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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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회 기장바다마라톤대회 오는 28일 개최
    기장바다마라톤조직위원회(위원장 효운스님)는 부산 바다가 펼쳐진 기장의 해안로에서 건강과 행복을 염원하며 달리는 제6회 기장바다마라톤대회가 오는 4월 28일 개최된다고 4일 밝혔다. 기장군 오시리아 물음표공원 일원에서 진행되는 제6회 기장바다마라톤대회는 △하프마라톤 △10km △5km의 세 종목에서 출전이 가능하다. 4000~5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대회에는 기장군의 한 카페 옆에 ‘마라톤 파크’가 조성돼 대회 참가자의 이름이 동판에 영구히 새겨질 예정이다. 또 하프 코스 남녀 우승자는 각각 내년에 열리는 인도 국제마라톤 대회에 전액 무료로 참가할 기회도 얻는다. 부산시와 국제신문, 경우회, 한국자유총연맹, 팜트리커피, JM커피, 대선주조, 기장물산, 하이트진로, 한국미디어연합 협동조합 등이 후원하며, 기장군과 부산경찰청, 기장경찰서, 기장소방서가 안전지원에 나선다. 특히 국제탐정경호협회(회장 조성직)는 협회 소속 전직 경찰, 기장군과 해운대·금정구 경우회원 등 60여 명이 각 코스별로 배치돼 대회 안전을 책임진다. 기장바다마라톤조직위원회 위원장인 효운스님은 "행복은 건강에 있는 것이고 육신의 건강이 있어야 수행도 할 수 있다"며 "뛰고 걷는 과정을 통해 개인의 원도 성취하고 행복한 삶을 스스로 만들어 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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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4
  • 일광서울병원, 한국미디어연합과 MOU 체결 "지역의료 붕괴 막겠다"
    전국에서 전문의 집단 사직 등 의료대란이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 일광서울병원이 한국미디어연합 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의료 해법찾기에 나섰다. 13일 오전 일광서울병원 8층에서 개최된 업무협약식에는 일광서울병원 조수아 대표원장과 한국미디어연합 협동조합 조하연 이사장 및 회원사 기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으로 양사는 △공동 콘텐츠 개발 △공동 사업 진행 등으로 붕괴되고 있는 지역의료에 효율적인 대처에 나선다. 일광서울병원과 한국미디어연합은 유튜브 ‘조수아TV’를 공동으로 제작하며 탈북민에 대한 의식개선과 재미를 더한 의료정보를 시청자들에 제공하고 있다. 조수아 원장은 "병을 치료하는 의사는 많겠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환자들의 마음을 만지는 따뜻한 의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우리동네 주치의 일광서울병원을 사랑해달라"라고 말했다. 조하연 이사장은 "아파트 밀집지역인 일광신도시는 향후 지속적인 인구유입이 예상되지만 그와 반대로 종합병원급 병원이 없다시피한 상황"이라며 "준종합병원인 일광서울병원이 다양한 콘텐츠로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일광서울병원은 부산시 기장군 일광신도시에 개원한 준종합병원이다. 일광신도시 중원타워 4~8층에 위치한 일광서울병원은 △내과 △피부성형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통증의학과 △건강검진 등을 진료한다. 산부인과와 정형외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등 서울대 의대 출신 조수아 원장을 비롯, 서울대학교 출신의 전문의료진이 포진돼 있다. 특히 일광서울병원의 암재활센터는 최고급 장비와 입원실을 갖춰 지역에서 큰 주목을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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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3
  • 이혜영 북구강서구갑 예비후보 "분만의료진 수가 조정 등 저출산문제 대책마련 시급"
    이혜영 국민의힘 부산 북강서갑 예비후보가 12일 국가적 재앙 수준의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 확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혜영 예비후보는 “최근들어 저출산 쓰나미가 닥치면서 산후조리원이 줄줄이 문을 닫고 있다”라며 저출산문제의 심각성과 지역분만시설폐원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실제로 부산 북구 화명일신기독병원은 오는 5월 분만 진료를 종료할 예정이며, 기장군에 위치한 정관일신기독병원은 이달 29일 폐원한다. 출산에 필수적인 산후조리원은 산모 10명 중 8명이 이용하는 시설이나, 최근들어 부산의 산부인과 중점병원이 저출산을 이겨내지 못해 분만진료를 포기하는 상황이다. 이 예비후보는 최근 일신기독병원 출신 조수아 병원장(일광서울병원)을 만나 저출산 문제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 확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자리에서 조수아 병원장은 “대부분 경영악화로 폐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에 대한 대책으로 분만의료진의 수가를 높이는 것도 방법이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혜영 예비후보는 조 병원장에 의견에 공감하며 저출산 공약과 지역 공약에 이를 반영키로 했다. 이 예비후보는 “여성과 아이가 안전하고 행복한 양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명지에 이달부터 운영 중인 달빛어린이병원을 어린이 인구가 많은 북구 지역에 추가 배치하고 전문의료진 확충과 산부인과, 산후조리원, 소아과 등 시설 확충에도 정부나 지자체의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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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2
  • 1 대 1천의 전설 '김상옥 열사 항일 투쟁실기' 복간 기념 북콘서트 열려
    일제강점기였던 1923년 1월 12일 오후 8시, 종로경찰서에 폭탄이 날아들었다. 이 폭발로 건물의 일부가 파손되고 행인 7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큰 소동이 났다. 범인으로 지목된 이는 3년 전 수배 대상자에 올랐던 김상옥 의사였다. 김상옥은 자신을 잡으러 온 일본 경찰과 총격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그는 1000여명에 달하는 일본 경관과 권총 두 자루에 의지해 전투를 벌여 일본군경 15~16명을 쓰러뜨렸으나 탄환이 금세 바닥나고 말았다. 결국 그는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며 마지막 한 발을 자신의 몸에 겨눴다. 그렇게 김상옥은 34세의 나이로 순국했다. 엄혹했던 시절 항일무장투쟁의 발판을 마련한 김상옥 열사의 애국정신과 헌법의 아버지 조소앙 선생의 삼균주의를 다시금 새겨볼 수 있는 행사가 전국에서 개최된다. 조소앙선생기념사업회가 기획, 주최하고 삼균주의청년연합회가 주관한 <김상옥 열사의 항일투쟁 실기> 복간 기념 북 콘서트 & 작은 음악회가 지난 13일 종로종각 영풍문고 책향에서 열렸다. ‘조소앙 김상옥을 기억하여 기록하다’ ‘김상옥 겨레를 깨우다’의 제목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조소앙 선생의 후손 조인래 조소앙선생기념사업회 이사장, 김상옥 열사의 후손 김세원 선생, 독립운동가 김승학 지사의 후손 김병기 선생, 강문기 학생, 삼균주의 청년연합회 회장 이혜영 변호사 등 독립운동가 후손 및 시민들이 참석해 뜻을 더했다. 이날 북콘서트는 음악극과 음악회, 시낭송, 항일투쟁 실기 낭독 및 소감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공연팀 ‘미라보’가 연출한 음악극 <항일투쟁실기>에서는 배우 길덕호와 박경주가 각기 김상옥, 조소앙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김상옥 열사의 손자 김세원 선생은 눈물을 머금고 <김상옥 열사의 항일투쟁실기> 129페이지, 16장 김 열사와 장규동의 상해 생환과 장규동의 죽음 부분을 낭독해 장내를 울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세원 선생이 낭독한 <김상옥 열사의 항일투쟁 실기>는 1948년 광복 후 조소앙, 김구, 이시영, 신익희 등 독립운동가들이 중심이 돼 해방조국에서 첫번째 기념사업회를 발족하고, 김상옥열사의 행적을 기리기 위한 기념사업회에서 발간한 구술소설이다. 당시 출간된 ‘투쟁실기’는 국내에 단 두 권만 존재해 일반 시민들은 알지 못하고 있어 올해 김상옥 의사 순국의 결정체인 ‘일 대 천 시가전’ 100주년을 맞이해 조소앙선생기념사업회 주관으로 복간작업을 해 출간하게 됐다. ‘투쟁실기’ 원본 책자와 같이 활자방식으로 출판되어 자간과 행간 등 전반적으로 개화기시대적인 문체로 이뤄져 있어 읽는 독자입장에서는 어색할 수도 있지만 최대한 원문을 살려 편집해 복간했다. 김세원 선생은 “애국열사의 강인한 구국의지를 잊지 않고 승계해 이 시대 조국의 발전에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삼균주의청년연합회 회장 이혜영 변호사는 "조소앙 선생님의 헌법사상과 김상옥 열사의 강인한 애국심, 구국정신을 계승하고 널리 알리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소앙 선생의 '삼균주의'는 개인간, 민족간, 국가간, 정치 경제 교육의 균등을 이루자는 대한민국 건국정신이자 헌법사상이다. 한편 조소앙선생기념사업회와 삼균주의청년연합회는 <김상옥 열사의 항일투쟁실기> 복간 기념 북콘서트를 전국 주요도시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오는 2월 중순께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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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5
  • 부산시청 들락날락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오는 12월 23일 오후 2시 시청 1층 들락날락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어린 자녀들과 부모 등 온 가족이 함께 부산시청 들락날락에서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산타클로스가 사회를 맡는 이번 콘서트는 ▲목각인형을 줄로 조정해 연출하는 '마리오네트 공연' ▲3인조 클래식 탱고 앙상블팀 '친친탱고'의 탱고 음악과 캐롤 메들리 연주 ▲4인조 뮤지컬 혼성 보컬팀 '세레나데'의 무대가 준비돼있다. 마리오네트 공연은 목각인형 공연가와 변사가 함께 펼치는 줄인형극으로,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제공한다. 반도네온과 피아노, 바이올린으로 구성된 탱고 앙상블팀은 탱고 음악과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를, 뮤지컬 가수들로 구성된 보컬팀은 겨울왕국 OST와 캐롤, 문어의 꿈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노래들을 연주한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산타 소원의자’에 산타클로스와 함께 앉아서 사진을 찍는 시간도 마련돼 이번 크리스마스에 들락날락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이 소중한 추억을 담아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심 있는 가족, 시민이라면 누구나 공연에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행사 당일 오후 1시부터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다. 이외에도, 콘서트 다음 날인 24일에는 낮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어린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장식품 만들기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정오부터 오후 2시 20분까지 4~7세 유아를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키링’ 만들기 프로그램이, 오후 2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재료는 무료로 제공되며, 4, 5세 유아는 보호자를 동반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당일 오전 10시부터 입구 데스크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남정은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이번 주말, 부산시청 들락날락에서 콘서트와 체험행사를 즐기며 어린이들이 즐겁고 기억에 남는 크리스마스를 보내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들락날락에서 가족을 위한 문화 행사와 프로그램,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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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1
  • 부산시, 「부산환경체험교육관 조성 및 기후·환경교육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21일) 오전 10시 20분, 시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부산시교육청(하윤수 교육감), 김미애 국회의원(해운대구을),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와 「부산환경체험교육관 조성 및 기후·환경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김미애 국회의원,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이 직접 참석해 업무협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부산환경체험교육관 조성과 이를 중심으로 한 기후·환경교육 활성화 등에 관계기관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환경체험교육관은 학교, 지역사회와 연계한 부산지역 기후·환경교육의 거점시설 역할을 할 시설이다. 시는 시교육청과 협업해 지난 2021년부터 부산환경체험교육관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조성부지는 폐교된 (구)반여초(해운대구 소재)다. 이날 협약이 체결되면 각 기관은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후환경 등 환경분야 교육 ▲학생·시민 대상 프로그램(교재, 영상 등 콘텐츠) 개발·보급 ▲부산환경체험교육관 운영을 위한 지역사회 연계 사업 추진·협력 ▲부산환경체험교육관의 원활한 조성을 위한 행·재정적 협력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부산환경체험교육관 조성과 기후·환경교육 활성화의 성공 추진을 위한 지역사회의 역량이 결집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그린스마트도시 부산' 비전과 연계한 체계적인 환경교육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부터 3년간 환경부의 '법정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됐다. 부산환경체험교육관이 성공적으로 조성·운영되면, 생애주기별 환경학습권 보장, 지역 중심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환경교육도시’ 부산의 지속 가능한 환경교육 동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기후위기 시대, 지속 가능한 미래와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시민인식 전환, 그리고 행동 변화는 무엇보다 중요하며, 환경교육은 그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해법이다”라며, “이번 협약이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한 기후·환경 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미래 구현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부산시민의 환경학습권 보장, 그리고 기후·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역환경교육 실행 기반을 계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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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1

실시간 문화/생활 기사

  • 부산현대미술관 《자연에 대한 공상적 시나리오》 전 개최
    부산현대미술관(이하 미술관)은 내년 1월 7일까지 미술관 전시실2에서 《자연에 대한 공상적 시나리오》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기후변화의 본격화와 함께 정치, 경제, 문화, 사회 전반의 영역에서 친환경 정책이 강조되는 자본주의 시스템의 변화 속에서 동시대 미술이 지향해야 할 친환경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해답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시장경제 법칙이 자연으로 본격 확대되며 미술이 가장 정치적이었던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사회비판적, 참여적 미술을 거슬러 생태정치의 전개 방향을 살피고, 기후 위기 시대의 유의미한 예술 실천 태도의 준거점을 찾아본다. 이번 전시에는 사회운동가로서 예술가의 면모를 보여주는 국내외 작가 29명(팀)이 다양한 장르와 매체의 작품 200여 점을 선보인다. 출품작들은 공공 캠페인, 현장 조사 및 여론조사, 사례분석, 기록과 협업 등 사회학, 정치학, 인류학, 생태학 등 다학제적 연구 방법론을 미술의 지평에 적용해 자본주의 가속화에 따른 환경 문제를 공적 사안으로 간주하며 그 실태를 미술관 제도 안팎에서 공론화한다. 이들 작품은 주류 경제학의 차원에서 논의되는 동시대 생태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적 해제 작업을 수행하는 한편, 전시를 위한 시각화, 물질적 구현을 넘어 스스로 사회적 실천의 한 형태가 되기를 자처한다. 전자가 플랜테이션, 광산, 유정, 심해 아래에서 유동하는 자본의 이미지를 가시화한다면, 후자는 노동자, 난민, 자원봉사자, 사회활동가, 정책 연구자 등과 함께 기후 위기가 초래한 삶 속으로 직접 이행해 들어간다. 이를 통해 탄소 환원주의로 소급되는 견고한 유토피아를 가능하게 하는 침공, 점령, 지배, 착취라는 오래된 식민주의, 제국주의, 군국주의 역사의 잔여물과 그 아래 은폐된 부의 흐름을 가시화하고, 기후 위기라는 대혼란을 총체적으로 재현해낸다. 주요 작품으로는 자연 생태계와 정치, 경제, 사회의 불가분한 관계를 주목하는 ▲한스 하케의 초기작 <투게더>(1969/2013), 부산역 유라시아 플랫폼에서 상영되는 ▲요코 오노의 아티스트 캠페인 프로젝트 <지구야 사랑해>(2023), 미술관 제도 안과 밖을 연결하며 기후위기와 동시대 미술관, 자본주의의 관계 및 을숙도의 현재를 보여주는 ▲댄 퍼잡스키의 <기후드로잉-휴먼 네이처>(2023), 스발바르 시드볼트 시설의 활동 과정을 통해 빠르게 변해가는 북극해 풍경을 담은 ▲김효연의 영상 작품 <끝의 종>(2023), 기후 위기라는 만성적 비상사태라는 우리 시대의 풍경 재현을 고민하는 ▲강신대의 <풍경 연구 S#1>이 있다. 부산의 도시 정비 정책과 이로 인한 환경 변화, 원자력 에너지 산업과 지역사회 갈등 등 부산의 도시 개발 역사와 당면한 현안들을 성찰하는 부산의 방정아, 정철교, 박자현의 작품도 함께 소개된다. 미술관은 참여작가, 관련 분야 연구자, 사회운동가, 활동가 및 시민단체의 연대를 통해 기후 위기 시대의 지속 가능한 예술 실천 의제를 자유롭게 논의하고 공유하는 다채로운 연계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분야의 전문가 강연, 참여작가 아티스트 토크 및 현장 참여를 통한 투어 프로그램, 지역 청소년 등과 연계한 관객 참여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전시 주제 및 작품에 대해 심도 있는 이해와 논의의 장을 제공한다. 전시 연계 행사는 ▲'기후 위기와 생태 자본주의 시대, 탈성장론은 실재하는 유토피아인가' ▲'기후 위기 시대, 탈생산으로서 예술' ▲'친환경 미술관 : 기후 위기 시대 비판적 박물관학(뮤지올로지)', 세 주제로 구성된다. 오는 10월 7일에는 ‘기후위기와 생태자본주의 시대, 탈성장론은 실재하는 유토피아인가’를 주제로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분야의 전문가 및 활동가의 강연이 진행된다. 한재각(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기획위원) , 채효정(『오늘의 교육』 편집위원장), 김병권(기후경제 및 디지털경제 정책연구자, 『기후를 위한 경제학』 저자), 서동진(계원예술대학교 융합예술학과 교수)가 참여해 녹색성장론, 그린뉴딜, 탈탄소 경제 등 동시대 자본주의가 친환경을 다루는 방식을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관점에서 생산되는 대안 담론과 정책을 논의한다. 10월부터 부산현대미술관 교육 프로그램 <교실>과 연계한 ‘기후위기시대, 탈생산으로서 예술’, ‘친환경미술관: 기후 위기 시대 비판적 박물관학(뮤지올로지)’을 주제로 다채로운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들이 다채롭게 마련됐다. 10월 8일과 11월 25일, 26일에는 참여형 버스 투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여작가 리슨투더시티의 <을숙도 하구 단면도>(2023)에 담긴 을숙도와 강서구 일대의 풍요로운 생태계를 “습지와새들의친구” 박중록 운영위원장과 탐험하며, 을숙도 일대에 서식하는 새, 도시화, 환경 보호 간의 미묘한 상충을 새로운 시각으로 다가가는 흥미로운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10월 28일, 29일에는 인도네시아 작가 아라마이아니가 지역 내 기후에 관심 있는 청소년 및 대학생들과 함께 <깃발 프로젝트> 퍼포먼스를 펼친다. 이번 퍼포먼스는 다양한 공동체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를 담은 깃발을 활용, 환경과 사회적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지역 내 젊은 활동가들이 기후 위기와 사회적 가치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촉구하는 메시지 전달자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강승완 부산현대미술관 관장은 “전시를 계기로 기후 위기라는 전 지구적 공통 과제가 우리에게 부여된 이 시기에 인간 중심적 관점을 넘어 자연과의 공생을 고민해야 할 동시대 미술의 현주소를 되짚어보고, 오늘날 미술관이 진정으로 지향해야 할 친환경이란 무엇인지를 함께 사유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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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5
  • '제5회 부산도시농업 어울마당'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10월 6일부터 7일까지 2일간 해운대 구남로 문화광장에서 ‘제5회 부산도시농업 어울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어울마당 행사는 「따뜻한 동행, 도시농업으로 함께하는 부산!」을 주제로 도시농업인과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한마당으로 마련됐다. 부산 도시농업단체뿐 아니라 부산경남원협, 농협부산지역본부, 도시농업관련 대학 등 40여 곳의 다양한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크게 ▲개막행사 ▲어울마당 ▲추억마당 ▲나눔장터마당 ▲배움전시마당으로 구성돼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개막행사는 식전공연, ‘2023년 시민텃밭 왕’ 시상식, ‘도시농업 우수체험수기’ 시상식 등으로 진행된다. 어울마당행사에서는 도시농업공동체들이 선보이는 공기정화식물화분 만들기, 텃밭채소 활용 해독주스 만들기, 안개꽃 보존화 만들기, 고추장 만들기 체험 등의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추억마당은 가을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꽃물 활용 손수건물들이기, 벼탈곡 체험, 가을 국화 전시와 추억의 주전부리를 맛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나눔장터마당에서는 참가 시민에게 꽃, 이엠(EM) 용액, 토종 씨앗 무료 나눔행사와 도농교류 상호결연 지자체의 농특산물 판매행사와 가을 농산물 반짝장터가 진행된다. 배움전시마당은 다채로운 꽃차를 시음해 볼 수 있는 기회, 도시농업에 대한 이해와 궁금증 해결코너와 함께 부산 도시농부들의 사진과 체험수기를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들이 마련된다. 김병기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은 “도시농업은 도시화·산업화로 야기된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이와 동시에 옅어지고 있는 공동체문화를 회복하는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할 방안이다”라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매년 어울마당 행사를 개최해 도시농업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이 도시농업을 통해 즐거움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 주요뉴스
    2023-10-05
  • 부산시, 시민·동백광장 및 후문 보행로 정비 완료… 안전·쾌적한 보행환경 선보여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어제(25일) 시청사 주변 시민·동백광장과 후문 보행로를 정비하는 ‘청사광장 등 옥외공간 환경개선’ 2단계 사업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 이번 사업은 지난 2012년에 조성한 시민광장과 동백광장 내 목재데크 부식과 후문 보행로 보도블럭 요철 등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보행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다. ○ 시는 시비 약 2억 원을 투입해 지난 6월 말부터 3개월간 사업을 추진했다. □ 먼저, 시민광장과 동백광장에 미끄러짐, 넘어짐 사고 예방을 위해 노후화가 심각한 목재데크 전부를 안전성과 내구성을 갖춘 화강석 판석(388㎡)으로 교체했고, 잔디(406㎡)를 식재했다. ○ 10여 년 전 목재로 조성된 바닥이 점차 노후화되면서 꺼짐과 우천 시 미끄러움 현상이 발생해 시민과 직원들의 미끄러짐이나 걸림에 따른 넘어짐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른 것이다. □ 또한, 시는 후문 보행로 내 보도에 조성돼 조성 당시(2015년)부터 불편과 불통, 꼼수 행정으로 지적받아 온 로프화단(63m)을 과감하게 철거했다. ○ 후문 덮지붕(캐노피) 아래에 설치된 로프화단 11곳은 과거 상습 시위구간에 시공됐을 뿐만 아니라, 보행로를 축소·단절해 로프화단의 철거를 요구하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정비로 행정의 신뢰성과 시민들의 보행 편의를 높이고 정당한 집회·시위를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 아울러, 수목의 뿌리들뜸으로 보행과 휠체어 등의 이동이 어려웠던 잔디광장과 녹음광장 사이의 보행로(왕복180m)도 노후 보도블럭을 철거하고 투수블럭 포장, 평탄화 시공을 통해 보행안전을 확보했다. ○ 또, 이곳에 맥문동 화단을 조성해 사계절 자연친화적인 청사 환경을 만들었다. □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개청 24년 만에 시비 8억 원을 투입, 1단계 정비사업을 추진해 후문 주변의 낡고 노후화된 녹음광장과 어린이놀이터를 전면 보수해 쾌적하고 안전한 시민 휴게공간으로 단장한 바 있다. ○ 녹음광장 어린이놀이터는 어린이복합문화공간인 ‘부산시청 들락날락’을 방문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의 연계 체험활동 장소로 활용되면서 많은 어린이와 보호자들로부터 사랑받는 장소가 됐다. □ 이수일 부산시 행정자치국장은 “1단계 사업이 어린이의 안전한 놀이공간 조성, 우범지대였던 녹음광장의 재정비가 목표였다면, 2단계 사업은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에 주안점을 뒀다”라며, “그간 코로나19 선별검사소로 활용돼 정비사업 대상에서 제외했던 등대광장도 전문가 자문과 다양한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내실 있게 정비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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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6
  • 「제18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BIMF)」… 한가위 축제 개막!
    한가위를 마법처럼 물들이는 특별한 마술공연이 펼쳐진다!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사)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강열우)는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제18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Busan International Magic Festival)」 한가위 매직 판타지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내 사흘간 펼쳐지는 한가위 마술 축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신비한 마술 공연들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황홀한 순간들을 선물할 예정이다. ▲100% 한국 사람인 인도 마술사의 배꼽빠지는 왁자지껄 코믹 매직쇼! ▲자연산 아니면 100% 환불! 마술로 만드는 자연산 해산물 매직쇼! ▲빛으로 환상을 만들다! 한가위맞이 환상의 엘이디(LED) 불빛나레 쇼! ▲1%의 확률을 뚫어버린 슈퍼맨의 귀환! 아찔하고 환상적인 슈퍼맨의 저글링쇼! ▲뻔&펀! 뻔한 마술쇼는 이제그만! 심쿵유발 아슬아슬 외발자전거쇼! ▲풍선으로 모든 걸 가능하게 한다. 국내 최대규모 자이언트 벌룬쇼! 등 어른, 아이 관계없이 추석맞이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형식의 공연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로비에서는 한가위의 풍성함을 더할 룰렛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공연 입장권은 예스(YES)24 공연, 네이버, 놀이의 발견에서 구매할 수 있다. 당일 현장 매매도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매직페스티벌 공식 누리집 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기환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추석에 부산을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이 연휴 기간에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된 마술 축제를 준비했다”라며, “이번 행사에도 시민 여러분과 관광객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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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5
  • "단기 4356년 개천절 경축행사"..10월3일 국학원 한민족 역사문화 공원에서 개최 예정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나은)은 오는 10월 3일(화) 단기 4356년 개천절을 맞이하여 개천절의 의미와 홍익인간 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전국 16개 시ㆍ도 지역 국학원과 함께 경축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개천의 빛으로 공생하는 대한민국!!” 이라는 주제로 개최될 국학원 개천절 경축기념행사는, 천안 국학원 본원에서 오후 2시~ 오후 4시까지 1, 2부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1부는 개천 천제 재연 문화행사, 2부는 개천절 경축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1부 행사인 개천 천제 재연행사는 고대로부터 전승되어온 천제문화를 재연하여 국민들에게 전통 문화 속에 깃들어 있는 우리민족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정신문화를 선보여줄 예정이며 2부 행사는 시민들과 함께 하는 개천절 경축행사로, 개천절 축하공연 및 축하영상과 함께 대한민국 생일을 축하하는 대형 떡케잌 축하식이 이어질 예정이고, 마지막으로는 모든 시민들이 함께 하는 신나는 어울림 한마당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편, 전국 16개 지역 국학원에서도 개천절 경축 행사를 온. 오프라인으로 함께 진행할 예정인데 특히, 서울국학원은 10월 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천절 퍼레이드와 함께 보신각 타종 행사를 통해, 개천절의 의미와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시민들과 함께 하는 개천 대축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국학원 권나은 원장은 “전국에서 열리는 이번 개천절 경축 행사를 통해 국민들에게 개천의 의미와 역사, 문화를 바르게 알리고, K스피릿의 뿌리인 홍익정신이 대한민국의 공생과 화합의 정신으로 계승되어 세계속에 한류문화정신으로 꽃피게 되길 희망한다”고 행사의 목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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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0
  • 2023 부산광역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우수디자인 46점 발굴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023 부산광역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심사를 통해 우수디자인 46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 「부산광역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은 지속가능한 부산의 가치를 공공디자인으로 향상시키고 시민과 함께하는 디자인 도시 부산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개최돼왔다. ○ 올해 공모전은 ‘누구나 배려하고 존중받는 공공디자인 도시 부산’을 주제로 지난 6월 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다. □ 공모 결과 공간, 시설물, 시각 등 디자인 분야 전반에서 총 156점이 접수됐으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46점이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됐다. ○ 공모 결과 ▲대학·일반부 114점 ▲중·고등부 42점이 접수됐다. ○ 부문별로는 ▲ 대학·일반부에서 대상 등 27점 ▲ 중·고등부에서 최우수상 등 19점이 최종 선정됐다. □ 대학·일반부 대상은 'X SPACE'(장현숙)'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송도해수욕장에 차수벽 역할과 시민들의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가변적인 디자인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 중·고등부 최우수는 'Open Cleaner'(성도원)로, 버스 바닥에 우산 빗물 털이개를 설치해 미끌림 사고를 방지하는 참신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 박형준 부산시장은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매년 우수하고 참신한 디자인들이 발굴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디자인 도시 부산을 조성하기 위해 부산 공공디자인 공모전에 대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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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5
  • 부산형 수요응답형(DRT) 버스 '타바라' 개통식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9월 1일 오전 10시, 기장군 동해선 오시리아역에서 부산형 수요응답형(DRT) 버스 '타바라' 개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통식은 부산시 교통국장, 시의원, 기장군수,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부산시 교통국장의 환영사 ▲기장군수의 축사 ▲테이프 커팅식의 순으로 간결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수요응답형 교통체계인 디알티(DRT, Demand Responsive Transit)는 고정된 시간, 경로 없이 여객의 호출에 따라 실시간 최적 경로를 생성해 탄력적으로 여객을 운송하는 운행체계로, 시내버스와 택시의 장점만을 결합해 만든 대중교통 서비스다. 앱으로 디알티(DRT)를 호출하면 택시처럼 이용자가 있는 장소에서 목적지와 가까운 버스정류장까지 편리하게 수송하는 서비스로, 대중교통 수요가 많지 않은 관광지나 농어촌 지역에 적합한 여객 운송사업이다. 이용자는 시내버스 요금만 지불하면 버스보다 빠르게 갈 수 있고, 운수사업자도 호출이 있을 때만 운행하므로 유류비 등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양쪽 모두 선호도가 높다. 이번에 부산시가 도입하는 디알티(DRT)는 지난 3월 박형준 부산시장이 발표한 '부산형 대중교통 혁신방안' 3개 분야 12개 과제 중 하나다. 시는 올해 2월 문화체육관광부 지역관광교통 개선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평가위원회, 사업자 선정 등을 거쳐 '타바라(TABARA)*'라는 부산형 수요응답형(DRT) 버스를 선보이게 됐다. 타바라는 우선, 관광지가 조성되고 있는 기장군을 대상으로 1년간 시범 운영한다. 기장군의 주요 거점지역인 오시리아역, 기장역과 기장의 주요 관광지인 오시리아 관광단지, 오랑대공원, 공수마을 등 지정된 15개 정류장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정보 통신 기술(ICT)과 관광이 결합한 특별한 관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9월 말에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전용 앱 서비스도 출시해 기장군을 찾는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다양한 관광, 축제 정보와 수요응답형(DRT) 서비스를 제공하고, 비짓부산패스 등 외국인 관광객 연계 상품과도 결합해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의 시행으로 시내버스가 부족한 기장 오시리아 지역의 대중교통 부족 해소뿐만 아니라, 그 간 인근 관광지역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교통체증 및 주차장 부족 완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정임수 부산시 교통국장은 “앞으로 시범 운영될 타바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며, '타바라' 버스 이용객이 증가하면, 사업을 확대하고 운행 지역 확장도 검토하겠다”라며, “기장군을 방문하는 시민들께서는 꼭 이 버스를 이용해 부산의 신개념 운행 서비스를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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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31
  • 부산마루국제음악제 31일 개막... “세계 최정상급 연주로 화려한 오프닝"
    세계 최정상급 클래식 음악축제 ‘2023 제14회 부산마루국제음악제(2023 Busan Maru International Music Festival)’가 오는 8월 31일 부산문화회관에서 개막공연을 펼친다. 8월 31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되는 개막공연(메인 콘서트)은 BMIMF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며 세계 최정상급 지휘자 ‘팔리카로프(불가리아)’와 피아니스트 ‘소피아 바쉐룩(러시아)’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제2번의 협연이 마련된다. 관람료는 VIP 3만원, R석 2만원, S석 1만원이다. 제14회 부산마루국제음악제는 8월 31일부터 9월 22일까지 부산문화회관, 해운대문화회관, 영화의전당 등 부산 전역에서 개최된다. 올해 주제는 ‘희망을 그리다(Drawing Hope)’로, “코로나19를 극복한 예술인 및 국민들이 그동안 꿈꿔 왔던 예술의 세계를 음악제 기간에 희망차게 펼쳐 나간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백진현 부산마루국제음악제 조직위원장은 “여러분 곁에 있는 아주 활기찬 음악제로, 여러분을 환영하고 기다리고 있겠다. 꼭 찾아주셔서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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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30
  • 부산 대저 들녘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대형 논그림 눈길 사로잡아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2030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부산 유치를 기원하며 조성한 대형 논 그림이 8월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 뚜렷하게 모습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월, 4가지 색상의 유색벼를 활용해 강서구 대저동에 8천610제곱미터 규모의 논 그림을 조성했다. 논 그림에는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가 'BUSAN KOREA'라는 문구를 들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염원하고 있다. 올해로 7년째 추진하는 ‘유색벼 활용 논 그림 조성사업’은 매년 한 가지 주제를 정해 농업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이해를 증진하고 부산시정을 홍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논 그림 조성에는 부산의 청년 농업인들이 참여해 그 의미가 크다. 논을 캔버스 삼아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기계가 아닌 사람이 직접 손 모내기를 해야 하는데,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청년 농업인들이 흔쾌히 힘을 보탰다. 논 그림은 부산김해경전철 대저역과 등구역 사이에 위치한다. 해당 구간 경전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전동차 안에서 광활하게 펼쳐져 있는 논 그림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김정국 부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한 알의 볍씨가 농부의 땀과 정성을 통해 풍성한 벼로 자라나듯 많은 사람의 땀과 노력으로 심은 2030세계박람회라는 씨앗이 올해 좋은 결실을 보길 바란다”라며, “뚜렷해진 논 그림만큼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염원도 뚜렷해지길 기대해 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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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5
  • 부산시, 2023년 반려동물 돌봄 시민교육 운영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부산경상대학교 반려동물교육문화센터에서 ‘2023 부산시 반려동물 돌봄 시민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돌봄 시민교육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반려동물의 알맞은 사회화 교육을 통해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갈등을 줄이고 성숙한 반려동물 에티켓·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반려견 동반 교육 프로그램이다. 강의는 ▲기본 반려동물 돌봄 교육과 ▲반려견 행동교정 교육으로 구성된다. 기본 반려동물 돌봄 교육에서는 반려동물 전문가에게 기본예절, 배변, 위생관리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반려견 행동교정 교육에서는 반려견의 짖음, 분리불안, 공격성 등 문제행동을 교정하는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 거주 반려인을 대상으로 주 1회씩, 2주 과정으로 총 15기수 30회를 진행하며, 회당 최대 15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수강신청은 부산경상대 반려동물교육문화센터 누리집(https://detc.bsks.ac.kr/) 또는 전화(☎051-850-1340)로 하면 된다. 교육 인원이 마감될 때까지 수강생을 모집하며, 수강비는 무료다. 김병기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성숙한 반려동물 돌봄 문화를 조성하고,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조화로운 공존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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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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