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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편집 2025-05-30(금)
 
  • 6월 4~8일, 9개국 400여 명 예술가 참여… 헝가리 발레단 아시아 초연 ‘카르미나 부라나’ 등 화려한 무대

부산이 세계 무용의 수도로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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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포스터포/사진=부산시

 

오는 6월 4일부터 8일까지, 영화의전당, 해운대 해변 특설무대, 수영사적공원 등지에서 ‘제21회 부산국제무용제’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부산시와 (사)부산국제무용제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을 비롯한 9개국 30개 공연단체, 400여 명의 아티스트가 50여 작품을 선보이는 대규모 국제 예술 축제다.


헝가리 세게드현대발레단 ‘카르미나 부라나’ 아시아 초연

 

올해 개막작은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헝가리 세게드현대발레단(SCDC)의 전막 특별공연 ‘카르미나 부라나’다.

이 작품은 20세기 독일 작곡가 칼 오르프의 칸타타를 바탕으로, 안무가 터마시 유로니츠의 연출이 더해진 세게드현대발레단의 대표작이다.

전 세계 400회 이상 공연되며 20만 명 이상의 누적 관람객을 기록한 이 작품은 이번 무용제를 통해 아시아에서 처음 선보인다.


자연과 춤이 어우러지는 해운대 해변 무대

 

6월 6일부터 7일까지 해운대 해변 특설무대에서는 스트리트댄스, 현대무용, 민속무용, 고전발레 등 다양한 장르의 무용 공연이 이어진다.

노을과 파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무대는 매년 부산국제무용제의 하이라이트로 자리잡고 있다.


부산과 칸이 만난다… 공동 창작 ‘No Matter’

 

프랑스 칸과 부산이 협업한 공동 창작 작품 ‘No Matter’도 이번 무용제에서 초연된다.

6일 해운대 특설무대와 8일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공연되며, 오는 11월 프랑스 칸 무용 페스티벌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2025 쌍방향 국제문화협업 지원’ 사업에 선정된 프로젝트다.


거리공연과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풍성

 

광안리 해변, 수영사적공원, 부산시민공원 등에서도 다양한 거리공연과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6월 1일 부산시민공원 야외공연장에서 무용제 사전 홍보공연이 열리며, 45일에는 학생교육예술문화회관에서 청소년 대상 ‘춤과 떠나는 세계여행’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67일에는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리허설룸에서 이탈리아 현대발레와 프랑스 클래식발레를 체험할 수 있는 ‘오픈 발레 워크숍’이 진행된다.


폐막작 ‘부산 춤과 소리의 원류를 찾아서’

 

무용제의 마지막 날인 8일 오전 11시, 수영사적공원 놀이마당에서는 부산의 전통 춤과 소리를 재조명하는 ‘부산 춤과 소리의 원류를 찾아서’가 무대에 오른다.

수영고적민속예술보존협회, 부산민속예술보존협회 예술가들이 참여해 부산만의 원형예술을 선보인다.


조직위원장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국제무용제는 세계적인 예술교류의 장이자 춤의 축제”라며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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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춤추게 하라!… ‘제21회 부산국제무용제’, 세계를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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