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양산시·통도사, 10억 원 투입해 정비 완료… 소나무 숲길의 정취 되살려
양산시와 통도사가 함께 추진한 무풍한송로 정비 사업이 마무리되었다. 양산의 명소인 이 소나무 숲길은 고즈넉한 정취와 함께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는 곳으로, 이번 정비를 통해 한층 더 아름다워진 모습을 선보이게 됐다.
무풍한송로는 통도사 산문 입구에서 일주문까지 약 1.2km에 이르는 소나무 숲길로, 굽이치는 소나무와 주변의 자연 경관이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자아내는 산책로다. 특히 노송들이 춤을 추듯 구불거리며 이어지는 모습은 사시사철 푸르름을 자랑하며 방문객들에게 숙연한 감동을 전해주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정비 사업은 양산시와 통도사가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진행한 대규모 프로젝트다. 2023년 12월 착공해 올해 10월 공사를 완료했으며, 주요 정비 내용으로는 흙길 재포장, 석축 보수, 경계석 정비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무풍한송로의 길이 한층 더 단정하고 안전하게 조성되었으며, 산책로의 정취도 한층 더 살려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10월 2일 열린 준공식에서 “양산시와 통도사의 자랑인 무풍한송로가 이번 정비를 통해 새롭게 단장되었다”며, “통도사를 찾는 방문객들이 이 고요한 소나무 숲길을 걸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휴식과 사색의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새롭게 정비된 무풍한송로는 양산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에게도 양산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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