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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편집 2025-05-0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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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는 깨끗하게, 라면은 뜨겁게!" 부산서 ‘2025 세계라면축제’ 개막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관광단지가 ‘지구를 생각하는 라면 축제’로 뜨겁게 달아오른다. 전 세계 라면 애호가들의 입맛과 발길을 사로잡을 ‘2025 세계라면축제’가 2일 막을 올려 오는 11일까지 열린다. 이번 축제는 국제 NGO 단체 ‘희망보트’가 주최하며,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환경·문화·공존의 가치를 담은 체험형 페스티벌로 구성됐다. ‘클린 화장실·클린 식수대·클린 요금’을 실현하고, ‘노이즈 프리·배리어 프리·웨이스트 프리’를 선언한 ‘3무(無) 축제’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 라면, 음악, 영상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 행사장에서는 세계 각국의 라면을 맛보는 것은 물론, △라면요리왕 △라면 브랜드 대상 △라면파이터 △쇼츠 영상 콘테스트 등 경연 중심 프로그램이 줄줄이 마련됐다. 이외에도 △실버 가요제 △근로자 가요제 △버스킹 △라면축제 가요제 등 세대 통합형 무대도 운영된다. 특히 주목을 끄는 프로그램은 ‘모여라! 라면파이터’. 제한 시간 내 가장 많은 라면을 먹은 참가자에게는 상금 2억 원이 수여돼 국내외 도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2030세대를 위한 EDM과 K-팝 공연도 ‘풍성’ 개막식은 2일 오후 5시부터 화려하게 펼쳐졌다. 그룹 ‘결’, 민주신트리오, 강인한밴드, 일렉바이올린, 퓨전 걸그룹 ‘미켈’ 등이 무대를 꾸미며 관객의 열기를 끌어올렸고, 밤 9시에는 불꽃쇼와 EDM 공연이 대미를 장식했다. 축제 기간 동안 ‘스파크밤’, ‘위나’, ‘큐빅스’, ‘레드민트’, ‘리미트’, ‘일레븐’ 등 신예 걸그룹과 솔로 가수 ‘유진’, 트로트 가수 ‘박상철’과 ‘청이’가 무대에 오른다. 2030세대를 겨냥한 EDM 페스티벌은 3일부터 10일까지 8일간 열린다. ■ “라면으로 세계를 잇다” 강인한 2025 세계라면축제 조직위원장 겸 총연출자는 “이번 축제는 라면을 매개로 한 글로벌 소통의 장이자, 환경까지 함께 고민하는 착한 축제”라며 “전 세계 라면 문화의 다양성을 경험하고 함께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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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2
  • 김해분청도자박물관, ‘김해시민도예대학’ 3기 수료생 배출
    김해분청도자박물관은 도내 공립박물관 중 최초로 개설한 도예인력 양성 교육과정인 ‘김해시민도예대학’의 3기 수료생을 8일 배출했다고 밝혔다. 제3기 김해시민도예대학은 지난 4월부터 15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15주간 매주 1회, 3시간씩 운영되었으며, 이날 수료식과 함께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회가 열렸다. 이번 교육과정은 지역 도예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도자기 이론부터 분청사기 제작기법을 포함한 다양한 도자기 제작 과정을 지도했다. 교육 기간 동안 수강생들이 제작한 200여 점의 작품은 ‘처음’이라는 주제로 오는 15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된다. 한 수강생은 “부울경 지역에서 공공기관이 지역민을 대상으로 체계적으로 도예 교육을 제공하는 곳은 김해분청도자박물관이 유일하다”며, “김해에서 도자문화를 접할 수 있어 매우 감사하며, 앞으로 김해도자를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물관 관계자는 “시민을 대상으로 한 도예교육 프로그램이 어느덧 3기 수료생을 배출하게 되어 기쁘다”며, “비록 많은 인원을 배출하지는 않지만, 지역 도자문화를 알리고 김해를 대표하는 도예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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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9
  • 양산시, 멸종위기 가시연꽃 1,000송이 만개
    양산시는 멸종위기종 2급 야생식물인 가시연꽃이 양산신도시 한가운데 있는 범어빗물펌프장에 대규모 군락지를 형성해 약 1000송이 이상 개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범어빗물펌프장 유수지는 남양산역 앞에 위치하며 데크 산책로, 연꽃, 수생식물 등이 서식하는 공원으로 시민들에게 상시 개방하고 있다. 이전에도 가시연꽃 일부가 관찰되다가 2022년부터 유수지 전면에 분포됐고, 2023년도부터는 일부 개화가 확인됐다. 특히 올해에는 1,000송이 이상 개화해 시민들에게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사진작가들에게는 출사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개연이라고 불리는 가시연꽃은 수심이 낮은 저수지나 연못에 자라는 수생성 한해살이풀로, 풀 전체에 억센 가시가 나 있고 잎이 원형으로 물 위에 뜨며 지름이 30120cm로 대형이다. 79월에 가시가 돋은 화살촉 모양의 긴 꽃줄기가 올라와서 보랏빛의 꽃을 피우고 낮에는 벌어졌다가 밤에 오므라드는 특징이 있다. 가시연꽃의 서식지는 주로 한국과 일본, 중국, 인도, 대만 등이며, 우리나라에서는 개발이나 수질오염 등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이미 멸종됐거나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경우는 신도시 개발 중심부에서, 개발된 지 20년 만에 자연 복원되면서 개화하는 실로 보기 어려운 광경이다. ‘그대에게 행운을’이라는 꽃말을 가진 가시연꽃은 접근이 어려운 습지 등에서 자생하여 접하기가 쉽지 않은 만큼 이번 개화가 시민들에게는 드문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지욱 하수과장은 “군락지가 훼손되지 않게 잘 보전해 가시연꽃의 신비한 자태를 시민들이 오래 감상할 수 있도록 유수지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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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8
  • 현대적 판소리의 매력, 헤이브와 함께하는 '퓨전국악 속으로'
    [뉴스워크]지난 7월 23일, 부산 금정구 카페0101에서 '2024 부산 원먼스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국악그룹 헤이브와 함께하는 '퓨전국악 속으로' 공연이 열렸다. 약 1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한 이번 공연은 판소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헤이브의 모던판소리 무대로 꾸며졌다. 공연 곡목은 '사랑가', '아름다운 나라', '악기소개', '해피니스, 언더더씨', '난감하네', '창작무', '장타령', 'Have hope' 등이 연주되었고, 앵콜곡으로는 '아리랑 메들리'가 선보였다. 출연진으로는 소리 박세미, 가야금 박소현, 대금 곽향아, 장구 이창효, 피아노 김영준, 무용 김지혜가 참여했으며, 특별출연으로 우리소리사랑방의 곽시연, 김성현, 노유정, 박서연, 서현지가 함께했다. 국악그룹 '헤이브'는 판소리를 피아노의 선율과 조화롭게 엮어 현대적인 감정들을 표현하는 '모던판소리' 국악그룹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직장 생활의 고달픔, 사랑의 기쁨과 아픔, 힘든 현실 속 희망과 꿈 등 현대인의 공통된 감정을 남도의 굵은 성음으로 표현하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024 부산 원먼스 페스티벌'은 시민들이 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예술가와 시민이 스스럼없이 만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축제다. 올해는 7월과 10월 두 달 동안 총 41개의 소공연장에서 71팀의 공연팀과 306명의 예술인이 참여해 진행된다. 이 축제는 '우리동네 문화살롱페스타'와 '프롬나드콘서트', '부산라이징팀콘테스트'로 구성되어 있다. 부산푸드필름페스타, 부산마루국제음악제, 대동대학교, 부산음악창작소 등 다양한 유관 기관과 협력해 진행된 이번 축제는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문화적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부산시와 BNK부산은행 등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번 축제가 많은 이들에게 활력과 행복을 선사하기를 바란다. 국악그룹 헤이브를 이끄는 (주)우리소리 사랑방 박세미 대표는 "이번 공연을 통해 많은 분들이 국악의 매력을 느끼고 함께 즐길 수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도 국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함께 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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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30
  • 양산시, 안전한 산책로 조성 완료
    [뉴스워크]양산시는 시민들의 안전한 야간통행 및 범죄예방을 위해 민·관·경 합동으로 추진한 '안전한 산책로 만들기'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총 70백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번 사업은 양산천(양산역남양산역 인근 2.5km) 및 회야강(평산교웅상119안전센터 인근 4.7km) 산책로에 기존의 보행등 지주에 태양광이 부착된 112 위치표시 안전신고 표지판을 50m 간격으로 설치하고, 위치번호를 부여하여 위급상황 시 양산경찰서에서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사업은 양산경찰서와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과의 협의를 거쳐 설치 장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사업완료 후에도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시민들의 안전취약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야간 통행 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위급상황에 따른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져 범죄예방은 물론 여성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정숙 여성청소년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후 안전점검을 통해 여성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안전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안전과 행복한 삶을 우선으로 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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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6

실시간 문화/생활 기사

  • “영화와 소리가 만나다”… 제42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24일 개막
    [새로운시각-뉴스워크]‘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의 올해 첫 영화 축제, 제42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BISFF)가 오는 4월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영화의전당과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에서 열린다. 올해 영화제는 ‘시네마 & 사운드(Cinema & Sound)’를 주제로, 영화예술의 본질 중 하나인 사운드의 미학을 조명한다. 인물의 대사, 효과음, 영화음악 등 다양한 청각 요소가 단편영화와 어떻게 어우러지는지를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에는 121개국 5,530편의 출품작 중 선별된 41개국 157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이 중 국제 경쟁 40편, 한국 경쟁 20편이 관객과 만난다. 개막작으로는 주빈국 콜롬비아의 애니메이션 <악어 할아버지>, ‘시네마 & 사운드’ 주제를 반영한 프랑스 작품 <물을 넘어서>, 한국과 역사적 접점을 가진 멕시코 다큐멘터리 <카를로스의 철모> 등 세 편이 선정되었다. 이들 작품은 24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 최초 공개된다. 개막식 공연은 콜롬비아 명예훈장을 수훈한 조나탄 히메네스(Jhonatan Jiménez)와 공연단의 전통·현대 댄스 퍼포먼스를 비롯해 싱어송라이터 김사월의 뮤직비디오 상영과 실시간 공연 등으로 화려하게 꾸며진다. 하루 전인 23일 오후 7시, BNK부산은행 본점 2층 오션홀에서는 개막 전야 ‘시네마 콘서트’가 열린다. 국제 경쟁 부문 선정작 ▲‘소리 없는 풍경’ ▲‘양’ ▲‘조그만 타인’의 상영과 함께 ▲전자악기 ‘테레민’ 공연, ▲콜롬비아 전통 댄스, ▲부산 동구 소년소녀합창단 공연 등이 이어진다. 올해는 콜롬비아를 주빈국으로 선정해 이 국가의 사회 현실을 담은 특별 프로그램을 집중 조명하며, 부산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무빙온아시아 특별 상영과 야외극장 상영, 영화제 관객과의 대화(BISFF 라운드테이블, 토크)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폐막식은 29일 오후 7시 열리며, 국제·한국 경쟁 부문 등 총 4개 부문 12편의 수상작이 발표된다. BISFF는 국내 최초로 아카데미 공식 인증을 받은 영화제로, 수상작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자동 추천 혜택을 받는다. 영화제 티켓은 4월 17일부터 영화의전당 누리집(www.dureraum.org)과 현장에서 예매 가능하며, 상영작 및 시간표 등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bisf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사무국(☎ 051-742-9600)으로 하면 된다. 조유장 부산시 문화국장은 “영화의 또 다른 언어인 사운드를 주제로 한 이번 영화제에서 전 세계 단편영화의 깊은 울림과 감동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문화/생활
    2025-04-21
  • 김해와 상하이, 음악으로 잇는 우정의 선율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김해시가 한중 문화교류의 물꼬를 트는 특별한 음악회를 마련했다. 오는 4월 30일(수) 오후 7시 30분, 김해 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는 ‘김해시와 인제대학교가 함께하는 A.D.M 오페라단 초청 – 김해-상하이 친선 한중 가곡과 오페라의 밤’이 성대하게 열린다. 이번 공연은 김해시와 인제대학교의 공동 후원 아래, 한국의 A.D.M(Amici della Musica) 오페라단과 중국 상하이 쑹장 시항 오페라단이 함께 무대를 꾸미며, 한중 양국 음악인들의 교류와 우정을 음악으로 풀어낸 무대가 될 예정이다. 한중 대표 성악가, 김해에서 하나되다 공연에는 중국 상하이 국립음악원 교수이자 바리톤 성악가인 시홍(施恒) 교수를 비롯해 그의 제자들이 참여한다. 이들과 호흡을 맞추는 한국 측 출연진은 인제대학교 공연예술학부의 김성진 테너 교수를 중심으로, 설은경(소프라노), 이태영(바리톤), 박성백(테너), 오신정(플루트), 양욱진(첼로), 오세일(작곡·해설) 교수 등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또한 인제대 대학원 소속 중국 유학생들과 상하이 음악대학 재학생들도 대거 출연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세련되고 조화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반주는 김성경, 박민선, 신세라 세 명의 피아니스트가 맡아 공연의 완성도를 더하고, 무대 자막은 박소정, 전반적인 기획은 아트매니지먼트 이랑의 강정아 대표가 책임진다. 전통과 현대, 동서양의 음악이 조우하는 밤 이번 공연은 1부와 2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김소월의 시에 곡을 붙인 한국 가곡과, 중국 고전 시를 바탕으로 한 창작 가곡들이 연주된다. ‘님의 노래’, ‘못잊어’, ‘고향의 노래’와 같은 한국적 정서가 짙은 작품과 함께, 중국 고대 시인 소식(蘇軾)의 시를 바탕으로 한 ‘정풍파(定風波)’ 등이 소개된다. 2부에서는 푸치니, 베르디, 벨리니, 마스카니 등 유럽 오페라의 대표작 속 아리아와 이중창, 4중창 등이 이어진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한중 양국의 성악가들이 함께하는 대규모 앙상블 무대 ‘Bella figlia dell’amore’가 펼쳐져, 문화 교류의 진면목을 예술로 보여줄 예정이다. “문화는 국경을 넘는 가장 아름다운 언어입니다” 이번 공연을 기획하고 총예술감독을 맡은 김성진 교수는“문화는 국경을 넘는 가장 아름다운 언어로서 이번 무대는 단순한 음악회가 아니라, 김해와 상하이, 나아가 한중 양국이 음악으로 마음을 잇는 소중한 시작이다."며,"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김해가 동북아시아 문화예술의 중심 도시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이번 음악회를 시작으로 상하이와의 정기적인 교류 공연과 인적 교류를 통해, 동북아시아 문화 중심 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인제대학교 역시 국제예술교류를 확대하며, 중국 유학생과 지역 예술 인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올해 10월에는 프랑스 작곡가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를 상하이 오페라단과 합작으로 제작해 무대에 올릴 예정으로, 한중 예술 협력의 실질적 성과가 기대된다. 김해는 이제, 단순한 역사와 전통의 도시를 넘어 예술로 세계와 소통하는 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한중 가곡과 오페라의 밤’은 그 첫 번째 이정표이며, 국경을 넘어선 예술적 협력의 아름다운 결실이 될 것이다.
    • 문화/생활
    2025-04-20
  • [신간]'K-푸드 스토리: 문화와 맛의 조화' 출간, 한류 넘어 음식으로 세계와 소통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이 거센 가운데, 한국 음식에 담긴 다채로운 이야기를 깊이 있게 풀어낸 'K-푸드 스토리: 문화와 맛의 조화'가 출간되어 국내외 독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약선 분야의 권위자인 최만순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단순한 음식 소개를 넘어, 한국인의 삶과 문화를 맛과 함께 향유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K-푸드 스토리: 문화와 맛의 조화'는 불고기, 김밥, 비빔밥, 떡볶이, 잡채, 김치, 라면, 빈대떡 등 한국인이 일상에서 즐겨 먹는 친숙한 음식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최 작가는 각 음식에 얽힌 역사적 배경과 문화적 의미는 물론, 건강 효능과 한국인들의 애틋한 추억까지 섬세하게 담아냈다. 예를 들어, 한국인의 대표적인 외식 메뉴인 불고기의 유래와 영양학적 가치를 설명하고, 소풍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김밥에는 계절의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다양한 재료의 조화가 돋보이는 비빔밥을 통해 한국인의 공동체 문화를 엿볼 수 있게 했으며, 매콤달콤한 떡볶이에는 한국인의 정(情)을 담아냈다. 이처럼 각 음식에 녹아있는 다채로운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깊은 공감을 선사한다. 1982년부터 약선 전문 식당 '만순당'을 운영하며 수많은 이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해 온 최만순 작가는 한국전통약선연구소 소장, 한중일 약선협회장 등을 역임한 명실상부한 약선 분야의 최고 권위자이다. 120여 권에 달하는 저서와 활발한 방송 활동, 꾸준한 칼럼 연재를 통해 약선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왔다. 특히 암 환자를 위한 맞춤 식단 개발에 힘쓰는 등 음식으로 건강한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그의 열정이 이번 저서에도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번에 출간된 'K-푸드 스토리: 문화와 맛의 조화'는 한국어와 영어 번역본으로 동시에 출간되어, 언어의 장벽 없이 전 세계 독자들이 한국 음식 문화의 매력에 빠져들 수 있도록 했다. 책은 현재 아마존 킨들, 구글북스,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 등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최만순 작가 인터뷰 발췌] "K-푸드는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우리 민족의 역사와 삶, 그리고 정신이 담겨있는 소중한 문화 콘텐츠입니다. 이 책을 통해 세계인들이 K-푸드의 맛뿐만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통해 한국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음식을 매개로 세계와 소통하고, 더 많은 사람들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 작가의 바람처럼, 'K-푸드 스토리: 문화와 맛의 조화'는 한류 팬들을 넘어 전 세계인들에게 한국 음식 문화의 깊이와 매력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문화/생활
    2025-04-18
  • 생명의 숨결, 우포늪으로 떠나는 특별한 봄 여행
    국내 최대의 자연 내륙 습지이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핵심 구역으로 지정된 우포늪이 따뜻한 봄을 맞아 생태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자연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광활한 습지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생태계와 흥미로운 체험 시설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우포늪은 우포, 목포, 사지포를 비롯한 5개의 습지로 구성된 생명의 보고다. 봄에는 싱그러운 녹음과 다채로운 꽃들이 피어나고,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을 드리우며, 가을에는 황금빛 갈대와 철새들의 향연이 펼쳐지고, 겨울에는 고요한 풍경 속에서 겨울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이달의 생태 관광지 선정, 한국 관광 100선 선정, 람사르 습지 도시 재인증 등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우포늪은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생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우포늪을 찾는 이들은 우포늪생태관에서 습지의 생태 환경과 역사,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무료로 운영되는 생태관은 다양한 전시물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전문 해설사의 친절한 안내는 이해를 돕는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생태 교육 프로그램은 자연과 더욱 가까워지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멸종 위기 야생 생물인 따오기를 만날 수 있는 우포따오기복원센터는 또 다른 매력적인 공간이다. 관람 케이지를 통해 우아한 따오기의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역사 체험관에서는 따오기의 멸종 원인과 복원 과정을 상세히 알아볼 수 있다. 따오기 관람은 사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가족 여행객에게는 우포늪체험장이 자연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선사한다. 다양한 수생식물을 관찰하고, 민물고기를 만날 수 있는 전시관, 탁 트인 전망대 등 다채로운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쪽배를 타고 늪을 탐험하거나 물속 생물을 직접 채집해보는 체험은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우포늪의 아름다운 밤하늘 아래 편안한 휴식을 원하는 여행객에게는 우포유스호스텔이 안성맞춤이다. 전통 초가집과 너와집 형태의 객실은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를 제공하며, 깨끗하고 편리한 시설은 편안한 밤을 보장한다. 높은 재방문율이 이곳의 매력을 입증한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우포늪은 단순한 습지를 넘어 생태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동시에 지닌 소중한 자연 유산"이라며 "다양한 체험 시설과 프로그램을 통해 우포늪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국내 최고의 생태 관광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문화/생활
    2025-04-18
  • 영도에 문화의 새 물결! 부산복합혁신센터 이름짓기 시민 공모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가 영도구에 조성될 힐링 복합문화공간, '(가칭)부산복합혁신센터'의 9월 개관을 앞두고 시민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담은 명칭 공모전을 오늘(18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도구 동삼혁신지구 5,132㎡ 부지에 3개 동으로 건립된 '(가칭)부산복합혁신센터'는 작은도서관, 전시공연장, 북카페,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문화강좌실, 기업 유치 공간, 야외 계단 광장 등 다채로운 기능을 갖춘 복합 공간으로, 부산시설공단이 운영 관리를 맡는다. 본 사업은 국비 지원으로 전국 혁신도시에서 공통으로 추진되는 사업의 일환으로, 부산시는 동삼혁신지구를 대상지로 선정하여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명칭 공모는 ▲'(가칭)부산복합혁신센터' 전체 이름과 더불어 센터 내 핵심 시설인 ▲작은도서관 ▲전시공연장의 참신한 명칭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된다. 주변 자연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세련된 노출 콘크리트 디자인의 '(가칭)부산복합혁신센터'는 나무 데크 정원, 넓은 계단 광장, 동삼해수천길과의 편리한 연결을 통해 시민들에게 매력적인 공간으로 다가갈 예정이다. 특히, 삼각형 구조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작은도서관'은 전면 유리 통창과 천창을 통해 풍부한 자연광을 선사하며, 벽면 서가를 따라 부드럽게 이어지는 경사로는 특별한 독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예술·디자인 서적과 베스트셀러 등 약 1만여 권의 책이 비치될 예정이다. 다양하고 창의적인 전시와 공연이 펼쳐질 '전시공연장'은 해양 특화 및 힐링 콘텐츠를 중심으로 기획되어 방문객들에게 끊임없는 문화적 즐거움을 선사하며 영도의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번 명칭 공모에는 부산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오늘(1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부산시 누리집(www.busan.go.kr/minwon/occation)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각 시설별로 1인당 1개의 명칭을 제안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 누리집 고시공고(www.busan.go.kr/nbgosi)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당선작은 내외부 전문가 심사위원회의 심층적인 평가와 시민 선호도 조사를 종합하여 결정되며, 그 결과는 오는 5월 중 부산시 누리집 고시공고(www.busan.go.kr/nbgosi)를 통해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심사 기준은 ▲독창성, ▲적합성(시설의 비전, 목적, 특징과의 조화), ▲대중성(쉽고 친근하며 기억하기 쉬운 이름)이다. 각 부문별 최우수 1명, 우수 2명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동백전 상품권이 부상으로 지급된다. '(가칭)부산복합혁신센터' 명칭 공모 최우수상 1명에게는 30만 원 상당, 우수상 2명에게는 각 15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수여된다. '작은도서관'과 '전시공연장' 명칭 공모 최우수상 각 1명에게는 20만 원 상당, 우수상 각 2명에게는 각 1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주어진다. 또한, 시민 선호도 조사 참여자 중 30명을 추첨하여 커피 쿠폰(5천 원 상당)을 증정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임경모 부산시 도시혁신균형실장은 "동삼혁신지구에 조성되는 '(가칭)부산복합혁신센터'는 문화와 복지 서비스를 융합하여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과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센터가 인근 동삼해수천변 벚꽃길과 연계하여 부산의 대표적인 문화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이번 명칭 공모에 시민 여러분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뜨거운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 문화/생활
    202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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