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3-13(목)
 
  • 투명한 정보 제공으로 신뢰받는 식품 안전 플랫폼을 꿈꾸다

KakaoTalk_20240913_232210472_04.jpg

최근 식품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바다플랫폼의 안철우 대표는 한국미디어연합과의 인터뷰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식품 안전을 강화하는 세이피안(SAFEEAN) 서비스에 대해 설명했다.

 

 세이피안은 부산 블록체인 규제 자유 특구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로, 식품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세이피안은 처음 해산물의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한 콜드체인 물류 관리에서 출발했다. 이후 원산지 추적뿐만 아니라 항생제 잔류물, 미세 플라스틱, 방사능 수치 등 광범위한 식품 안전 지표를 다루게 되었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한 번 기록된 데이터는 변조할 수 없도록 설계되어, 소비자는 제공되는 데이터를 신뢰할 수 있다.


세이피안의 사용법은 간단하다. 소비자는 QR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식품의 원산지, 유해 물질 검사 결과, 생산 및 유통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 배출량 등 다양한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투명한 정보를 바탕으로 책임 있는 소비를 할 수 있으며, 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안철우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가 식품의 안전성을 신뢰할 수 있도록 정보의 투명성을 보장했다”며, 세이피안이 식품의 원산지부터 탄소 배출량까지 다양한 정보를 변조할 수 없도록 기록해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탄소 배출량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저탄소 식품을 선택하도록 유도해 기후 변화 대응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사건으로 학부모들의 불안이 커진 가운데, 세이피안은 학교 급식에 이 기술을 도입해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부모들의 우려를 덜고, 학생들에게는 건강한 급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알레르기 정보와 맞춤형 식단 제공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을 지원할 계획도 밝히며, 세이피안의 확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안 대표는 “우리가 제공하는 정보는 단순한 식품 안전을 넘어, 저탄소 소비와 개인 건강까지 책임질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로 확장될 것”이라며, 세이피안이 글로벌 식품 제조사와 외식 업계에서 채택되어 지속 가능한 소비 문화를 확립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바다플랫폼의 세이피안 서비스는 단순히 안전한 식품 제공을 넘어, 소비자들이 환경 보호와 건강을 고려한 책임 있는 소비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인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전체댓글 0

  • 81283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블록체인으로 식품 안전성 강화…바다플랫폼의 세이피안 서비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