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최종편집 2025-05-29(목)

통합검색

검색형태 :
기간 :
직접입력 :
~

사회 검색결과

  • 부산시, ‘반려동물 특화거리’ 활성화 박차… 문화·산책·쇼핑 아우르는 전국 최장 복합공간
    “이제는 반려동물도 문화와 힐링의 주인공입니다.” 부산 도시철도 2호선 광안역에서 수영역을 잇는 지하상가, 약 200m 구간이 ‘반려동물 특화거리’로 탈바꿈하며 반려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개소한 지 반 년이 채 안 되었지만, 이미 대한민국 대표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 지하에서 만나는 반려동물 천국 지난해 11월 23일 문을 연 이 공간은 동물병원, 펫카페, 미용실, 입양센터, 사료점, 용품점 등 40여 개의 반려동물 전문 매장이 밀집해 있는 이색 거리다. 단순한 상업공간을 넘어 문화체험, 건강검진, 예절교육, 펫카드 발급 등 다양한 공공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고 있다. 특히 지하라는 장점 덕분에 날씨와 무관하게 언제든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할 수 있는 실내 힐링코스로 부상하며 SNS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 반려인과 비반려인을 잇는 문화 이벤트도 ‘풍성’ 부산시는 단순한 시설 운영을 넘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이벤트형 체험문화를 통해 사람과 동물, 그리고 시민 간 소통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공연, 세미나, 문제행동 교정, DIY 클래스, 예절 교육 등은 물론,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펫 스테이션 오픈하우스’ 행사를 통해 무료 미용, 건강상담, 멍푸치노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가 시민을 맞이할 예정이다. ◼️ 시 차원의 전방위 지원도 이어져 부산시는 이 특화거리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7월 반려동물 축제를 개최하고, 시비 4천만 원을 투입해 볼거리·즐길거리 가득한 문화축제를 연다. 뿐만 아니라 지상 도로표지판, 지하철 안내방송, SNS 홍보, 창업 유도, 자문 컨설팅 등 다방면의 행정적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실질적 성과를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 “반려동물과의 교감, 이제는 생활문화입니다” 안철수 부산시 푸른도시국장은 “반려동물 특화거리는 단순한 상점 거리가 아니라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문화를 향유하는 복합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반려동물 산업의 기반을 확장하고, 부산을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거듭나게 할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사람과 동물, 삶과 문화가 한데 어우러지는 ‘반려동물 특화거리’. 이곳은 단순한 상가 지하상이 아닌,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도시의 새로운 미래를 보여주는 작은 시작점이다.
    • 사회
    2025-05-27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