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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편집 2025-05-29(목)
 
  • 황영석 정치칼럼니스트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2강 데스매치

누가 국민의힘 대선후보 4강을 넘어 2강에 갈지는 당원과 무당층을 향한 토론이 열쇄이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4강의 진출에서 4위의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안철수 후보와 나경원 후보 가운데 안철수 후보가 살아남고 나경원 후보가 탈락하는 충격도 있었다.


국민의힘은 대선후보 2강 선정을 앞두고 1:1 데스매치 토론에 버금가는 토론을 진행하면서 여론조사를 앞둔 부담 속에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후보자의 특징과 연륜이 묻어 나왔다.


홍준표는 한동훈을 이재명 다루듯이 해보겠다며 진행했고, 한동훈은 이기려고 토론에 임했다.


국민의힘 경선관리위원회는 제1차 컷오프에 이어 당원 50%와 무당층 50%의 기준으로 오는 4월 27일 08:00~18:00는 모바일투표, 4월 28일 10:00~22:00까지는 전화투표를 통해서 대선후보 2강전을 펼치며 이에 앞서 김문수 – 안철수, 홍준표 – 한동훈 후보는 1:1 토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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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펜엔마이크,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후보 사진


 김문수 – 안철수 후보의 토론이 같은 편끼리 서론 존재감을 인정하며 적당한 지적과 정책토론이 주를 이루었다면, 홍준표 – 한동훈 후보는 마치 여야간의 본선 토론처럼 서로 먼지털이 토론을 했고, 특히 홍준표 후보가 주도한 토론은 흥미 그 자체로 당원과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대신한 비밀스런 숨겨진 얘기와 비교적 언급하기 난제도 서로간에 털어버린 토론회였다.


무대홍 홍준표 후보와 어대한 한동훈의 불꽃 티는 한판의 데스매치

 

무대홍의 캐릭터로 예선전을 이어가는 홍준표 후보는 그간의 대선후보 경험을 앞세운 자신감으로 몇 가지 큰 이슈를 던지면서 아웃사이드로 공격하거나 직접적으로 인파이트를 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공격을 했는데 

 

첫째 형사소송법 제463조~466조에 규정된 흉악범의 사형과 사이비 유튜브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한동훈 후보가 법무장관을 하면서 흉악범에 대해서 법대로 처리하지 못한 점과 이재명 후보에 대한 범죄행위를 처벌하지 못했다고 지적하자 국회에서 불체포 특권을 넘어 기소했다고 응수했다.

 

 둘째 홍준표 후보는 한동훈 후보가 법무장관이 되기 전에 넥타이를 두 개를 사서 하나는 한동훈이꺼라 챙기던 형수에게 한 것은 이재명이가 형수한테 한 것과 똑같다고 지적하자 한 후보는 공인으로서 공과 사는 구별해야 한다고 응수했고, 

 

셋째 홍준표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의 원인으로 윤 대통령의 정치미숙과 야당의 국정발목잡기와 29명의 탄핵과 한동훈 후보의 국정뒷받침 미숙을 들면서 한 후 보의 대답을 요구하자 한동훈 후보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하지 않고 오히려 홍 후보에게 만약 그 당시 당 대표였다면 어떻게 대처하겠느냐고 하자 홍 후보는 한 후보를 ‘깐죽이’라고 지칭했다.


‘깐죽’이라는 말은 “다른 사람이 하는 말에 밉살스럽게 대꾸하거나 짖궂게 달라붙어 계속 지껄이는 사람이라는 뜻”이라는 것을 볼 때 대선후보 토론에서 미흡하거나 실수를 한 것도 인정할 줄 아는 미덕이나 인격이 필요하기에 사용하기 어려운 단어이지만 이를 사용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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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펜엔마이크,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후보 사진

 무엇보다도 이날 토론의 한동훈 후보가 대응하기 어려웠던 최대 난제는 국민의힘 게시판에 쓴 글의 실제 인물에 대한 질문으로서, 게시판에 한동훈 후보와 가족들의 실명으로 게재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악평에 대한 질문이었고, 여기에 YES 혹은 NO로 대답하라는 노련한 질문에 한동훈 후보는 대답을 못한 반면 다른 이설로서 시간때우기에 여념이 없는 것으로 봐서 지식인들은 그 주인공이 한동훈 후보와 가족이라고 판단을 했을 것이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아직도 50%가 넘는 현상과 그 일로 한덕수 국무총리가 뜨는 이변을 보면서 한동훈 후보가 2강을 올라가기 어렵다는 판단을 할 수 있는 알권리 제공의 토론이었다.

                    

한동훈 후보는 짧은 시간에 대선후보로 성장한 만큼 약점이 많으며, 보수층의 시각으로 볼 때는 윤석열 대통령의 은택을 입고도 첫째 비대위원장이 된 후부터 윤석열 대통령과 보수정당에서 취해오던 집권여당의 입장에서도 의료정책 등 차별화하며 자신의 대선가도를 걸었고, 둘째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에도 내란으로 규정지었으며, 셋째 윤 대통령의 탄핵에 앞장선 인물로서 보수우파의 시각에서는 배신의 아이콘으로 상징되기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무엇보다도 그의 짧은 정치 인생은 겸손과 양보가 아닌 변명과 예절에 어긋난 정치행보를 보였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18일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에서 실제 예상되는 더민주당과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의 ‘3자 구도’에서 치르진다고 가정한 조사 결과에서는 ▲이재명 46%·김문수 25%·이준석 9% ▲이재명 45%·홍준표 26%·이준석 7%▲이재명 45%·한동훈 21%·이준석 8% ▲이재명 46%·안철수 17%·이준석 7%로 각각 집계됐고 NBS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다.


선택은 무대홍의 경륜이냐 어대한의 순발력이냐? 

 

국민의힘이 오는 4월 27일과 28일에 발표될 2강전의 컷오프는 당원 50%와 무당층 50%에서 결정되기에 동일한 기준으로 여론조사를 한 지난 4월 24일 선거 D-40에 문화일보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자 및 무당층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홍준표 후보 23%, 한동훈 후보 22%, 김문수 후보 19%, 안철수 후보 6%였고, 없다 21%, 무응답 4%, 기타 5%로 나타난 것을 봐서 이번 문화일보의 여론조사 결과와 비슷하게 나올 것 같다   

     

이번 조사는 문화일보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23일 이뤄졌으며, 전국에서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 조사로 진행했다. 조사 대상은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 내에서 무작위로 추출했다. 표본의 크기는 1000명이고, 응답률은 16.1%다. 2025년 3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국민의힘 대선후보들의 경력이 출중하지만 국회의원 5선, 국민의힘 전신의 당 대표 2선, 경남지사 2선, 대구시장 1선, 대선후보 3번째 도전의 무대홍 홍준표 후보와 법무부 장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국민의힘 당 대표를 지낸 어대한 한동훈의 중간결과는 어떻게 나타날까?


국민의힘 대선후보 중 개성이 가장 강한 두 후보인 호랑이 후보 홍준표와 깐죽이 후보 한동훈이 벌인 1:1 데스매치 토론 중 가장 돋보인 부분은 홍 후보의 핵에 대한 원칙과 대응이었다.


무대홍 홍준표 후보와 어대한 한동훈 후보의 데스매치 1:1 토론회의 결과는 어떻게 나타날까? 

황영석 칼럼니스트 기자 newswalk@naver.com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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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석 칼럼] 무대홍 홍준표와 어대한 한동훈의 1:1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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