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21(토)
 
  • 김해의료박람회와 통합 개최, 3천여 명 방문객 몰리며 의료환경 친화도시 위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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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제5회 국제의생명과학축제 성료/사진=김해시 제공

 김해시(시장 홍태용)가 의생명·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5주년을 맞아 ‘제5회 김해국제의생명과학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2024 김해의료박람회’와의 통합 개최로 진행되며, 산·학·연·병·관을 아우르는 정보 교류와 협력을 통해 김해시의 의료환경 친화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 이끌어


올해 축제는 예년과 달리 실내 행사뿐 아니라 실외 공간까지 확장하여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의료박람회 전시 홍보관, 건강증진 홍보·체험관, 그리고 총 48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되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를 통해 방문객 수는 지난해 1천여 명에서 올해 3천여 명으로 크게 증가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개막식과 웰바이오포럼, 글로벌 협약으로 의생명산업의 비전 제시


축제 첫날인 27일에는 김해 의생명산업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한 영상 상영과 미디어 퍼포먼스가 포함된 개막식이 열렸다. 이어서 ‘미래형 헬스케어, 인공지능과 건강 데이터’를 주제로 한 제6회 김해웰바이오포럼과 유성호 법의학자의 특별 강연이 진행되어 의생명산업의 최신 동향과 미래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특히, 김해시는 이번 축제에서 관내 대학과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이란의료기기협회와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글로벌 의료기기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홍태용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김해가 글로벌 의료기기 선도 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둘째 날, 어린이와 가족 위한 과학 체험 행사로 풍성


둘째 날에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과학 체험 행사가 마련되었다. 과학상상그리기대회, 사이언스 가족골든벨, 종이비행기 콘테스트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어 아이들이 과학의 원리를 직접 체험하고 배우며,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과학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어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 다음에도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해시, 글로벌 의료산업 허브로 도약 목표


홍태용 김해시장은 “이번 축제는 김해시가 20여 년간 의생명·의료기기 분야에 집중 투자해 온 결실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김해시가 의생명·의료기기산업 중심지를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혁신적인 의료기술의 요람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는 대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해시는 앞으로도 의생명 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의료기술 연구와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김해가 의료기기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국내외 의료기기 산업의 혁신적인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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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제5회 국제의생명과학축제 성료…의료기기 선도도시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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