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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편집 2025-05-27(화)
 
  • 부산시, 출근 시간 통행료 할인 1시간 확대… 5월 26일부터 오전 6시 적용

부산시가 광안대교를 이용하는 조기 출근 근로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출근 시간대 통행료 할인 적용 시간을 1시간 앞당긴다. 시는 오는 5월 26일부터 출근 차량 요금 할인 적용 시간을 기존 오전 7시에서 6시로 확대해, 평일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3시간 동안 할인 요금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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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대교 전경

 광안대교는 부산을 동서로 연결하는 핵심 교통축으로, 출근 시간대 차량 통행이 집중되는 구간이다. 기존 할인 적용 시간은 오전 7시부터 9시까지로 설정돼 있어, 유연근무제 등으로 이른 시간에 출근하는 시민들은 그간 할인 혜택을 받지 못해 불편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조기 출근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평일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통행하는 모든 차량(경차 제외)**에 대해 할인 요금을 적용하기로 했다. 할인 요금은 기존과 동일하게 적용되며, 별도의 사전 등록 없이 자동으로 할인된다.


할인율 최대 50%, 시민 체감도 높아질 듯

 

광안대교의 정상 통행료는 차량 종류에 따라 차등 적용되고 있다. 경차는 500원, 소형 차량은 1,000원, 대형 및 특수 차량은 각각 1,500원이 부과된다. 그러나 출근 시간과 퇴근 시간대에는 할인 요금이 적용되어, 소형 차량은 500원, 대형 및 특수 차량은 8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경차는 정상요금과 할인요금이 동일하게 500원으로 유지된다.


광안대교의 출퇴근 시간대 요금 할인 제도는 지난 2009년 8월 처음 도입되었으며, 2018년 1월부터는 기존 20%에서 50% 할인으로 확대 시행돼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근로 시간 유연화가 확산되는 가운데, 조기 출근하는 시민들이 실질적인 교통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더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단순한 요금 조정보다 더 큰 의미를 지닌다. 이는 정책의 수혜 대상을 확대하면서 시민 중심의 교통 행정을 실현하는 모델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현장 목소리 반영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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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대교 ‘조기 출근’도 할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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