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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편집 2025-05-27(화)
 
  • 황영석 정치칼럼니스트

대선의 정치력과 조직의 운영

전국 단위로 치열하게 치르는 대선은 정치력의 핵심인 조직의 규모, 운영, 전략에서 결판된다.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선 D-18을 앞둔 국민의힘은 선거운동의 3요소라 할 수 있는 후보자의 비전과 공약을 알 수 있는 메시지(Massage)와 선거운동을 실질적으로 실행하는 조직(Orgarnization)과 선거운동을 위한 뒷받침 하는 기반이 되는 재정(Money)에 의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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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대통령 후보

 

조직은 선거운동의 핵심 요체로서 후보자가 아무리 좋은 메시지를 전해도 유권자에게 전달되지 않으면 무의미하기에 미디어 팀에서 제작된 홍보물을 전달하는 SNS팀의 온라인과 사람이 중심이 된 오프라인에서 조직을 통해서 후보자의 공약과 장점을 전달하는 메카니즘이 바로 조직이기에 조직총괄보부에서는 각종 위원회로 꾸려지며 선거에서 승패를 가를 만큼 중요하다.


대선조직의 운영은 단순한 인력배치가 아니라 창과 방패 중 창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데이터 분석에 의한 전략과 커뮤니케이션(소통), 유세현장 동원 등 총체적으로 결합된 정치공학이다.


이를 위해서 대선캠프의 선거조직은 선거운동의 총사령부 역할을 하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중앙선대위)로서 후보자, 공동선대위원장, 전략기획본부, 메시지팀, 미디어팀, 조직본부, 청년본부, 여성본부 등으로 구성되며, 지역조직으로서 광역단체인 광역시와 도선대위와 기초단체인 시, 군, 구선대위와 직능조직으로 청년, 여성, 노인, 문화, 복지 등을 겨냥한 조직을 만든다. 


김문수 대선후보 조직총괄본부의 실태와 운영미숙

         

또한 대선조직의 운영방식은 공격과 방어를 위한 전략적인 기획과 일일회의 및 효율적인 지휘체계의 구성, 홍보 및 미디어의 전달과 후보의 일정에 맞추어 현장에 동원되며, 투표와 개표의 관리를 위해 정교하게 운영되어야 하나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의 운영실상은 어떤가? 


첫째 대선운동은 단기간에 이루어지는 것이기에 오전 8시에 활동방향을 회의하고 오후 5시 경에는 모여서 포럼을 통하여 전국적인 조직을 어떻게 지시하며 관리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들째 중앙선대위 캠프 사무실에서 컴퓨터가 있는 책상에 앉으려면 야인시대 조폭조직처럼 어느 라인에서 독점하는 것이 아니라 선대위 책임자가 조직의 확보 량과 경험을 확인하거나 면접해서 대선을 승리로 이끌 선수들에게 자리를 배정해야 하나 현실은 계보중심으로 움직인다.


셋째 적어도 중앙선대위 사무실에 자리를 잡으려면 오전 8시에 출근해서 오후 10시에 퇴근한다는 마음으로 자원봉사를 하며, 오전 회의 후에 늦어도 오전 10시경에는 현장으로 나가서 사람을 만나고 조직을 확장시켜야 하나 아무 할 일 없이 컴퓨터 앞에 앉아 있어서는 안된다.


넷째 조직총괄본부는 오전 회의 시간이 끝나면 효율적인 선거운동을 위해 공간 활용을 누구나 활용할 수 있어야 하나 마치 전세를 얻어 세입자가 입주한 것처럼 주인행세를 해서는 안된다.


다섯째 조직의 수뇌부는 조직운영을 방관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원들이 최선을 다해서 현장을 뛸 수 있도록 어떻게 해서 선거를 승리한다는 승리방정식을 매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운영과는 전혀 거리가 멀었던 김문수 후보의 선대위의 성적은 여론조사에서 반영되었다.


5월 15일 조선일보의 보도는 이재명 49%, 김문수 27%, 이준석 7%로서 이재명은 6%가 올랐고, 김문수는 2%가 하락했다는 보도했고, 동일에 한겨레와 한국정당학회가 여론조사 STI와 진행한 ‘2025~26 유권자 패널조사’에서는 2022년 대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투표한 유권자 1,124명 가운데 55.4%만이 이번 대선에서 김문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이탈표는 이준석 13%, 이재명 8.3%, 그 외 다른 후보 5.2%, 없다, 모르겠다가 18.1%가 였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탈당 요청은 대선 포기 행위

 

그런데도 국민의힘 철부지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 결단 요청, 탈당 권고”라니 왜 국민의힘은 더민주당의 주장을 잘 따르는지? 그리고 그 결과는 예측이 가능할까?    

그러나 여론조사 회사의 대부분이 좌파성향이며, 이재명 더민주당 후보가 대법원 상고심에서 유죄 파기환송이 되어도 여론지지도가 까딱하지 않는 것은 여론의 왜곡이 많다고 보기에 국민의힘 당원이나 범 보수는 힘 빠질 필요는 없으나 여론의 반전이 없다는 것은 인식해야 한다. 


“전쟁의 전투에서 실패한 지휘관은 용서해도 전략이 부재한 지휘관은 용서할 수 없다”는 말은 전투의 실패는 일시적일 수 있지만 전략부재는 치명적이고 근본적인 문제이기에 하루 빨리 조직을 정비하여 승리하기 위해서는 승리전략이 없는 김문수 대선후보 캠프의 중앙선대위의 수장과 핵심관계자들은 전원 교체해서 혁신하지 않으면 조직전체를 위험에 빠뜨리게 될 것이다.


환부는 수술을 방치하고 장기화 되면 몸 전체가 회복되지 않듯이 범보수 유권자들 모두가 낙담과 패배의식에 빠지기 전에 신속하게 대오를 정비해서 승리의 방정식을 출범시켜야 한다.     


황영석 칼럼니스트 기자 newswalk@naver.com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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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석 칼럼]김문수 후보의 승리를 위한 조직총괄본부 혁신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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