 비롯되는 방사성 핵종은 공중 보건상 우려할 만한 수준에 훨씬 못 미친다”고 적혀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 본토 및 태평양 미국령에 대해 아무런 보호 조치가 필요없다”고 합니다. 대충 결론을 낸 것이 아닙니다. 하와이를 비롯해 미국 전역을 24시간 살피는 기상 관측기 140대, 매월 빗물과 눈을 분석하는 관측소 26곳, 분기별 음용수 정밀 조사를 실시하는 관측소 47곳이 제공하는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그런 결론에 도달한 것입니다. 청정한 바다와 대기를 책임지는 부서로 상무부 산하 미국 해양대기청(NOAA)이 있습니다. 홈페이지를 보니 미국 서부 해안 어업에 후쿠시마 사고가 미치는 영향, 특히 참치에 대한 분석을 올려 놓았습니다. 결론은 “방사선 수치가 너무 낮아서 공중 보건상 우려할 만한 수준에 훨씬 못 미친다”는 것입니다. 미국인들의 밥상을 책임지는 식품의약국(FDA)도 있습니다. FDA는 이미 2014년 3월 “공중 보건상 문제가 될 만한 후쿠시마발 방사성 핵종이 미국 식료품 공급망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심지어 2021년 9월에는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에 대한 모든 수입 규제를 철폐했습니다. “미국 소비자들에게 위험이 될 가능성이 너무 낮아서 더 이상 규제를 유지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는 것입니다. 원자력 안전을 관장하는 미 연방 원자력규제위원회(NRC)는 어떨까요? “후쿠시마 원전에서 바다로 유출된 방사능 수준은 미국의 공중 보건이나 환경에 위험을 끼칠 만한 수준에 훨씬 못 미친다”가 결론입니다.연방정부는 일본 눈치 보느라 ‘곡학아세’(바른 길에서 벗어난 학문으로 세상 사람들에게 아첨한다는 뜻)를 했을지 모릅니다. 주 정부는 좀 바른 소리를 하겠죠? 미국 서부 하면 캘리포니아. 면적이 일본과 맞먹고, 인구 4,000만명에 경제 규모도 미국 50주 중 제일 큽니다. 일본 앞에 주눅들 이유가 없습니다. 캘리포니아의 결론은 “일본 원전 사고가 캘리포니아에 아무런 위험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캘리포니아 공중보건부가 조사해 본 결과 “캘리포니아 주민의 건강과 안전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캘리포니아 위에 있는 오리건주는 일본 원전 사고 잔해가 해류를 타고 자기들에게 올 가능성이 걱정되어서 그랬는지 꼼꼼하게 연구해서 자료를 공개해 두었습니다. 결론은 “후쿠시마 사고의 방사성 잔해가 오리건까지 올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점에 대해 과학자들 간에 합의가 형성되어 있다”고 했습니다. 오리건주 위에 있는 워싱턴주는 2011년에서 2015년 사이에 주기적으로 일본발 방사능 관련 표본 조사 결과를 공개해 왔습니다. 하지만, 방사선 수치가 계속해서 안전 기준에 훨씬 못 미치자 2015년 이후로는 검사를 중단했습니다. 미국 최북단 알래스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알래스카 해산물에 미칠 영향이 걱정되어서 “계속 검사해왔지만, 검출되지 않았고, 이제는 알래스카 해산물에 아무 영향이 없다고 본다”는 것입니다.주 정부도 별것 없구나! 역시 미국인들은 일본에 약합니다. 다른 나라들은 분명 단단히 화가 났을 것입니다. ⓶세계에서 해안선이 가장 긴 나라 캐나다는 어떨까요? 2015년에 후쿠시마 원전 사고 영향에 대해 정부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결론은 “인지 가능한 수준의 방사선 수치 변화가 없고, 캐나다 국민의 건강에 우려가 될 만한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⓷남태평양의 대국 오스트레일리아는요? “오스트레일리아 국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무시할만한 수준(negligible)”이라는 것이 정부 공식 입장입니다. ⓸‘청정’ 하면 떠오르는 나라 뉴질랜드는요? “일본 원전 사고로 뉴질랜드 자연환경이 방사성 물질에 오염됐다는 아무런 증거가 없다”고 합니다.뭔가 크게 잘못됐습니다. 말만 ‘선진국’이지 이들은 ‘멍청하거나’ 일본에 ‘맞설 용기’가 없는 것은 아닐까요? 후쿠시마 처리수가 가장 먼저 도달하는 곳이 알래스카이고, 그 다음이 미국 서해안입니다. 정말 문제가 있다면 미국이 가만히 있겠습니까? 후쿠시마 정화수가 지나가는 태평양 도서국과 연안국 33개국 중 IAEA 보고서를 ‘뇌물 보고서’로, IAEA 총장을 ‘국제 사기군’으로 악담한 곳은 대한민국의 제1야당인 더불당과 이재명 밖에는 없습니다. 전 세계에서도 괜찮다는 후쿠시마 처리수에 대해서 국민들의 선동 조작에 써먹는 야당은 이 나라가 망하기를 바라는 것입니까? 야당이 국내 시위만 할 것이 아니라 당장 이 나라들 설득에 나서야 할 것입니다.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의 ‘멍청한’ 공무원들과 ‘겁쟁이’ 전문가들을 단박에 설득할 정도 내공은 이미 충분히 갖추고 있을 것입니다. 이제 비행기에 타기만 하면 됩니다. 떠나라, 해외로! 일본을 혼내주러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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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0
  • [뉴스워크 차석호 칼럼]인간과 컴퓨터의 첫 대결은 언제였을까?
    인간과 컴퓨터의 대결하면 가장 많이 떠오르는 것이 지난 2016년 3월에 있었던 이세돌 9단과 알파고간의 바둑대결일 것이다. 이 대결은 인간과 인공지능이 대결이기도 한데, 인공지능도 컴퓨터를 베이스로 하기 때문에 인간과 컴퓨터의 대결이기도하다. 이세돌 9단과 알파고 이전에도 인간과 컴퓨터의 대결이 있었다. 1996년에는 체스 세계 챔피언인 가리 가스파로프와 딥불루의 체스 대결이 있었지만 이 역시 인간과 컴퓨터의 첫 대결은 아니다. 인간과 컴퓨터의 첫 대결은 195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52년 인간과 컴퓨터간의 첫 대결 주인공은 요한 루드비히 폰 노이만(미국식으로는 존 폰 노이만)과 그가 만든 에드박(EDVAC)이다. 참고로 에드박은 이후에 나온 모든 컴퓨터의 조상이다. 에드박에서 채택된 프로그램 내장방식과 산술연산, 논리연산은 모든 컴퓨터에 적용되어 있다. 이 대결은 ‘천의 자리가 7이 되는 2의 n제곱을 구하는 문제(2의 21제곱 = 2,097,152)였는데 폰 노이만이 승리했다. 물론 폰 노이만이 천재중의 천재인 것도 있지만 인간이 이겼다는 점에서 대한 것이었다. 참고로 폰 노이만에 관한 일화가 있는데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개발하는데 계산이 맞는지를 판단하기 위해 개발자가 폰 노이만을 찾았다. 이때 그 중 한명이 수천페이지분량을 자료를 보여주며 몇 주후에 오면 되겠냐고 물었는데, 폰 노이만은 잠시만 앉아 있으라고 말을 했다. 2시간가량 지난 후 폰 노이만은 수식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 일화에서 보듯 폰 노이만은 최고의 천재가 맞다. 이런 천재가 컴퓨터와 대결을 해서 이긴 것이 이상할 것은 없었다. 이 대결이 끝난 후 폰 노이만은 자신이 만든 컴퓨터에 만족했다고 한다. 1963년 노벨 물리학상을 탄 유진 와그너에게 한 기자가 “헝가리에는 왜 뛰어난 천재가 많습니까?”라는 질문을 했는데 그의 대답이 걸작이었다. 그의 대답은 “천재가 많다니요? 천재는 오직 폰 노이만 한 사람 뿐입니다.”라고 말했다. 폰 노이만은 수학뿐만 아니라 물리학, 컴퓨터과학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였다는 점에서 특정한 한 영영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인 다른 천재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맨해튼 계획에 참여한 과학자 중 유일하게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했던 것이다.(폰 노이만 다방면에서 뛰어났기 때문에 여러 곳에서 관여를 했다.) 물론 에드박이 지금의 컴퓨터와 비교해 성능이 떨어진다는 점과 에드박이 대결한 인간이 최고의 천재 폰 노이만이어서 이겼을 것이라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맞는 말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이 대결이 있었기에 1996년의 가리 가스파로프와 딥 블루간의 체스대결, 2016년의 이세돌 9단과 알파고 간의 바둑대결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런 점에서 1952년 폰 노이만과 에드박의 대결은 의미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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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0
  • [뉴스워크] 7월19일(수) 납량특집 ‘후쿠시마 괴담의 정체’ 제3화 수많은 전문가들도 “마셔도 아무 이상이 없다”고 말한다.
    지난 5월에 제가 속해 있는 총회의 단톡방에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자 김0석이라는 목사가 말하기를 “전문가인 서울대 서균열 원자핵공학과 명예교수가 한 말을 모르느냐?”고 했습니다. 이 말에도 제가 “예전에는 아무 문제도 없다고 한 사람이 정권이 바뀌니까 문제가 있다고 하는 것이 더 문제가 아니냐?”고 반박을 하니까 “저 하고는 말이 안 통한다”고 했습니다. 현재 후쿠시마 처리수에 대해 가장 앞장서서 비판하는 사람이 서균열 교수입니다. 그러나 10년 전 2013년 11월 19일 TV조선 ‘뉴스 판’에 출연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섞인 방사능이 국내 수산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국내에 유통되는 수산물 방사능 양이 걱정해야 하는 수준이 아니다. 1초당 30 정도의 방사성이 나오는데 기준치가 얼마 전까지 370이었다가 지금 100으로 내려 왔고, 그보다도 낮지 않느냐?”며 “문제는 생선보다는 공포다. 불안의 싹이 트고 불신으로 자란 것이다. 거기에 문제의 본질이 있다고 본다”고 했습니다. 서 교수는 “바다에 칸막이는 없지만 ‘쿠로시오 해류’라는 게 있다. 후쿠시마를 거쳐 태평양, 미국으로 간다. 돌아오는 데 5년이 걸린다. 그 정도 되면 (방사능은) 전부 다 없어진다. 아무리 많이 나가더라도 우리 남해안이나, 동해안으로 들어 온다는 건 거의 없는 일이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관계없이 국내 수산물을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단언했습니다. 서 교수는 지난 2015년 언론 인터뷰에서도 “인체에 위험한 수준까지 방사능에 오염된 물고기는 그 자리에서 죽어버려 우리 식탁에까지 오르기란 불가능하다”며 “아주 극단적인 경우를 상정하자면 건장한 남성을 기준으로 후쿠시마 연안에서 오염수를 마신 생선을 꾸준히 150마리 정도 먹어야 건강에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조선닷컴에서 서균열 교수에게 10년 전과 다른 주장을 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를 물었으나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이런 사기꾼이 방송에 나와서 떠벌이고 있있던 것입니다. 이런 자가 서울대 교수였고 학자였습니까? 제가 지난 5월 17일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끝장 토론을 즉각 실시하라!’는 방송 이후에 저와 편집국장과의 개인적인 사담에서 “나는 일본 처리수 마실께, 반대하는 너희들은 중공 원전 오염수 마셔라! 1년동안 서로 마시자! 그렇게 말하는 정치인이 왜 아무도 없느냐? 나는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때 편집국장께서 “이야! 목사님도 참 대단하십니다”라고 말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⓵국제원자력기구(IAEA)도 “국제 기준에 부합하며, 일본의 결정을 지지한다. 방류 3km 지나면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의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UN에서 ‘평화를 위한 원자력’을 언급한 후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연구와 군사적 목적의 이용을 막기 위한 국제적 협력을 위해 1957년 7월 29일 설립된 UN 산하의 국제기구이며, 전 세계 176개국이 가입되어 있습니다. 본부는 오스트리아 빈에 있으며, 현 사무총장은 라파엘 마리아노 그로시입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도 “일본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지지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4일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의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대해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도쿄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회담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해양 방류 계획을 검증한 결과, 다핵종제거설비(알프스·ALPS)로 걸러낸 물의 방류는 국제 기준에 적정하다는 최종 결론을 내렸다”며 “어류와 어패류, 주변 해양 환경 전체에 문제가 없으며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라는 내용이 담긴 최종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11개국 과학자들이 2년동안 연구해서 만든 IAEA 보고에 대해 더불당은 ‘깡통 보고서’ 그리고 ‘일본 맞춤형 보고서’라고 하며, 심지어 “일본이 분담금 문제를 가지고 돈으로 구워 삶았다”고 가짜뉴스를 연발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7일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IAEA 라파엘 마리아노 그로시 사무총장은 입국을 막아선 시위대 때문에 김포공항이 아수라장이 되어서 2시간동안 공항을 못 빠져 나왔으며, 시내 곳곳에서 IAEA 반대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일본 원전 정화수 방류에 반대하는 한국 야당과 만나고 싶다. 의견이 있는 사람과 이야기 하고 싶다. 신뢰가 중요하다. IAEA는 과학적이고 중립적이다. 오염수가 국경을 넘어 영향을 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방사능 영향은 무시해도 될 정도로 미미할 것”이라고 했으며, “(테이블 위의 물을 가리키며) 저기에도 삼중 수소가 들어 있다. (처리수에 포함된 삼중수소는) 모든 국제적인 기준 이하다. 나도 마실 수 있다. 그 안에서 수영도 할 수 있다. 국제사회가 우려해야 하는 것은 후쿠시마가 아니라 북핵이다. 한국은 후쿠시마보다 북핵 문제를 더 걱정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세계적인 과학자가 직접 만나겠다고 했으니 이젠 또 안 만나겠다고 딴소리 하지는 않겠지요? 워낙 무지∙무식한 집단이라서 또 무슨 억지 괴변으로 나라 망신 시킬 지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 IAEA와 싸우는 상식 밖의 입장을 취하는 나라는 과거 시리아, 이란, 북조선 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국격을 떨어 뜨리는 매우 부적절한 행동입니다. 원자력은 과학입니다. 과학을 정치로 이길려고 하니 궁색한 겁니다. 과학으로 토론하자고 했더니 반대 토론 학자 한 명도 없다고 합니다. 전에 혼자라도 떠들겠다던 서균열은 어디 갔습니까? 국민의힘은 더불당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최종 보고서 발표 이후에도 읿본 후쿠시마 원전 정화수 해양 방류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것을 두고 “IAEA 보고서를 믿지 않겠다는 건 99.9% 친자로 나온 유전자 검사를 보고도 내 자식 아니라고 우기는 것과 같다”고 밝혔습니다. 김기현 대표도 “후쿠시마 괴담도 결국 과학의 승리로 끝날 것이다. IAEA의 과학적 조사 결과를 괴담으로 부정하겠다는 것은 천동설이라는 괴담을 근거로 종교 재판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다. 1+1=0인지, 1+1=2인지 여부는 정쟁의 대상이 아니라 과학이며, 세상에 1+1인지, 1+1=2인지 여부를 정당이 판단 결정하자는 것이 말이 되느냐? 당리당략을 위한 술책으로 반일선동을 하는 일부 무책임한 정치세력들이 아직도 중세 암흑 시대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과학을 부정하며 21세기판 천동설을 고집하고 있는 형국이니 참 딱해 보인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지난 9일 오전 국회에서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과 위성곤 더불당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저지 대책위원회 위원장이 면담한 결과 설득 당한 듯 억지 괴담’은 사라졌습니다. 외국 전문가 앞에서 더 이상 억지 부리지 못한 더불당은 그동안 국민들 속이기 위한 괴담이었음을 고백한 셈입니다. ⓶외국 학자들도 “마셔도 된다. 아무 이상 없다”고 합니다. 외국 학자 중에서 지난 5월 17일 한국원자력연구원 초청 강연회에서 한국을 방문한 영국의 옥스퍼드 대학교의 웨이드 앨리슨 명예교수가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1리터를 섭취했을 때 CT, X-ray 등 의학 설비에 노출됐을 때보다 방사선량이 적다”며 “제 앞에 희석되지 않은 후쿠시마 물 1리터가 있다면 바로 마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재명은 40여년간 방사능과 원자력을 연구해 온 웨이드 앨리슨 명예교수를 향해 “돌팔이 과학자”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앨리슨 교수는 “과학을 좀 배워라(Recommen ded treatment? Learn a little science). 방사성 물질 중 하나인 칼륨-40은 내 몸 안에도 있고, 또 모든 사람의 몸 안에도 존재하며 심지어 이재명 대표의 몸 안에도 있다. 해롭지도 않다. 기초 과학 지식만 있다면 방사성 물질은 지구 탄생 전부터 주변에 존재해왔던 것임을 알 수 있다. 희석되지 않은 1리터의 후쿠시마 오염수를 마시면 체내의 칼륨 수치만큼 방사성 수치가 오를 수 있으나 2주 후면 괜찮다. CT 스캔과 마찬가지로 해롭지 않다”고 반박했습니다. ⓷해외 한인 석학들도 “해외에서는 과학을 정쟁의 도구로 사용하지 않는다. 전문가를 인정하는 것이 성숙한 사회”라고 말했습니다. 싱가포르 난양공대 조남준 석좌교수는 “과학은 숫자와 팩트의 싸움이고, 그것을 바탕으로 논의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지금 (한국 상황은) 그렇지 않다. 국제기구의 과학적 데이터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는 상황을 보니 당혹스럽다”고 했습니다.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유정하 책임연구원은 “과학적, 합리적 근거 없이 반대하는 사람들은 나중에 진실이 밝혀져도 틀린 주장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지만 그동안 초래되는 사회적 비용과 국민적 불안은 누가 책임지나”라며 “과학적인 신뢰성을 논하는 공론화 과정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시민 불안이 증폭되는 것”이라고 했다. 프랑스 트루아공대 김준범 교수는 “현재 파리에서 벌어지는 시위에서 보듯 프랑스도 국민들이 격렬하게 의사를 표현하는 나라지만, 과학자들이 내놓은 연구 결과를 부정하거나 의심하는 일은 없다. 과학적인 팩트를 기반으로 ‘이런 측면을 더 살펴보자’, ‘이 데이터가 더 필요하다’는 주장을 펼친다. 프랑스의 경우는 논쟁적인 사안이 생기면 토론부터 하는데 한국은 그런 여유가 없어 보인다. 국민에게 홍보하고 설득하는 단계가 너무 짧은 것이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전 캐나다 원자력안전위원회 유정일 선임담당관은 “처리를 거쳐 방류된 오염수가 우리나라 해역 어패류에 영향이 있다고 주장하는데 그 논리라면 오염수가 먼저 도달하는 태평양 원양어업은 다 중단해야 하는 것 아니냐? 대토론회를 제안한다. 정부나 연구소, 시민단체, 어민단체 모두 공론의 장에 나와 이야기해 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시카고대 김영기 석좌교수는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정보를 얻게 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과학을 불신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과학기술인들이 대중을 잘 이해시키는 것도 과제”라고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정부는 국정 담당의 주체며 1차 책임자이기 때문에 ‘당신들은 왜 못 믿냐’는 식으로 넘어가면 안 된다. 과학계에서 무조건 결과가 옳다는 것만 주장하는 방식은 불필요한 논쟁을 불러올 수 있으므로 대중의 눈높이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 결국 과학적인 자료를 토대로 한 사실을 믿지 않아 생기는 가장 큰 문제는 많은 사회적 비용을 희생해야 할 것입니다. ⓸국내 학자들도 “아무 이상 없다. 마셔도 된다”고 합니다. 서울大 원자력핵과학과를 대표한 주한규 교수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해도 삼중수소가 무거워 일본 바다 밑에 가라 안고 해류을 타고 우리나라까지 오는 데는 5년이상 걸리며, 표충수(해수면 위의 물)에 있던 삼중수소는 우리나라 근해로 올 수도 있지만 엄청나게 희석된다. 최소 1조분에 1로 희석된다. 우리나라 상공에 있는 삼중수소량보다 적다”고 했습니다.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정범진 교수가 지난 6월 6일 방송된 KBS 라디오 나꼼수 주진우의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후쿠시마 처리수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학자 가운데서 최초로 지난 6월 15일, 30년 가까이 대학에서 방사선의약품학을 공부하고 강의한 국내 전문가 대한약학회 방사선의약품학 분과학회장인 충북대 박일영 약대 교수가 “정치권 등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방류의 위험성을 지나치게 과장, 공포심을 조장하고 있다며 오염수를 대핵종제거설비(ALPS)로 처리하고 방류농도로 희석한다면 마시겠다. 과학으로 판단할 사안을 주관적 느낌으로 왜곡하지 말라. 후쿠시마 처리수 전체에 포함된 삼중수소는 북태평양 바닷물에 희석돼 우리나라 근해로 돌아올 때의 농도의 물이라면 평생 마셔도 문제가 없다. 사람은 이미 그보다 높은 방사선량이 포함된 음식물을 매일 먹고 마시며 산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지난 6월 28일 정용훈 카이스트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는 “후쿠시마 생선 100년을 먹어도 피폭량은 X-RAY 1번 찍는 것과 같으며, 평생 먹어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⓹한국 원자력학회도 “위험하지 않다.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했습니다. 지난 6월 22일 회원 6천명에 이르는 국내 원자력 분야 최고 권위 단체인 한국원자력학회가 경희대 원자력공학 교수 정범진 수석위원장의 주도로 성명서를 내고 “명백한 사실을 말하는 과학자들을 돌팔이라고 부르며 국민을 선동하는 세력을 지식인 입장에서 더 이상 두고 볼수 없었다. 우리는 돌팔이가 아니라 과학자. 전문가가 목소리 안 내면 국민만 피해를 본다. 후쿠시마 처리수는 위험하지 않다.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했습니다. 백원필(62) 한국원자력학회장은 지난 7월 5일 대전 유성구 한국원자력학회에서 “2008년 광우병 사태 때는 (위험성을 놓고) 학계가 양쪽으로 갈라져 싸웠는데, 지금은 과학기술그룹에서는 위험성이 없는 쪽으로 컨센서스(구성원 합의)가 이루어졌다. 방류하는 오염수 중 삼중수소가 들어 있는 물만 따로 다 모았다고 가정하면 15㏄가 나오는데, 안약 통 크기 정도입니다. 태평양에 이를 푼다고 하면 어떤 영향이 있겠습니까. 특히 우리나라에는 영향이 없는 것이죠. 과학적 계산이 그렇습니다.”고 밝혔습니다.⓺윤석열 정부도 “안전하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해양 환경 방사능 조사를 1994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습니다. 60개 포인트를 정해 심층수, 표층수, 연안수에 대한 방사능 수치를 조사하고 있으며, 물고기 또한 종류별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문재앙 정권 당시 강경화 외교부장관도 지난 2020년 10월 26일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처리수 방류 계획은 일본의 주권 사항”이라며 일본을 두둔하기도 했으며, 정의용 장관은 “굳이 반대할 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일본 원전 정화수 방출 시스템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지 초첨을 맞춘 여기에 우리나라도 참여했으며, IAEA의 검증과는 별개로 우리 정부는 2021년 8월부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주도의 검토팀을 구성해 일본의 정화수 방출이 국내에 끼치는 영향과 비상 상황시 대처 능력 등에 대해 지난 2년간 독자적 안전성 검증을 검토해 왔습니다. 지난 5월에는 한일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정부가 선임한 전문가들이 일본의 오염수 처리 시설을 시찰하고, 일본 측이 제공한 자료가 현장 설비의 측정값과 일치하는지도 확인했습니다.정부는 또 국민들의 염려를 고려해, 우리 해역 200개 지점에서 방사능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일본 근처 공해상 8개 지점에서도 매달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후쿠시마 등 8개 현(縣)에서 생산된 수산물에 대한 수입 금지 조치는 이번 안전성 검토 결과와 무관하게 유지됩니다. 지난 6월 13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완전히 과학적으로 처리가 된 거라면 세계보건기구(WHO) 음용 기준은 1만 베크렐(Bq)이며, 기준에 맞다면 마실 수 있다”고 했으며, 6월 18일에도 한덕수 총리는 “2011년 원전 사고시 오염수 보관과 처리시설이 없어서 그대로 하루 300톤씩 방류했으나, 지금까지 국내 연안 해역의 방사능 농도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전과 동일한 수준”이라고 했습니다. 이로서 국내 연구와 국제 기구까지 그 결과 과학적인 영향 평가는 ‘안전하다’고 결론을 내면서 끝난 셈입니다. ⓻한국해양산업협회와 부산일보사, 부산시가 공동 주최한 시민 공개토론회에서도 “우리 수산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지난 7월 12일 부산 동구 부산일보 소강당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우리 수산물 안전한가?’라는 시민 공개 토론회가 있었습니다. 원자력과 식품 안전, 해양 환경 전문가가 발제자로 참가해 우리 바다와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을 다각도로 검증했습니다. 특히 오염수 방류 이후 국내 해역에 유입되는 방사능 물질 가운데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걸러지지 않는 삼중수소의 농도에 대한 여러 비유가 등장했습니다. 카이스트 정용훈 원자력·양자공학과 교수는 “삼중수소는 전 세계에서 연간 200g이 자연 생성된다”면서 “후쿠시마 앞바다 인근에 거주하면서 10km 이내 바다에서 잡히는 해산물만 1년 동안 섭취한다고 가정할 때 연간 피폭량이 1μSv(마이크로시버트)가 채 되지 않는데, 이는 지금 사는 집보다 10m 높은 동네에 사는 것으로 인한 연간 추가 피폭량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우리 정부가 파견한 후쿠시마 시찰단이 “인천공항과 일본 나리타공항을 왕복 비행하면서 피폭된 양(7.4μSv)이 이를 훨씬 초과하는 수치”라고 했습니다.국립수산과학원 목종수 식품위생가공 과장은 흉부 엑스레이 촬영 시 피폭량과 비교했는데 “국내 수산물 등 식품 중 방사능 기준은 방사성 세슘과 요오드 각각 100Bq/kg으로, 국제기구인 코덱스나 다른 나라보다 엄격하다”면서 “만약 1년 동안 세슘을 100Bq/kg만큼 함유한 수산물을 매일 200g씩 섭취할 경우 피폭량은 0.1mSv(밀리시버트)로 엑스레이 1회 촬영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거짓말과 괴담 선동에 속는 자는 뇌가 없거나, 썩은 자들입니다. 과학을 믿지 않고, 거짓 감성팔이를 믿는 자들은 생각도 싸구려입니다. 광우병에 속고, 4대 강에 또 속고, 후쿠시마 정화수에 또 속으면 정말 생각없는 3류 국민일 것입니다.
    • 주요뉴스
    2023-07-19
  • [뉴스워크]납량 특집 ‘후쿠시마 괴담의 정체’ 제2화 민주당 집권 때 더불당에서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했다.
    문재앙 정부 때에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일곱 번의 전문가 간담회를 진행한 결과 ‘후쿠시마 처리수 방류와 관련해 과학적으로 문제가 없다. 일본 처리수는 확산∙ 희석으로 우리 해역에 유의미한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2020년 10월 15일 결론을 내렸습니다. 문재앙 정권때 2021년 4월 19일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성 물질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해 “(정보 제공 등) 세 가지 여건이 마련되고 (오염수 방류가) 국제원자력기구(IAEA) 기준에 맞는 적합성 절차에 따라서 된다면 굳이 반대할 건 없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지도부는 지난 6월 3일 부산을 찾아 부산시민을 상대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하면 부산 앞바다가 오염되면서 방사능이 몸에 들어와 암(癌)이 생긴다”며 “일본만 좋은 일”이라며 반일감정과 공포감을 조성해 국민을 선동했습니다. 지난 6월 21일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추미애는 “일제가 군대를 동원해서 우리를 지원한 게 아니다. 밀정을 통해서 우리끼리 감사하도록 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6월 임시 국회 마지막 날인 30일, 문재앙 정부 시절 장관을 지낸 더불당의 국회 부의장인 김영주 의원은 본 회의장에서 개인적으로 문자를 주고 받았던 내용이 드러났는데 “한국인이 없는 일본 훗카이도에 골프 여행을 가서 맛집과 쇼핑 등 자유로운 레저도 보장하겠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사시미’ 회를 실컷 먹자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입니까? 정신 나간 사람 아닙니까? 이재명과 잘 어울리는 사람 아닌가요? 국회의원 4선이나 한 사람이, 고용노동부 장관을 하고, 국회부의장을 한 이런 사람들이 모인 곳이 민주당입니다. 참으로 어이가 없는 집단입니다. 일본의 후쿠시마 방사능 ‘처리수’를 ‘오염수’라고 온 세상을 향해 난리법석을 치는 집단이 거기를 왜 갈려고 하는 것입니까? 그러니 저들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일본 여행을 계획하겠습니까? 이것은 저들의 주장하는 것이 새빨간 거짓말이요, 선전선동이라는 것입니다. 정권이 바뀌니까 해양 오염으로 선동질이나 하는 것이 도대체 무슨 난리입니까? ‘오염수니’, ‘오염 처리수니’, ‘핵폐수니’라고 말하는 것도, 저들의 뻔한 수작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입니까? 지난 6월 28일 국내 연안에서 조업하는 전국 어민들이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다으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정치권을 향해 “후쿠시마 처리수 문제를 정쟁의 도구로 삼지 말라. 수산인과 수산물 판매 상인을 볼모로 잡는 인질극을 더 는 벌이지 말라”고 호소했으며, “우리 수역에서 생산되는 모든 수산물은 안전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추미애의 발언에 대해 유선용 서해지역 회장은 “우리가 무슨 친일파나? 우리는 정치와 무관하다”고 항의했습니다. 더불당이 지난 7월 1일 더불당 경기도당 위원장 임종성 의원은 “저는 똥을 먹을지언정 후쿠시마 오염수를 먹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래! 너희들은 똥을 먹겠다고 했으니 똥이나 실컨 먹어라! 똥이나 먹고 A형 간염과 E형 간염이 걸리든지! 식중독이나 걸리든지! 나는 회를 실컨 먹을 것이다! 중학교 다닐 때 선생님이 말을 지독히 안 듣는 학생들에게 하는 말이 “밥 팔아 똥 사 먹을 놈아!”라고 하던데, 똥이나 먹으라! 어릴 때 나이 많은 어르신들이 관절이 안 좋을 때 ‘똥을 먹으면 낫는다’고 하던데, 너희들은 관절염 걸린 것이 확실하구나! 너희들의 고질병에 똥이나 먹고 관절염이 나으면 얼마나 좋을까? 지난 7월 6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더불당의 1박 2일 철야 농성을 했는데 기관이었습니다. 언론 보도를 보면, 이재명은 이어폰을 낀 채 스마트폰을 보고 있으며, 그 어디에도 투쟁이라 할만한 간절함은 없었습니다. 당직자들과 보좌진들을 제외하면 더불당 의원들은 거의 없었으며, 철야농성이 아니라 더위를 피해 시원한 국회 로비에서 망중한을 즐기는 것 같았습니다. 한가로운 웰빙 피서였으며, 드러 누워 잠을 자기도 했습니다. 괴담으로는 과학을 이길 수 없다는 진리 앞에서 보여주기 위한 이벤트성 쇼였으며, 철야 농성이 아니라 야간 농성이었습니다. 더불당의 괴변은 국민들뿐만 아니라 내부 의원들로부터도 정당성을 얻지 못하며 성공 가능성이 없다고 믿어 모이지 않아서 실패로 끝났으며, 완전 멘붕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 홍준표 대구시장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도 또 하나의 지나가는 헛된 바람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8일 민주당의 소장파 김해영 전 최고위원은 비례민주당 창당 당시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며 반대했는데, 작년에는 “이제 역사의 무대에서 내려 오시라”고 했으며, 올 3월에도 페이스북에 “이 대표 같은 인물이 당대표라서 부끄럽다”고 적었습니다. 지난 7월 8일에는 “이해찬이 민주당 망가뜨렸다. 이재명은 대선 포기해야”라고 했습니다. 그동안 민주당과 이재명이 삼중수소에 대해 위해성을 주장하더니 국회 결의문에서 슬그머니 제외하며 대국민 사기를 치고 있습니다. 일본이 해상에 방류하는 원전 정화수의 삼중수소가 자연에서 생성되는 것보다 5천배나 적습니다. 외국 의과학 저널에 실린 수많은 핵의학 관련 논문을 조사해 보면, “과도∙과다하지 않는 방사선 쪼임은 세포를 각성시키고 활성화시켜 암 발생을 낮추는 등 건강에 이롭게 작용한다”고 했습니다. X레이나 CT 촬영을 하면 방사능이 나오는데, 3개월 내 30회 이상 피폭 정도는 오히려 사람의 몸에, 건강에 이롭다고 합니다. 실제로 대만에서는 방사능 물질이 검출된 수돗물을 마신 국민들이 더 건강해졌고, 서울보다 미국 콜로라도 덴버시는 방사선량이 4배나 더 높고, 이란 람사르 지역 리오의 해변은 10배 이상 많습니다. 그러나 이곳 주민들의 평균 수명은 가장 높은 장수 지역이며, 사람들이 머무르고 싶은 세계적인 관광 휴양도시입니다. 해류 방향도 모르는 바다 돌팔이들 이재명과 지도부는 더러운 입을 닫고 전문가 말을 들어 보고 선동을 중단하시길 바랍니다. 가짜 뉴스로 세상을 어지럽히고 국민들을 피해를 주면 반드시 처벌하고, 현혹하는 정당은 해산시켜야 합니다. 이재명은 “전쟁도 안 났는데, 군대는 왜 있습니까?”라고 말했던 사람이 먹거리 정쟁화 하는 더불당은 후쿠시마 정화수는 방류도 안 했는데, 우리나라 수산업은 폐업 상태입니다. 이재명은 이것을 어떻게 책임질 것입니까? 이인제 전 의원은 “괴담이 정치판에 들어오면 사회는 큰 혼란에 빠진다. 마치 토네이도가 한 도시를 파괴하는 것 같은 재앙을 만들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과거 MBC 발 광우병 괴담으로 재미를 본 이들이 똘똘 뭉쳐 내년 4∙10총선을 향해 돌격하는 중입니다. 괴담과 선동으로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더불당의 음모론 정치는 마약입니다. 괴담 마약에 중독된 민주당은 지금 이죄명이 전국을 돌아 다니며 반대 집회를 하며, ‘핵폐수’라고 선전선동을 하는 목적은 윤석열 정부를 무너뜨리기 위한 것입니다. 이 나라를 망치는 집단은 어디일까요? 집권해서 “나라 세금을 어떻게 빼먹을까?”라는 궁리만 하는 집단은 어디일까요? 서민들이야 어떻게 살든지 집권만을 위해서 거짓말과 선동질만 일삼는 집단은 어디일까요? 하루종일 국민들 이간질과 지지 세력들을 바보로 만들어 집권하려는 집단은 어디일까요? 이 나라를 전세계적으로 망신시켜서라도 집권하려는 집단은 어디일까요? 수많은 국민들은 생각하기를, 민주화 운동이라는 허울을 쓰고, 민주당이란 정치탈을 쓰고 하는 짓들이 전부 반국가적 행위였고 간첩 행위였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괴담 유포자들은 반국가세력이며, 간첩들이 하는 짓입니다. 만일 이같은 일들이 중공과 북조선이었다면 모두 총살형으로 즉결 처단되었을 것입니다. 정부에서는 전국 각 처에서 활동하고 있는 반국가세력들을 색출하는 간첩전문조사단을 긴급 조직하여, 공개적으로, 고의적으로, 조직적으로 국가발전에 역행하는 발언이나 사건 및 사고를 일으키는 자들을 완전 색출하여 섬멸하시기를 바랍니다. 정략과 당파적 이익을 노리고 팩트 왜곡 조작의 뉴스를 만들어서 헛소문을 퍼날라 공포 조장의 ‘공포 마케팅’을 일삼는 무리들과 마이크 든 비루한 정치인들에게 ‘공업용 미싱’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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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8
  • [뉴스워크]7월17일(월)“납량 특집 ‘후쿠시마 괴담의 정체’ 제1화 사실 이 괴담은 북조선의 지령으로 시작되었다.”
    무서운 이야기가 슬금슬금 나오는 계절입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귀신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예전에는 여름이 되면 TV 방송에서 납량 특집으로 ‘전설 따라 삼천리’나 1994년에 MBC의 ‘M’ 같은 공포 드라마를 방영했으며,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세계 각지의 무서운 귀신 출몰 장소를 찾기도 했습니다. 한때 일본 열도를 휩쓴 ‘빨간 마스크 괴담’이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하교하는 길에 빨간 마스크를 쓴 여자가 나타나서 학생들에게 “자신이 예쁘냐?”고 물어 봅니다. “예쁘지 않다”고 대답하면 화를 내고 아이를 살해합니다. 그러나 “예쁘다”고 하면 마스크를 벗어서 귀까지 찢어진 자신의 입을 보여 주고 “너도 나같이 만들어 주겠다”며 아이의 입을 찢어 죽인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황당무계한 괴담이지만, 한때 일본 사회에 역병처럼 번지며 심각한 사회문제가 됐습니다. 공포에 질린 아이들의 등교 거부 사태가 일본 전역에서 일어나 학부모들이 골머리를 싸맸습니다. 일본 문부성과 일선 학교에서는 이 괴담이 단순히 지어낸 이야기라고 해명을 해도 ‘빨간 마스크 괴담’은 맹위를 떨쳤습니다. 만화에 애니메이션 영화로까지 만들어졌으며, 지금까지도 남아 있는 철없는 아이가 지어낸 이야기였습니다. 요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정화수(처리수) ‘괴담’에 대해 온 나라가 시끄럽습니다. 국민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수산업 종사자 여러분! 장사는 잘 되고 있습니까? 광우병으로 재미를 본 이들이 후쿠시마 정화수로 또 재미를 보려고 합니다. 사실 이 괴담은 북조선의 지령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5월 23일 ‘창원 간첩단’이 체포되었습니다. 이들 조직원들이 북조선으로부터 ‘반일 감정’을 고조시켜 투쟁하라는 지령을 받았습니다. 특히 북조선은 자통에 “여론 유포팀들은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괴물고기 출현, 기형아 출생과 같은 괴담을 인터넷에 대량 유포시켜 사회적 반감과 불안감을 증폭시켜라”는 ‘반일 감정’을 자극하도록 구체적인 지령을 내렸던 것입니다. 북조선은 자통에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문제를 이용하여 반일 민심을 부추겨 일본 정부를 자극하는 한편, 문재인 정부를 압박하여 일본 정부와 갈등을 되돌릴 수 없는 상태로 몰아 넣는데 중심을 두고 반일 투쟁을 조직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 이를 위해 환경 운동가들과 해양 전문가들을 방송 토론회들에 출연시켜 일본 오염수 방류가 한반도에 미칠 파국적 재앙을 논증하게 하라’ 등의 지령을 내렸습니다. 특히 북조선은 ‘(자통)이사회의 여론 유포팀들은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괴물고기 출현, 기형아 출생과 같은 괴담을 인터넷에 대량 유포시켜 사회적 반감과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오염수 피해를 받는 어민들을 내세워 집단 단식, 삭발 농성, 어선을 동원한 대규모 해상 시위를 격렬하게 전개하는 동시에 지방자치단체장과 지역구 국회의원들도 합세하게 하여 국제적 여론을 집중시키기 위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 등의 내용이 담긴 지령도 내렸습니다. 1985년 서울대 삼민투(민족통일·민주쟁취·민중해방 투쟁위원회) 위원장으로 미국 문화원 점거 사건을 주도했던 '86그룹(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 함운경 씨는 조국과 대학 동기인데, “12년 전 (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 지금보다 1만 배 더 많은 방사능이 사고로 누출됐고 대한민국 해안가 주변에서 계속 방사능을 측정했는데 의미 있는 변화가 전혀 없었다. 그런데 그 1만분의 1을 30년간 쪼개서 내보낸다는데 그것 때문에 이 난리를 치고 있다. 이 싸움은 과학과 괴담의 싸움이기도 하고 더 크게는 반일민족주의와의 싸움, 자유를 위한 동맹을 지키는 싸움, 공화국을 지키기 위한 전쟁”이라고 주장했습니다.함 씨는 또 “반일 감정, 반일민족주의를 퍼뜨린 것이 저들 운동권이라며, 특히 이건 (야당에서) 반일 감정을 부추기려는 명백한 의도를 가지고 시작한 싸움”이라고 말했습니다. 정화수 괴담에 속는 이 나라 백성들은 어진 백성인지? 순진한 백성인지요? 지난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 당시 쓰나미가 왔을 때 후쿠시마 원전 폭발로 하루 300톤씩 처리되지 않은 핵오염 원수가 속수무책으로 태평양에 대량 방출되었습니다. 그후 12년이 지난 지금까지 우리나라 해역에 들어 왔습니까? 괴담 공장 좌파들은 답해 보시길 바랍니다. 지금 우리나라 국민들은 그 때를 까마득히 잊었는지 수산물(회, 어패류, 해초류 등)을 아주 잘 사 먹고, 횟집에서 회도 잘 사 먹었으며, 소금을 사재기 하지 않았습니다. 방사능에 오염되어 죽은 사람이 있습니까? 지금까지 아무 탈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일본이 국제 기준에 맞도록 알프스(정화수)를 통해 방류할 예정인데 2011년 오염 원수와는 어떤 것이 더 위험한 지 괴담과 가짜뉴스 만드는 패거리들은 답하시길 바랍니다. 더 이상 국민들을 선동하지 말고, 국민들은 냉철하게 전후 사안을 잘 이해하고 나라를 걱정해야 합니다.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방류에 의한 괴물고기 괴담 등은 그동안 북조선의 지령으로 유포된 것이었으며, 더불당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방류의 위험성을 지나치게 과장해 공포심을 조장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미국산 소고기 먹으면 광우병 걸리고 다 죽는다는 광우병 사태와 똑같은 모습입니다. 이들은 일본에 대해서는 기세가 등등하면서도 중국에 대해서는 주눅이 들어 부당한 훈계를 들어도 항변조차 못하는 자들입니다.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 정부의 항의에 스스로 사드 3불 정책을 발표한 문재앙 정부는 중국을 ‘높은 산봉우리’로 칭송하고, 스스로는 ‘낮은 산봉우리’라 자처하며 시진핑의 중국몽에 협조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일본의 후쿠시마산 해산물의 수입을 전면 금지하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공언에도 불구하고, 마치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를 방류하면 일본과 전쟁을 불사(?)하겠다는 사람처럼 행동하는 사람들입니다. 왜 386으로 통칭되는 주사파 운동권 사람들은 친중 종북 좌파가 되었을까요? 미국과 일본은 제국주의 세력이라 부르면서, 더 폭압적인 중국과 북조선에게 맹목적으로 충성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일까요? 대한민국에는 극좌는 있어도 극우는 없습니다. 정말 하나님이 도우셔서 윤석열 정권을 만들어 주었고, 대한민국은 정상화가 될 것입니다. 가짜 정보, 괴담, 거짓말 선동은 북조선 김씨 일가의 유일무이한 통치수단입니다. 하물며 종북 주사파들의 거짓말 선전선동은 그들의 정체성 그 자체입니다. 내년 총선을 향한 후쿠시마 괴담도 총선 지나면 그 수명도 끝날 것입니다. 광우병, 촛불, 세월호 등 괴담에 의한 국가적∙사회적 피해는 천문학적입니다. 광우병 소동으로 쇠고기 장사 망하게 하고, 사드 전자파로 성주 참외 먹으면 암 걸린다고 참외 장사 망하게 하고, 이제는 오염수 때문에 암 걸려 죽는다고 생선 장사 망하게 괴담 만들어 내었습니다. 정부는 사회 불안과 불만을 야기하는 가짜 뉴스와 괴담 유포자들에게 손해배상 책임을 묻는 엄중 법안을 속히 만드시길 바랍니다. 지난 9일 북조선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정화수 방류 계획이 사실상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IAEA 보고서를 부정하며, “국제원자력기구는 환경평가기구가 아니다. 국제법의 어느 갈피에도 기구가 특정한 나라와 지역에 대하여 핵오염수를 방류하도록 허용할 수 있다는 조항이나 문구는 없다”고 IAEA 2기구의 권위를 부정하며, 집중 비난했습니다. 2011년 3월 11일 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발생한 원전 핵폐수가 실제로 태평양 바다에 누출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12년이 지났지만 세계 어느 나라, 어느 국민, 특히 광우뻥 사기 폭동으로 당시 이명박 정부를 전복하려던 대한민국에 기생하고 있는 골수 공산 주사파 8인 원탁회의 수괴 백낙청이 이끌었던 민노총이나 김일성 추종 언론 노동자 집단인 언론 노조 조차도 아직까지 어떠한 피해를 보았다는 조작조차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사실상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에서 발생한 핵폐수가 누출되었지만 12년동안 생선회 잘 먹고 살면서도 피해자가 단 한 사람도 나오지 않을 정도로 바다는 넓고 깊습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의 전라도인들을 포함한 일부 어리석은 자들은 사실상 12년 전에 목포 앞바다의 생선을 먹고 원자병에 걸려 죽었다는 수십명, 수백명의 공산 주사파 혁명 열사의 시신이라며 좀비들을 조작하여 들고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조갑제 대표는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김일성 세력과 자유대한민국 세력의 타협할 수 없는 총체적 권력 투쟁이 벌어지고 있다. 민노총, 전교조, 민주당, MBC KBS 등은 김정은 정권에 유리하고 반대한민국에 불리한 짓만 골라서 하는 김일성 세력들이다. 이들은 과학(科學)과 법치(法治), 사실(事實)을 부정하는 자들이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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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7
  • 최만순의 약선요리,"삼복더위엔 흑염소 육개장이 최고!"
    최만순의 약선요리 년 중 가장 뜨거운 삼복시절이다. 마침 필자의 제자가 전라남도 약산도(藥山島)에서 자연 방목으로 기른 흑염소를 한 마리 보내왔다. 약산도의 흑염소는 조선시대부터 임금에게 진상했던 귀한 흑염소다. 특히 바닷가 절벽에서 삼지구엽초라고 불리는 ′음양곽′ 등 약초를 먹고 자란다. 음양곽은 여러해살이 약초로 스테미너 음식의 재료다. 왜 ′음양곽(淫羊藿)′이라 불리는지 전설이 있다. 숫양이 하루에 무려 100마리의 양과 교미를 하고도 힘차게 산을 오르내려 다닌다고 해서 이름 자체가 ′양이 먹고 정력이 넘쳐나는 풀′이라는 뜻으로 ′음양곽′이라고 불린다. 금년부터 ′개 식용 금지법′ 법안이 발의 됐다. 대신 뉴스에 맛과 효능이 비슷한 흑염소가 주목받는다. 시대가 바뀌니 보신탕도 이젠 개대신 귀한 흑염소로 바뀌어 간다. 영국 기상청은 올해가 금세기에 가장 뜨거운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점점 더 뜨거워질 거라고 한다. 이전에는 ′반 엘리뇨′현상으로 냉각 시절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없다고 기상학자 ′닉 던스톤′ 박사가 말한다. 일 년 중 가장 더운 때는 하지 이후 약 50일 동안이다. 삼복이 모두 이 기간에 들어 있다. 예전에 삼복시절은 사람들이 농사일에 지쳐 질병이 창궐하는 때였다. 지금은 각종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가 한 몫을 한다. 예부터 삼복에 건강을 지켜내기 위하여 몸을 보호하는 여러 가지 보신음식을 섭취했다. 민가에서 흔히 기르는 가축으로 보신하였다. 개나 닭을 잡아 보신탕, 계삼탕 혹은 육개장을 만들어 보양하는 풍습이 생겼다고 한다. 초복은 하지이후 천간(天干)으로 세 번째 경(庚)의 날이 초복이 된다. 4번째 경의 날을 중복. 입추 이후 첫 번째 경의 날이 말복이다. 조선상식문답에서 ′최남선′은 ″자극성 있는 조미료를 얹은 개장국을 계절음식으로 먹었으며 육개장은 삼복더위 때 보신탕을 대체하는 음식이다″고 했다. 중국 남조시대 의사인 ′도홍경′은 ″사계절 중에서 여름이 몸이 견디기 가장 힘든 계절이다. 여름이면 양기가 바깥으로 뻗어 나오고 음기는 뱃속 깊숙한 곳에 숨어 몸에 냉기가 돈다. 뱃속이 차갑기 때문에 음식으로 냉기를 물리쳐야 하므로 보신탕이 없어서는 안 된다. 뱃속을 따듯하게 해야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했다. ■기력을 회복하는 보양탕 ▲효능-삼복더위로 신장이 허약하고 혈액이 부족하여 발생하는 건망증, 갈증, 허리 약함을 없애 기력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재료-흑염소고기200g, 숙주100g, 구기자5g, 마늘10g, 생강5g, 대파, 청주, 후추 ▲만드는법 1.고기를 구기자, 마늘, 생강, 대파, 술을 넣고 삶아 고기는 건져 찟어 준비한다. 2.1에 숙주를 넣고 끓으면 고기와 다진 마늘, 파, 후추를 넣어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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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5
  • [뉴스워크]7월14일(금)“부산의 우남 공원을 되찾읍시다.”
    1945년 8∙15광복 후 미군정하에서 국제연합(UN)의 감시 아래 1948년 5월 10일 총선거를 실시하여 200명의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대한민국의 제1대 국회를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5월 31일 이승만을 초대 국회(준비위원회) 의장에 선출하였습니다. 제헌 국회에서 전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는 기도로 시작한 나라입니다. 1948년 7월 1일에 ‘대한민국’이라는 나라 이름을 허락해 주시고 7월 17일에 대한민국이 성경에 기반을 둔 건국 헌법을 제정∙공포하였으며 7월 20일에 초대 건국 대통령으로 이승만을 선출하게 되었습니다. 8월 15일 정부를 구성하고 대한민국의 수립을 국내외에 선포한 건국절입니다. 이승만은 500년 유교 국가였던 조선의 상황을 “물이 마르고 흙탕 되는 도탄”이라고 표현했으며, 마른 흙탕물의 물고기가 살기 위해선 자연히 새로운 물을 찾아가야 한다. 즉 “대한 사람의 새 물줄기는 예수교회라⋯”고 하므로, 새 물줄기가 바로 기독교라고 이승만은 단언했습니다. 이 나라는 이승만 대통령의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한미동맹, 기독교 입국론이라는 4대 건국 이념으로 세워 졌습니다. 올해 7월 27일은 6∙25 한국 전쟁 정전 70주년입니다. 휴전 후 한미동맹으로 70년간 전쟁없이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부산에 우남 공원이 있었던 것을 알고 계십니까? 지금의 용두산 공원이 예전에는 우남 공원이었습니다. 먼저, 용두산 공원에 대해 살펴 보겠습니다. 용두산(49m)은 부산 시내에 있는 구릉으로서 부산 3대 명산의 하나입니다. 옛날에는 울창한 소나무 사이로 바다가 보였다 하여 송현산(松峴山)이라고 했다가 그후 산세가 흡사 용 모양이어서 일본에서 건너오는 왜구들을 삼켜버릴 기상이라 하여 용두산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8∙15광복 전에는 일본인들이 신사(神社)를 세웠던 산이며, 부산타워 자리가 ‘용두산 신사 본전’의 터였습니다. 부산타워 아래에는 이순신 장군 동상이 우뚝 솟아 있는데, 원래 용두산 신사가 있던 자리입니다. 그외 척화비충혼탑, 4∙19 의거 기념탑, 이충무공 동산 등이 있고, 부산탑이 세워져 있습니다. 6∙25 전쟁 때는 피난민들이 산꼭대기까지 판잣집을 지었는데, 2차에 걸친 대화재로 민둥산이 되었으나, 그후 식림(植林)에 주력한 결과 지금은 아름다운 공원으로 가꾸어졌습니다. 1957년 이승만 대통령이 자신의 호를 붙여서 우남공원(雩南公園)이란 이름으로 개명을 했으나 1966년 다시 용두산공원으로 환원된 후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팔각정은 1959년 11월에 우남정을 세웠는데, 지금은 팔각정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부산항과 영도(影島)가 내려다 보이는 경승지이며, 특히 부산탑에서 내려다 보는 야경이 아름답습니다. 한 때 비둘기가 많이 있어서 가족이나 연인들이 매점에서 말린 옥수수를 사서 모이로 던져 주면 그 주변으로 모여 들기도 했습니다. 2007년까지 지금의 면세점 자리에 간이 놀이공원 같은 시설도 있었습니다. 타워가 있는 테라스 난간에는 소원을 비는 자물쇠나 쪽지들이 달려 있었으나 최근에는 모두 정비되어 없어 졌습니다. 2010년대에 타워 주변에 하트 모양이 달린 의자가 생겨서 연인들이 앉아서 사진을 찍거나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매년 새해 방송에서 부산의 타종을 담당하는 종루가 여기 있으며, 중부산권의 구도심을 상징하는 곳과 다름 없습니다. 이 때문에 평소에는 한적하다가 12월 31일이 되면 제야의 종 행사를 관람하기 위하여 부산 각지에서 사람들이 몰려 옵니다. 둘째로, 광복절 회복과 우남공원 되찾기를 통하여 역사전쟁에서 승리하자 오늘날 대한민국은 좌파와 우파간의 치열한 이념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이 싸움에서 우파가 승리하여야 우리의 아이들이 자유롭고 번영한 세상에서 살 수 있습니다. 이념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역사를 바로 잡는 일이라 할 것이며 그러므로 현재의 이념전쟁은 달리 역사전쟁이라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근현대사에서 좌파들이 만들어 놓은 역사 왜곡이 수없이 많습니다만, 오늘 우리는 광복절의 진정한 의미와 우남공원의 명칭 회복을 추구함으로써 역사전쟁에서의 승리를 가져오고자 합니다. 광복이라는 표현은 원래 독립을 의미하였습니다. 독립이란 한 국가가 배타적인 영토를 가지고 그 주민들에게 절대적인 권력인 주권을 행사할 수 있어야 비로소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대한민국의 독립은 1948년 8월 15일에 이루어졌다는 것은 누구도 다툴 수 없는 역사적 진실입니다. 그런데도 광복이 일제로부터의 해방을 의미하는 것으로 잘못 이해되었고, 좌파는 역사 왜곡을 위한 의도를 가지고 우파는 무지한 상태에서 방치함으로써 광복절이 1945년의 해방을 기념하는 날로 인식된 채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광복절을 원래의 의미인 1948년 8월 15일의 건국을 기념하는 날로 바로잡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과제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되어야 독립운동의 개념을 올바로 세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독립운동사는 1945년 해방까지만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러나 한민족의 진정한 독립은 1948년 건국으로 비로소 이루어졌으므로 독립운동사는 미군정기 3년간 좌파와 우파간의 치열하였던 이념전쟁사도 포함시켜야 하는 것입니다. 해방 이전의 독립운동사는 이승만 박사의 외교 노선을 제외하면 내세울 만한 것이 거의 없었다고 보아야 하는 것이 역사적 사실입니다. 항일무장투쟁을 하였다고 하는 김일성의 업적은 거의 모든 것이 날조된 것이었으며 기타의 독립운동도 보잘 것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진정한 독립운동은 미군정기 3년동안 미국의 좌우합작 노선과 김일성과 박헌영의 공산혁명 노선에 대항하여 이승만의 자유주의 노선이 승리함으로써 마침내 대한민국이라는 위대한 자유의 나라를 건국한 것에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그렇게 독립운동사를 새로 정립하여야 독립유공자들에 대한 재평가가 가능해질 것입니다. 또한 4.19 이후 부산의 우남공원이 용두산공원으로 명칭이 변경되어 우남 이승만 대통령의 업적이 가려지게 된 것을 이제는 바로잡아야 할 것입니다. 이승만 대통령은 미군정기의 이념전쟁에서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마침내 대한민국이라는 자유의 나라를 건국한 한민족 반만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로 추앙되어야 마땅합니다. 건국의 아버지인 그분에 대하여 좌파는 온갖 악의적인 거짓선동을 일삼으면서 오늘날 많은 한국인들이 그분을 잊어버렸거나 잘못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승만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고 그분을 기억하면서 오늘날의 이념전쟁에서 우파가 승리하기 위하여서도 우남공원의 이름을 되찾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6.25 전쟁 기간동안 부산이 임시수도가 되어 공산도당들을 물리칠 수 있는 병참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였던 위대한 승리의 역사가 기억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상과 같은 인식을 바탕으로 우리는 아래와 같이 주장합니다. 하나, 우리는 광복절이 1945년 해방이 아니라 1948년 건국을 기념하는 날이라는 것을 확인한다. 하나,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광복절이 해방이 아니라 건국을 기념하는 날이라는 역사적 자료를 찾아서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독립운동사를 다시 기록하며, 독립유공자들에 대한 새로운 평가지침을 작성할 것을 촉구한다. 하나, 윤석열 정부는 2023년 8월 15일의 광복절이 제78주년 광복절이 아니라 제75주년 광복절임을 공포하고 국민들에게 그 취지를 널리 알릴 것을 촉구한다. 하나, 안성민 부산광역시의회 의장은 용두산공원을 우남공원으로 명칭을 변경할 것을 의제로 삼아 의결하고 시장에게 집행할 것을 촉구하라. 하나,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정부가 이승만기념관을 건립하기로 한 계획에 발맞추어 용두산공원을 우남공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념비를 건립할 것을 촉구한다. 하나, 하윤수 부산광역시 교육감은 용두산공원을 우남공원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역사적 의의를 시민들과 학생들에게 제대로 알릴 교육자료를 만들어 배포할 것을 촉구한다. 2023. 7. 19. 자유시민연합 외 부울경 애국시민단체 대표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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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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